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진짜 죽을것만같아요.

꾸아애미
2024-06-28

5월5일 우리신랑생일에
외삼촌이 돌아가셨어여
나이가73세였지만 장가도 한번 안가보고 자식도 없이
외로이살다 그렇게 가셨죠
화장터가거 엄마쪽 선산가고 산장에서 온가족 모여밥먹고
그때쯤이였을거에여 감기가 들었죠...
내리기리 안낫더라구어 그러다
6월2일에 결국 갈비뼈가 부서졌어요.
나 아픈거야 그러려니 한두번이냐 하고 사는데
22일 새벽에 빗발친 전화...
바로밑에 사촌동생이 가망이없다고
가족들을 부르랬답니다.
가보지도 못하고 내리기리 병원서 4시간을 울었더니
제가 정신을 못차리고 또4일을 끙끙 알았습니다
그러더니 세상 강한 아버지가 무너지시는걸 봤습니다.나보고 아프지말라고 할머니산소에가서
동생이랑 우리딸좀 안아프게 해달라고 그렇게 비셨답니다.
참고로 이버지도 다리에2도 화상을 입어 진물이나고 난리도 아니였죠 73세신데...
내가 하도 힘들어 집안에 이종사촌오빠가 있는데 배가 달라요. 쉽게 말하면 이모부가 결혼하기전 낳아온 자식이죠
그냥따지면 생판남이지만 호적에 이모아들이니 우리집안에서도 저쪽집안에서도 많이 외로웠을겁니다.
그래서 집안에서 뭐라해도 내말은 잘들어줘여
어릴때부터 친했기에...늘 내생각해주고 그랬기에
힘들어서 전화해서 울었더니 오빠가 살이 12키로나 빠졌답니다.병원가라고 울면서 소리쳤죠 심한건 아니거 담석증 그건 돌만 빼고 쓸게 떼어내면 끝이 ㄴ간단한수술입니다 물론 저도 2009년에 했았죠 이렇개 잘살아있으니 요즘의학으론 더 치유가 잘될겁니드.
그런데 이거저거 힘든상황에
늘 아끼던 동생하나가 여기에도 거의 파이사진 많이 올렸을거에요 약속하나 제대로 못지키길레 예민한 신경 탓이였는지 인연끊자 했습니다..그리고 이틀뒤 진짜 말도 안되는상황으로 병원서 링거 까지 뽑고 나가 몸싸움까지 하고왔습니다 아는여동생이랑 어제 아무일없단듯 놀러와서 나땜에 멍들었다고 그러길래 웃었죠.
오늘아침 신랑 초음파 예약싱태였아요 어차피 나 병원나가기전에 하자고...
간경화초기라는데 상태가 안좋다길래
그자리에서 그냥 엉엉 울어버렸어요
세상이 나보고 죽어라죽어라 하는기분인데
웃으려해도 웃어지지가 않네요.
나도 이거저거 많이 아파봤지만 나야 암까지 이겨냈으니 어찌보면 건강한거 겠죠.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합니다
집애가자고 난리치고 집에가서 애들 보고싶다고 퇴원하자고 난리치는통에 배와옆구리가 진짜 죽을듯이 아픈데도 검사결과에 놀랐을 신랑생각해 화장실에 와서 울고있어요 누가 제발 나좀 도와주면 좋겠어어
너무 힘이들어서 미칠거 같아어 ㅠㅠ

댓글 31조회수 1,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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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 뭐라 할말이없네요... 나쁜생각하지마세요. 여기계신분들도 힘드신분들도 행복한분들도 당연 있겠죠... 하지만 하루하루 버티고 살다보면 또 내새끼 댕댕이 또 보다보면 하루가가고 또 하루가가고 ~ 님도 좋은날 올꺼에요. 자꾸 나쁜말하고 생각하심 안되요. 힘내세요~ 오늘도 화이팅 해보세요...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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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또또♡
남편이 간경화 초기라니 다행이 빨리 발견해서 다행이죠~~초기라 수술은 가능한거죠?꾸아애미님 울지마세요 이럴수록 정신 똑바로 차려야해요 울지 마세요 우리 꾸아애미님은 강해서 이것도 잘 견딜것에요 저도 발목(뼈가 뿌려짐) 수술할곳(작년8월8일 수술)1년 되면 수술했던곳 심뽑으로 8월달 입원 해요~~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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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이♥♥크림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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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니모모이쁘니모모
빨리 발견해서 괜찮아질거예요 우선 언니동생이 빨리낳고 퇴원해야지~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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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뚜♡앙뚜♡
에구~~주변분들을 웃게 만들어주시는 유쾌하신 분이 슬퍼하시니 마음이 아프네요 한고비 한고비 꿋꿋하게 넘으신것처럼.. 지금 이순간도 이겨낼수 있으리라 믿어요. 많이 힘들지않게 지나가기를 바래봅니다~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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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롱이♡다롱이♡
일찍 발견해서 다행이예요 넘 걱정말아요 치료받으면 괜찮아지니까 이럴때 일수록 맘 더 단단히 먹으셔 돼요~~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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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인데여💛연두인데여💛
힘네세여.....ㅠ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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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또네뽀또네
토닥토닥.. 말보다 토닥여 드리고 싶네요. 괜찮다 괜찮다 해드리고 싶네요. 토닥토닥..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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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나물❤명이나물❤
얼른 건강해지시고 좋은 일만 가득할 거예요!!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몸도 건강해질 수 있잖아요ᅮᅮ 꼭 다 괜찮아 지실 거예요.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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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귀크림두부♡세젤귀크림두부♡
이모 힘내세요ㅠ 이모... 슬퍼하지 말아요... 여태까지 힘든 고비들 모두 이겨내신것처럼, 이번에도 잘 이겨내실거예요 간경화가 다행히 초기라서, 호전될수 있고, 아예 완치가 되지 않아도 오래 사는 경우도 많대요! 그리고 2도 화상이면 치료 잘 받으면 흉터도 없이 나을수 있으니까, 괜찮으실거예요! 약 잘 바르시고, 병원 잘 가시라고 해주세요 모두 다 잘될거예요 힘내세요 꾸아이모 제가 응원할게요!♡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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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구리+글이형땡구리+글이형
뭐라 위로를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힘내시라는 말씀 밖에 못 드리겠습니다
20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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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아애미꾸아애미
알게모르게 저 좋아하셨나봐요 ㅋㅋㅋ 감동받았잖아요 ㅠㅠ
20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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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아애미꾸아애미
사실은 안강하지만 강한척 해볼게옹!!! 우리 다같이 몸조리 잘합십다...
20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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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아애미꾸아애미
어디서 이런 닭살 멘트를...동트기전이 어둡지 그러뮤밝냐?ㅋㅋㅋㅋ 우리사이에 이런 닭살멘튼 오글거려
20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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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아애미꾸아애미
^^^^^^^^^^^^^^^^^^
20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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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아애미꾸아애미
위로전화 그 한통이 날 살렸어요...ㅎㅎ 모모님도 아프지말고 우리 조심조심 해여
20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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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아애미꾸아애미
앙뚜님도 은근히 나 좋아하셨네 ㅋㅋㅋ 감사해여 전 잘할거고 잘할수 있고 또 반드시 이길거구여...무슨 싸우러 가는거 같지 않니요?
20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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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아애미꾸아애미
다롱이님 헝 ㅠㅠ 전 잘할수 있어요
20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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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아애미꾸아애미
이모힘내라고 뽀뽀라도 해줬어야지 !
20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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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아애미꾸아애미
토닥토닥 한거 맞아요?등짝스매씽 날린거 아니고???ㅋㅋㅋ오ㅐ 등짝이 이럴게 아프죠???ㅋㅋㅋㅋ감사해요^^
20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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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진짜 죽을것만같아요.

꾸아애미
2024-06-28

5월5일 우리신랑생일에
외삼촌이 돌아가셨어여
나이가73세였지만 장가도 한번 안가보고 자식도 없이
외로이살다 그렇게 가셨죠
화장터가거 엄마쪽 선산가고 산장에서 온가족 모여밥먹고
그때쯤이였을거에여 감기가 들었죠...
내리기리 안낫더라구어 그러다
6월2일에 결국 갈비뼈가 부서졌어요.
나 아픈거야 그러려니 한두번이냐 하고 사는데
22일 새벽에 빗발친 전화...
바로밑에 사촌동생이 가망이없다고
가족들을 부르랬답니다.
가보지도 못하고 내리기리 병원서 4시간을 울었더니
제가 정신을 못차리고 또4일을 끙끙 알았습니다
그러더니 세상 강한 아버지가 무너지시는걸 봤습니다.나보고 아프지말라고 할머니산소에가서
동생이랑 우리딸좀 안아프게 해달라고 그렇게 비셨답니다.
참고로 이버지도 다리에2도 화상을 입어 진물이나고 난리도 아니였죠 73세신데...
내가 하도 힘들어 집안에 이종사촌오빠가 있는데 배가 달라요. 쉽게 말하면 이모부가 결혼하기전 낳아온 자식이죠
그냥따지면 생판남이지만 호적에 이모아들이니 우리집안에서도 저쪽집안에서도 많이 외로웠을겁니다.
그래서 집안에서 뭐라해도 내말은 잘들어줘여
어릴때부터 친했기에...늘 내생각해주고 그랬기에
힘들어서 전화해서 울었더니 오빠가 살이 12키로나 빠졌답니다.병원가라고 울면서 소리쳤죠 심한건 아니거 담석증 그건 돌만 빼고 쓸게 떼어내면 끝이 ㄴ간단한수술입니다 물론 저도 2009년에 했았죠 이렇개 잘살아있으니 요즘의학으론 더 치유가 잘될겁니드.
그런데 이거저거 힘든상황에
늘 아끼던 동생하나가 여기에도 거의 파이사진 많이 올렸을거에요 약속하나 제대로 못지키길레 예민한 신경 탓이였는지 인연끊자 했습니다..그리고 이틀뒤 진짜 말도 안되는상황으로 병원서 링거 까지 뽑고 나가 몸싸움까지 하고왔습니다 아는여동생이랑 어제 아무일없단듯 놀러와서 나땜에 멍들었다고 그러길래 웃었죠.
오늘아침 신랑 초음파 예약싱태였아요 어차피 나 병원나가기전에 하자고...
간경화초기라는데 상태가 안좋다길래
그자리에서 그냥 엉엉 울어버렸어요
세상이 나보고 죽어라죽어라 하는기분인데
웃으려해도 웃어지지가 않네요.
나도 이거저거 많이 아파봤지만 나야 암까지 이겨냈으니 어찌보면 건강한거 겠죠.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합니다
집애가자고 난리치고 집에가서 애들 보고싶다고 퇴원하자고 난리치는통에 배와옆구리가 진짜 죽을듯이 아픈데도 검사결과에 놀랐을 신랑생각해 화장실에 와서 울고있어요 누가 제발 나좀 도와주면 좋겠어어
너무 힘이들어서 미칠거 같아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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