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식단에 따른 혈청대사산물 분석
이 글은 조금은 민감할 수 있는 주제 - 건사료를 급여하는 개체에게서 발견되는 건강적 유의점을 시사하는 연구에 대하여 요약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자연식을 주장하는 홀리스틱계에서는 건사료에 포함된 과도한 가공 탄수화물이 개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을 해 왔습니다만, 본 연구의 결과 일부에서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단서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영국의 로얄 소사이어티 퍼블리싱에 기고된 본 논문은 2000마리의 개의 혈청 대사물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내용이 다소 많기에, 유의해서 볼만한 부분만 발췌 요약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문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결과의 해석은 죄송히지만 읽으시는 분들에게 맡기겠습니다. (특정 유형에 대한 선입견을 최대한 피하기 위함이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https://royalsocietypublishing.org/doi/10.1098/rsos.211642#d1e526
1. 염증수치 (Glycoprotein Acetyls 분석, 3.2.4)
8세 이후에 수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사료를 먹는 개의 경우 다른 사료를 먹는 개에 비하여 현저하게(significantly) 그 수치가 높았다
2. 콜레스트롤 (3.2.5)
콜레스테롤 수치는 나이가 들면서 점차 올라갔으며 8세 이후 급격한 상승을 보인다. VLDL의 경우는 성별 차이가 없었으나, 그 외의 경우는 암컷의 레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DL의 경우는 식단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그 외의 경우는 건사료를 섭취하는 개들의 수치가 가장 높았다.
3. 중성지방 (3.2.6)
LDL의 경우 암컷에게서 더 높은 것으로 관측되었다. 생식을 섭취하는 개체들이 다른 식단을 섭취하는 개체들보다 트라이글리세리드 농도가 가장 낮았다. 금식의 효과는 HDL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금식시간이 짧을 수록 LDL농도가 높은 것이 확인되었다.
4. 리포단백질 (3.2.8)
일반적으로 암컷의 경우 보다 높은 레벨을 보여줬다. 대부분의 측정값에서 건사료를 먹는 개체들의 수치가 가장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