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안락사

WEy2YseI
2025-12-20

5년전에 짖지도 않고 제일 우울해보이는 강아지를 유기견 센터에서 데려와키우고 있는데요
처음 데려왔을때 부터 밥도 거의 안먹고 배변도 무조건 실외배변만 하더라고요 그래서 산책도 자주 시키는 편입니다
처음 데려왔을때부터 이빨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어금니랑 송곳니 제외하고는 병원가서 다 발치를 해줬고요 2년전에는 자궁쪽에 물이 찼다해서 자궁수술까지 했습니다
1년 전까지만해도 잘 뛰어다니고 밥은 잘 안먹지만 전보다는 먹어서 살도 좀 찌고 성격도 너무 좋고 가족들이 모두 예뻐하는 저희 가족인데
이번년도 초에 폐렴에 걸려서 열이 7일동안 39.7-40도 유지되어 2주 정도 입원시켰는데도 밥도 아예 안먹고 호전도 별로 안되서 집으로 데려왔거든요.. 열때문에 그런지 이후로 한쪽 다리로 하반신 마비가 와서 집에서는 아예 걷지를 못하고 실외배변 똥쌀때만 세발로 절으면서 일분정도만 서있는데
인제는 아예 걷지도 못해요
이름 부르면 쳐다보고 꼬리도 흔들어주는데
집에서 하루종일 누워만 있고 사료도 거의 미음처럼 만들어서억지로 입벌려서 강제로 먹이고 있는데 그럴때마다 제 욕심갖고 마음아파서 이게 맞는건가 싶습니다ㅜ
최선을 다해서 예쁘게 밝게 키웠다 생각했는데
저때메 아픈거같고 차라리 가족들 다 함께 보면서 안락사를 해서 편하게 보내줘야하는지 아니면 이대로 계속 억지로 밥 먹이면서 하루종일 누워있으면서 키워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강아지 나이는 11-12살 추정입니다
말티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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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OX퀴즈배틀 찍는다는게 폰을 보지도 않고 손으로 친것 같아요 ㅠ 너무 억울하네요 ㅠ손가락아 너 마음대로 움직이지 말고 내말로 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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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첫산책 잘 한 편인가요? 처음 나가서 낑낑대더니 울면서도 저랑 속도 맞추고 가끔 얼굴 바라보며 잘 걷더라구요ㅜㅜ 나간지 3분만에 쉬도 하고 제가 멈추면 앉아서 저 바라보고 기다리는데 이정도면 성공한걸까요?? 번외?로 진짜 막 3개월 됐을때 개인기도 12개정도 있고 음식 앞에 놔둬도 기다려~하면 낑낑대면서도 안 먹고 기다리더라구요🥹 저는 강아지 처음 반려해보는건데 생각보다 사람말 잘 알아듣고 해서 너무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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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안락사 5년전에 짖지도 않고 제일 우울해보이는 강아지를 유기견 센터에서 데려와키우고 있는데요 처음 데려왔을때 부터 밥도 거의 안먹고 배변도 무조건 실외배변만 하더라고요 그래서 산책도 자주 시키는 편입니다 처음 데려왔을때부터 이빨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어금니랑 송곳니 제외하고는 병원가서 다 발치를 해줬고요 2년전에는 자궁쪽에 물이 찼다해서 자궁수술까지 했습니다 1년 전까지만해도 잘 뛰어다니고 밥은 잘 안먹지만 전보다는 먹어서 살도 좀 찌고 성격도 너무 좋고 가족들이 모두 예뻐하는 저희 가족인데 이번년도 초에 폐렴에 걸려서 열이 7일동안 39.7-40도 유지되어 2주 정도 입원시켰는데도 밥도 아예 안먹고 호전도 별로 안되서 집으로 데려왔거든요.. 열때문에 그런지 이후로 한쪽 다리로 하반신 마비가 와서 집에서는 아예 걷지를 못하고 실외배변 똥쌀때만 세발로 절으면서 일분정도만 서있는데 인제는 아예 걷지도 못해요 이름 부르면 쳐다보고 꼬리도 흔들어주는데 집에서 하루종일 누워만 있고 사료도 거의 미음처럼 만들어서억지로 입벌려서 강제로 먹이고 있는데 그럴때마다 제 욕심갖고 마음아파서 이게 맞는건가 싶습니다ㅜ 최선을 다해서 예쁘게 밝게 키웠다 생각했는데 저때메 아픈거같고 차라리 가족들 다 함께 보면서 안락사를 해서 편하게 보내줘야하는지 아니면 이대로 계속 억지로 밥 먹이면서 하루종일 누워있으면서 키워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강아지 나이는 11-12살 추정입니다 말티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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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산책! 다녀왔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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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문제 해설 좀 해주세요 "고양이는 어두운 방에서 빛나는 눈이 있어야만 볼 수 있다?" 이 문제인데요. 문장이 애매한거 같아서 "어두운방에서 빛나는 눈"이게 무슨 의미인가요? 몇번이 맞나용? 1. 어두운곳에서 눈에서 빛이 나야만 ->눈이 번쩍!!눈에서 빛이 나와야만 볼 수 있다? 2. 어두운곳에서는 빛나는 눈 ->즉, 반사층(휘판/타페타)이 있어야 볼 수 있다? 3. 기타 다른해석 그리고 어두운곳이 빛이 전혀없는 암흑은 아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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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 발표

[당첨자 발표] 📢실박스사연 이벤트, 당첨자 발표!✒️ 🎄안녕하세요 멍냥보감 보호자님들 :) 12월 12일부터 진행되었던 [실박스사연] 이벤트! 보호자님들께서 총 129개의 사연을 남겨주셨고 하나하나 직접 읽어가며 총 10분을 선정했습니다 :) 정말 어려운 얘기들도 용기내어 적어주신 분들도 많았고,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들, 함께 보낸 시간들 등등 보호자님들께서 아이들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다시 알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 너무 따뜻하고 진심이 담긴 사연들이다보니 당첨자분들을 선정하기 너무 어려운 시간이었어요ㅠ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너무 감사 드린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선정되지 않으셨더라도 제 마음속엔 모든 사연이 1등!👍 그럼 당첨자를 발표해드릴게요 ! :) 🎁당첨자 명단 🐶세젤귀크림두부♡ 🐶설이마미잉 🐶구리구리츄 🐶안젤리나보리 🐱강이엄마:)♥ 🐱먼지집사w 🐶앙꼬빠 🐶러블리하라♥ 🐱우리봄이씨 당첨 상품 관련 추가사항이 있어 마지막 한 분은 추후 발표 예정입니다! ※당첨되신 분들은 상품 제작 및 배송을 위해 푸시 알림을 꼭 확인해주세요! 당첨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리고, 당첨되지 않으신 분들께도 약속드린 실박스 커플 펜던트 할인쿠폰을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2025년의 크리스마스!🎄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시길 바라고 올 한 해도 멍냥보감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다른 이벤트도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막둥이와 함께 만들어갈 소중한 추억들 멍냥피드, 플레이스 후기 등등! 멍냥보감에 남겨두고 간직해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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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Q&A

3개월 된 말티푸 밥을 잘 안먹어요 ㅠㅠ도와주세요 이제 3개월차 말티푸 여아인데 불린사료를 아침 8시 오후 3시 9시 두스푼에서 두스푼 반씩 주고 있고 패드에 쉬를 하거나 앉아 손 등등 가르칠 때 용품 샵에서 준 서비스 사료또는 지금 먹고 있는사료를 안불리고 하나씩 주고있어요 밥 내려놓으면 잘 먹던 아이가 갑자기 며칠 전 부터 밥을 내려놓아도 바로 먹지 않고 좀 있다가 먹는다거나 밥을 자꾸 남기는데 뭐가 문제 일까요? ㅠㅠ 어디 아픈걸까요? 아침 급여때 사료토 했고 점심에는 토 안했습니다 ㅠㅠ 설사도 안하고 쉬도 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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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후기

감사히 잘 마셨습니다~ 행운의 송편때 당첨 되었던 고구마라떼~ 애플유자차로 따숩게 잘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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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소식

[이벤트 소식] 2026년에 댕댕이와 또갈집 찾음👀 올 한 해 동안 댕댕이와 함께 다녀와서 진짜 또 가고 싶다! 했던 곳 있으셨나요? 소중한 추억이 담긴 장소를 플레이스 리뷰로 남겨주세요 ✨ 2026년에도 또갈집을 알려줘! 참여 방법 1. 댕댕이와 방문했던 곳 중 또 가고싶은 곳 [플레이스 후기] 작성하기 2. 작성 후, 해당 게시글 댓글에 “참여완료” 남기면 끝! 예쁜 사진 동영상 마니마니 공유해주세요 **플레이스 바로가기 : https://msbg.page.link/vkwjWtu6CMBXeQRVA 이벤트 혜택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스타벅스 라떼 증정 ☕️ 이벤트 기간 ~ 1월 11일까지 당첨자 발표 1월 15일 커뮤니티 공지 많은 참여 부탁드릴게요 🐾 우리 아이와의 따뜻한 추억, 기다리고 있을게요 💌 **플레이스 바로가기 : https://msbg.page.link/vkwjWtu6CMBXeQR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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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견

얘 말랐나요?ㅜㅜ 다들 저희집 애기가 너무 말랐다 하고 밥 안주냐 하는데 2개월동안은 아파서 사료 양이 적었던건 맞아요 장에 감염되어 혈변 봐서 사료 양을 수의사쌤께서 줄이라 하고 완치 후 다시 사료양 복귀 했는데 현재 3개월 곧 4개월 되는 아이에요 같은 애들중에 좀 덩치 있는 아이인데 11.2키로 나가요 근데 너무 말랐다고 분유를 줘라 토핑 얹어줘라 하는데 하다가 무른떵을 엄청 싸요 그냥 남의 말 안듣고 간식도 토핑,분유 줄이고 다시 사료 줄일려고 합니다 갈비뼈랑 등이 만져지긴 하는데 얘 많이 기형에 영양 부족처럼 말랐나요? 마른건 인정하는데 지금 먹는 양을 보면 엄청 무른똥 싸고 이건 아닌거같아 적어 봅니다 ㅜ 저도 많이 주고 싶은데 성장기라 많이 살펴봐야 할 시기이고 설사랑 무른똥은 이미 충분히 과부화 같아요.. 영양 부족이라고 다들 그러고 근데 수의사쌤이랑 종종 뵜던 훈련사 분은 안그러는데 애견카페에서 다들 그러더라고요 근데 원래 종특상 마른애들이 많은걸로 알고 있ㅅ습니다 ㅜ 처음 데리고왔을땐 엄청 포동포동하고 귀 스면서 키도 크고 자연스레 말라졌는데 ㅜㅜ 현재 하루 끼니가 (분유는 영양 올리기에 좋다해서 급여 이제 안먹일려구요..) 아침 -종이컵 기준 1.5컵 점심- 종이컵 기준 반컵-0.7컵 저녁 - 종이컵 기준 1.0컵+분유+닭가슴살 토핑 오늘부터는 (떵 봐가면서) 아침-종이컵 0.8컵 점심-종이컵 0.8컵 저녁 - 종이컵 0.9컵 함 정량 줘보고 아니다 싶음 다시 줄일라 해요 당분간 간식도 안줄거고요 가족은 무른똥을 지가 적응 하라는데 별로 좋지 않다는걸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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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박스사연] 하라야🐶엄마의 딸이 되줘서 고마워❤️ ☆2016년 9월 28일☆ 우리 하라와의 첫 만남_ 엄만 이날의 기억을 잊을수 없단다 너무도 작고 소중한 솜뭉치가 내게로 왔지 아직도 어제 일 마냥 너무 생생해요 어렸을적 강아지에게 물릴뻔한 적이 있어서 강아지 트라우마가 있던 제게 친구가 강아지를 키워보자고 설득하며 어느날 우연히 펫샵을 데리고 갔는데 그곳에서 하라를 한번 안아보겠다고 용기를 내보았어요 저와 눈맞춤하며 얌전히 제 품에 안겨있는 하라에게 반해 그렇게 저흰 같이 집으로 왔어요 데리고 온지 몇일 안지나 갑자기 경련을 하기 시작하는데 그당시 반려동물에 대한 지식도 많이 부족하고 어찌 할 바를 몰랐죠 늦은 새벽 하라를 안고 병원을 가도 별 다른 처방없이 약만 주고 일주일에 평균 3-4번은 밤낮 안가리고 경련을 했어요 주위에서 지인들은 그러더군요 아픈걸 고지 안했으니 샵 문제라고.. 다시 하라를 보내도 된다고.. 그런데 전 그럴수 없었어요 제가 하라를 품에 안았던 그 순간 다짐했었거든요 어떠한 상황이 와도 끝까지 널 책임 지겠다고! 최고는 아니여도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여기저기 병원을 다녀봐도 경련의 원인은 찾지 못했고 검사를 받고 싶어도 하라가 작고 위험해서 바로는 안된다더라고요 그렇게 하루하루 눈물로 하라를 키워내며 두살이 되던 해 이젠 검사를 해도 될것 같다 하셔서 곧장 큰 병원 내원해서 MRI랑 뇌쪽 검사는 다 받았는데 병명은 뇌수두증이었어요 평생 약을 먹어야 하고 잘 살피고 관리해줘야 한다고 하셨어요 9살5개월인 하라는 지금도 아침 저녁으로 경련약을 복용 중이고 몇달에 한번씩 검사도 한답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아기때 수시로 하던 경련 횟수는 점차 줄어들고 텀도 길어져서 1-2년 가까이 안한 적도 있고 지금도 아주 드물게 해요 3년전엔 백내장 초기 진단을 받았고 이번 여름에 건강검진에서는 심장병까지 판정 받았는데요 9살 되고 나서부턴 여기저기 더 자주 아픈것 같아서 마음이 안좋네요 아이가 아프면 대신 아파주고 싶고 어디가 불편한지 말해줬으면 좋겠고하는 마음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견주님들이라면 다 같겠지요 언젠가 무지개다리를 건널 날이 오더라도 잘 보내주는것 또한 해야 할 일인데 생각만으로도 너무 힘들고 점점 나약해지는것 같아요 제 감정이 하라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니 항상 밝게 지내려고 노력하는데도 아이가 아프면 눈물부터 나고 언젠가 맞닥뜨려야 하는 미래가 두렵고 그래요 계속 마인드컨트롤 하며 아이와 좋은 추억을 더 만들려고 부단히 노력중이에요 지난달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하라와 제주여행을 다녀왔고요 하라 어릴적엔 캠핑을 많이 다녔었는데 한동안 못 갔던 캠핑도 더 부지런히 다녀볼까 합니다 뇌수두증을 앓는 하라이기에 세심히 지켜봐야해서 재택근무를 시작 한지도 9년째에 접어 드네요 별다른 이벤트가 아니여도 하라와 종일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지금이 저에겐 너무 큰 행복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아프지말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루를 보내보자고 아이에게 말해주고 잠들기전엔 고생 많았어 좋은 꿈꾸고 잘자렴 , 사랑한다 말해줍니다 마치 제 말에 대답이라도 하듯 눈 윙크를 날려주는데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랄까요 하라 또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아주 조금만 천천히 가주길 바래봅니다🙏🙏🙏 사랑하는 하라야❤️ 아프지만 말고 건강하렴 넌 그거면 되 엄만 더 좋은 엄마가 될수 있도록 노력할게 오래오래 함께하자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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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마리통통이마리
아 ㅜㅜ 정말 마음아픈 글이네요 ㅜ 남일같지않아요 저같아도 이런고민할것 같아요 뭐라 답을 드리지도 못하겠네요.. 그저 힘내시길요 ㅜ 아가야 힘내거라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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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_등장또치_등장
저는 1살 차이나는 고양이를 두 마리 반려했었는데, 둘 째가 먼저 무지개 다리 건넜고, 첫째는 3년 더 살다 4년 못채우고 떠났어요. 아직도 둘째 보낼때 안락사 하지 않은게 후회돼요. 제가 집에 없을때 떠났는데, 너무 후회스럽고 미안하고, 엄청 슬프더라고요. 나는 왜 고통을 외면했을까. 왜 마지막 순간에 내가 곁에 있어주지 못했을까. 그래서 첫째는 안락사로 편하게 보내줬어요. 둘째갈때 후회가 컸고, 그때부터 마음먹었던지라, 첫째 갈때는 오래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같은 생각이고, 지금 키우는 강아지도 노견되고, 불치병에 걸려 고통스러워한다면, 저는 같은 결정을 할거 같아요. 물론 불연듯 생각 나긴해요. 혹시라도 연명치료했다면, 0.001%확률이라도 건강이 돌아오지 않았을까.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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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_등장또치_등장
아파서 떠난 강아지들은 어떻게해도 보호자가 후회한대요. 안락사 하면 "더 살 수 있었는데, 내가 죽인건가"라고 후회하고, 안락사 안하면 "아이는 너무 고통스러웠는데 내 욕심에 붙잡아뒀나"라고 후회한대요. 유기되고 떠돌던 시간도 있었을텐데 보호자님 만난 덕에 5년 넘게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 함께했잖아요. 그 시간만 기억하세요. 아이가 먼저 가더라됴 무지개나라에서 행복한 기억만 가지고 놀고있을거예요. 어떤 선택을 하든 죄책감 갖지마시고요. 슬퍼하고 힘들어하면 강아지도 다 아니까, 강아지가 안심할 수 있게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보호자님이 건강하고 잘 사는 모습 보여주시고, 강아지를 위해 어떤 선택이 맞는지 깊게 생각해주세요. 보호자님이 내린 결론이 정답입니다.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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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안락사

WEy2YseI
2025-12-20

5년전에 짖지도 않고 제일 우울해보이는 강아지를 유기견 센터에서 데려와키우고 있는데요
처음 데려왔을때 부터 밥도 거의 안먹고 배변도 무조건 실외배변만 하더라고요 그래서 산책도 자주 시키는 편입니다
처음 데려왔을때부터 이빨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어금니랑 송곳니 제외하고는 병원가서 다 발치를 해줬고요 2년전에는 자궁쪽에 물이 찼다해서 자궁수술까지 했습니다
1년 전까지만해도 잘 뛰어다니고 밥은 잘 안먹지만 전보다는 먹어서 살도 좀 찌고 성격도 너무 좋고 가족들이 모두 예뻐하는 저희 가족인데
이번년도 초에 폐렴에 걸려서 열이 7일동안 39.7-40도 유지되어 2주 정도 입원시켰는데도 밥도 아예 안먹고 호전도 별로 안되서 집으로 데려왔거든요.. 열때문에 그런지 이후로 한쪽 다리로 하반신 마비가 와서 집에서는 아예 걷지를 못하고 실외배변 똥쌀때만 세발로 절으면서 일분정도만 서있는데
인제는 아예 걷지도 못해요
이름 부르면 쳐다보고 꼬리도 흔들어주는데
집에서 하루종일 누워만 있고 사료도 거의 미음처럼 만들어서억지로 입벌려서 강제로 먹이고 있는데 그럴때마다 제 욕심갖고 마음아파서 이게 맞는건가 싶습니다ㅜ
최선을 다해서 예쁘게 밝게 키웠다 생각했는데
저때메 아픈거같고 차라리 가족들 다 함께 보면서 안락사를 해서 편하게 보내줘야하는지 아니면 이대로 계속 억지로 밥 먹이면서 하루종일 누워있으면서 키워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강아지 나이는 11-12살 추정입니다
말티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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