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강아지 입질이 너무 심한데 조언 부탁 드려요

문지후
2025-01-05

이제 약 두 달 정도 된 믹스견이에요! 보호소에서 데려와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보더콜리 믹스 추정입니다. 지금은 3kg 정도 나가요.


이전에도 강아지를 키워 본 경험이 있고, 어린 강아지들을 많이 봐 와서 이갈이 시기의 입질로 고민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요… 입질이 너무 심해요.

사람이 있으면 일단 물고 보는데 귀엽게 깨무는 수준이 아니고 진짜 피부가 뜯어질 것 같습니다… 손이나 발뿐만 아니라 입에 들어가는 신체 부위는 다 물어요. 어디서 배웠는지 정말 사냥을 하듯이 세게 물고 뜯어 먹을 것처럼 좌우로 흔들면서 당겨요.(터그 놀이 할 때 신난 강아지들이 장난감을 끊어 먹을 듯이 흔드는 걸 생각하시면 돼요) 덕분에 팔다리에 상처가 수십 개 생겼네요.

사나운 아이는 아니에요. 앉아, 기다려, 하우스 같은 기본 훈련들도 잘하고, 애교도 있고 호기심 많고 밝은 성격입니다. 다만 입질을 시작하면 어떤 표현을 해도 안 먹히는 게 문제예요…


무시하기, 큰 소리로 놀라게 하기, 밀치기, 제압하기, 똑같이 물어주기… 정말 다 해 봤는데도 한 달간 아무 변화가 없었어요. 거절도 약하게 하면 놀자고 하는 줄 알까봐 강아지가 다치지 않을 정도로 최대한 강하게 제압해 봐도 그 순간에만 불쌍하게 낑낑거리고 놓아 주면 다시 물거나 짜증을 내요.(진짜 짜증을 내요! 신경질적으로 짖으면서 주변 사물에 화풀이를 한 후 다시 사람을 뭅니다…)

장난감도 여러 소재로 줘 봤는데 장난감보다 사람 손, 발을 더 좋아해요.


지금이야 달려들고 물고 뜯어도 귀엽지만… 못해도 중형견 크기로 클 텐데 이 습관이 성견이 될 때까지 안 바뀌면 그땐 정말 위험할 것 같아요.


시골이라 강아지 학교나 훈련소 같은 곳이 없어서 먼저 여기서 조언 구해 봅니다. 저희 강아지처럼 입질 심했던 아이들 견주 분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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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아기가 바닥에서 자요 애기가 자꾸 바닥에서 자요.. 울타리가 있을 때는 집에서(쿠션도 있고 지붕있는 집) 잘 잤거든요 근데 울타리 없애면서 잘 때마다 바닥에서 자고 화장실 앞에서 자고 집에서 안자요 ㅠ하우스 훈련은 이틀 째인데 왜 그럴까요.. 밤에 맨날 바닥에서 자서 걱정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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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말티푸 ㅜ 아이가 겁이 많아서 그런지 산책할때 제 뒤에서 갈으면서 발에 매달려요 ㅠㅠㅠ 매일매일해도 변화가 없는것같은데 방법이 잇을까요..? 안아달라는건지 참 ㅜㅜㅜ지나가는사람들만 보면 멈춰서 움직이질않아요.. 반가워하지않고 가까이가면 무서워하고.. 겁이 많아서 그런거겟죠ㅠㅠㅠ? 저랑은 엄청 잘 노는데 ... ㅠㅠ 산책할 때 자꾸 발에 치여서 문제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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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첫째를 괴롭히는것 같아요 첫째 13kg 수컷, 둘째 9kg 암컷이에요 합사도 잘 진행됐었고 아이들도 잘 지냈었어요 둘째가 쉽게 흥분하고 많이 짖는데다 처음 중성화 했을때 첫째 산책 나갈때 높은 안전문을 뛰어넘기도 하고 그래서 안쪽 실이 터져서 재수술 할때는 이틀정도 입원을 시켰었어요 안정을 위해서 면회는 일부러 가지 않았구요 그후 산책은 일주일간 첫째만 나갔었어요 그래서 그런가 둘째가 첫째를 미워하게 된 것 같아요 ㅠㅠ 저희가 없을땐 잘 지내는데 집에 사람이 있으면 첫째가 뭘 할때마다 쫓아다니면서 장난감도 뺏고 물도 못 먹게 하더라구요 첫째가 워낙 순하고 착하다 보니 더 그러는것 같아요 자기가 싫어하는 상황이 오면 첫째한테 화풀이하고 첫째가 하는 모든 행동을 지켜보면서 못하게해요 그러다가 싸움나면 당연히 첫째가 이기지만 예전에 한 번 둘째가 다친 일이 있어서 첫째는 싸우다가도 빠져요 둘째가 다칠까봐 그러다 보니 그 전엔 안 그랬는데 이제는 산책 나가서도 첫째한테 뭐라 합니다 ㅠ 첫째는 집에서는 거의 받아주는데 밖에서는 안 받아주고 같이 들이받구요 그래서 산책하다가도 싸움이 나요 오늘은 둘이 싸움나서 같이 사는 남자친구가 다쳤어요 ㅠㅠ 특이사항이라면 안쪽 실은 대형견이 사용하는 두꺼운 실로 묶었는데 아직 녹지는 않았어요 배 만져보면 실이 느껴질 정도에요 아무래도 둘째가 괴롭히는게 맞는것 같은데 교육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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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구리+글이형땡구리+글이형
2달 정도 된 어린 강아지는 교육이 쉽지 않더라고요. 다만 제가 그 동안 여러 멍멍이들에게 쓴 방법은 문제 행동 시 뒤집어서 더 이상 반항(?) 못하게 하는 겁니다
202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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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후문지후
답변 감사해요! 댓글 주신 방법도 시도했었는데 효과는 없었지만…ㅋㅋㅋㅋㅠㅠ 아직 어리니까 제가 더 공부하면서 방법을 찾는 수밖에 없겠네요ㅠㅠ
202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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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구리+글이형땡구리+글이형
@문지후이런 자세를 만들어서 양 겨드랑이 사이에 손을 넣고 움직이지 못하게 계속 잡고 계세요 동시에 안돼! 하면서 강한 어조로 이야기하시고요
202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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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후문지후
@땡구리+글이형감사해요! 더 시도해 봐야겠네요ㅋㅋㅠ
202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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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구리+글이형땡구리+글이형
@문지후한, 두번 하셔서는 안되고 문제 행동 시, 안돼! 하면서 뒤집어서 반복적으로 계속 하셔야합니다 물론 다치지 않을 정도로 힘을 쓰시고요
202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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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_등장또치_등장
무시하기, 큰 소리로 놀라게 하기, 밀치기, 제압하기, 똑같이 물어주기… 말고 일관된 교육을 하셔야합니다😭😭
202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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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56TQpea456TQpe
@문지후예전에 제친구는 똑같이 강아지 목덜미를 물더라고요.그래서 좋아졌대요.ㅎㅎ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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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56TQpea456TQpe
유튜브에서 본건데 2개월 어린 강아지는 손이던 발이던 입질하면 피하고 무시를 하라고 하더라고요..큰 반응을 보이지말고..근데 좀 큰 강아지들은 모르겠네요..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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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다원함다원
제 상황이랑 똑같은데(지금 4개월 반) 지금은 어떠신가요? 방법찾으셨을까요ㅠㅠ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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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강아지 입질이 너무 심한데 조언 부탁 드려요

문지후
2025-01-05

이제 약 두 달 정도 된 믹스견이에요! 보호소에서 데려와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보더콜리 믹스 추정입니다. 지금은 3kg 정도 나가요.


이전에도 강아지를 키워 본 경험이 있고, 어린 강아지들을 많이 봐 와서 이갈이 시기의 입질로 고민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요… 입질이 너무 심해요.

사람이 있으면 일단 물고 보는데 귀엽게 깨무는 수준이 아니고 진짜 피부가 뜯어질 것 같습니다… 손이나 발뿐만 아니라 입에 들어가는 신체 부위는 다 물어요. 어디서 배웠는지 정말 사냥을 하듯이 세게 물고 뜯어 먹을 것처럼 좌우로 흔들면서 당겨요.(터그 놀이 할 때 신난 강아지들이 장난감을 끊어 먹을 듯이 흔드는 걸 생각하시면 돼요) 덕분에 팔다리에 상처가 수십 개 생겼네요.

사나운 아이는 아니에요. 앉아, 기다려, 하우스 같은 기본 훈련들도 잘하고, 애교도 있고 호기심 많고 밝은 성격입니다. 다만 입질을 시작하면 어떤 표현을 해도 안 먹히는 게 문제예요…


무시하기, 큰 소리로 놀라게 하기, 밀치기, 제압하기, 똑같이 물어주기… 정말 다 해 봤는데도 한 달간 아무 변화가 없었어요. 거절도 약하게 하면 놀자고 하는 줄 알까봐 강아지가 다치지 않을 정도로 최대한 강하게 제압해 봐도 그 순간에만 불쌍하게 낑낑거리고 놓아 주면 다시 물거나 짜증을 내요.(진짜 짜증을 내요! 신경질적으로 짖으면서 주변 사물에 화풀이를 한 후 다시 사람을 뭅니다…)

장난감도 여러 소재로 줘 봤는데 장난감보다 사람 손, 발을 더 좋아해요.


지금이야 달려들고 물고 뜯어도 귀엽지만… 못해도 중형견 크기로 클 텐데 이 습관이 성견이 될 때까지 안 바뀌면 그땐 정말 위험할 것 같아요.


시골이라 강아지 학교나 훈련소 같은 곳이 없어서 먼저 여기서 조언 구해 봅니다. 저희 강아지처럼 입질 심했던 아이들 견주 분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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