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박스사연] 강아지파였던 나를 집사로 만든 그 녀석

딩디리동동
2025-12-14



올해 6월 갑작스럽게 집으로 찾아온 스트리트 출신 동동..!!



사실 동동이는 부모님 지인 부탁으로 저희 집에서 키우게 된거라 제 의지로 데리고 온 아이도 아니었고 저는 고양이보다 강아지를 좋아해서 가족들이 고양이를 데리고 온다고 하였을 때 실망했었습니다 그리고 제 시간을 취미에 올인하고 싶었기 때문에 조금 귀찮다고도 생각했어요




처음에 아기고양이가 집에 왔을 때 제 물건들을 부수고 사고를 칠까봐 많이 걱정하였습니다 이 녀석 귀엽지만 입질도 심했고 에너지가 장난 아니었거든요;; 근데 이 솜뭉치랑 지내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고양이의 매력을 알아버렸고 까칠하던 그 녀석이 처음으로 저에게 곁을 내준 그 순간 마음을 전부 빼앗겨버렸습니다..!!!! (위 사진이 그 순간입니다..!!ㅠㅠ)



결국 지금은 제 전부였던 8년간의 취미 생활을 모두 접고 동동님께 올인하는 1등 집사가 되었네요;;




지금은 동동이가 가장 소중한 가족이자 보물입니다 부족하지만 동동이를 위해서 뭐든 해주고 싶어요 아직 만난지 얼마 안 되어서 자랑할 만한 대단한 추억은 없지만 앞으로 정말 행복하게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많이많이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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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오늘 동물병원 원장님이랑 싸웠어요 고양이 귀 피부병때문에 방문한 병원에서 진료 후에 발톱부분 다시 볼게있다며 간호사분이 다시 감싸안으시는데 고양이가 너무 싫어하더라고요. 고양이가 자기 몸 제어하는거 싫어하는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옆에서 지켜봤는데 여기서부터 원장님이 갑자기 간호사님함케 소리를 지르시면서 제대로 하세요 그렇게 하지 말라니까요!!!!! 쩌렁쩌렁하게 외치셨어요 너무 온화한 분이셨는데 갑자기 소리지르셔서 저는 깜짝 놀라서 옆에서 눈치보면서 가만히 있었는데 ​ 문제는 그렇게 발톱 보고 나서 간호사님 나가시고 이부분은 어떤 치료가 들어가야 된다고 설명하는데 제가 잘 못들어서 어떤 약을 쓰는거냐고 물어봤는데 갑자기 저한테 '제가 말씀 드렸잖아요 진균제 쓴다고!!!!!!' 이런식으로 호통치시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놀라서 왜 저한테 소리를 지르세요?...;; 왜그러세요? 했는데 제가 말씀 드렸는데 왜 물어보시는거냐고 지금 뭐하시자는 거냐고 장난하냐 이런식으로 씩씩대면서 말씀하시길래 중간에 와서 간호사님이 말리시고 저는 너무 어이없어서 음성 녹음 키겠다고 하니 그러시라고 저는 그럼 법적대응하겠다고 어쩌구저쩌구 보호자님은 원래 그렇게 블랙컨슈머처럼 예민하게 그렇게 그러시냐 초등학생처럼 씩씩거리면서 논리에 안맞게 시비거는 말투로만 대화를 하시더라고요.. 원장이란 사람이…;; 그럼 제가 뭘 잘못했냐고 여쭤보니 지금 계속 물어보시잖아요 이미 설명을 드렸는데도 이러시면서 계속 눈 희번뜩하게 뜨시며 그냥 가시라고 화내셨어요 ​ 한번 물어봤고, 두번물어봤다 해도 보호자로써 물어 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고양이 앞에 두고 쩌렁쩌렁 소리지르시고 ​ 중간에 간호사님 들어오셔서 말리시고 제가 나오니까 원장쌤이 고양이를 잘 못 잡는 상황을 많이 예민하게 생각하는데 제가 잘못잡아서 화가 나신거 같다 제가 죄송하다 하시는데^^;;;;; 진짜 너무 기이해요….집에 오면서도 심장 두근거리고 엥….??;;;; 이게 대체 뭐지?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말이 되는 상황인가? 했어요 낯선 사람한테 이렇게 버럭 !!! 호통치는걸 당한건 8년전 알바할때 진상손님 만났을때 밖에 없었는데….ㅋㅋ;;; 딱 그때랑 같은 마음이네요..; 원장님이 그런다니 충격이 더 하지만요 ​ + 지금 생각해보니 주사놓는것도 아니고 발톱 하나 보는데 넥카라 씌우고 담요 칭칭 감고 옆에서 소리지르시고 하면 옆에서 고양이 놀라고 간호사님이 긴장하신것도 근육으로 다 느껴질텐데 고양이가 난리치고 하악질 하는건 당연한 거 같아요...^^ 전에 방문했을때는 로비에서 기다리느라 몰랐는데 이번에 그렇게 잡으시는거 보고 그동안 그렇게 했겠구나 싶네요 안그래도 고양이는 스트레스에 취약한데…. 너무 긴장했을 우리 고양이한테 미안해지네요ㅠㅠㅠㅠ ​ 은평구 여자원장님 보시는 ㅇㄴㄱ 동물병원 절대 가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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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하고 뽀숑뽀숑~ 이뻐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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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질이 탈출~~ 너무 꼬질꼬질해서 미용했어용ㅋㅋㄱ 쏨꼬질에서 뽀쏨으로 변신~~~❤️ 솜이야 엄마는 널 가슴으로 낳아서 지갑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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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히🤭🤭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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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변이묽어요ㅠ.ㅜ 데려온지 5일된 말티푸아가인데 이제 태어난지 90일조금지났어요. 환경이 바껴서 그럴까오? 너무잘놀고 잘자고 잘먹는데 변이 2일정도 묽게 하루2번 정도 싸네요.. 사료는 1일 2회 수저로 2숟갈반씩 주고있습니드. 물도충분히 잘마시고요~~ 사진 올려도될지 모르겠는데ㅠ.ㅠ 토요일에 예방접종인데 그전에 병원가는게 낫겟지요?? 한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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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Q&A

사료 안 먹는 강아지 훈련은 어떻게 시키나요? 사료를 정량의 반? 그것도 놀이를 통해서 바닥에 떨어트린다든가 영양제와 섞는 방법을 통해서만 먹어요. 최대한 제한급식의 방식으로 주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그릇에 주면 정말 하루에 한 끼만 먹어서 손으로 관심을 끌어 주고 있습니다. 밥먹고 나선 사료 냄새만 나도 팽 돌아서는데 이 경우 훈련을 어떻게 시켜야 할까요? 간식을 주면 사료를 안 먹을 것 같아서 간식은 일절 안 주고 유산균 영양제만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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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었습니다. 앗!! 사진은 못 찍었는데, 샌드위치로 바꿔먹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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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냥보감이 준 치킨 원래 야식을 잘 안 먹는데 먹는 보감 덕분에 야식을 먹게 됐네요. 황금 올리브 치킨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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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Q&A

17도에도 벌벌떠는 강아지 옷추천 아프리카 출신 보리가 여기서도 벌벌떨더라고요 17도 되면 ㅜㅠ 한국가면 어떤옷을 입혀야할까요.. 여기서는 패딩입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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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박스 사연] 밥콩이 이야기🤍 밥콩이는 보호소에서 데리고 왔어요. 처음 봤을 때, 겁이 많고 소심했어요 그 모습이 제 성격이랑 너무 닮아 있어서 자꾸 눈이 갔어요. 쉽게 다가오지 못하고, 조심스럽게 눈부터 마주치던 모습이 왜인지 계속 생각이나 보호소 봉사가 끝나고 결국 데리고 오기로 결심했어요 보호소 소장님께 들은 얘기론 밥콩이는 그전에 번식장 모견이었다해요 그래서 아기 강아지만 보면 낑낑거리고 쉽게 눈을 떼지 못해요 번식장에서만 살아서 그런지 사람 손길에 겁을 먹고, 배를 만지면 극도로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지금도 여전히 겁은 많지만 아주 조금씩 제 옆에서 편해지고 있어요. 밥콩이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어요 현재 밥콩이는 저와함께 전국을 누비면 매주 여행중이랍니다~! 밥콩이는 여행 짐을 쌀때면 캐리어 위에 올라가서 안비켜줍니다.. 다 개어논 옷을 뒤집어 파면서.. 간식 줄까?? 100번 말하면 그제서야 못이긴다는 듯이 나와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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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동동이는 부모님 지인 부탁으로 저희 집에서 키우게 된거라 제 의지로 데리고 온 아이도 아니었고 저는 고양이보다 강아지를 좋아해서 가족들이 고양이를 데리고 온다고 하였을 때 실망했었습니다 그리고 제 시간을 취미에 올인하고 싶었기 때문에 조금 귀찮다고도 생각했어요




처음에 아기고양이가 집에 왔을 때 제 물건들을 부수고 사고를 칠까봐 많이 걱정하였습니다 이 녀석 귀엽지만 입질도 심했고 에너지가 장난 아니었거든요;; 근데 이 솜뭉치랑 지내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고양이의 매력을 알아버렸고 까칠하던 그 녀석이 처음으로 저에게 곁을 내준 그 순간 마음을 전부 빼앗겨버렸습니다..!!!! (위 사진이 그 순간입니다..!!ㅠㅠ)



결국 지금은 제 전부였던 8년간의 취미 생활을 모두 접고 동동님께 올인하는 1등 집사가 되었네요;;




지금은 동동이가 가장 소중한 가족이자 보물입니다 부족하지만 동동이를 위해서 뭐든 해주고 싶어요 아직 만난지 얼마 안 되어서 자랑할 만한 대단한 추억은 없지만 앞으로 정말 행복하게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많이많이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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