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병원 잘 다녀왔어요!!

소덕이💜
2024-07-04

접종한 병원에 다녀왔어요ㅠㅠ (글 길어욥...😭)
그 병원이 아기 입양했던곳 옆이라 처음부터 좀 꺼려지긴 했는데 (아기 입양한 애견샵 사장님이 너무 상업적으로만 보였음)
그래도 한번 가보자 해서 갔던곳이거든요..ㅠㅠ 그런데 오늘 가니까 그 혹(?)이난 부위를 미친듯이 누르는것 같더라구요 약간 손톱은 없으셨는데 네 손가락으로 그 부위를 아래로 긁듯이 힘을주고 아래로 마구마구 누르셔서 애기가 소리 지르면서 쉬하고 응가까지 했어요..
그러시고는 하시는 말씀이..
“많이 가라앉혀졌고 접종 후에 이런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수도 있다 집으로 돌아가셔서 그 뽈록한 부위를 잘 만져줘라”라시더군요.. 영 석연치 않아서 친구들이 자주 간다는 병원이 근방이라 가봤는데 거기서 뭔가 해답을 찾은것 같았어요
아기가 원래 지방이 많은 아이라 약물이 들어가면서 표피에서 뭐 약물이 반응하면서 지방과 만나 이런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라고 설명해주신것 같아요..!ㅋㅋㅋㅋ😂
그러시곤 지방이 많은 부위를 피해서 맞으면 된다 하시며 또 다른 경우는 주사를 맞을때 긴장을 하고 있으면 이렇게 될 수 있다 하셨는데 아마 목덜미는 강아지들이 아파해서 그 아래에 놔주신걸로 보인다며 다음에 주사를 맞게 된다면 한곳에 두번 말고 아기를 중심으로 두고 한번은 오른쪽 한번은 왼쪽 이렇게 놔보시고 저희 아이는 지방이 많은 아이다 라고 말씀하시면 아마 주사를 지방이 많지 않은곳에 잘 놔주실거라고 부가적인 설명까지 해주셨어요..!
조금씩 강도가 쎄지 않게 하루에 10분 정도 틈틈히 만져주면 가라 앉는데 도움이 된다며 아직 아가라 스테로이드성 약을 처방해서 가라 앉히는 방법은 안 좋을것 같다며 저렇게 설명해주셨네욤...
집에 와서 만져줄려구 하니 접종한 병원에서 너무 쎄게 하셔서 본인 혼자 놀다가도 깨갱을 심하게 해가지구 오늘은 그냥 놔둘 생각이에요...ㅠㅠ
제 눈 앞에서 애기가 발악을 하면서 응가랑 쉬를 한거를 보고 거기에 다시 데려갈 엄두도 안나고.. 너무 신뢰를 잃은 기분이에요..
점잖은 우리 더기..ㅠㅠㅠㅠ
두번째로 친구들이 간다던 병원은 직원분들도 많으시고, 애기들이 그렇게 많이 내원하는데도 청결하고, 원장님도 젊으신 두분이 계시는데
아기 주사부위만 여쭈러 갔는데 몸무게,귀,아기 머리뼈는 잘 닫혔는지 쓸개골도 만져주시고 눈,이빨 모두 전체적으로 봐주시더니
진료비를 결제하려니까 그냥 가셔도 된다 하시더라구요...
하ㅠㅠ 이러면 안되지만 참 제 입장에서는 왜 다들 거길 가는지 단번에 알겠는거에요...ㅠㅠㅠ
첫번째 병원은.. 아무리 아가들 병원이라 해도 청결적인 부분에서 관리가 안되보였고(냄새가 엄청남...) 원장님 혼자 하시는 병원에 조금 오래 된 병원이엇어요ㅠㅠ 오늘 너무 충격 받은건지 이래저래 비교하게 되네요ㅠㅠㅠㅠㅠ 이러면 안되지만.. 아가를 위해서라도.. 병원을 옮기는게 맞겠죠..?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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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unejinyune
옴기는게 아가를 위해서도 좋아요!!! 이제부터라도 그런곳이랑은 멀리하세용!!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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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연탄🐺Jo연탄🐺
고생 많았어용..😊 소덕이를 위해 병원을 바꿔 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용🥰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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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덕이💜소덕이💜
그쵸...... 정확하게 콕 찝으셨어요ㅠㅠㅠ 제가 엘베에서 딱 그 소리를 했거든요.. 병원 트라우마 생길것 같다고... 우리 아가는 병원에 자주 갈 일은 없이 커야 하는게 맞지만 한번씩 가게 되는 병원이라는곳이 아기한테도 얼마나 스트레스일지 걱정되는 맘에.. 그 생각부터 들더라구요ㅠㅠㅠ 진짜 좋다하고 사람들이 가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게 맞는것 같아요..!! 쉬응카 했을땐 정말... 하 근데 그 상황에 제가 더 놀라고 격양되면 우리 아깽이 더 놀라고 할까봐.. 꾸욱 잘 참았네요... 다음 접종은 새로운곳에 가야겠어요...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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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덕이💜소덕이💜
그쵸 그쵸 맞아요..진짜.. 트라우마 생길까봐 너무 걱정돼요..ㅠㅠㅠ 다음 접종은 다른 병원을 가야겠어요... 똥오줌은 솔직히 예상하지도 못했던거라 너무 당황스럽고 괜히 미안해 죽겠네요..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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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덕이💜소덕이💜
네!! 그래야겠어요!!! 정말 화가나네요😭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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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덕이💜소덕이💜
ㅠㅠㅠ네네 병원 바꿀려구요..!!! 집이랑 조금 멀어지긴 하지만 그정도야 덕이를 위해서라면!!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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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연탄🐺Jo연탄🐺
@소덕이💜소덕이 짱👍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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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니켈빵이,니켈
병원을 바꾸시는데 병원마다 접종 맞추는 순서가 조금씩 다르기도 해서 그 전 병원에서 진단서를 떼서 옮긴 병원에 드리면 다음 진료때 참고하실거예요~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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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덕이💜소덕이💜
저와 같은 맘.... 감사합니다🥲💜💜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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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덕이💜소덕이💜
네! 애기 수첩에 주사 어떤 종류인지 스티커랑 다 적어두시긴 했는데 고거 일단 접종전에 들고 가거나 전화로 알려야겠네요..!!! 감사합니당🙇🏻‍♀️🙇🏻‍♀️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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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덕이💜소덕이💜
@Jo연탄🐺연탄이 짱짱👍🏻👍🏻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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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새꾸크림이❤️내새꾸크림이❤️
아..읽다가 제가 다 화나서 글은 못읽었지만 어떻게 작은아이한테ㅡㅡ 펫샵은 아이데리고 온 순간부터 연락안하셔야되요!연계병원두 병원 나름이겠지만 보호자님한테 기분나쁘게 했다면 저라면 지인이 추천해준 병원이나 집에서 가까운 병원도 알아볼거 같애요.알아보신후에 수의사분이랑 상의도 해보고 이것저것 여쭤보시면서 수의사분이 어떻게 대하시는지 확인하구 괜찮으면 그쪽으로 옮길거 같아요. 전 펫샵 연계병원은 안다녔지만 초반에 갔던 병원이 처음엔 친절했다고 생각했는데 전화해서 뭘 물어봤던게 있었거든요. 근데 좀 불친절한 느낌도 들기도했구 수의사분도 뭔가 불친절한 느낌도 받았어서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병원에 접종하는것두 아니구 이것저것 물어보려구 방문했었는데 데스크에 계시는 간호사?분도 너무 친절하시구 첫날 수의사님이 크림이 보고 너무 이뻐해주셨기도하구 진료보러가거나 접종하러가거나 할때마다 이것저것 물어보면 성심성의껏 대답 해주셔서 아~이 수의사님은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깊으시구 아이들을 많이 생각하군아..생각이 들어도 들기두하구 접종 맞기전에 긴장도 풀겸 내려놓구 놀으라구 말씀해주셨어서 지금은 이 병원으로 다니고 있어요!! 연계병원이라고 한들 다 이상한 수의사만 있는건 아니겠지만 내 아이,그리고 보호자분한테 기분나쁠만한 행동을 하거나 언행을 한다면 바꾸시는게 맞다 생각해요.. 그 조그만한 아이..얼마나 아프고 무서웠으면 쉬야랑응가를.....ㅠㅠ 오늘 하루는 푹 쉬시게 놔두세요... 소덕이도 소덕맘두 진짜 고생많으셨어요!!소덕맘두 푹 쉬세요!!!!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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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덕이💜소덕이💜
허으엉😭😭😭😭 진심어린 긴글 정말 감사해요ㅠㅠㅠㅠㅠ 정독했어요ㅠㅠㅠ 진짜 제 맘 완전 공감해주시는 크림맘...ㅠㅠㅠㅠㅠㅠ 이런 보호자분 강아지라면 크림이 마저도 사람의 맘을 알아주는 이쁜 강아지로 잘 자랄것 같아요..ㅠㅠㅠ 진짜 감동했어요 크림맘ㅠㅠ 덕이랑 저랑 푸욱 쉬는중이고 아기는 병원 두번째로 갔던 곳으로 옮길 예정이에요..!!! 진짜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 크림맘도 크림이도 오늘 하루 너무 수고 많았어요♥ 좋은 밤 되세요♥♥♥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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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새꾸크림이❤️내새꾸크림이❤️
@소덕이💜소덕이도 작고 소중한 아이인데..나중에 병원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길까봐 걱정되네요ㅠㅠ...어제 진짜 잠도 못주무시구 소덕이 걱정을 너무 많이 하시는거 같아서 댓글두 달아드렸지만 한편으론 걱정도 되서..제가 다 잠이 안오더라구요ㅠㅠ..더군다나 같은 말티푸에 같은 색모인지라 크림이 보는거 같아서 더더 걱정되기두 했구요..ㅠ크리미는..아가때부터 엄마바라기,껌딱지였어요...헤헤... 우리 소떠기 ♡ 아푸지말구 건강하게만 자라자 ♡ 소덕맘두 좋은 밤 되시구 좋은 꿈 꾸세요!!^_^* 참!그리구 소덕이 껌 먹게되면~추천해드릴만한거 있으니까~소떠기 껌 먹게되면 알려주세용ㅎㅎ (저희 크림이도 엄청 좋아했었답니당ㅎㅎ) 진쨔진쨔 고생많았어용 소덕맘😘❤️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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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병원 잘 다녀왔어요!!

소덕이💜
2024-07-04

접종한 병원에 다녀왔어요ㅠㅠ (글 길어욥...😭)
그 병원이 아기 입양했던곳 옆이라 처음부터 좀 꺼려지긴 했는데 (아기 입양한 애견샵 사장님이 너무 상업적으로만 보였음)
그래도 한번 가보자 해서 갔던곳이거든요..ㅠㅠ 그런데 오늘 가니까 그 혹(?)이난 부위를 미친듯이 누르는것 같더라구요 약간 손톱은 없으셨는데 네 손가락으로 그 부위를 아래로 긁듯이 힘을주고 아래로 마구마구 누르셔서 애기가 소리 지르면서 쉬하고 응가까지 했어요..
그러시고는 하시는 말씀이..
“많이 가라앉혀졌고 접종 후에 이런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수도 있다 집으로 돌아가셔서 그 뽈록한 부위를 잘 만져줘라”라시더군요.. 영 석연치 않아서 친구들이 자주 간다는 병원이 근방이라 가봤는데 거기서 뭔가 해답을 찾은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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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ㅠㅠ 이러면 안되지만 참 제 입장에서는 왜 다들 거길 가는지 단번에 알겠는거에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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