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박스사연) 벌써 13살이 된다니..

김까꿍|가족
2025-12-17




나의 첫 반려견 우리 까꿍이와 함께 한지 12년 하고도 2개월...

손바닥만큼 작았는데 언제 이렇게 크고 나이를 먹은건지..

엄마는 너를 품에 안았을때의 순간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해..


우리 까꿍이가 접종을 다 마친후 난생처음 강아지 목욕이라 정말 조심조심하며 씻겼던 일

제일 작은 하네스 착용하고 첫 산책 나갔던 일

태어나서 처음으로 눈을 보고 눈밭을 신나게 뛰어다녔던 4개월이었던 너의 모습

첫 생리를 했을때의 뭉클함과 첫번째 생일때의 기쁨~


1살이 좀 넘었을때 커다란 친구에게 목덜미를 물려서 그후 트라우마로 낯선 친구만 보면 먼저 짖고 보는 너를 보면서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은 여전하고 12년을 지내면서 수술은 중성화와 탈장수술만 한것에 대한 감사함도 있지만 장염 때문에 한달이 넘도록 병원에 들락달락 하며 고생했던 내새끼..


널 키운지 5년만에 니 아빠에게서 독립할때 널 가장먼저 품에 안고 나왔었지.

그리고 5년을 너와 붙어 있다가 다시 사회생활을 해야해서 아침에 널 두고 출근을 시작했을때 급성스트레스로 피똥을 싸고 피를 토하던 너의 모습은 이 엄마의 가슴을 찢어놨었어..


그래도 잘 견뎌내고 그후로는 홈씨씨로 볼때 방석위에서 배까고 발랑 누워 자는 모습을 보며 얼마나 기특했는지 너는 알까?


엄마는 12년동안 너와 지낸 하루하루를 전부 다 기억해~


1~2년전부터 급격히 나이가 들어가는 너의 모습을 보며 조용히 눈물을 닦기도 하고 가슴이 무너진다...


엄마가 매일 해주는 말있지?

"내생애 최고의 선물 내 까꿍이~ 🎁

어제보다 오늘 더 많이 사랑한다 💕"


오늘밤도 곁에서 잠드는 너의 등을 토닥이며 늘 불러주는 자장가와 노래를 엄마는 앞으로 10년만이라도 더 하고 싶어.


지금 모습 그대로 엄마랑 행복하자,

정말 사랑한다,내새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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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박스사연] 모모와 나의 사연... (?) 섬유근육통과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병원 교수님이 강아지를 키워보라고 하셨다. 애견샾에도 가보고 유기견센터에도 가봤는데 선뜻 데리고 오지 못하고 있는중에 신랑 직원이 치와와 2개월 5개월 강아지 두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말썽을 많이 피워서 강아지 공장으로 다시 보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강아지 공장으로 가게되면 안락사를 한다는 말에 두마리를 데리고 오려고 했는데 두마리 키우는건 힘들거 같아 2개월 좀 넘은 강아지를 데리고 와서 키우게된 강아지가 모모다. 뒤에들은 이야기인데 5개월 강아지는 안락사를 했다고 해서 못데리고 온게 미안해서 많이 울었던 날이 있었다. 모모를 데리고 온후에는 몸은 아파도 마음적으로는 큰 위로가 되었다. 모모는 내 삶에 큰 위로를 준다. 하지만 내가 모모한테 잘 대하는건지 나로인해 힘든건 아닌지 걱정이 될때가 많다. 모모야! 엄마가 너로인해 큰 위로를 받을수 있어서 너무 고맙다. 엄마하고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자~ 모모! 사랑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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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다가 저희 강아지 안는 사람들,,;; 저희집 애가 5개월인데 사람들을 엄청 좋아하거 애교도 많아요 산책하다가 사람있음 앉아서 자기 봐주고 이뻐해줄때까지 안가는 아이에요 이뻐해주는건 좋은데 아줌마나 아저씨 할머니들이 강아지를 번쩍 안는데 그것도 강아지 슬개골 약하기땨문에 강아지 안는 법이 있잖아요? 그런거 모르니 걍 두손으로 번쩍 들고 받치는것도 아니고 걍 그대로 서있어요 근데 너무 화나고 당황스러워서 그자리에 뭐라고 말 못하고 걍 바로 제가 안았거든요 그와중에 저희 강아지 귀엽가소 아줌마아저씨즐 모여있는데 그중 어떤 아저씨는 강아지 발 실수로 밟고 기분 너무 똥이였어요 리드줄에 판넬같은거 붙일까하는데 워낙 사람들 좋아하니 만지지말라는 판넬 붙이기도 그렇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람 많을때 안고 있음 강아지가 또 발버둥쳐서 떨어질뻔하고 안는걸 안좋아해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제 대처도 잘 못한거같아서 더 미안하고 분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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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견

포메 같나요 폼피츠 같나요? 샵에서 폼피츠 절대 어니고 부모견 도그쇼 출신이라거 하는데 100초반이라고 해서 좀 걱정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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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견

포메 같나요 폼피츠 같나요 4개월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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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견

강아지 안락사 상담받아도 되는 걸까요 저희 강아지는 노령견이에요 이제는 저 없으면 밥도 못 먹을 정도로 다리에 힘이 없어요 걷긴 하는데 밥을 못 찾아가요 눈도 아예 안 보여서 머리 부딪치고 귀도 안 들리고 우리 가족한텐 강아지를 안 맡기고 싶어요 똥 싸면 뭐라 하고 구박을 엄청 받아요 예쁨 받았을 땐 어렸을 때밖에 없어요 제가 저녁 늦게 들어오거나 며칠 뒤에 들어오거나 그래서 강아지한테도 너무 미안합니다 원래 안락사 시킬 생각이 없었는데 가족들이 강아지가 힘들다 이제 갈 때 됐다 안락사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병도 없고 밥은 주면 잘 먹는데 간식도 물도 잘 먹는데 안락사가 될까요? 병원에서도 애가 병에 걸리거나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을 때 그런 때 권유한다던데 저희 강아지는 아무런 이유가 없는데 상담을 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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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박스사연]콩이와의 만남♡ 콩이를 처음 본건 꼬맹이(작은딸래미)친구 부모님의 인테리어 사무실이였다. 사무실앞에 마당이 있는곳인데 고기구워 먹자고 놀러오라던 초대를 받고 간날~ 우리가 도착했을때 반갑게 짖으며 꼬리를 흔들던 보리를 처음 만났다. 그땐 보리라고 불렀고, 사무실 건물주의 강아지라고 들었었다. "너무귀엽다. 데려가고 싶다~!!"라고 남편이 장난스레 얘기했던게 생각이 난다. 그이후로 한두번..쯤..놀러가서 본게 다였고.. 일년이 조금 지나서.. 우연히 보리의 소식을 들었는데 건물주인 보리의 보호자가 보호소에 열흘이란 기간동안 임시보호를 맡겼다는... 그뒤로 우리가족들은 보리를 데려오고 싶다고 계속 나를 졸랐다. 나는 크나큰 책임감과 부담감에 반대를 했고, 열흘이 지나도록 데려가지 않는다는 보리 소식에 백기를 들었다. 예전 보호자님 동의하에 콩이를 데려오기로 했다. . . 2025년4월20일. 보호소에 콩이를 데리러간날. 처음 본날 그때처럼 우리를 반겨주던 보리.. 이름도 초코로 바뀌어서 불리고 있었고, 털은 빗질이 되지 않을만큼 뭉쳐있고 진드기가 온몸과 눈두덩이에도 콕 박혀있었다. 마음이 많이 아팠고.. 나는 이 아이에게 눈을 뗄수가 없었다. 다시본 그날.. 이 아이에 얼굴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흔들렸던 내마음은 큰다짐으로 바뀌었다. . . 우린 가족이 되었다. 큰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그노력이라는것을,난 최선을 다해보고 싶어졌다. 2025.12.17 콩이와 매일매일 행복한 요즘의 우리♡ 나날이'이뻐지는 예콩이♡ 엄마는 너로인해 더 열심히 살고'싶어졌고 더더행복해지고 싶어졌어, 사랑해,콩아~우리예콩아♡ 우리 많이 많이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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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박스사연) 벌써 13살이 된다니..

김까꿍|가족
2025-12-17




나의 첫 반려견 우리 까꿍이와 함께 한지 12년 하고도 2개월...

손바닥만큼 작았는데 언제 이렇게 크고 나이를 먹은건지..

엄마는 너를 품에 안았을때의 순간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해..


우리 까꿍이가 접종을 다 마친후 난생처음 강아지 목욕이라 정말 조심조심하며 씻겼던 일

제일 작은 하네스 착용하고 첫 산책 나갔던 일

태어나서 처음으로 눈을 보고 눈밭을 신나게 뛰어다녔던 4개월이었던 너의 모습

첫 생리를 했을때의 뭉클함과 첫번째 생일때의 기쁨~


1살이 좀 넘었을때 커다란 친구에게 목덜미를 물려서 그후 트라우마로 낯선 친구만 보면 먼저 짖고 보는 너를 보면서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은 여전하고 12년을 지내면서 수술은 중성화와 탈장수술만 한것에 대한 감사함도 있지만 장염 때문에 한달이 넘도록 병원에 들락달락 하며 고생했던 내새끼..


널 키운지 5년만에 니 아빠에게서 독립할때 널 가장먼저 품에 안고 나왔었지.

그리고 5년을 너와 붙어 있다가 다시 사회생활을 해야해서 아침에 널 두고 출근을 시작했을때 급성스트레스로 피똥을 싸고 피를 토하던 너의 모습은 이 엄마의 가슴을 찢어놨었어..


그래도 잘 견뎌내고 그후로는 홈씨씨로 볼때 방석위에서 배까고 발랑 누워 자는 모습을 보며 얼마나 기특했는지 너는 알까?


엄마는 12년동안 너와 지낸 하루하루를 전부 다 기억해~


1~2년전부터 급격히 나이가 들어가는 너의 모습을 보며 조용히 눈물을 닦기도 하고 가슴이 무너진다...


엄마가 매일 해주는 말있지?

"내생애 최고의 선물 내 까꿍이~ 🎁

어제보다 오늘 더 많이 사랑한다 💕"


오늘밤도 곁에서 잠드는 너의 등을 토닥이며 늘 불러주는 자장가와 노래를 엄마는 앞으로 10년만이라도 더 하고 싶어.


지금 모습 그대로 엄마랑 행복하자,

정말 사랑한다,내새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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