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놔' 교육 어떻게 하는게 정답일까요. *사진 주의

haruya
2025-02-10

2살 좀 안된 폼피츠 주인입니다!

아침에 출근 준비를 하는데 옆에 어슬렁이다가
메이크업 스펀지를 물고 가더라구요
얼른 쫒아갔는데 자기집에 쏙들어가고는
스펀지를 앙앙 씹더라구요

낮은 목소리로 '내놔. 놔'를 10번을 해도 행동을 멈추는 기미가 안보이는데다 (간식 회유, 장난감 안통함)
스펀지를 뜯어서 먹으려길래 그때부터 콱 뺏으려는 시도를 했어요.

그 과정에서 옆구리가 취약한 부위라길래 툭 때려가며 놔! 를 몇번을 했는데요, 내내 으르렁 거리다 입질을 하더라구요. 저도 이때 안 피하고 입안에 스펀지를 가져가려 한다던지 주먹을 입에 갖다댄다던지 제어를 했는데요.
이런일로 어릴때 몇번 크게 혼난적이 있습니다만 개선이 안됩니다.

평소에는 정말 온순한데, 가끔 누워있을 때 머리카락을 물며 아르르 거린다던가 물고 간걸 놓는 과정에서 사나움을 보이는 편인데요

혼내고 나서 그동안 교육을 잘못했나, 너무 혼냈나 싶고 죄책감만 들더라구요.
원래 보통 교육이 잘 된 강아지들은 바로 놓는 편인지, 어떻게 교육하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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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짱얼두부짱얼
아이구 피나게 긁혔네요 두부는 이상한걸 물고가면 쪼르르 뛰어가길래 다가가서 놔 하면 당연히 안놓죠 까까줄께 하면 입에서 퉤 밷어요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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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초이발랄♡초이
초이는 제 옷 소매를 물고 터그놀이를 하는거 처럼 물고 당겨서 놔라고 해도 안놔요~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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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야❤️준꼬아빠준야❤️준꼬아빠
한 30년전엔 강아지의 정신건강이 아웃오브안중이던 시절이라 어릴땐 저도 때린적이 있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던거 같아요. 저도 사춘기였고 사실 후회라기보다는 부모님에게 죄송스럽네요. 부모님의 아끼는 반려견 이었을테니 ㅎㅎ 너무 세월이 흘러갔네요.. 요즘엔 소심한 둘째아이와 차에 함께 있으면 나즈막하게 목구녕으로 삼키는 욕도 못합니다. 둘째의 감정변화가 미세하게 느껴지더군요.. 호르몬의 변화만으로도 보호자의 감정까지 강아지들은 느낄수 있다고 합니다. 걱정이 많으실텐데 폼피츠면 포메+스피츠 인데 이름만으로 예민하고 어려운 견종인거 같아요! 난이도가 ㅋ 우선 강아지의 스틸? 소유욕 같은걸 해결하기 제일 쉬운 방법은 교환이죠 간식과 바꿔주는 과정이 어땠을까 의문이 듭니다. 이거 줄테니 내꺼 돌려줄래? 라는 일종의 설득과 교환의 과정이 쉽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지만 정답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안통한다 하셨는데 좀 강압적으로 느끼지 않았을까 싶네요.. 통하지 않았다면 저라면 먹더라도 보호자의 무관심으로 흥미를 잃을때 까지 그냥 두는게 어땠을까 생각도 드네요. 둘째는 하우스 교육이 무용지물이 될수 있다는건데 강아지에게 자기 잠자리 라는 공간은 절대 안정이 취해져야 하는 공간입니다. 견주에게 도전하는 그 어떠한 행위를 했다 하더라도 하우스 안으로 견주의 거친 손길이 들어가서는 안되는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속상하실텐데 마음 푸시고 무너진 보호자의 리더쉽을 회복하기 위한 과정이 우선 필요할듯 하네요. ‘놔’ 보다 중요한건 견주의 리더쉽 회복인거 같습니다. 놔 라는 교육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직까지는 들어본적이 없네요~ 반복되면 불만이 있을때 주인을 무는게 습관으로 번질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8년전 절대 배를 까지 않는 큰애가 손을 물었을때 주도권을 절대 빼앗기지 않기 위해 너의 보호자는 니가 물어봐야 아무 소용없는 존재 라는걸 인지시켜야겠다는 생각에 그냥 아픈거 참으면서 이악물고 내색하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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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시오♡
에고 ...아가도 집사님도 놀라셨겠어요 눈마주치고 무표정으로 단호하게 저음으로 말해보세요~놔주면 폭풍칭찬 아고이뽀 많이 웃으면서요 우리시오는 그렇게 했어요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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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시오♡
지금은 아무리 흥분도 높은 상태여도 3~4번이면 놔주더라구요 아 칭찬할때 가장좋아하는 간식 보상도요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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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야❤️준꼬아빠준야❤️준꼬아빠
아마 시오는 천재로 클지도 모르겠어요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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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벨라엘라벨라
터그놀이 할때 애기가 물고 있을때 놔 하고 간식냄새를 맡게해요 그러면 간식을 먹으려고 터그를 놓게되겠죠 그때 옳치 칭찬 간식보상 놀이에 교육이 더해진거라 시간제한 없이 하루 맘껏 그렇게 놀아주니 하루만에 흥분상태에서도 놔 하면 바로 놔요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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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yaharuya
평소엔 간식이나 다른 흥미로운 물건을 들고가면 놓거든요 생각을 다시 해보니 이번엔 스펀지가 폭신폭신하니 빵같기도 하고 더 가지고 놀고 싶은데 그맘을 몰라주고 제가 너무 화를 냈나봐요ㅠㅠ 원래 잘 놓지 않는게 맞나봐요 저는 교육이 덜 되었다고만 생각했어요 퇴근하구 미안해서 한참을 놀아주고 안아줬어요 ㅠㅠ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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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yaharuya
댓글을 쭉 보니 강아지가 흥미로운 물건 잘 안놓는게 맞나보네요 .. 이해가 부족했나봐요 ㅠㅠ 이번에 좀 더 생각하고 우리 하루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답변 감사해요 ㅎㅎ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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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yaharuya
아이구 걱정어린 긴 답변 감사드립니다. 쭉 보니 제가 아직 한참 미숙한 주인인 가봐요 놔 하면 쓰윽 놓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우리 하루가 교육이 안됐다고만 생각했던 제 탓입니다 ㅠㅠ 강아지가 호르몬만으로 보호자의 감정을 읽을 줄 안다는 말에 정말 공감했어요. 아침에 혼을 내고 퇴근하고 들어왔는데 평소에 막 짖으며 반기던 아이가 얼굴은 반가운데 몸은 얼어있더라구요 그래서 먼저 달려가서 미안하다하고 한참을 안아줬어요 ㅠㅠ 이번 계기로 더 성숙한 사고로 반려견을 이해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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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yaharuya
사랑으로 대화하는 법을 익혀야겠어요 ㅠㅠ 시오도 보호자님 위할 줄 아는 정말 착한 아기네요 ㅎㅎ 저도 한 수 배우고 갑니다 ㅎㅎ 걱정 어린 말씀 감사합니다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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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yaharuya
오 그렇게 해볼게요! 간식이나 다른 물건으로 회유를 하면 잘 놓던데 이번엔 스펀지가 빵처럼 폭신폭신 하니 더 가지고 놀고 싶었었나봐요🥲 그런 맘도 모르고... 화만 낸 절 탓하게 됩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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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yaharuya
와 이렇게 세심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간식 냄새를 맡게 하고 좀더 여유있게 기다려봤어야 했나봐요... 그러고 맘껏 놀아주기 더욱 실천해볼게요! 답변 감사드립니당👏❤️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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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야❤️준꼬아빠준야❤️준꼬아빠
@haruya미숙한게 아니라 경험의 문제인거 같아요 저도 대충 10년쯤 전엔 개가 문다고 제가 똑같이 개를 진짜 아프게 문적도 있고 패드 물어뜯는다고 같이 패드 한 10장 우악스럽게 다 뜯어 풀어헤친적도 있었답니다. 마눌한테 등짝스매싱 당한적 많아요. 결국 승깔 장난아닌애가 되었는데 머리도 좋아서 요구사항만 해결해주면 되니 오히려 더 키우기 편한애가 되었었죠 ㅎㅎ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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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벨라엘라벨라
@haruya네네 훈련할때 저도 아니 유튭에서는 이정도 기다리면 하던데 우리애는 안똑똑한가보다 했는데 유튭은 시간편집이였어요 .. 정말 아.. 안할껀가 실패인가 싶을정도로 기다린 훈련도 있어요 ㅋㅋㅋㅋ 주인에 인내가 필요합니다 ㅠ 지금은 교육2주 만에 앉아 엎드려 손 코 브이 놔 화장실 기다려 뒤로 합니당 근데 이런교육은 하루 하나씩! 오분 정도만! 하고선 몸으로 놀아줘야해욤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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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yaharuya
@준야❤️준꼬아빠아 ㅋㅋ 재밌는 일화네요. 경험치가 더 쌓여야 우리 하루도 편해지겠죠?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ㅎㅎ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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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yaharuya
@엘라벨라우와 개인기 많네요~ 이제 2살이 다되가는데 우리 하루도 잘 할 수 있겠죠? 머리컸다고 안 따라 주는건 아닐지 벌써 걱정입니다 ㅋㅋ 아 유튭은 진짜 짜집기, 편집으로 그럴듯하게 만들어 놓은 것 투성이라 ㅠㅠ 인내를 가지고 저도 오늘부터 차근차근해봐야겠네요!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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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놔' 교육 어떻게 하는게 정답일까요. *사진 주의

haruya
2025-02-10

2살 좀 안된 폼피츠 주인입니다!

아침에 출근 준비를 하는데 옆에 어슬렁이다가
메이크업 스펀지를 물고 가더라구요
얼른 쫒아갔는데 자기집에 쏙들어가고는
스펀지를 앙앙 씹더라구요

낮은 목소리로 '내놔. 놔'를 10번을 해도 행동을 멈추는 기미가 안보이는데다 (간식 회유, 장난감 안통함)
스펀지를 뜯어서 먹으려길래 그때부터 콱 뺏으려는 시도를 했어요.

그 과정에서 옆구리가 취약한 부위라길래 툭 때려가며 놔! 를 몇번을 했는데요, 내내 으르렁 거리다 입질을 하더라구요. 저도 이때 안 피하고 입안에 스펀지를 가져가려 한다던지 주먹을 입에 갖다댄다던지 제어를 했는데요.
이런일로 어릴때 몇번 크게 혼난적이 있습니다만 개선이 안됩니다.

평소에는 정말 온순한데, 가끔 누워있을 때 머리카락을 물며 아르르 거린다던가 물고 간걸 놓는 과정에서 사나움을 보이는 편인데요

혼내고 나서 그동안 교육을 잘못했나, 너무 혼냈나 싶고 죄책감만 들더라구요.
원래 보통 교육이 잘 된 강아지들은 바로 놓는 편인지, 어떻게 교육하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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