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박스사연] 우리 집에 온 가장 따뜻한 기적, 구름이

gureum☁️
2025-12-16

작년부터 계속 입양 공고를 보며 언젠가 가족을 만나길 기다리던 중, 포인핸드에서 우연히 구름이를 보게 됐어요. 사진 속 구름이의 눈이 너무 슬퍼 보여서 자꾸 마음에 남았고, 그 눈을 계속 떠올리다 결국 입양을 결심하게 됐어요. 보호소에서 처음 만났을 때 구름이는 반가움에 오줌을 쌀 정도로 좋아했고, 그 순간 ‘아, 이 아이는 우리 가족이구나’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집에 온 첫날부터 낯을 거의 가리지 않고 꼬리를 흔들며 가족들에게 안기고, 배를 발라당 깔던 모습은 아직도 생생해요. 우다다 하다 미끄러져서 배꼽 빠지게 웃겼던 순간도 있었고, 너무 귀여워서 하루에도 몇 번씩 깨물어주고 싶던 날들도 이어졌어요. 구름이가 온 뒤로 집안 분위기는 눈에 띄게 달라졌고, 가족들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훨씬 많아졌어요. 다들 집에 오는 시간도 빨라졌고, 집에는 자연스럽게 웃음이 늘었어요.

유기견으로 지낸 시간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는 절대 혼자가 되지 않게 끝까지 책임지고 지켜주겠다고 스스로 약속했어요. 부족해도 매일 배우고, 구름이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기다려주는 반려인이 되고 싶어요.

올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꼽자면 단연 구름이를 가족으로 맞이한 그날이에요. 보호소에서 처음 만나 내 위로 올라오려던 그 짧은 순간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고, 그 선택이 이렇게 큰 행복으로 돌아올 줄은 몰랐어요. 앞으로도 구름이와 함께하는 매일을 소중한 추억으로 쌓아가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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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박스사연] 우리두부는요...♡ 우리 두부는요 저와 만날 인연이였던것같아요^^ 저는 2년전부터 아가를 데려오기위해 조금씩 조금씩 준비를 해왔고, 몇 달 전 입양을 준비해오던 아가도 있었어요 그 아가는 가정에서 지내고있었고 단지 키우시는 분들이 힘드시다는 이유로...파양을 준비중이시라기에..ㅠㅠ 제가 입양을 준비하고 있었죠 하지만 그 쪽 가정에서 갑작스런 😴... 몇날몇일을 연락해보았지만 그 아가와 만날수 없게되었고.. 그아가와는 인연이 아닌가보다. 생각하고 잘 크길.. 잘 지내길 기도하며 한 동안 저도 속상하기에 카페를 보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그 날이 11월30일이였어요 그 날 오전, 오전에 공고글이 올라온 아가가 바로 우리아가 두부에요♡ 사진속에 두 눈을 보는데 저는" 무조건 데려와야겠다 " 유기견센터에 전화를 걸어 지금당장 가겠다며 (그 당시 이름이 밥풀이였어요) "밥풀이 아무에게도 보내지말아주세요 제가갈께요!!! " 이렇게 말씀드리고 4시간을 달려서 두부에게 갔어요^^ 도착하니 해는지고 어두컴컴... 도착하자마자 알수있었어요 저 아가가 밥풀이구나!! 근데 우리 밥풀이는 다른 친구들과는 다르게 꼬리가 쭉...밑으로 말려들어가고 숨기바쁘고😭 너무 가슴 아픈 얼굴을 하고있는게 아니겠어요?? 사연을 들어보니 한살뿐이 안됬는데 파양을 3번이나 됬다네요??? 어떻게 이렇게 예쁜 천사에게 큰 아픔을 줄 수 있나요???? 센터 직원분들도 밥풀이를 위해 잘 생각해보시고 데려가시라고 몇번이고 저를 설득아닌설득을 하시지만 저는 한마디도 들리지않았어요 우리 밥풀이,아니 두부를 이렇게 아프게!!속상하게 만든 인간들을!!! 🤬 저는 따스히 밥풀이를 안으며 행복하게 살자며 가는 길이 멀어서 힘들겠지만... 조금만 참아줘!! 부탁하며 밥풀이를 데려왔어요♡ 집에 데려오자마자 아픔이있는 이름 대신, 저는 다 잊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자!! 하며 식구들과함께 두부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어요😍 (두부-건강한음식- 오래오래건강하게살길바라는마음) 우리두부는 매일매일 성장하며 아픈기억을 하나하나 잊으며 저희가족들과 한 가족이되어 같이 밥먹고 같이자고 같이 나들이가고^^ 그리고 두부가 온 뒤로 저희 가족도 매일이 웃음꽃이 활짝😄😄😄😄 무엇보다 모두가 건강해지고있답니다!!!!ㅎㅎㅎ 산책을 모두가 함께 하다보니ㅎㅎㅎㅎ 앞으로 저의 바람은 두부가 아픈일 없이 하늘나라로 여행을 가기전까지 정말건강하게 저희가족과 행복하게 지내다가 여행을 갔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밖에 없어요!♡ 우리 두부 지금처럼 예쁜모습 예쁜웃음 오래오래 간직할수있게 엄마.아빠.언니들이 많이많이 사랑줄께!!♡♡♡ 아푸지말고 건강하고 산책할때 암끄나 먹지말자!!!!🤣 사랑해두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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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박스사연]가족이 돼줘서 고마워♥️ 계속된 시험관 실패로 우울했던 나의 일상에 너를 만났어. 남편과 둘이 살기로 결심하던 찰나 너의 파양소식을 들었지. 전 주인의 개인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파양이 된 너는 힘들었을거야.. 근데 나는 너를 만난 이후 내 삶은 행복만 가득해. 신기하게 첫 날부터 나의 가족이 된걸 어찌알았는지 나만 졸졸 따라다녔었는데.. 네가 6살에 우리 가족이 되고 이제 곧 9살이 되는구나. 조금만 더 일찍 만났더라면..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때라도 만나서 참 다행이야. 내가 처음 강아지를 키워봐서 부족한 점도 많겠지만 널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맘은 누구보다도 크다고 얘기할 수 있어. 그래서 너에게 행복하니? 하며 묻기도 했지. 난 정말 행복하거든. 아픈데도 없고 밥도 잘 먹는 우리 베베😍 앞으로도 아프지말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언니 곁에 있어줘. 사랑해 베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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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꼽자면 단연 구름이를 가족으로 맞이한 그날이에요. 보호소에서 처음 만나 내 위로 올라오려던 그 짧은 순간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고, 그 선택이 이렇게 큰 행복으로 돌아올 줄은 몰랐어요. 앞으로도 구름이와 함께하는 매일을 소중한 추억으로 쌓아가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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