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식이 알레르기

숏다리장금이
2024-03-11

많은 분들이 강아지의 눈물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백색모 아이들의 경우 눈가에 얼룩이 남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해서 신경쓰이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지요. 그래서 가수분해사료나 곤충사료, 비건 사료 등을 찾기도 하고 눈 영양제를 찾기도 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특정하지 못하는 이상 사료를 바꾸거나 영양제를 급여하는 것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게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실제로 BCM Veterinary Research에 2017년 게재된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에 참여한 전체 강아지 개체수 중 식이 알레르기나 불내증을 가진 개체는 2% 미만으로 집계되었으며, 피부질환이 있는 개체의 경우 6%,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개체는 10%정도가 식이 문제로 인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 https://bmcvetres.biomedcentral.com/articles/10.1186/s12917-017-0973-z ) 즉, 생각보다 많지 않은 확률로 "식이 문제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눈물의 경우도 실상 식이 알레르기의 확률보다는 다른 원인에 기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환경 알레르기일 가능성도 있을 것이고 신체적 문제(누관협착, 첩모), 질병 등의 문제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원인에 대한 특정을 못한채 식단만 가수분해류나 특수 단백질로 바꾼다고 개선되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다만, 그래도 식단 구성에 있어 적은 확률이지만 시행착오를 감수해보실만한 분들은 알레르기 유발확률재료를 감안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BMC 수의학 연구 결과에 의하면 개에게 식이알레르기를 불러올 수있는 확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 https://bmcvetres.biomedcentral.com/articles/10.1186/s12917-016-0633-8 )

Beef 34% / Dairy Products (유제품) 17% / Chicken 15% / Wheat 13% / Soy 6% / Lamb 5% / Corn 4% / Egg 4% / Pork 2% / Fish 2% / Rice 2%

아울러 전분류(starch)가 원재료 그대로 삽입된 탄수화물원(감자, 고구마, 콩 등...)에 비하여 단백질 제거율이 높은 관계로 알레르기 유발확률이 낮으며, 오메가3와 같은 생선기름의 경우도 젤라틴 캡슐의 재질에 따라 알레르기를 가진 아이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돈피 같은 원료를 사용하니까요) 아울러 사료에 첨가된 각종 화학물질(증점제, 착색제, 향미증진제, 방부제) 등도 진정한 의미의 알레르기는 아니지만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염두에 두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모쪼록, 아이들이 자신에게 맞는 좋은 밥 먹으면서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댓글 3조회수 2,046

자유게시판 베스트

더보기

자유게시판

향기좋은 커피 잘 마시겠읍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 16조회수 508

자유게시판

[ 실박스 사연 ] 네 덕분에 살아있어 2023년초 겨울 열아홉의 나이, 고등학교 3학년이 되던 해 오랜 친구를 잃고 난 뒤 모든게 무서웠다. 상실감은 컸고 내 생 처음 방황하기 시작했다. 2023년 3월, 교우관계에 크게 어려움을 겪게 됐다. 같이 지냈던 친구들의 무시를 겪으며 매일 외롭게 보냈다. 집에 돌아오면 의욕없이 방에 틀어박혀 있는 날의 연속이었고 수험생이라는 형식에 맞지 않은 생활을 보냈기에 엄격했던 부모님 눈에는 내가 못마땅해보였던게 당연했다. 큰 학업 스트레스와 아무것도 몰라 엄격하기만 했던 부모님과의 언쟁은 나를 더욱 외롭고 우울하게 만들었고 나는 그저 매일 밤마다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조용히 우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여전히 그때를 생각하면 먹먹하다. 그렇게 몇주를 보내고, 그만 끝내기로 결정했다. 사실 부모님과의 마찰이 가장 큰 스파크였고 그렇게 다짐한 순간부턴 미련이 없었다. 모두 후회하길 바랐다. 준비했지만 결국 실패했고, 주변에 아무도 없어 너무 힘들다는 통곡과 진지한 얘기가 오간 뒤, 그 다음날 너를 만났다. 나를 살린 너는 크림색 털을 가진 손바닥만한 작은 아이였다. ‘가온’이라고 이름을 짓기로 했다. 순우리말 가온, 너는 그렇게 내 중심이 됐고 나에게 따뜻한 온도를 더해줬다. 더이상 두렵지 않았다. 집에 가면 나를 좋아해 줄 네가 있으니까 매일이 행복했다. 그렇게 너와 함께한지 벌써 2년 8개월째, 나는 계속 살아있다. 나를 좋아해주는 너를 보면 나는 계속 살고싶어진다. 너의 하루는 여전히 나로 꽉 차있고 너는 항상 나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준다. 있잖아 나는 그런 니가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해. 네가 나에게 주는 그 마음을 나도 평생 너에게 줄게. 뒤돌아보면 항상 나만 쳐다보고 있는 네가, 내 앞모습만 볼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너의 24시간을 나와의 행복한 일들로만 꽉꽉 채우며 살아갈게 :) 🐥우리 공주는 너무 똑똑해서 가르치지도 않은걸 뚝딱 해버리는 천재고 달리기도 슈퍼카 속도! 애교만땅 강아지예요. 장난감 러버고 어릴 때부터 겁은 많지만 호기심 max 귀여운 아기! 축구할땐 자세 낮춰 골키퍼 역할 제대로 할 줄 알고 손도 자유자재로 쓸 줄 아는 우리 다재다능 아기 공주! 눈빛만 봐도 통하는 우리,, 항상 건강하게 오래 함께하자 온 마음을 담아 사랑해❤️

댓글 4조회수 516

자유게시판

보감언니 잘먹겠습니다~ 저도 왔네요 쿠폰요~^^보감 언니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댓글 12조회수 535

자유게시판

그림그려드려욤♡~ 잘은 못 그리지만 그래도 조심히…올려봅니다

댓글 26조회수 611

자유게시판

으하..힘들당ㅠ 으앙 넘 힘들어요 오늘 병원에 초콜릿 먹고온 친구가 있어서 다급하게 수술했눈데 위새척 어렵네요ㅠ그래도 지금은 잘 쉬고있습니다!!다들 오늘까지만 화이팅!!

댓글 10조회수 502

커뮤니티 베스트

더보기

소형견

강아지 목줄 추천해주세요! 목줄 처음 차는 강아지입니다! 활동성도 많아서 튼튼하고 애기가 많이 안 불편해하는 종류로 추천 부탁드려요!

댓글 3조회수 607

육아Q&A

3개월 말티푸 협착증일까요? 입양 당일 저녁부터 이런 증상이 있어서 입양 이틀 후 병원 방문, 엑스레이 촬영했으나 단순 감기라는 진단 받고 그냥 따뜻하게 해주라고 하더라구요. 그러고 증상이 심해져서 다른 병원 가서 영상 보여드렸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했을 때는 이상 없었다는 말씀을 드리니, 약을 처방해주길래 그때부터 10일간 약을 먹였는데 기침증상이 계속 있어요ㅜㅠ 약을 먹이기 전에는 콧물, 재채기도 있었는데 콧물, 재채기는 확실히 없어졌구요 기침은 계속해요. 약을 먹여도 기침을 계속하니 이게 정말 감기가 맞는지, 협착증은 아닐지 고민이 됩니다. 오늘 다른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한 번 더 찍어보긴 할 건데 걱정이 되어서요

댓글 5조회수 540

꿀팁

7개월 푸들 분리불안인가요? 어제 유기견 보호소에서 데려온 7개월 푸들입니다 집 적응 시키려고 울타리 안에 있는데 어제 밤엔 인기척만 느껴지면 계속 아르르 거리다가 침대에 누워 자려고 하니까 조용해지더라구요. 그러다가 새벽에는 계속 뽈뽈뽈 돌아다니다가 아침부터 사람이 눈 앞에 안 보이면 아르르 거리다가 엄청 짖어요 분리불안 완화 음악 틀어놓고 방문 닫고도 나가보고 숨어도 보고 해보긴 했어요 제가 앞에 있는데도 자꾸 배변패드를 물어뜯고 가만히를 안 있네요 한 번을 안 앉던데 왜 그런 걸까요?

댓글 2조회수 563

육아Q&A

3차 접종 후 산책 의사샘은 정말 단호하게 6차 맞고 땅에 내려놓고 산책하라고 코산책만 하라고 하시는데 정말 안될까요 ㅜㅜ 3차까지 맞앗는데 아스팔트 산책도 안될까요?

댓글 3조회수 513

소형견

밥을 왜 이렇게 먹을까요!? 밥을 입에 물고 가지고 와서 먹는거 같은데... 왜그럴까요ㅜㅠㅠ

댓글 5조회수 583

자유게시판 다른 글

보보네뉴냐보보네뉴냐
어떤 분이 동물에 대한 알레르기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 동물이 먹는 사료성분에 대한 알레르기였다는 얘기가 생각나요. 반응원을 찾으려면 먹는 것말고도 이것저것 생각할 게 많은 듯😭
2024-03-11
좋아요 1
코토밀이애기코토밀이애기
근데 한국에 있는 아이들이 유난히 알러지가 많이 발생하는건지.. 아니면 하얀 아이들이 많아서 눈에 띄게 돋보여서 그런지 늘 궁금하더라구요 ~ 물론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것이 중요하지만 조금만 눈꼽이 껴도 아이들 영양제에 파우더에 아가들도 힘들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024-03-11
좋아요 0
춘자"기다려~춘자"기다려~
사는 지역,환경,유전적인 것도 있고...있던 알러지가 사라지기도 하고 없던 것이 생기기도 하니...수시로 사료와 간식은 먹던 것을 하나씩 교체하던 추가를 하던 확인하면서 체크하는 것이...최선 같네요~ㅎㅎ
2024-03-11
좋아요 0

아이들의 식이 알레르기

숏다리장금이
2024-03-11

많은 분들이 강아지의 눈물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백색모 아이들의 경우 눈가에 얼룩이 남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해서 신경쓰이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지요. 그래서 가수분해사료나 곤충사료, 비건 사료 등을 찾기도 하고 눈 영양제를 찾기도 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특정하지 못하는 이상 사료를 바꾸거나 영양제를 급여하는 것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게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실제로 BCM Veterinary Research에 2017년 게재된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에 참여한 전체 강아지 개체수 중 식이 알레르기나 불내증을 가진 개체는 2% 미만으로 집계되었으며, 피부질환이 있는 개체의 경우 6%,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개체는 10%정도가 식이 문제로 인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 https://bmcvetres.biomedcentral.com/articles/10.1186/s12917-017-0973-z ) 즉, 생각보다 많지 않은 확률로 "식이 문제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눈물의 경우도 실상 식이 알레르기의 확률보다는 다른 원인에 기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환경 알레르기일 가능성도 있을 것이고 신체적 문제(누관협착, 첩모), 질병 등의 문제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원인에 대한 특정을 못한채 식단만 가수분해류나 특수 단백질로 바꾼다고 개선되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다만, 그래도 식단 구성에 있어 적은 확률이지만 시행착오를 감수해보실만한 분들은 알레르기 유발확률재료를 감안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BMC 수의학 연구 결과에 의하면 개에게 식이알레르기를 불러올 수있는 확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 https://bmcvetres.biomedcentral.com/articles/10.1186/s12917-016-0633-8 )

Beef 34% / Dairy Products (유제품) 17% / Chicken 15% / Wheat 13% / Soy 6% / Lamb 5% / Corn 4% / Egg 4% / Pork 2% / Fish 2% / Rice 2%

아울러 전분류(starch)가 원재료 그대로 삽입된 탄수화물원(감자, 고구마, 콩 등...)에 비하여 단백질 제거율이 높은 관계로 알레르기 유발확률이 낮으며, 오메가3와 같은 생선기름의 경우도 젤라틴 캡슐의 재질에 따라 알레르기를 가진 아이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돈피 같은 원료를 사용하니까요) 아울러 사료에 첨가된 각종 화학물질(증점제, 착색제, 향미증진제, 방부제) 등도 진정한 의미의 알레르기는 아니지만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염두에 두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모쪼록, 아이들이 자신에게 맞는 좋은 밥 먹으면서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3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