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박스사연] 운명같이 첫눈에 반해버렸어요♡
반려동물 정보
우리집 막둥이가 저희집에 온지 다음달이면 일년이 되네요.
저희집은 신랑,저, 중2딸, 초등5학년 딸, 그리고 작년에 저희집으로 온 아들 아미까지 모두 다섯식구랍니다^^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생각은 단한번도 해본적이 없었는데 언니네가 6년전부터 포메를 한마리 키우기 시작해서 친정갈때마다 보고 이쁘고 귀엽고하긴했어요.
두딸이 강아지땜에 이모집 가는걸 정말 좋아하긴했어요.
결정적인건 2년전에 갑자기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신랑까지 세명이서 강아지 키우자고 이야기는 했는데 저는 절대 안된다고 했어요.
전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고 일단 집이 지저분해지는게 너무 싫었어요. 털날리는건 더더욱 싫었구요.
저빼고 나머지 세식구는 집안일 도와주는 성격아니라 강아지가 오게되면 전부 제일이 될텔데 자신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반대만하다 작년 설날 뭐에 홀렸었나봐여.
아버님이 돌아가시고는 형님네랑 만나서 1박만하고 헤어지는데 설전에 연휴가 길어서 친정도 미리다녀온 터라 설당일에 집에 오려는데 아이들이 자꾸 강아지가 보고싶다고 성화인것에요.
연휴동안 언니네 강아지 보고나니 더 난리였던것 같아요.
설연휴에 강아지 볼때가 어딨냐고 그랬는데 큰딸이 검색하더니 집에 오는길에 한곳이 있어서 잠깐 보러가자고 했어요.
진짜 보러만 간다하고 차를 주차하고 계단이 있는 1층이라 올라가는데 그많은 강쥐중에 저희집 막둥이가 저희소릴 들었는지 유리벽에 매달려 막 꼬리를 흔드는거에요.
너무 귀여워서 심장이... 샵에 들어갔더니 예약하고왔냐고 물으시는데 저흰 진짜 지나가는길이라^^;;그냥 지나가는길에 강아지들 한번 보고싶어왔다고 그러고 쭉 보는데 다들 어찌나 귀여운지... 전 그때까진 포메가 세상 강지들중에 젤 이쁜줄 알았어요.
근데 우리막둥이가 가족이 되려고 했는데 포메도있고 다른 이쁜아이들 많은데 우리 막둥이한테만 눈길이 가더라구요.
우리막둥이는 말티즈였어요. 털도 거의빠지지 않으니 너무 좋겠다 싶은거에요. 거가다 생일이 11월 26일이라고 하는데 큰딸이랑 저랑 "어"그러면서 소리 질렀어요.
사실 딸도 생일이 달은 다르지만26일 저도 달은 다르지만26일이거든요.
괜히 운명을 짜맞추는것같지만 다 운명 같았어요 ㅎ
짧은다리로 뚱땅거리며 뛰어다니는것도 너무 귀엽더라구요.
사실 데려올맘으로 간건 아니라 샵에서 나와서 차로 가는데 미리예약하고 오신팀들 두팀이 가게로 들어가는데 갑자기 너무 불안한거에요. 우리막둥이를 데리고 갈까봐서^^;;
그래서 바로 뛰어 들어가서 우리막둥이 데려가겠다고 그랬어요^^;;
근데 다른분들은 우리막둥이는 관심 1도 없더라구요. 저희눈에만 이뻤나봐요.ㅎ
사실 준비하고 데리고 온게 아니라 모르는거 천지라 데려온날부터 공부 많이 하고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지만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해요.
처음엔 눈꼽떼는것도 힘들고 목욕시키는것도 힘들었지만 지금은 눈꼽도 엄청 잘 관리해줘서 애카가면 다들 눈 깨끗하다고 어찌 관리하냐고 물어보시네요~
아미가 우리들의 욕심으로 우리집에 와서 행복한가 항상 의문이 생기지만 항상 행복했으면 하는맘으로 평생 함께 하고싶어요.
아미가 온이후로 강아지는 절대 안된다던 제가 젤 좋아하는것 같아요 ㅎ
아미덕분에 성격도 많이 밝아지는것 같아요.
강아지만 데리고 계신분 보면 먼저 말걸게 되고 모든 강아지들이 이뻐보이게 되더라구요ㅎ
자는모습도 먹는모습도 심지어 응가하는모습까지 왤케 귀엽나요ㅎ 다른분들도 똑같죠?!
저번달에 우리아미 한살생일도 했답니다~
여전히 똥꼬발랄해서 산책나가면 바닥만 보고 다녀야 하지만(밖에만 나가면 뭘 주어먹으려해서^^;;)그래도 행복하네요~^^
마지막으로 우리집막둥이 아미 왕자님 사진 올려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