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강아지 고민

디올아맘마먹자
2024-10-02

지금 1살하고 3개월정도 된 토이푸들 암컷 딸내미를 키우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강아지를 키우고싶었으나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아, 그저 마음 한켠에만 묻어두고 있었는데 제 주변지인중 어떤 강아지가 파양2번과 학대를 받았다라는 말에 준비가 되지않은 상태로 데리고 왔네요

그러다보니 파양2번, 학대에대한 마음의 상처가 크다보니 낯선곳, 혹은 제가 없는곳에 가면 분리불안이 심해지더라구요..

애견유치원을 생각해서 애견유치원이 되면서, 애견카페도 가봤으나 제가 잠시라도 화장실을 가는순간 문앞에서 목놓아 울고
남자친구가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마만 찾더라구요.

집에서는 제가 잠시 나가거나, 장시간 집을 비우는건 괜찮은데
(처음에는 이것또한 정말 힘들었지만 잦은 반복으로 괜찮아졌어요.)
낯선공간에서만큼은 괜찮아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많은 생각을 해보았는데 둘째를 데리고오면 괜찮을까 싶습니다.

엄마가 나가 일하는 동안 (짧으면 7시간 길면 9시간) 그 시간동안 혼자 쓸쓸히 장난감과 놀다가 배고프면 허기를 조금 달래고 조금 밥먹고 혹여나 슬개골에 문제생길까 엄마가 깔아둔 푹신한 매트 위에서 우다다 하다가 피곤하면 자고 어두운방에 혼자 우두커니 공마냥 말려 자다가 제가 오고 산책나가고...

저희 딸아이의 그 하루가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쉬는날 애카도 가고 놀러도 같이가고 하지만 전 제 아이가 유치원이던, 뭐던 쪼금이라도 뛰어놀고 재밋게 놀앗음 좋겠는데
얘 입장에선 그렇게 느끼는게 아닌것같아 유치원도 보내질 못하겠고 조금이라도 나이들어 다른강아지를 데리고 오면 자기의 대체품이라 느낄까봐 그때는 늦은것같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이글을 보신분들의 현명한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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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고기 한점씩 먹은 강쥐들 모여라....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혹시 저만 그런건지 ㅠㅠ..ㅋㅋ 저는 매년 추석마다 몰래 고기 한 점씩 주거든요 식탁 밑에서 호두가 예쁘게 쳐다보면 도저히 그 눈빛을 거절을 못하겠어요 🥺 다른 분들은 추석에도 사람 음식 안 주시나요 ㅎㅎㅎ? 저만 이런 거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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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Q&A

배변장소 위치를 어디로 정하셨나요? 화장실로 할지..거실에 패드로 할지 고민중이에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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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Q&A 할게요!!! 질문 하고싶은 것 있으면 해주세요~~ (해주신 분들께는 친구추가를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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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Q&A

사료양 맞는지 봐주세요ㅠㅠ 3개월 폼스키애기인데 밥을 3끼나눠서 소주컵반컵? 한끼에 25g로 멍냥도감에 나와잇는 추천사료양 정도로 준건데 동물병원에서는 애기가 너무 말랏다고 밥을 더 주라고 하더라구요,, 몸무게는 1.2키로인데 살은 많이 안붙어있다고 하셔가지고 그뒤로 소주컵 한컵으로 늘려서 주고있는데 응아도 잘싸고 있어서 괜찮을거같기도 하면서 추천사료랑에 거의2배이니까 맞을지 걱정되기도하네요ㅠㅜ 어떻게해야 좋을까요..? 사료도 나중에는 더 영양가 있는걸로 바꾸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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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Q&A

5개월 강아지 송곳니 봐주실 수 있나요? 앞니 어금니들은 잘 빠져서 확인도 했는데 저 송곳니들은 빠지지 않아서요 흔들리지도 않구.. 그런데 문득 오늘 이빨을 보니 유차 송곳니 앞으로 이빨이 나오고 있어서요. 이건 유치 송곳니가 아직 안빠져서 영구치가 나오고 있는건가요? ㄷㄷㄷ 아님 송곳니랑 상관없이 나있는 이빨인가요? 근처가 울긋불긋해서 더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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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고기 한점씩 먹은 강쥐들 모여라....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혹시 저만 그런건지 ㅠㅠ..ㅋㅋ 저는 매년 추석마다 몰래 고기 한 점씩 주거든요 식탁 밑에서 호두가 예쁘게 쳐다보면 도저히 그 눈빛을 거절을 못하겠어요 🥺 다른 분들은 추석에도 사람 음식 안 주시나요 ㅎㅎㅎ? 저만 이런 거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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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Q&A

배변장소 위치를 어디로 정하셨나요? 화장실로 할지..거실에 패드로 할지 고민중이에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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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견

드디어 배냇미용 했습니다… 쉐(세)이블 푸들이라더니 저랬던 애가 진짜 이렇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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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Q&A

Q&A Q&A 할게요!!! 질문 하고싶은 것 있으면 해주세요~~ (해주신 분들께는 친구추가를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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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견

마메시바 2개월 됐어용! 샵에서 데리온 아이구요! 이제 7주일 됬어요!! 어제 몸무게 재봤는데 0.74킬로 나왔는데 생일은 7월 29일생이라는데 아무리봐도 2개월 넘은 아이 같지가 않아서요...아니면 팔려고 너무 안먹였던지..... 이빨이나 뛰어다니는 거 보면 2개월 아이와 비슷한데 귀가 안펴진거나 너무 작는 걸로 봐서는 6주도 안된 거 같기두 하고.... 제가 궁금한거는 2개월 넘은 아이로 보이나용? 2개월이 넘었다면 너무 작죠? 아무리 마메시바라도 그렇지 너무 작아서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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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불안자체부터 훈련하고 둘째생각을 하시는게 좋지않을까여~지금 둘째들여봤자 한마리 늘어난채 엄마찾는건 마찬가지일꺼같아영~~~마릿수만 추가되는거죠
202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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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아맘마먹자디올아맘마먹자
집에서의 불리불안은 고쳐졌는데 낯선공간에서만 가면 불리불안은 고쳐지지가 않더라구요..ㅠㅠ.. 투명유리창을 두고 아이와 떨어져있음 그건 괜찮은데 아예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하고, 특히나 남성분이 아이에게 다가오면 전에 학대하셨던분이 남성이다보니 더 경계하고 더 울고 물고 지리고... 그래서 지금 일끝나면 짬내서 공부중이에요ㅜ
202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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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강아지 고민

디올아맘마먹자
2024-10-02

지금 1살하고 3개월정도 된 토이푸들 암컷 딸내미를 키우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강아지를 키우고싶었으나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아, 그저 마음 한켠에만 묻어두고 있었는데 제 주변지인중 어떤 강아지가 파양2번과 학대를 받았다라는 말에 준비가 되지않은 상태로 데리고 왔네요

그러다보니 파양2번, 학대에대한 마음의 상처가 크다보니 낯선곳, 혹은 제가 없는곳에 가면 분리불안이 심해지더라구요..

애견유치원을 생각해서 애견유치원이 되면서, 애견카페도 가봤으나 제가 잠시라도 화장실을 가는순간 문앞에서 목놓아 울고
남자친구가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마만 찾더라구요.

집에서는 제가 잠시 나가거나, 장시간 집을 비우는건 괜찮은데
(처음에는 이것또한 정말 힘들었지만 잦은 반복으로 괜찮아졌어요.)
낯선공간에서만큼은 괜찮아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많은 생각을 해보았는데 둘째를 데리고오면 괜찮을까 싶습니다.

엄마가 나가 일하는 동안 (짧으면 7시간 길면 9시간) 그 시간동안 혼자 쓸쓸히 장난감과 놀다가 배고프면 허기를 조금 달래고 조금 밥먹고 혹여나 슬개골에 문제생길까 엄마가 깔아둔 푹신한 매트 위에서 우다다 하다가 피곤하면 자고 어두운방에 혼자 우두커니 공마냥 말려 자다가 제가 오고 산책나가고...

저희 딸아이의 그 하루가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쉬는날 애카도 가고 놀러도 같이가고 하지만 전 제 아이가 유치원이던, 뭐던 쪼금이라도 뛰어놀고 재밋게 놀앗음 좋겠는데
얘 입장에선 그렇게 느끼는게 아닌것같아 유치원도 보내질 못하겠고 조금이라도 나이들어 다른강아지를 데리고 오면 자기의 대체품이라 느낄까봐 그때는 늦은것같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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