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어찌했어야할까요,속상하네요

엘리맘00
2025-08-06

오랫만에 멍냥보감에 글을 남겨보네요
전 일이 있는 날에, 저희집 엘리(11개월) 혼자 두기 싫어,
친정 엄마 집에 종종 맡겨둡니다

오늘도 여느때 처럼 이동가방에 엘리를 넣고
어깨 둘러메고 엄마 집에 갔는데
엘리베이터를 타려던차 먼저 기다리시던 아주머니 한분이
보자마자 , 빤히 쳐다보며
절레절레 혼자 고개를 좀흔드시더라구요

강아지를 싫어하시는 분이구나 싶어서 , 아무말없이
엘리 얼굴을 돌리고 등돌린채 입을 손으로 쥐고기다리는데

엘리는 낯선 사람이 있으니 보더니 으르르ㅡ 하고 ,
제가 손으로 입막고 있으니 크게는 못짖고
헛기침 하듯이 킁ㅡ 킁 속으로 세드라고요

역시나, 그 순간 그 아주머니 분께선
“어우 깜짝이야“ (ㅡ보고계셨으면서 왜놀라시는지;)
”왠 개야“ “온동네가 개 천지야”
”입마개를 해요 입마개를 “

이러는데…

친정엄마 바로 위층을 누르고 가시기에,
행여나 엄마집과 껄끄러워질까
이웃주민이다 싶어 아무말안하고 못하고..
그저 다음 엘리베이터를 이용했습니다

후.. 싫어할수도 있고 거슬릴수도있는데 ..
너무 마음이 안좋고.
한마디할껄 그랬나 후회도 되고..

줄에 메고 끌던거도 아니고
가방안에 메고 있었는데.
입마개까지 하라는 말을 들어야 하다니ㅡ

무시하자 싶지만, 내탓도 있다 싶고
사람보고 으르르 하면 안되는건 맞으니
엘리를 제대로 교육못했나 스스로 돌아보기도 했다가ㅡ
그냥 이래저래
차라리 짖기라도 하고 그 소리라도 들었음 말을 안해 싶어
화도 나네요.

답답하고 속상한맘에 끄적이기라도 해봅니다ㅠㅜ
어찌했어야 현명했을까요?..

댓글 32조회수 1,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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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표정이 왜이러죠? 내가 놀아주는 건데 왜 쟤가 더 지치고 피곤해하는 거죠? 웃겨 진짜;;

댓글 20조회수 1.4k

자유게시판

이갈이중인 7개월 말티푸 조언구해요 갑자기 배변패드를 찢어발기고 씹은지 딱 3일됐어요 제지류가 장에 쌓이면 장폐색등을 일으키게된다는 말을 들어서, 그게 아니더라도 먹지는 않았으면하는데 제가 집을 자주 비우지 않는데도 몰래몰래 저 잘때나 잠시 비울때 그러네요 ㅠㅠㅠ 혹시 비슷한 보호자분 계시면 조언부탁드립니다!!!!

댓글 16조회수 1.6k

자유게시판

넘 행복해요~ 감사합니다 잘 먹을께요ㅎㅎ

댓글 20조회수 5.8k

자유게시판

출근하면 너무너무 보고싶은 강아지 어쩌죠 ㅠ 울집 시루 7개월 아가 출근하면 맨날 시루사진만 보고 몰래 조용히 홈캠 보고 ㅜㅜ 맨날맨날 집에만 있고싶어요 다들 같은맘이죠? 🥲🥲 너~~무 너~~~무 귀엽쪄

댓글 11조회수 552

자유게시판

당첨이에요🎉🎉🎉 보감이언니를 잡으러 열심히 가는 중 당첨되었지 모에요😍 기분좋은 아침입니다ㅋㅋ

댓글 22조회수 5.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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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은 언제나 좋아요😆 리째랑 즐겁게 산책하고, 선물도 받고~ 풉백 선물 감사합니다~^^

댓글 11조회수 560

당첨후기

산책인증당첨 꺄~~악 감사합니다 산책은 오늘도 ing

댓글 8조회수 541

교육

배변패드 뜯어버리는 3개월아기꼬똥 혹시 배변패드보면 뜯고 다 헤쳐놓고 질질끌고다니는 애기들 있을까여 ㅜㅜ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겟아요.... 입질도 하고 안좋은 버릇들은 다가지고있는것같은... 너무 오냐오냐 한것일까요 ㅠㅠ

댓글 3조회수 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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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산책할게요 ㅎㅎㅎ💓 열심히 산책했더니 풉백이💓 감사합니당 ㅎㅎㅎ 더더 열심히 산책할게용🫶🏻

댓글 8조회수 534

당첨후기

장군아 하루에 똥 100번 갈겨도돼😆 감사해요 명냥보감~~😊🩷 똥쟁이 챔피언 장군이는 하루에 응가를 3번에서 5번 하는데,,, 네, 먹으면 바로 나오더라구여^^;; 옥수수 풉백이 많이 도움 되겠어요~~ 잘쓸께요!!^^

댓글 12조회수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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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보리안젤리나보리
이런거저런거 신경쓰면 쓰러집니다 ㅋㅋ 그런사람도있나보다~하세요.. 전 어제 산책길에 횡단보도건너는데 어떤아저씨가 보리보구 뭘봐!!이 씨부랄새끼야 하는소리도 들었습니다... 진짜 기가막히고 코가막히고....♨️♨️♨️ 세상서럽더라구요
2025-08-06
좋아요 2
엘리맘00엘리맘00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안그런 사람도 있는거다 생각하고 지내지만, 한번씩 이런 사람들 마주치면;; 속상한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ㅠ….
2025-08-06
좋아요 0
토토0722토토0722
많이 속상하죠...그냥 무시하시구 여기 멍냥보감 우리들끼리 서로 좋은소리 듣구보구 하자구요~♡울애기보면서 기운내세요~~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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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맘00엘리맘00
아고 이뻐라 토토보고 한번 웃네요~ 감사합니다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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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인데여💜연두인데여💜
많이 속상하구 짜증나셨겠어요~~ㅠㅠ 저희 연두도 저번에 그냥 산책하는데 연두가 짖지도 않고 아무것도 안했는데 어떤 젊은 여성분이 아우 입마개를 차야지 이러면서 자기 저번에 다른 강아지한테 물린적 있다면서 엄청 뭐라했어요😡 그때 엄마나 화나고 서러웠는지...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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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맘00엘리맘00
덤덤하게 넘어가야 하는데;; 참 쉽지가 않아요;; 해를 입히지 않는데도 왜 말로 상처를주는지 ㅠ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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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인데여💜연두인데여💜
@엘리맘00그러니까요~~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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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나물❤명이나물❤
얼른 잊어버리고 귀여운 아가를 많이 보는 게 ... 최고인 거 같아요 ㅜㅠ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기분 빨리 푸시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기를 🫶🏻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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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맘00엘리맘00
감사합니다!! 나와 다른 사람들이 많음을 또한번 생각해보게됩니다. 엘리한번 더 쓰다듬어주고 이뻐하며 웃어보내야겠어요~ ^^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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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은올은
그사람이 이상하네요 왜 시비신지 오지랖은 똥밟았다고 생각해야죠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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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포도♥건포도♥
아우 저런 이웃한명은 있어요 저도 그냥 한마디하고 내려요 정말 어이가 없네요 그냥 똥 밟았다하고 아니 싫어하면 싫어하는거지 왜 티를 내냐고요 첨음봐서 으르르 거리는데 뭐 어쩌라고 도대체😩 이해가 않돼요 뭐 댜형견도 아니고 물지도 않는데 뭐 그리 불편하다고 어휴 이해할려고 하면 쓰러져요 그냥 똥 밟았다해요 위로 드립니다!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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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6dZPE98J6dZPE98
정말 비겁하고 무례한 사람들이예요. 싫을 수 있죠 무서울 수 있고... 하지만 자기네한테 위협이 될 거 같은 크고 무서운 사람들한텐 못 그러잖아요?🤐 본인들 또한 완벽하지 않아 누군가에겐 해를 끼치고 있을텐데... 쯧쯧 하는 눈빛으로 쳐다보고 마셔요 토닥토닥~~♡♡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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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찮은은비씌♡하찮은은비씌♡
무시가 답입니다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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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맘00엘리맘00
그쵸?? 기가막혀서ㅡㅡ;; 그냥 말 안섞는게 답인거 같아서 조용히 지났는데, 생각할수록 기분이 너무 안좋았던거죠 ;;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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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맘00엘리맘00
이렇게 말씀주시니 진짜 속이 시~원~~합니다요^^;; 입마개라니.. 처음 들어서 적잖게 당황했네요;; 위로 감사해요 !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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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맘00엘리맘00
맞아요, 무례하다는 그 표현이 정확한거 같아요!! 제가 먼저 조심해하는거 같으니 더 목소리 크게 낸거 같아요!!어휴~ 토닥토닥 감사합니다!!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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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맘00엘리맘00
그쵸??!! 꾹 참고 넘기길 잘한거 같아요!!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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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찮은은비씌♡하찮은은비씌♡
그런사람들은 대응하면 더 큰소리 쳐요 무대응 잘하셨어요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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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맘00엘리맘00
맞아요 괜히 말한마디 꺼내면 점점 더 험한말만 오가며 커질수 있단 생각에 ㅡ 그냥 지나갔어요. 이런 분들 또 만날수도 있~ 겠죠;;;;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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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찮은은비씌♡하찮은은비씌♡
언제 어디서나 부딪힐수 있죠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요 더러워서 피하죠 화이팅 입니다
2025-08-06
좋아요 1

제가어찌했어야할까요,속상하네요

엘리맘00
2025-08-06

오랫만에 멍냥보감에 글을 남겨보네요
전 일이 있는 날에, 저희집 엘리(11개월) 혼자 두기 싫어,
친정 엄마 집에 종종 맡겨둡니다

오늘도 여느때 처럼 이동가방에 엘리를 넣고
어깨 둘러메고 엄마 집에 갔는데
엘리베이터를 타려던차 먼저 기다리시던 아주머니 한분이
보자마자 , 빤히 쳐다보며
절레절레 혼자 고개를 좀흔드시더라구요

강아지를 싫어하시는 분이구나 싶어서 , 아무말없이
엘리 얼굴을 돌리고 등돌린채 입을 손으로 쥐고기다리는데

엘리는 낯선 사람이 있으니 보더니 으르르ㅡ 하고 ,
제가 손으로 입막고 있으니 크게는 못짖고
헛기침 하듯이 킁ㅡ 킁 속으로 세드라고요

역시나, 그 순간 그 아주머니 분께선
“어우 깜짝이야“ (ㅡ보고계셨으면서 왜놀라시는지;)
”왠 개야“ “온동네가 개 천지야”
”입마개를 해요 입마개를 “

이러는데…

친정엄마 바로 위층을 누르고 가시기에,
행여나 엄마집과 껄끄러워질까
이웃주민이다 싶어 아무말안하고 못하고..
그저 다음 엘리베이터를 이용했습니다

후.. 싫어할수도 있고 거슬릴수도있는데 ..
너무 마음이 안좋고.
한마디할껄 그랬나 후회도 되고..

줄에 메고 끌던거도 아니고
가방안에 메고 있었는데.
입마개까지 하라는 말을 들어야 하다니ㅡ

무시하자 싶지만, 내탓도 있다 싶고
사람보고 으르르 하면 안되는건 맞으니
엘리를 제대로 교육못했나 스스로 돌아보기도 했다가ㅡ
그냥 이래저래
차라리 짖기라도 하고 그 소리라도 들었음 말을 안해 싶어
화도 나네요.

답답하고 속상한맘에 끄적이기라도 해봅니다ㅠㅜ
어찌했어야 현명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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