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동물사체는..

비행청개구리 탄
2023-04-18

산책로에 묻혀있던 동물사체는 고양이로 밝혀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하며,
제가 어떻게 해야될지
어디에 연락을 해야될지 도움 주신 분들도 계셨어요~

동물자유연대에도 연락해보고, 시청, 동사무소 다 연락했지만,,
결론적으로는,,
어제 사체있던 곳 같더니 그대로 있어서 경찰에 현장신고했구요.
경찰이 시청에 연락하여 관계자가 현장에 와서 사체 수거해갔답니다.
이런 일 있을 때 어디에 연락해야될지 모르겠더라하니,
경찰분이 어디에 연락해야될지 모를 때는 경찰에 연락하면 된다하시더라구요.

(경찰이 현장에 올 때까지 기다려달라그래서
어두워지는 산속에 탄이랑 있는데 사실 좀 무섭더라구요..
지나가는 분들께, 도움 좀 구할게요하고 자초지종 설명하니..손사래치며 가시더라구요.ㅜㅜ
다행히도 남자 한분이 경찰이 밑에 올 때까지 같이 계셔주시다 가셨어요.
이런 일 겪고나니, 세상이 조금 또 다르게 느껴집니다..
(남일에 얽히고싶지않은 심정도 씁쓸하지만 이해가고..)

경찰분은 고양이가 묻힌지는 꽤 오래 된거라고 하더군요.
드러난 부분만 털이 그렇게 되어있었고 미라화되어있었다고요.
어쩌다 묻힌건지는 모르지만, 사람이 아니기에 부검하지는 않을거라구요.
사체는 수거해갔다고요..
집에 와서 초 키고 기도했네요..하늘나라 잘 올라가라고..

이 일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같이 신경써주고 알아봐주고 안타까워 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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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감이언니보감이언니
세상에 너무 놀라셨을것같아요 ㅠㅠ 아이가 탄님덕분에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히 떠나면 좋겠어요.. 놀라셨을텐데 차분히 너무 잘 대응해주신것같아요!!! 하늘나라에서 부디 행복하길 저도 함께 기도해야겠어요😭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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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청개구리 탄비행청개구리 탄
많은 사람들이 벤치에 앉기도하고 운동도 하고 벤치근처에 나물도 뜯어가는데 그 아일 못보더라구요. 탄이가 발견 안했으면 저도 모른채 지나갔을거에요... 게다, 이런 사건(?)을 멍냥 수다방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주셔서 방법을 강구할 수 있었어요. 멍냥보감 있어서 다행입니다.^^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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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롱롱마롱롱
아 역시나 고양이였군여..탄이 어무니 무서우셨을텐데 고생많이 하셨어요~역시나 공원관계자들은 바로 움직이지 않았네요😠 어찌된 사건 사고인지 답답하지만 더이상 이런일이 없길 바래야죠~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에요^^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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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청개구리 탄비행청개구리 탄
뒷산이다보니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기가 어려워서 못찾은 거 같아요.경찰분 얘기듣는데 순간, 발견한게 사람이 아니여서 다행이다 싶기도 했어요..도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또 한번 배웠습니다.👍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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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둥이네귀여운둥이네
그냥 모른척 지나칠수도 있는건데 여기저기 알아보고 고민하느라 잠도 잘 못주무셨을거 같아요. 혼자 고생하셨네요. 덕분에 잘 마무리 되서 다행이에요. 잘하셨어요. 화이팅!🤗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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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청개구리 탄비행청개구리 탄
다행히도 도움주신 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혼자만 고민했다면 경찰신고도 엄두 못냈을거에요.왕쫄보거든요^^;;;;;;;;탄이 덕에 신고정신 투철모드도 해봤네요우힛;;;;;;;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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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동물사체는..

비행청개구리 탄
2023-04-18

산책로에 묻혀있던 동물사체는 고양이로 밝혀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하며,
제가 어떻게 해야될지
어디에 연락을 해야될지 도움 주신 분들도 계셨어요~

동물자유연대에도 연락해보고, 시청, 동사무소 다 연락했지만,,
결론적으로는,,
어제 사체있던 곳 같더니 그대로 있어서 경찰에 현장신고했구요.
경찰이 시청에 연락하여 관계자가 현장에 와서 사체 수거해갔답니다.
이런 일 있을 때 어디에 연락해야될지 모르겠더라하니,
경찰분이 어디에 연락해야될지 모를 때는 경찰에 연락하면 된다하시더라구요.

(경찰이 현장에 올 때까지 기다려달라그래서
어두워지는 산속에 탄이랑 있는데 사실 좀 무섭더라구요..
지나가는 분들께, 도움 좀 구할게요하고 자초지종 설명하니..손사래치며 가시더라구요.ㅜㅜ
다행히도 남자 한분이 경찰이 밑에 올 때까지 같이 계셔주시다 가셨어요.
이런 일 겪고나니, 세상이 조금 또 다르게 느껴집니다..
(남일에 얽히고싶지않은 심정도 씁쓸하지만 이해가고..)

경찰분은 고양이가 묻힌지는 꽤 오래 된거라고 하더군요.
드러난 부분만 털이 그렇게 되어있었고 미라화되어있었다고요.
어쩌다 묻힌건지는 모르지만, 사람이 아니기에 부검하지는 않을거라구요.
사체는 수거해갔다고요..
집에 와서 초 키고 기도했네요..하늘나라 잘 올라가라고..

이 일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같이 신경써주고 알아봐주고 안타까워 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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