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분리불안

Question

사실 분리불안인지 모르겠는데 오늘 학교갔다가 집에 오니까 자기 집에 똥칠을 엄청 해놨더라구요ㅠㅠ.. 똥도 핥은건지 입에서 냄새나고 그래서 씻겼는데 아빠가 애가 소리를 지를정도로 엄청 때리고 때려서 해결될게 아닌데 그러고 자꾸 때리면 된다 때리면 된다 하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잖아요 제
힘으로 할수잇는게 없는데 어떡하나요ㅠㅠㅠㅠ..

점순언니 · Accepted Answer

어린 강아지들한테는 식분증이라고 자기 똥을 먹는 행동이 종종 있더라구요😅 크게 이상한 건 아니고, 어릴 땐 꽤 흔한 일이니까 너무 놀라지 않으셔도 돼요! 그럴 땐 똥 치우는 타이밍을 아이보다 빠르게!
그리고 똥 먹으러 다가가면 바로 산책처럼 유도해서 관심을 돌려주는 방법도 좋아요~ 꾸중보다는 "이건 재미없어~" 정도로 넘기고, 대신 다른 행동(앉기, 기다리기 등)에 칭찬을 얹어주면 조금씩 바뀌더라구요☺️
저도 처음엔 당황했는데, 조금씩 시도해보니까 확실히 줄었어요!

트랄라레로 · Answer

부모님이 자꾸 때리는건 어떡하나요ㅠㅠㅠ 진짜 도를 넘을정도로 때려서요ㅠㅠ

점순언니 · Answer

제가 알려드린 내용을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강아지가 다시 그러지 않게 보호자님이 고쳐보시는거 어떨까요?

트랄라레로 · Answer

해볼거 다 해봤어요ㅠㅠㅠㅠㅠㅠ 요즘은 말도 그냥 안 통해서 똥싸면 몰래 제가 치워주고 그런게 끝이고 하…ㅠㅠㅠㅠㅠ

뉴비♡ · Answer

하.. 보기만 해도 열받는 글이네용.. 작디 작은 강아지를 때리다니요ㅠㅠ 강아지가 소리지를 정도로 때렸다는건 그냥 학대잖아요.. 키울 자격이 없는 것 같은데.. 후..
사정을 잘 모르니 더이상 말 얹기 힘들지만..

4개월이면 사회화시기고 이런 저런 실수들 저지레들 무조건 해요.
이때 긍정 경험이 정말 중요한데 이때를 잘못 보내면 곧 올 개춘기(5~8개월, 문제행동 발현시작) 지나고 나서 문제행동이 더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요. 사람 애기들 어릴때랑 같아요. 좋은 모습만 보려고, 사람에게 만족감을 주려고 데려온게 아니니까 강아지가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하지 않겠어요?
때리면 때릴 수록 그 행동이 강화될 거라고 절대 안고쳐질거라고 말씀드리세요.. 그리고 글쓴이 님이 반려견 교육을 엄청 찾아보고 더 빡세게 교육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용ㅠㅠ 그리고 더이상 때리지말고 글쓴이님의 교육관에 따라달라고 할 수 있다고 어필해보세요! 부디 상황이 나아지길 바래봅니다..

스터피언니야 · Answer

우리애도 똥 안 먹는 줄 알았는데 마른건 먹더라고요..ㅋㅋ바삭한게 별미인가.. 그리고 부모님껜 강아지든 고양이든 동물이 하는 행동엔 다 이유가 있어서 하는거라고 말씀드리세요.. 개가 문제 행동을 보이는 것은 도와달라는 신호라는 것이니 혼내지 말고 느리지만 같이 고쳐나가자고요..얘는 사람처럼 말이 통하는게 아니니 때리기만 하면 더 심해진다고 말씀드리셔요.. 청소년기로 진입하기전인 지금이 문제행동을 빠르고 확실히 고칠 수 있는 기회예요 계속 혼내면 성견때도 3살 버릇 여든까지 가는 버릇돼서 더 고치기 힘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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