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6개월 퍼피 첫산책 질문입니다.

Question

안녕하세요. 
말티즈 5개월 3주 정도 지나가는 아가 키우고 있는데, 아가가 어릴 때 몸이 좀 아프고 넘 작아서 접종이 늦어져서 이제야 다 맞추고 첫산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날 따뜻해지고 코산책은 거의 매일 한시간에서 그 이상 시켜줬었어요)

당연히 밖이라서 말 안 들을 거는 예상했고 먼저 튀어 나가거나 짖거나 등등 문제행동을 보일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예상외의 문제로 ㅜㅜ 당혹스러워서 글을 남겨서 선배님들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아가가 이동을 거의 안 하고 밑에 있는 걸 냄새 맡고 주워먹고를 반복해요. 간식을 줘도 관심도 없고 간식이 동결건조 사료긴 한데 집에서는 좋아하거든요 ㅜㅜ 기호성이 높지 않아서 그런 건지 밖에서는 이름 불러도 쳐다도 안 보고 줄 땡겨도 안 오고 강제로 뺏으면 문제행동이 강화될 수 있다고 해서 처음에 뺏다가 놔뒀는데, 모래며 돌도 삼키는 거 보고 포기하고 집에 데리고 왔습니다 ㅜㅜ

전에 강아지를 퍼피때부터 20살 정도까지 키웠었는데 이런 적이 없어서 놀라고 성격도 너무 다르긴 한데 ㅜㅜ 
강아지 오래 키워본 경험이 의미가 없어지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넘 심하게 바닥에 있는 거만 냄새 맡고 먹으려고 해서 걷지도 않고 어떻게 교육을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집에서는 이렇게는 안 하는데, 정말 막막합니다 ㅜㅜ

투펄 · Accepted Answer

저희 애기도 아무거나 입으로 가고 먹고 
조심시켜도 안되서 입마개 까지 하고했는데  밤에 먹었는지 7일동안 토해서 토사물에 이불에 붙은 단추를 토하더라구요 3번정도 이건 아니다싶어 병원에 가니 뱃속에 4개나 더있더라구요 큰일날뻔!  병원에서 일부로 약먹여 토하길 반복해도 두개는 안나와서  수면 마취해서 위내시경으로 빼고 그때 중성화도 같이 했어요.  아무거나 먹으려하는거  조심시켜야하고  절대로 방심하시면 안되요.  산책시 입마개를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우리 애기 토하고 수술한거 생각하믄 너무 가슴아파요ㅜㅜ
애기들은 항상 신경쓰고 봐야해요!

Niya12 · Answer

많이 놀라셔겠어요 저도 그래서 걱정이라 이렇게 글도 쓰게 되었습니다. ㅠㅠ
아가 요즘에는 어떤가요 더 자라면 나아지긴 하나요 ㅜㅜ 입마개는 어디꺼를 사용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희 아가는 이제 이키로 정도 나가는 거 같아요 ㅠㅠ

굿찌 · Answer

저희 아이도 첫산책 나가서 돌이며 모래며 꽃잎 풀 다 주워먹고 땅만보고 다녔어요~지금 산책시작한지 일주일정도 지났는데 냄새맡는다고 코를 박고 다니긴하는데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지금 5개월 토이푸들 1.7키로 정도 예요~~

엘리&파티 · Answer

목줄하고 초반 산책때 저희 강아지들도 그랬습니당!! 저도 목줄 산책 전엔 이동가방으로 코산책을 하다가 목줄 시작했던건데 이동가방으론 그렇게 좋아하더니 목줄로는 안가더라구여

전 두마리인데 성격에 따라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금방 나아지기도 하는데 둘째 비숑은 하루만에 잘 걸었지만 첫째 말티푸는 겁이 더 많아서 더 오래 걸린거 같아요
그래도 동네 허스키는 퍼피때 일주일 넘게 걸렸다는데 저희 강아지는 하루하루 이동 거리가 점점 많아지면서 4일인가 5일쯤엔 동네한바퀴 돌 정도가 되었던거 같아요

저도 넘 당황스러워서 동네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한테 많이 물어봤었는데 다들 나중에 다 된다고 하시더니 그말이 맞더라구여!!

그리고 바닥에 막 떨어져 있는거 먹는거는 이식증이라고 하는데 저희 첫째도 첫 산책부터 있었는데 제가 요란떠니까 점점 심해졌어요,, 저는 그때마다 입 강제로 벌려서 꺼냈는데 그렇게 하면 더 빠르게 삼킨다고 하더라구여 그러다 중성화 하고 병원에서 주는 깔때기 모양 목에 끼는거(이름 갑자기 생각 안남) 하고 나갔는데 바닥에 있는게 입에 안 닿으니까 몇번 시도해보더니 그뒤로 안하더라구여 그리고 저는 그 이식증땜에 바닥냄새 못맡게 훈련하기도 했어요

근데 지금은 탐색하느라 입에도 넣어보고 뱉고 하는거 같거든여 위험한거 먹지 않게만 잘 봐주시고 충분히 바깥이 위험하지 않다는걸 알게 해주시면 좋을거 같은데 심하다고 생각되시면 바닥이 좀 깨끗한 곳은 없을까요?!ㅠㅠ

안 오면 초반엔 겁먹어서 그러는거니 억지로 끌거나 하지 마시고 외부 환경땜에 간식도 눈에 안 보일거에여 저는 조용하고 사람 많이 안 지나다니는 데서 리드줄 놓고 이리와~~ 해서 조금씩 오게도 해봤던거 같아요 조금 오면 칭찬하고 하루에 너무 무리 하지않고 그리고 집에 들어갔어요 약간 애기가 아쉬운 마음이 들정도로만 있다가요~!

엘리&파티 · Answer

글고 제 생각엔 안 그래도 산책을 이제 막 적응 해가는 상황에서 입마개를 한다면 아이의 산책에 대한 불편한 마음이 생기지 읺을까용,,,ㅠㅠ

그리고 예상하셨던 문제행동들은 나중에 나타납니당 줄 당기기 뒤로 버티기 요구성 짖음.. 저도 겪었어용 문제 행동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애기가 아직 철이 덜들어서 아가짓?!을 한다고 생각하시고 하나하나 교육 하시면 좋을거 같아용~ 그럼 아가들이 기꺼이 따라와준답니당! 1-2살까지는 성격형성이 된다고 하니 10년 이상 아가랑 편하게 사시려면 그때그때 아이 성향에 맞춰 잘 가르치셔야 해용ㅠㅠ 화이팅...!

푸덕이사랑 · Answer

푸덕이도 산책 초반에 할때 나뭇잎 모래 그냥 눈앞에 있는거 다 씹고봅더라구요… 심지어 입에 담배꽁초 물고있는거보고^^……. 기절할뻔했아요 먹진않고 너무 위험한거라 바로 뺏었어요
전 유툽 찾아보다가 바닥에 뭐먹으려하든말든 속도 좀 올려서 줄 짧게잡고 도도도도도 걸어다니니 주워먹는거 좀 덜해지더라구요! 좀 빨리 걸으니 나뭇잎도 먹어야되는데 저도 따라와야하니 먹는거 포기하고 저 따라 오더라구요! 지금은 속도 좀 낮춰서 걸어도 담배꽁초같은건 안씹어요! 글구 아가들은 입이 손이 하더라구요 ☺️ 최대한 쓰레기 이물질은 피해다니는것두 방법인거같아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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