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건사료 선택기준 - 2

장금
2022-11-24

3. 사료 등급 - 그거 누가 만든건가요?
프리미엄, 수퍼프리미엄, 홀리스틱, 오가닉, 로가닉... 사료 등급을 나누면서 "홀리스틱 이상을 급여해야 하네 로가닉 사료가 가장 좋은거네"하는 이야기들을 가끔 보게 되는데 - 실상 이런 사료 등급은 누가 만들었는지도 모르겠고 어떤 기준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굳이 보시고 싶으시다면 USDA 휴먼그레이드 등급인지 확인하세요. 이건 원재료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연히 4D meal은 사람이 먹을 수 없습니다) 가끔 유기농 사료네 뭐네 이야기하는 제품들이 있는데 - 솔직히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들어가는 식물성 원료만 유기농이면 뭐하나요? 얼마 들어가지도 않는데... 많이 들어간다고요? 그럼 그 사료 갖다 버리세요. 동물성 단백질이 부족한 사료입니다.)

4. 보존제 첨가물 - 안 넣을 수는 없지만...
자연식 사료가 아닌 이상 유통기간을 늘리기 위해 보존용 첨가물을 어쩔 수 없이 집어넣기는 해야합니다. 그런데 화학 보존제는 이런 저런 문제를 가지고 있고 따라서 사용상 최대 사용량이 법으로 규제되어있는 항목들이 많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purplejam.kr/preservative/ 이 곳을 참조하세요.) 따라서 사료를 보실 때 가급적이면 화학적 보존제가 사용된 제품은 피하도록 하시고 천연 보존제(보통 토코페롤 같은 제품이 많이 사용됩니다)를 사용한 사료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 가급적 성분분석 디테일하게 된 사료를 선택하세요
AAFCO나 FEDIAF 기준 전체 성분분석결과를 공개하는 업체는 사실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 그럼에도 가급적이면 미세영양성분을 좀 더 많이 공개한 업체를 선택하시고 공개된 수치가 AAFCO니 FEDIAF 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해보세요. (각 협회 기준은 구글에서 AAFCO PDF나 FEDIAF PDF로 검색해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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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사이 좋은걸까요 ?? 싸우는건지 헷갈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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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주는 사람으로만 인식하는걸까요? 이제 막 4개월 넘긴 푸들 키우고 있어요. 먹는걸 너무너무 좋아하는 먹보인데 놀아주려고 다가가면 무조건 밥 주는 줄 알아요 와서 제 손 확인하고 없으면 콧방귀 흥 뀌고 다른데로 가요. 아기라서 어쩔 수 없는건가요? 개월수가 좀 차면 보호자라는 인식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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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비숑 이러는 이유가 뭘까요? 밥 먹을때마다 저렇게 이상한 행동을 하는데요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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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강아지 사료 불리기 안녕하세요 애기강아지 사료 불려서 주는걸 아침 점심 저녁 밤 이렇게 4끼 하고 있는데 점심 저녁 밤은 괜찮은데 제가 아침잠이 많아서 아침밥을 자꾸 일찍 일어나서 주고 하려니까 피곤해서 죽겠더라고요ㅠㅠ 주려고 노력하는데 조금씩 시간 못 맞출때도 있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고민을하다가 사료 불리는걸 전날 미리 불려두고 랩같은걸로 잘 막아두고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아침되면 한 5분정도만 실온에 뒀다가 강아지한테 줘도 괜찮을까요ㅠ.. 그냥 바로 아침에 불리는게 좋을지 전날 아침밥만 미리 불려놓는게 좋을지 알려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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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이라 첫 사료 다 먹어가는데 다음사료 추천 부탁드립니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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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해봄] 손! 파이팅! 손도 파이팅도 잘하는 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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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견

눈물자국이 너무 심해요.. 사료는 로얄캐닌 미니 스타터 마더앤베이비 주고 있고요 간식은 건조고구마 하루에 한 개씩 주고 있어요 눈물자국 많이 닦아주고 그러는데 안 없어지네요.. 사료 문제일까요..간식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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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그림 또 그려드립니다 어제 신청했었던 분들은 다른사진으로 하셔도 됩니다^^ 고양이, 강아지 둘 다 괜찮음○ 배경 색 선택 이름 말하기 얼굴, 전신 선택 예시(보다 잘그릴겁니다) ㅣ 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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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분양 4일차 결막염 4일차 초보 집사인데 애기 눈이 붓고 잘 못 떠서 병원 다녀왔어여 ㅠㅠ 안약이랑 물약 받았어요 나아지겠죠? ㅜㅜ 정말 머무너무 예쁜 아기인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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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그림그려드립니다! 선착 없구요! 배경이랑 눈 색깔만 알려주세요!좀 걸릴수있고 진짜 댕똥손입니다ㅠㅠ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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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건사료 선택 기준 (ft. 육분) - 1 사료 유형 중 가장 좋은 것은 자연식이고 동결건조나 습식이 좋은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영양학적으로 균형잡힌 식단"이라는 기본 전제는 당연하겠죠. 문제는 이걸 제대로 맞추는 업체가 많지 않다는 점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_-;;) 하지만 비용적인 부분, 그리고 급여에 있어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건사료를 선택해야 하는 보호자들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글에서는 건사료 선택 기준을 어떻게 잡으면 좋을까를 두서없이 주절거려볼까 합니다. 1. 육분 많이 들어간 사료는 가급적 피하세요. 육분에 대해서는 세가지 측면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육분의 원재료가 4D(Dead, Dying, Diseased, Disabled - 한마디로 폐사된 가축) 원료에서 유래된 것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있었던 일이지만 미국에서도 4D 재료를 사용한 육분사료가 문제를 일으킨 경우가 심심챦게 있었습니다. 심지어 FDA에서는 이러한 4D 재료를 사료에 사용하는 것이 문제없다고까지 이야기하고 있는 판국이고요. 육분이 부산물에 있는 천연미네랄이나 비타민이 풍부하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 가뿐히 무시해주세요. 제대로 만드는 회사라면 "닭 위, 닭 심장, 닭 간"처럼 명기하지 "by-product meal"처럼 뭉뚱그려 명기하지 않습니다. 두번째는 고온의 렌더링과정을 거치면서 단백질 변성이 일어나 소화흡수율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혹시 소고기 육회 먹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일반적인 고기 구워먹을 때와 비교해서 훨씬 속이 편하다는 점을 느끼셨을겁니다. 육류단백질은 고온에서 변성되면 소화가 잘 안되는 쪽으로 변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흡수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고단백 습식먹고도 설사 안하는 강아지가 고단백 키블 먹으면 설사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세번째로 고온의 가공과정을 거치면서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이나 아크릴아미드와 같은 각종발암물질의 발생 가능성이 있으며 섭취개체에게서 염증질환, 심장질환, 암과 같은 각종 질병 유발확률이 높이는 것으로 의심되는 Glyc-A수치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가급적이면 육분은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 고단백에 연연하지 마세요. 물론 "양질의" 단백질이 아이들에게 중요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사료가 좋은 사료인가는 생각을 해 보아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2007년, 대규모 리콜 파동을 야기했으며 중국산 원재료의 금지를 불러온 사건이 터진 일이 있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만한 "멜라민 사료 사건"이었죠. 중국에서 납품한 저급 밀가루에서 단백질 함량을 높이기 위하여 멜라민을 사용하였고 이로 인하여 많은 반려동물이 사망하면서 대규모 리콜이 발생한 건이었습니다. 즉, 단백질이라고 하더라도 "양질의 단백질", "먹어서 좋은 단백질"이 풍부한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지 무조건 단백질 함량이 높다고 좋은 사료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단백질"은 어디에 풍부할까요? 당연히 신선한 살코기에 더 풍부합니다. 피륙과 같은 쪽은 단백질 함량은 높겠지만 갖다버려야하는 소화 안되는 단백질이 풍부하고요~ .......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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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프리 - 꼭 필요한 것일까? (ft. 콩사료) 사람들의 식단에 유행처럼 번져나갔던 글루텐프리와 그레인프리 – 사료회사들이 이러한 좋은 마케팅 찬스를 놓칠리가 없지요? 홀리스틱이니 오가닉이니 로가닉이니 사료 등급을 임의로 나누던 사료회사들은 옳다구나 하면서 너나 할 것 없이 그레인프리 사료를 홍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그레인프리가 강아지들에게는 꼭 필요한 것일까요? 그레인프리 / 글루텐프리는 곡물류에 들어가 있는 글루텐이 알레르겐이 될 수 있으며 이 성분을 피함으로 인하여 알레르기 확률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시작된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강아지들에게 있어 글루텐 알레르기나 불내증은 극히 희박한 확률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그레인프리가 ‘반드시 필요한 항목’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그레인프리로 인한 예상치 못한 사건이 2019년에 미국에서 터져나왔습니다. FDA에서 ‘그레인프리 사료를 급여한 일부 대형견(주로 리트리버 종류들)에서 확장성 심근병증(DCM)이 빈발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그레인프리 사료와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를 한 것이죠. 프리미엄 사료, 좋은 사료라고 급여하였던 보호자들을 상당한 충격과 혼란에 몰아넣은 사건이었습니다. 2020년에는 다시 ‘연관성을 찾지는 못했다’라고 발표하여 안도감을 주는가 싶었는데 21년도에는 또 ‘지속적으로 사례를 모니터링 중에 있다’라고 발표, 더 큰 혼란을 주고 있기도 합니다. 다만, 이러한 일련의 발표과정에서 한 가지 주목할만한 사례가 발표되었습니다. FDA에서 발표한 자료 중 사료사별 집계표에 따르면 DCM이 발병한 아이들에게 급여한 사료의 1/2위가 아카나와 지그니쳐였습니다. 이 두 사료의 공통점은 "콩"을 다량으로 함유한 사료라는 점입니다. 그레인프리의 광풍으로 인하여 사료회사들은 곡물을 다른 탄수화물원으로 교체하고자 하였고, 콩은 매우 매력적인 대체 수단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콩 자체가 고단백 공급원이었기에 육류를 대체하여 단백질을 보충해 줄 좋은 재료로 보였지요. 실제로 다수의 콩류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비율이 3:1에 이를 정도로 단백질 함량이 높은 재료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 강아지들에게 있어 필수 아미노산이라고 할 수 있는 시스테인과 메티오닌이 콩에는 거의 함유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동물성 단백질에 풍부한 아미노산인 시스테인과 메티오닌을 충분히 섭취하였다면 타우린을 자체적으로 합성할 수 있는데 콩을 다량으로 집어넣으면서 이러한 밸런스가 깨져버린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심장을 튼튼하게 해 주는 타우린 부족이 야기되었고 결과적으로 DCM에 이르게 된 것으로 일부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것인지 현재 콩이 다량 함유된 사료에는 타우린이 거의 예외 없이 첨가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료를 고르면서 한 가지 더 고려할 사항이 발생하게 됩니다. 콩을 너무 많이 함유한 사료는 조심할 것 – 그런데 일부 사료사들은 콩류를 쪼개 넣으면서까지 그 함량을 늘리고 있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데… 이 부분은 참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있습니다. (렌틸/완두/잠두 등등… 왜 이렇게 콩을 쪼개 넣는 것일까요?) 첨언 1 : 같은 의미에서 – 비건 운동을 타고 퍼져나가고 있는 일부 비건 사료들은 강아지들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음식입니다. 부족한 영양소를 합성 영양제로 보충해대는 것이 강아지들에게 과연 좋을까요? 이것은 또 다른 형태의 동물 학대에 다름 아닙니다. 강아지들에게 가장 좋은 단백질은 신선한 육류 단백질입니다. 첨언 2 : 그럼에도 그레인프리 사료는 아직도 대다수의 사료업체들의 프리미엄급 사료라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레인프리 사료를 선택하는 기준이 ‘그레인프리’이기 때문이 아니라 ‘좋은 품질의 사료’라는 측면에서 접근한다면 이것은 충분히 옳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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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건사료 선택기준 - 2

장금
2022-11-24

3. 사료 등급 - 그거 누가 만든건가요?
프리미엄, 수퍼프리미엄, 홀리스틱, 오가닉, 로가닉... 사료 등급을 나누면서 "홀리스틱 이상을 급여해야 하네 로가닉 사료가 가장 좋은거네"하는 이야기들을 가끔 보게 되는데 - 실상 이런 사료 등급은 누가 만들었는지도 모르겠고 어떤 기준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굳이 보시고 싶으시다면 USDA 휴먼그레이드 등급인지 확인하세요. 이건 원재료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연히 4D meal은 사람이 먹을 수 없습니다) 가끔 유기농 사료네 뭐네 이야기하는 제품들이 있는데 - 솔직히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들어가는 식물성 원료만 유기농이면 뭐하나요? 얼마 들어가지도 않는데... 많이 들어간다고요? 그럼 그 사료 갖다 버리세요. 동물성 단백질이 부족한 사료입니다.)

4. 보존제 첨가물 - 안 넣을 수는 없지만...
자연식 사료가 아닌 이상 유통기간을 늘리기 위해 보존용 첨가물을 어쩔 수 없이 집어넣기는 해야합니다. 그런데 화학 보존제는 이런 저런 문제를 가지고 있고 따라서 사용상 최대 사용량이 법으로 규제되어있는 항목들이 많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purplejam.kr/preservative/ 이 곳을 참조하세요.) 따라서 사료를 보실 때 가급적이면 화학적 보존제가 사용된 제품은 피하도록 하시고 천연 보존제(보통 토코페롤 같은 제품이 많이 사용됩니다)를 사용한 사료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 가급적 성분분석 디테일하게 된 사료를 선택하세요
AAFCO나 FEDIAF 기준 전체 성분분석결과를 공개하는 업체는 사실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 그럼에도 가급적이면 미세영양성분을 좀 더 많이 공개한 업체를 선택하시고 공개된 수치가 AAFCO니 FEDIAF 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해보세요. (각 협회 기준은 구글에서 AAFCO PDF나 FEDIAF PDF로 검색해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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