습식사료의 장단점
습식과 건식의 장단점에 대해서 비교를 요청하는 분이 계셔서 자료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양 밸런스입니다. 아무리 좋은 재료를 많이 넣었더라도 밸런스가 안맞는 사료는 아이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습식의 장단점만 나열합니다. 건식은 습식의 반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상의 모든 멈머들의 맛있는 식생활을 기원합니다.
1. 습식의 장점
- 건사료에 비하여 고단백 / 저탄수
매우 당연한 결과인데 익스트루젼 건사료는 팽화과정을 거치기 위해서 어느정도 이상의 탄수화물을 넣지 않으면 안됩니다. 즉, 건사료의 높은 탄수화물량은 사료를 가공하기 위한 선택이지 절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건 같은 로얄캐닌의 사료를 분석해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로얄캐닌 미니 어덜트 건사료와 파우치 습식을 비교해보세요)
- 수분함량이 높음
어찌보면 매우 중요한 부분일 수 있는데 자발적 음수가 부족한 아이들의 경우 요로계 질환을 비롯하여 많은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다수의 건사료가 10% 미만의 수분함량을 가지는 반면 습식은 70~80%의 수분함량을 가지고 있으며, 하루 요구 음수량의 대부분을 사료 섭취만으로도 충족할 수 있습니다.
- 포만감이 높아 체중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부 블로그를 보다가 발견한 정말 최고로 어처구니 없는 주장 - "습식 먹으면 살찐다" 많이 먹으니 살찌는 것이지 습식 먹는다고 살찐다는 근거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오히려 습식에 들어있는 충분한 수분은 포만감을 느끼게 해 줘서 섭식량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합성 향신료나 착색료, 방부제를 덜 사용한다
모든 제품이 그렇지는 않지만 습식의 특성상 향이 강하고 밀폐포장(캔이건 테트라 팩이건) 방식을 취하고 있기에 방부제를 덜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캔 제품의 경우 BPA free 인지는 확인을 하도록 하세요.
- (일반적으로) 기호성이 더 좋다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습식은 건사료에 비해 향이 좀 더 강한 특성이 있습니다. (건사료에 물을 뿌려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리면 향이 강해지는 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아이들에 따라 건사료의 바삭한 식감을 더 좋아하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 보관기간이 더 길다
의외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밀봉된 습식의 경우 통상 상온에서 2년 이상의 보관이 가능합니다. (대다수의 건사료들은 18개월 정도 보관 가능합니다)
- 치아가 약하거나 부실한 노견이 섭취하기 좋다
이건 뭐~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니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2. 습식의 단점
- 구강 위생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 줘야 한다
아무래도 구강 잔류물이 남을 가능성이 좀 더 높은 것이 사실이기에 양치질에 더 신경을 써 줘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건식 먹는다고 양치질 안해주면 치석은 매한가지로 생깁니다~
- 비싸다
같은 로얄캐닌 미니 어덜트를 장금양 기준으로 멍냥에서 월 급여비용을 계산해본 결과 약 7배 정도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중형견 이상이 된다면 아무래도 금액적인 부분도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겠지요
- 개봉 후 관리가 힘들다
건사료는 개봉 후에도 잘 닫아놓으면 1개월 정도는 실외 보관이 가능한 반면, 습식은 개봉 후 냉장보관을 해야하며 보관기간도 3~4일 이내로 무척 짧습니다. (냉동보관도 가능하기는 합니다만 그리 권장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