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꼬순내, 사실은 세균덩어리?
SNS를 좀 하는 보호자님들은
강아지 발바닥에 코를 박고
홀린 듯이 냄새를 맡는 짤을
본 적이 있으실 거예요.
저를 포함한 많은 보호자님들이
강아지의 발바닥에서 나는
꼬소한 냄새를 좋아하는데요!
하지만 우리는 알고있숩니당
이 냄새의 정체는 바로바로
막둥이 발에서 나는
땀과 세균 냄새라는 사실을..!
꼬순내의 충격적인 정체
세균이라고 해서 죄금 찜찜해지셨나요!
하지만 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꼬순내의 주범인 세균은
프로테우스라고 하는 녀석인데,
면역력이 좋은 사람들에게는
무해하다고 알려져 있거든요.
그리고 건강한 멈뭄미들에게도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독성이 강하지 않은 세균이에요.
하지만 강아지의 발바닥이 지나치게 축축하면
다른 세균도 많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어서
곰팡이성 피부 질환이 생긴다고 해요.
만약 강아지가 발바닥을 자주 핥거나 깨문다면,
우리가 맡기에 꼬소한 냄새가 아닌
악취에 가까운 냄새라면
세균성 감염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꼬순내를 담당하는 프로테우스 외에도
말라세지아라는 세균도
강아지의 발바닥에 상주하고 있는데요.
이 세균도 지나치게 많아질 경우
지간염이나 간지러움을 유발하니
강아지의 발바닥이
지나치게 습하지 않도록
잘 관리해 주셔야 해요.
보호자님께서 가장 많이 놓치시는 순간이
아이들 목욕시키고 말린 직후인데,
발바닥 안쪽까지 털을 잘 말리지 않으면
물기가 계속 남아있어서
무좀이나 염증, 습진으로 번지고
잘 낫지 않아 만성이 될 수도 있다고 해요.
이제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어서
뜨거운 아스팔트로부터의 걱정이
조금씩 생겨나는데요.
한낮에 산책 나가시는 것은 피해주시고
아침 저녁 선선할 때
시간을 보내주세요!
여러분도 막둥이의 발바닥
킁킁 냄새 맡으며 취해본 적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