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시스템은 좋아질 방법이 없을까요

Question

저도 잘은 모르지만
펫샵에서 아이를 데려와서 
안좋은 경우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이 문제를 정말 해결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네요

브리더가 가정에서 건강하게 잘 키워서 보내면 좋겠지만
그렇게해서 수요가 공급을 잘 채울줄지 모르겠고

정말 펫샵의 문제는 어떻게 할 수 없는걸까요? 
우연히 펫샵에서 데려와 아픈 아이 때문에 걱정이신 
보호자님의 글을 읽다가 답답해서 몇자 적네요 ㅠㅠ

숏다리장금이 · Accepted Answer

개농장만 제대로 단속해도 여건은 많이 개선될 것 같기는 해요. (그런데 브리더도 브리더 나름이라.... 얼마 전 문제가 된 곳도 명목상은 "켄넬"이었다지요~ -_-;;)

벨칸도매니저 · Answer

그러게요 그런 기사들 볼 때마다 속이 너무 쓰리네요

또치_등장 · Answer

결론부터 말하면 동물보호선진국의 법과 같은 동물보호법 입법이 필요합니다.

첫번째 문제는 누구라도 펫샵가서 아무조건 없이 충동적으로 강아지를 구매할 수 있는 펫샵시스템입니다. 이러한 펫샵시스템이 유명인을 동경하고 따라하는 한국성향을 만나다보니 "준비나 자격없는 사람이 강아지를 들이는경우"가 너무 많죠. 애견카페가면 비숑과 말티푸가 대부분인 현상황처럼 '시기별 유행견종'이 있다는게 그걸 증명하고요.

거기에 번식업과 판매업에 아무런 규제나 처벌, 단속이 없으니 이 과도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번식을 시키고, 비윤리적, 비위생적으로 운영하다보니 유전병 및 여러질병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수요가 있는 사업에 뛰어드는 번식업자와 펫샵, 그리고 어리고 예쁘고 귀여운것을 좇는 펫샵소비자들은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으나 자유경제주의에 '합법'적인 거래를 하는거니까요.

한국에도 자칭 브리더가 많지만 구조상 전부 말도안되고, 펫샵일뿐입니다. 펫샵과 번식장을 모두 없애고 미국이나 독일처럼 가정분양이나 진짜 브리더번식 시스템으로 바꿔야죠.

그렇게 되면 분양가도 많이 오를거고, 강아지 입양시 기본 반려지식과 기술을 갖출 수 있게 반려동물자격증까지 도입하면 더 이상 아픈 강아지가 태어나지 않고, 아픈 강아지가 태어나도 보호자가 어떻게 케어해야되는지 다 알게 될겁니다. 결국은 강아지들도 더 행복하게 살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론은 관련법 개정이 필요합니다.

벨칸도매니저 · Answer

그러게요 빨리 우리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또치_등장 · Answer

얼마 안남았다고 믿습니다.

구리구리츄 · Answer

인식이 바뀌기전까진 어려울것 같아요.
전 판매보다는 입양절차를 손보는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펫샵이든 브리더든 입양을 원할시 기관에 입양요청을 해야하고 요청허가 나오는 기간은 한달이상 그동안 일정시간 교육이수 기본상식 시험등등의 과정을 입양시마다 거치게 한다면 입양자도 충동적으로 쉽게 생각못할것이고 수요가 그만큼 줄어드니 펫샵이 난립하는것도 어느정도는 조절되지 않을까요? 
입양과정을 어렵게 하는게 아니라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하며 단순히 마음만이 아니라 지식과 자격이 필요하다는것을 인식시켜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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