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하는거 목격한거 같아요🥺🤬

맥퀸
2023-05-09

어제 댕댕이랑 산책중에 있었던 일인데요..... 잊혀지지 않네요ㅠ
저희집 댕댕이도 그 길에 버려졌던 아이라ㅠㅠ

산 따라서 길이 있어서 차도 다니고 사람도 다니지만, 따로 구분은 안되어있는 그런 길이예요. 그래서 지나다니는 차도 그렇게 속력을 내지 않는 편이고, 속도내다가도 사람보이면 천천히 지나가시는 그런 길이예요. 트럭운전하시는 분들이 길이 좀 넓은 구간에선 차를 대고 휴식도 취하시는 뭔가 엄청 평화로운 그런 곳인데.... 이길에 유독 유기하는 사람이 많긴해요. 그래서 들개도 많아요ㅠ 하지만 그런 상황을 직접 본건 저도 첨이네요....

어제 유독 차가 많더라구요. 저희애가 차만 보면 튀어나가려해서 꽤나 고생했어요. 오늘따라 왜이렇게 차가 많냐면서 궁시렁궁시렁 거리면서 산책중이었어요. 앞에서 흰색 중형?정도의 suv차량이 빠르게 오는거예요. 그 직전에도 차가 두대 지나가던 중이라 저는 아이 목줄 짧게 잡고 갓길에 바짝붙어서 차가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었어요. 근데.... 저 뒤에서 저희애보다 살짝 큰거같은 갈색의 개가 정말 미친듯이 달려오는거예요. 그 순간에는 유기라 생각 못하고 저희애를 보고 쫓아오는지 혹, 나를 공격하려고 그러는건가 했어요. 길에 사람은 저 뿐이었거든요. 소리도 못지르고 너무 놀라서 멀뚱히 그 개가 다가오는거만 보고있었는데.... 시선이 살짝 어긋난다 싶더라구요.... 저는 안중에도 없이 쌩지나가고 막 지나간 suv를 미친듯이 쫓아가더라구요.... 순간 직감했죠. 유기구나.....그리고 옆을 스쳐지나가는 순간 새파란 색의 목줄이 보이더라구요. 누가봐도 관리된 아이.... 찰나에 스친 아이얼굴이 너무 절박했던거 같아요.ㅠ
바로 제가 서있던 곳 뒤가 공터처럼 살짝 넓어서 차 두대가 갓길에 주차되어 있었고, 앞서 지나간 차가 또 거기서 쉬려는지 차를 대려고 하고 있어서, 도망가던 차가 빠르게 빠져나가지 못했어요. 당연히 그 유기된 아이가 따라잡았고, 차에 올라타고싶어했지만.... 못탔죠....정말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일이예요. 이동네, 이길에 유기하는 사람 많다고 말만 들었지 이렇게 보게될줄이야. Cctv가 없어서 더 그런거 같아요ㅠ 어제 저녁에 오늘 아침에 산책가면서 혹시나 이 주변 떠돌지 않을까 찾아봤는데, 없더라구요. 아마 대로변까지 쫓아갔을 것 같은데.... 잘못되진 않았을지....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경찰에 신고했어야하는지.... 보호소 연락했어야하는지.... 이럴땐 어떻게 하나요?? Cctv도 없고, 차 번호도 못봤어요ㅠㅠ
저희집 냥이 댕댕이 다 유기되었던 아이들이라 그런가 더 마음에 가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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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멍냥보감에 오신것을 환영해요 *** 세상에서 가장 예쁜 반려동물을 자랑해 주세요! 사진, 동영상을 첨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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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꼬미귀요미꼬미
아 진짜ㅠㅠㅠㅠㅠㅠ 너무 마음아파요ㅠㅠㅠㅠㅠㅠ 제발 반려동물 입양할때 신중히 고민많이 해주세요ㅠㅠㅠ 제발 그 아이 잘못되지 않기를ㅠ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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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루나엔젤루나
양심도 없는 사람들이네요.. 자기 행동에 죄책감도 못느끼는걸까요. 유기는 충동적 행동일 수 있다고 쳐도 (충동적이라고 해서 정당화 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애가 절박하게 쫓아와서 열어달라고 하는데 어떻게 그걸 외면하지.. 그 아이는 가족이, 보호자가 세상의 전부였을텐데.. 자기가 버림받은것도 모르고 한참을 같은 자리에서 맴돌텐데.. 집에서 살던 아이보고 길에서 어떻게 살아가라고.. 떠돌다가 보호소에 들어가면 안락사 될수도 있는데 진짜 키운 정도 없나.. 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저런식의 유기는 정당화 될 수 없다는걸 알아야 할텐데요 유기한 인간들 꼭 똑같이 돌려받길 반려동물 데려올땐 제발 공부 많이하고, 신중에 신중을 가한 상태에서 데려와주세요. 요즘 어린이날, 생일선물로 주고받는 모습이 보이는데 절대 안된다는걸 알았으면 해요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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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퀸맥퀸
직접 보게되니 심각성이 몇배로 와닿는달까요ㅠㅠㅠㅠ 사고나지 않았길🙏ㅠㅠㅠㅠ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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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퀸맥퀸
동감입니다ㅠ 단 한번도 길에서 지낸적이 없었을 텐데... 직접 눈으로 보고나니 유기라는 행위가 처참할 정도로 충격적이예요. 제발 입양은 신중히❗️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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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크림퓨어크림
글만 봐도 너무 가슴아파요. 그 아이가 절박하게 뛰어갔다는 것도 상상이 되서 너무 슬퍼요. ㅠㅠ 그아이가 좋은분께 구조됐기를 바래요.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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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퀸맥퀸
보호소에 가더라도 입양이 쉽지 않은 중대형견이라ㅠ 꼭 좋은분께 구조됐길.... 바라보지만.... 쉽지 않겠죠ㅠㅠ 마음이 너무 안좋네요ㅠㅠㅠㅠ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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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냥보따리멍냥보따리
헐ㅠㅠ미친사람들 너무많아요.....피도눈물도없는 벌받을사람들ㅠㅠ큰일없었어야하는데 걱정이네요ㅠㅠ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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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패포포깡패포포
시간과 차량정도를 정확히알면 근처 씨씨티비로 확인할수도 있을꺼에요! 그시간대에 그 차가 지나가는게 찍혔다하면 빼박.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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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롱롱마롱롱
와..진짜 ..사람이 있는데도 유기를 하네 그 인간도 제발 버려지기를😡바로 신고하셨음 좋았을텐데..유기도 범죄니까..그나저나 그 아이가 넘 걱정되네요ㅠㅠ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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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복조행복
직접 보셨다니 충격이 크셨을거같아요 ㅠ 진짜 인면수심이네요 키우던 개를 어떻게 차로 유기할 생각을 하나요 ㅠ 버려진 강아지 생각하니 맴이 찢어지네요그사람들 아마 백배 천배로 돌려 받을거에요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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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귀크림두부♡세젤귀크림두부♡
하이고... 요즘에 동물농장에서도 유기된 아이 이야기가 꽤 많이 나오더라고요ㅜㅜ 진짜 ㅁㅊ 사람들이 넘 많네요... 버려진 아이는... 로드킬 당하거나, 보호소 들어가서 안락사 당할수도 있고... 만약 입양된다 하더라도 그 아이에겐 버려진 추억때문에 편하게만 지내진 못할텐데요ㅜㅜ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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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하는거 목격한거 같아요🥺🤬

맥퀸
2023-05-09

어제 댕댕이랑 산책중에 있었던 일인데요..... 잊혀지지 않네요ㅠ
저희집 댕댕이도 그 길에 버려졌던 아이라ㅠㅠ

산 따라서 길이 있어서 차도 다니고 사람도 다니지만, 따로 구분은 안되어있는 그런 길이예요. 그래서 지나다니는 차도 그렇게 속력을 내지 않는 편이고, 속도내다가도 사람보이면 천천히 지나가시는 그런 길이예요. 트럭운전하시는 분들이 길이 좀 넓은 구간에선 차를 대고 휴식도 취하시는 뭔가 엄청 평화로운 그런 곳인데.... 이길에 유독 유기하는 사람이 많긴해요. 그래서 들개도 많아요ㅠ 하지만 그런 상황을 직접 본건 저도 첨이네요....

어제 유독 차가 많더라구요. 저희애가 차만 보면 튀어나가려해서 꽤나 고생했어요. 오늘따라 왜이렇게 차가 많냐면서 궁시렁궁시렁 거리면서 산책중이었어요. 앞에서 흰색 중형?정도의 suv차량이 빠르게 오는거예요. 그 직전에도 차가 두대 지나가던 중이라 저는 아이 목줄 짧게 잡고 갓길에 바짝붙어서 차가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었어요. 근데.... 저 뒤에서 저희애보다 살짝 큰거같은 갈색의 개가 정말 미친듯이 달려오는거예요. 그 순간에는 유기라 생각 못하고 저희애를 보고 쫓아오는지 혹, 나를 공격하려고 그러는건가 했어요. 길에 사람은 저 뿐이었거든요. 소리도 못지르고 너무 놀라서 멀뚱히 그 개가 다가오는거만 보고있었는데.... 시선이 살짝 어긋난다 싶더라구요.... 저는 안중에도 없이 쌩지나가고 막 지나간 suv를 미친듯이 쫓아가더라구요.... 순간 직감했죠. 유기구나.....그리고 옆을 스쳐지나가는 순간 새파란 색의 목줄이 보이더라구요. 누가봐도 관리된 아이.... 찰나에 스친 아이얼굴이 너무 절박했던거 같아요.ㅠ
바로 제가 서있던 곳 뒤가 공터처럼 살짝 넓어서 차 두대가 갓길에 주차되어 있었고, 앞서 지나간 차가 또 거기서 쉬려는지 차를 대려고 하고 있어서, 도망가던 차가 빠르게 빠져나가지 못했어요. 당연히 그 유기된 아이가 따라잡았고, 차에 올라타고싶어했지만.... 못탔죠....정말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일이예요. 이동네, 이길에 유기하는 사람 많다고 말만 들었지 이렇게 보게될줄이야. Cctv가 없어서 더 그런거 같아요ㅠ 어제 저녁에 오늘 아침에 산책가면서 혹시나 이 주변 떠돌지 않을까 찾아봤는데, 없더라구요. 아마 대로변까지 쫓아갔을 것 같은데.... 잘못되진 않았을지....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경찰에 신고했어야하는지.... 보호소 연락했어야하는지.... 이럴땐 어떻게 하나요?? Cctv도 없고, 차 번호도 못봤어요ㅠㅠ
저희집 냥이 댕댕이 다 유기되었던 아이들이라 그런가 더 마음에 가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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