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비닐을 좋아하는 이유!?
톡톡매거진
2024.03.25
고양이가 박스를 좋아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비닐도 그에 못지않게 사랑한다는 것은
잘 모르시더라고요.
그래서 엉덩이를 씰룩이면서
고양이 비닐 향해 돌진할 때
당황해하는 집사님들이 많은데요.
그냥 놀게 두어도 괜찮은지,
혹시라도 먹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멍냥보감이 알려드릴게요!
고양이가 비닐을 좋아하는 이유
비닐 재질을 만질 때 나는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고양이에게는 작은 사냥감이 내는 소리와
비슷하게 들린다고 해요.
플라스틱과 비닐이
발바닥 젤리에 닿는 감촉도
좋아하는 느낌이라고 하고요.
보호자님이 간식이나 밥 줄 때
꼭 바스락 소리가 나고,
우리가 맡지 못하는 아주 미약한 음식 냄새가
그 비닐 안에 배어있죠.
투명하지 않은 비닐봉지는
박스처럼 생각하고 숨어 놀기
굉장히 좋게 느끼기 때문에
오감을 모두 만족하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장난감이 돼요.
하지만 사랑하는 것을 넘어
고양이 비닐을 씹고 뜯기까지 한다면
다른 장난감으로 주의를 돌려야 해요.
그대로 토하거나 똥에 섞여 나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위장 안에서
염증을 유발하거나
아예 장을 막아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장난감도 바스락 소리가 나거나
비닐 재질로 된 제품에
유독 반응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장난감이나 비닐 조각을 삼켰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비닐이 아직 입안에 보인다면
부드럽게 제거해 주시고,
이미 숨쉬기 어려워한다면
억지로 토를 시키게 하는 것은 위험해요.
토하면서 오히려 기도를 막고
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동물 병원에 전화해 상황을 알린 뒤
신속히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겠지요.
평소에 비닐을 장난감으로 줄 때
머리가 손잡이에 끼이지 않게
꼭 잘라 주시고,
혹시 비닐에 갇히더라도 언제든지
스스로 뚫고 나올 수 있도록
여기저기 구멍을 만들어 주시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반드시 보호자님이 계실 때
눈앞에서 가지고 놀게 해주시고
자리를 비워야 할 때는
손이 닿지 않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 보관하시기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