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량 적은 도심생활견은 저단백 식단을 줘야한다?

숏다리장금이
2023-12-14

간혹 블로그 글이나 - 심지어 외국 유명 사이트에 올라온 글에도 읽다보면 저런 주장을 하는 글이 발견됩니다. 심지어 "단백질은 열량밀도가 높은 영양소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급여하는 경우 비만의 원인이 된다"라고 하면서 말이죠. (참고로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동일하게 4Kcal이고 지방이 9Kcal인데~ 단백질은 많이 먹으면 살찌고 탄수화물은 많이 먹어도 살 안찌나요? 거 참~ 신박한 논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도심생활견에게는 18%정도의 조단백 사료를 급여하라고 하는데~

어쨌건, 이 논리의 근간에는 AAFCO 자료가 있습니다. 첫번째 그림을 보시면 나오는데 여기에 명기된 단백질 비율이 성견 기준 18% 입니다. 그럼 이거면 충분할까요? 테이블을 잘 봐야 합니다. "minimum"이라는 표현을 어떻게 "충분하다(enough)"라고 읽을 수 있는걸까요? (자료가 필요하신 분은 구글에서 "AAFCO PDF"를 찾아보시면 됩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AAFCO가 되었건, FEDIAF가 되었건, NRC가 되었건 여기 명기된 수치는 "최소한 이 수치는 충족해야 한다"는 것이지 절대 "충분한 양이다"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운동량이 적은 개에게 저단백이 더 좋다고요? FEDIAF 자료 보고도 그런 이야기 할 수 있나 봅시다. FEDIAF는 AAFCO보다 성견의 활동량에 따른 영양소의 필요량을 좀 더 세분화 해 놓았습니다. 여기서 95Kcal가 비활동적인 성견(노견 포함)이고 110Kcal가 활동적인 성견인데 - 어느 쪽이 단백질 요구량이 높나요? 이미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퓨리나조차도 "활동성이 떨어지는 노견일수록 더 풍부한 단백질을 필요로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무슨 근거로 "활동성이 떨어지는 도심생활견은 저단백사료를 먹어야 한다"라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고 있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더구나 조단백 떨어지면 탄수화물 왕창 올라가는데 가공탄수화물 많이 먹는건 괜챦을까요?)

무조건 고단백 만세를 외치는 것은 아닙니다만, 강아지들은 기본적으로 육식성 잡식 동물이기에 풍부한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을 급여해주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벨칸도 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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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삐네에요 요즘 활동을 많이 못했었는데 다시 활동해보려고 돌아왔어요ㅎㅎㅎ 다시 잘 소통하고 지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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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저 당첨 됐어요 >_< 요즘 날이 추웠는데 우리 설탕이 산책시키면서 따뜻하게 한잔 해야겠어욥~ㅎ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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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Q&A

사료 양조절 토이푸들 키우고 있고 4개월 조금 지난 애기인데 토요일 기준 1.24kg됐네요 최근 사료 바꿔서 플래티넘 퍼피 미니 먹이고 있고, 하루에 총 45-50g을 세번 나눠서 주고 있는데요 병원에서도 애가 좀 작긴 하다고 사료 늘려도 될거 같다고 하는데, 이걸 또 막 먹이면 안좋다해서 사료 계산기 등등 검색해봐도 기준치가 다 너무 다르더라구요 ㅠㅠ 몸무게 3-7%맞추라는 얘기도 있고, 먹이고 잇는 사료 성분이랑 기재한 계산기는 79g까지 늘기도 하고 어떤 급여계산기는 45g 나오고.... 사실 멍냥도감 혼합급여량 보고 맞춘건데 주면서도 이게 맞나싶고... 체중에 5%정도 계산해서 60g 맞춰도 될지 어렵네요 ..! 너무 안먹어도 많이 먹어도 안좋다하니 😭 보통 어떤 기준으로 맞춰 주시나요 ? ※ 기존에는 단단한(?) 변을 싸서 패드에도 묻는게 없고 냄새도 거의 없었는데 사료 바꾸고 난 후 변이 좀 묽어진건(촉촉..?) 괜찮을까요? 싸고 바로 치워도 패드에 조금 남는정도네요. 없던 냄새도 생겼구요! 이정도는 괜찮다고 하는데 , 사료량 조금 늘려도 될까요? 제가봐도 애가 너무 마른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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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사료 바꾸고 알러지 반응 ㅠㅠ 곧 8개월 되는 말티푸 키우고 있습니다. 알러지 반응이 맞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쭤봅니다 ㅜㅜ • 로얄캐닌 급여: 기호성 좋았고 변 상태도 좋았지만 성분이 안좋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바꾸기로 결정 • ANF 6Free 소고기&연어: 기호성 좋았지만 매우 묽은 변 상태와 변 냄새가 심해졌음 • 하림 그레인프리 오븐베이크드 닭: 처음에는 잘 먹었지만 점차 먹지 않았고 변 상태는 양호한 정도 • 잘먹잘싸 그레인프리: 하루종일 거의 안먹을 정도로 기호성 매우 낮았고 변 상태는 양호한 정도였음 건사료를 안먹는 것 같아 반습식으로 바꾸기로 결정 • 펠리쿠치나 오리: 급여한지 일주일 째고 기호성 좋은 편이고 천천히 씹어 먹는 느낌이 있어서 좋았음 처음 3-4일 정도 묽은 변을 봤고 지금은 변 상태가 조금 나아졌지만 가끔 묽고 냄새가 심한 변을 봄 펠리쿠치나 오리로 사료를 변경하고 5일 째 되는 날에 오른쪽 귀에 귓병이 생겼습니다.. 원래도 병원에서 기본 검진을 하면 오른쪽 귀가 약간 붉다고 하셔서 잘 체크하고 있었는데 중성화 수술한 다음 날이라 넥카라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귀지가 엄청 많고 너무 간지러워해서 급하게 병원에 데려갔어요. 귓병이 심하다고 하셔서 약을 처방받아 잘 발라주고 있었는데 그 후로 3일 뒤인 오늘 왼쪽 귀를 또 긁길래 봤더니 왼쪽 눈 눈물샘 쪽이 빨갛게 부었더라고요.. 오리 알러지가 있는게 맞을까요? 기호성은 나쁘지 않았어서 펠리쿠치나 연어 사료 샘플로 5일 정도 급여해줘볼까 하는데 병원에 빨리 가보는게 좋을까요? ㅠㅠ 그리고 위의 사료들을 봤을 때 아이한테 잘 맞을 사료 추천을 멍냥닥터님께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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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비만 #3 e) 과다한 간식 금지 간식은 심지어 매우 질이 좋은 건강에 좋은 것일지라도 여러분의 개나 고양이의 하루 음식 섭취량의 10% 미만이어야 한다. 또한 간식은 완전한 형태의 영양이 아니며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종에 맞는 식사 대신에 절대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하라. 매일 음식을 섭취하는 것 외에 간식을 과식하는 것은 비만을 초래하며, 균형 잡힌 식사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 동안 간식을 과식하는 것은 영양 결핍을 초래할 것이다. 아주 제한적으로 소량의 건강 간식을 급여하라. 훈련 및 행동 보상으로만 간식을 제한하라. 다시 말하지만, 간식을 애완동물의 하루 음식 섭취량의 10% 이하로 유지하라. 이것은 아주 적은 양의 건강식을 아주 드물게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체중조절을 하는 아이의 경우 뼈육수를 얼린 것을 간식으로 제공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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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비만 #2 건강한 체중 감량의 핵심은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반려동물의 영양 요구량을 충족시키지만 칼로리를 줄이고 더 많은 운동을 장려하는 것인데, 이것은 지방 저장소를 태우도록 할 것이다. 첫 번째 단계는 감자, 옥수수, 쌀, 콩, 타피오카 또는 다른 필러가 없는 식단으로 전환하는 것이며 탄수화물 함량을 20% 미만 - 최종적으로는 10% 정도까지 낮추는 것이다. 내가 가장 추천하는 음식은 영양학적으로 최적의, 집에서 만든 신선한 음식으로 살코기, 건강에 필수적인 지방, 그리고 탄수화물의 유일한 공급원으로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와 낮은 혈당치의 과일을 먹는 것이다. 이러한 "건강한" 탄수화물은 섬유질, 산화 방지제, 그리고 식물 영양소를 제공하면서 애완동물의 마이크로바이옴을 유지하는 완벽한 방법이다. 집에서 만든 식단은 여러분의 반려동물의 몸에 들어가는 성분들을 궁극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해준다. b) 공짜 음식 금지 자율급식은 반려동물을 비만으로 만드는 첩경이다. 특히나 자율급식을 위한 사료는 필연적으로 고탄수 키블일 수 밖에 없기에 더욱 안좋다. 더구나,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음식 공급원은 당신의 육식 사냥꾼을 그녀의 본성에 반하는 방목자로 바꾸는 결과를 초래한다 - 야생 고양이와 개들은 항상 다음 식사를 찾기 위해 이동하며, 그들은 단식을 하고 식사 사이에 운동을 한다. 반면에, 많은 길들여진 반려동물들은 무료로 먹이를 급여한다. 많은 반려동물들과 사람들은 하루 종일 무엇인가를 먹고, 이것은 만성적인 혈당 상승 및 이로 인한 인슐린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인슐린 저항성의 가능성 증가), 칼로리의 과소비와 일일 리듬 장애를 초래한다. 동물 모델에 대한 증가하는 연구 결과는 제한급식(TRF)이 더 적은 대사 질환을 가진 더 건강하고 오래 사는 동물로 해석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나는 이것이 건강을 만드는 가장 저렴하고 쉬운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이상적이고 신선한 음식을 먹이거나 동물들에게 이상적인 운동 일정을 유지할 수 없다면 말이다. 나는 8-10시간의 먹이 주기를 목표로 하는 것을 제안한다. 반려동물의 식사와 모든 훈련 간식을 10시간 이내에 먹이는 것이다. 이는 체내 생물학적 시계에 따라 신체의 회복 및 회복 과정이 전개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허용할 것이다. 우리는 잠과 식사를 동시에 할 수도 없고 치유와 소화를 동시에 할 수도 없고, 배불리 자는 것으로 애완동물의 몸에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밤 동안 계속되는 대사 스트레스로 해석된다. 취침 2시간 전에는 애완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에 두 번 애완동물에게 먹이를 주기도 하지만, 하루에 한 번만 급여하는 것이 당뇨병의 위험을 낮추며 많은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한다. c) 사료봉투의 급여지침에 연연하지 말라 대다수의 사료급여 가이드는 지나치게 넓은 범위의 체중을 명기하고 있다. (예컨데 4kg ~ 8kg 등과 같이)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한다면 사료회사에 문의하여 최저급여량을 확인 후 이를 8~10시간의 먹는 시간 동안 내에 여러 번의 식사로 나누어서 급여하라. 이 수치를 정확히 모르겠다면 이상적 체중에 해당하는 RER 수치를 확인해서 이를 기반으로 급여량을 결정하라. RER = 체중(kg) * 30 + 70 d) 충분한 운동 반려동물이 매일 유산소 운동을 하도록 하라 – 최소 20분 (그리고 가급적이면 60분)의 유산소 운동을 포함한 매일의 일관된 운동은 여러분의 반려동물이 지방을 태우고 근육의 강도를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만약 여러분의 반려동물이 매우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면, 처음에 장시간의 운동을 견딜 수 없을지도 모른다. 수영은 천천히 시작해야 하는 개뿐만 아니라 관절염이나 이동성 문제가 있는 개들에게도 영향이 적고 부드러운 운동의 한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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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비만 #1 많은 분들이 비만이 건강의 적이라는 사실은 분명히 알고 계실 것입니다. 사실 모든 성인병의 근본적 원인이 과다한 에너지 섭취와 축적으로 인한 것이라는 것은 거의 정설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멈머들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특히, 풍족한 영양 공급을 받으며 반대로 활동량이 적어질 수 밖에 없는 도심생활 반려견들은 더 비만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지요. 관련하여 Dr. K. Becker의 칼럼에 올라온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봅니다. 모쪼록 세상의 모든 털애기들이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 1. 미국의 많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비만이 질병이라는 사실에 동의한다 - 하지만 정작 자신의 반려동물의 비만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며, 대다수의 수의사들조차 비만에 대해 무신경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덕분에 50% 이상의 반려동물이 비만이거나 과체중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 슬프게도 미국 내 수의학 과정에서는 제대로 된 수의영양학 과정을 거의 다루지 않고 있으며, 추가적인 수의영양대학(ACVN) 과정을 이수한 DVM은 제한적이다. 일부 수의학과는 제대로 된 수의영양학 과정을 운용조차 하지 않고 있으며, 대형 사료 제조사들의 세미나에 이 과정을 일임해버리고 있으며, 많은 사료사들은 수의사가 되고자하는 꽤나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불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로얄캐닌을 소유한 마즈 펫케어 산하에 미국 3대 동물병원체인인 밴필드, VCA, 블루펄이 모두 있고, 이 동물병원 체인의 전국 점유율이 10%이상이며 계속 높아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3. 비만은 관절염, 당뇨병, 고혈압, 신장병, 갑상선질환 등 각종 질병의 주요 원인이다. 4. 비만을 방지하거나 치료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유의하여야 한다. a) 지나친 탄수화물의 섭취 주의 탄수화물은 체내에서 빠르게 당으로 분해되어 체내에 흡수되며, 열량으로 소모되지 않은 당은 지방으로 변환되어 저장된다. 문제는 대다수의 건사료들이 그 제형을 만들기 위히여 과도한 양의 탄수화물(통상 40~50%)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며(베커 박사는 10% 미만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 편집자 주) 이는 혈당의 변동, 인슐린 저항성, 비만, 당뇨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반려동물의 필요이상의 탄수화물 섭취는 과도한 양을 체지방으로 저장하는 일에 사용되는 내부 효소 인자를 활성화한다. TIP : 사료의 탄수화물 함량 구하는 법 100 - 조단백 - 조지방 - 수분 - 섬유질 - 회분 b) 신선한 음식을 공급할 것 고양이와 개는 곡물이나 전분 함량이 낮거나 전혀 없는 동물성 단백질과 수분이 많은 음식을 필요로 한다. 양질의 영양학적으로 완벽한 신선한 음식 식단은 살을 빼야 하는 애완동물들에게 최고의 선택이다. (습식이 살찐다는 말은 말도 안되는 뻥입니다. 많이 먹으니 살찌는거죠 : 편집자 주) 낮은 칼로리 섭취에도 불구하고 주요 아미노산, 필수 지방산 및 다른 영양소에 대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체중 감소가 발생할 때 그들의 몸에 적절하게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양소 불균형에 대한 이러한 에너지 소비는 FDA와 AAFCO가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이다. 현재 상태로는, 만약 여러분이 동물의 몸무게를 위해 반려동물 사료 포장에 명시된 양보다 적게 먹이면, 여러분은 영양소 결핍의 위험을 감수해야 할 수 있다. 이상적으로, FDA는 반려동물을 위한 덜 활동적이고 비활동적인 영양 프로파일을 확립할 것이지만, 이러한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보호자로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충분히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이런 측면에서 FEDIAF기준이 좀 더 세분화되어 있다고 보입니다. 성견 기준도 비활동적 성견과 일반 성견으로 구분하고 있으니까요 : 편집자 주)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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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아빠가을이아빠
좋은 글 감사해용~ 그럼 신선육? 많이 들어간걸 그냥 찾으면 되는걸까요?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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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다리장금이숏다리장금이
네~ 아무래도 신선육 많이 들어간 쪽이 좋다는 의견입니다. 물론 최고로 우선시되어야 하는 부분은 "영양적으로 밸런스가 잘 맞는 사료인가"라는 것이겠지만요.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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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아빠가을이아빠
@숏다리장금이감사해영. 근데 밸런스 개념이 너무 어렵네용 ㅠ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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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다리장금이숏다리장금이
@가을이아빠그럴때는 그냥 연혁 오래되고 규모가 좀 큰 회사에서 찾아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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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다리장금이숏다리장금이
@가을이아빠https://msbg.page.link/pHKD3WKuFCSeGwHJ7 참조해서 읽어보세요. ^^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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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아빠가을이아빠
@숏다리장금이넵 오래댄 회사인지 찾아볼께요 항상 감사드려요!!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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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아빠가을이아빠
@숏다리장금이헐 대박 ㅎㅎ 제가 원한 내용이네요 글 올리신거 다 읽어볼래요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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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칸도매니저벨칸도매니저
벨칸도 생육 80%로 고품질 동물성 단백질이죠 역시 뭘 좀 아시는 분들은 다르네요 ㅋㅋ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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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량 적은 도심생활견은 저단백 식단을 줘야한다?

숏다리장금이
2023-12-14

간혹 블로그 글이나 - 심지어 외국 유명 사이트에 올라온 글에도 읽다보면 저런 주장을 하는 글이 발견됩니다. 심지어 "단백질은 열량밀도가 높은 영양소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급여하는 경우 비만의 원인이 된다"라고 하면서 말이죠. (참고로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동일하게 4Kcal이고 지방이 9Kcal인데~ 단백질은 많이 먹으면 살찌고 탄수화물은 많이 먹어도 살 안찌나요? 거 참~ 신박한 논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도심생활견에게는 18%정도의 조단백 사료를 급여하라고 하는데~

어쨌건, 이 논리의 근간에는 AAFCO 자료가 있습니다. 첫번째 그림을 보시면 나오는데 여기에 명기된 단백질 비율이 성견 기준 18% 입니다. 그럼 이거면 충분할까요? 테이블을 잘 봐야 합니다. "minimum"이라는 표현을 어떻게 "충분하다(enough)"라고 읽을 수 있는걸까요? (자료가 필요하신 분은 구글에서 "AAFCO PDF"를 찾아보시면 됩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AAFCO가 되었건, FEDIAF가 되었건, NRC가 되었건 여기 명기된 수치는 "최소한 이 수치는 충족해야 한다"는 것이지 절대 "충분한 양이다"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운동량이 적은 개에게 저단백이 더 좋다고요? FEDIAF 자료 보고도 그런 이야기 할 수 있나 봅시다. FEDIAF는 AAFCO보다 성견의 활동량에 따른 영양소의 필요량을 좀 더 세분화 해 놓았습니다. 여기서 95Kcal가 비활동적인 성견(노견 포함)이고 110Kcal가 활동적인 성견인데 - 어느 쪽이 단백질 요구량이 높나요? 이미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퓨리나조차도 "활동성이 떨어지는 노견일수록 더 풍부한 단백질을 필요로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무슨 근거로 "활동성이 떨어지는 도심생활견은 저단백사료를 먹어야 한다"라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고 있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더구나 조단백 떨어지면 탄수화물 왕창 올라가는데 가공탄수화물 많이 먹는건 괜챦을까요?)

무조건 고단백 만세를 외치는 것은 아닙니다만, 강아지들은 기본적으로 육식성 잡식 동물이기에 풍부한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을 급여해주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벨칸도 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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