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안먹으면 고기먹이라는 엄마와의 갈등. 도와주세요!

🐕시루언니
2024-04-21

제목 그대로입니다. 엄마와의 갈등으로 화병이 생겼어요.
시바견 2살인데 입이 짧아 사료를 잘 안먹는 편입니다.
멍냥보감 및 시바견 전문 까페, 유튜브, 훈련사님 조언 등등 참고하여, 강아지가 사료를 안먹으면 며칠 먹을때까지 냅둬라가 최선의 방법임을 깨닫고 실천 중입니다.
강아지가 아쉽고 배고프면 사료줄때 많이는 아니더라도 스스로 먹더라구요. 그래서 안달복달하지 않고, 시간되면 사료주고 안먹으면 치우고 하고 있습니다.
사료를 하루에 40-70그램정도 먹는데, 산책 3번을 나갈때마다 아주 신나고 에너지가 왕성해서 힘이 없다고 느껴본적이 없어요.
그런데, 같이 사는 어머니께서 강아지와 같이 1시간이상 산책을 한적이 없는데 (하셔야 제가 일이 많은날 10분정도 배변활동을 위해 부탁한정도) 늘 강아지가 산책외에는 집에서 잠만 잔다고. 기운도 힘도 없다고 걱정을 하시면서, 자꾸 사료 안먹으면 고기를 ( 사람 먹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먹이라고 강요가 시작됐어요.
사료 안먹으면 치우는데, 그때마다 사료 안먹는데 고기라도 먹여라. 힘없어서 집에서 잠만 잔다.
제가 보기엔 집에서도 혼자 심심하면 장난감 가지고도 잘 놀고, 산책때도 늘 1시간이상 달리고 걷고 터그놀이 공던지기하며 기운을 쏙빼놓기에 (아침, 오후, 밤 세번씩) 집에서는 에너지 비축 겸 자는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모든 강아지가 집에서 방정맞을 수는 없잖아요. 타고난 성향이 있는건데. 저희 강아지 밖에 나가면 점잖다고 칭찬만 받는 강아지인데. 저희 어머니는 강아지는 강아지답게 집에서도 좀 활발하게 발발거리고 뽈뽈거려야 한다고 생각하는건지. 결국 그렇게 하지 않는 제 강아지가 먹는거에 문제가 있는거라고 결론을 내리신것 같아요.

미치겠어요. 사료안먹어서 고기도 안돼. 이말을 1시간동안 10번 넘게 말하다가. 사실 오늘만 그런것도 아니고, 2주 가까이 반복하다보니. 물론 부모에게 소리지른건 잘못이죠. 허나 저도 사람인지라 순간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서 제발!!! 사료 안먹는데 대체 고기를 왜 먹이라고 하냐고!! 그말 좀 그만 하라고!!!! 사료 먹어야 고기도 먹는거지!!! 하고 소리질렀다가 강아지 굶겨죽이려는 나쁜년 됐네요ㅎㅎ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강아지가 사료 먹는게 먼저라고 생각해요.
사료 안먹고 버티다보면 고기주는구나! 이런 습관 들까봐 무섭고. 심지어 사료를 배가 덜 고프니까 안먹는걸 뻔히 아는데 굳이 고기를 왜 줘야 하는지도 의문이고요. 애가 힘이 없어서 잠만 잔다. 고기라도 줘라. 이 마인드가 저는 이해가 가지 않아서요.
혹 제가 잘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여러 의견들 주시면 어머니께 보여드리고 다시한번 강하게 이야기 드리고 싶어서요. 제가 주보호자로 양육하고 있는만큼, 잘못된 부분은 개선하고, 잘못되지 않았다면 아무리 답답해 죽을지언정 제 생각을 밀고 나가야 하니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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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dlesDoodles
저는 1.5살 된 강아지 둘 키우는데, 한마리는 집에선 얌전히 앉아있거나 잠만 자다가 밖에 나가면 에너지 폭발하는 아이구요, 다른 한마리는 집 안에서도 밖에서도 힘이 넘쳐나는 아이구요. 성향에 따라 집에선 그냥 가만히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밥을 못먹어서 배가 고파 힘이 없어서라기보다는요. 그리고 건강이 걱정되시면 개인적으로 제일 좋은 건강확인법은 동물병원에서 피검사 해보시는거 추천드려요. 그리고 강아지 건식이든 습식이든 화식이든 제일 중요한건 영양소의 품질과 밸런스라고 생각해요. 사료에 고기만 추가로 주시는건 영양소 밸런스가 깨져서 오히려 피검사 해보면 저 수의사쌤께서 고기간식 주지 말라 하셨어요. 아이가 편식하던 시절에는 습식이랑 섞어서 주니 잘 먹엇구요. 지금은 첫째는 사먹는 화식으로 바꿧는데 너무너무 잘먹고 이유없이 몸 벅벅 긁는거, 눈물 많던것도 많이 좋아졌어요. 둘째는 사료에 화식 토핑으로 섞어먹구 있어요. 간식도 사먹이던거 지금은 야채로 주는데 너무너무 잘먹구요. 운동은 하루 한시간 반정도 야외에서 시키고 집에선 추가로 훈련과 놀이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 아주아주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ㅎㅎ 요약하자면 영양소의 품질과 밸런스, 충분한 운동과 교감시간이 중요. 충분한 휴식시간도 중요. 영양소의 밸런스를 고려하지 않은 고기간식은 비추합니당...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엇길 바래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어머니와의 의견충돌부분이 잘 조정되길 바랍니다^^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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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언니🐕시루언니
친절한 답글 감사드립니다. 그렇지 않아도 불안해서 1월달에 종합건강검진 받았는데 너무너무 건강하다고. 신장 췌장 심장 기관지 뭐 기타등등 다 정상이고. 근육량도 많고 지금 10키로 딱 유지하면 슬개골도 안전할거라는 칭찬받아서 마음이 놓였었거든요. 그런데 어머니는 수의사에 대한 불신이 있어서, 그런말은 본인도 할 수 있다며 한귀로 듣고 흘리시더라구요. 건강검진결과 하나하나 부위별로 설명드려도요. ㅎㅎ 2살이니 건강한게 당연한거라나요. 세상에 당연한게 어딨을까요~ 아휴ㅠㅠ 저희 강아지 기호성 좋다는 화식, 습식 도전해봤는데 요것도 몇입먹고 안먹더라구요ㅠㅠ 그나마 건사료를 더 먹는편이라 요렇게 속썩구 있네요. 요약해주셔서 감사해요. 어머니와 원만한 대화 나누는데 참고하겠습니다:)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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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dlesDoodles
@🐕시루언니건강검진결과 좋다니 안심이네요 ㅎㅎ 어리다고 다 건강한거 절대 아니죠 저희애들 오히려 애기때 병치레 많이 했는걸요. 입짧고 편식하는 아이들 챙겨먹이려면 속 많이 상하죠... 걱정도 많이 되고... 그맘 정말 많이 공감하고 이해해요. 저는 시루언니님이 정말 잘하고 계시다 생각되요. 저희 둘째가 식습관이 나빳던 시절이 있었는데 한번에 한두알 먹고 빙빙 돌고 ㅋㅋㅋㅋ 성장기에 자율급식을 시켯더니 애가 나쁜 버릇이 들어서 수의사님께 조언구했더니 당장 자율급식 끊고 정해진 시간에 정량 딱 주고 안먹음 치우고 간식 다 끊고 하라 하셔서 그렇게 해서 다행히 저희애는 고쳐졌어요. 알람까지 맞춰놓고 저울로 재서, 알람 울리면 딱 사료 주고 5분뒤에 치우고 거의 뭐 군대처럼 ㅋㅋㅋㅋ 근데 사료 선호도가 있긴 있더라구요. 누구는 부드러운게 좋고 누구는 딱딱한게 좋고 누구는 따듯한거 좋아하고 누구는 찬거 좋아하고, 누구는 닭은 좋은데 양고기는 안먹는 등등 그리고 저희 첫째는 제가 꼭 옆에서 지켜봐줘야 먹어요 ㅋㅋㅋ 밥주고 제가 가버리면 밥을 안먹어요.... 분리불안이죠.. 심지어 밥주는 장소도 가려요. 밥그릇 재질, 높이도 가리더라구요 ㅋㅋ. 무튼 다양한 원인이 있을수 있으니 이것저것 시루 반응 보면서 시도해 보셔용. 어머니가 몰래 시루한테 간식주는 일은 절대금지! 밥도 맛잇는 간식도 다 주보호자만 주기도 추천해요. 간식도 완전히 끊던지 아니면 시루가 좋아죽는 간식이 있다면 밥 주고 옆에서 다 먹을때까지 기다렸다가 다먹었을때마다 간식주기 등등 밥 잘먹는것도 포상을 하는 방법도 있어요 ㅎㅎ 저는 지금은 애들 나쁜식습관 다 고쳐져서 너무 편하게 지내요. 시루언니님도 힘내셔요! 꼭 고쳐질거에요! 화이팅! ^^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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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왕!왕!!왕!
어머니가 주는 고기맛을 알면 어머니가 고기반찬으로 식사 드실 때마다 귀신같이 뛰어와서 주방을 점령해버리고 님이 밥주면 거들떠도안보고 어머님만 쳐다볼수도 잇어요 (제 경험담 입니다. ㅋㅋㅋㅠ 지금은 고기를 특별한보상 ㅡ 목욕이나 귀관리 등 보상으로만 주고 그냥은 안주니까 고쳐졌어요) 위에 님 말씀 대로 주보호자 1명만 밥과 간식을 주는 것을 추천해요~~^^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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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왕!왕!!왕!
그리고 개가 2살 넘어가니 급 점잖아 지더라고요~~~ 새끼였을 때 온집안 다 헤집고 다니고 1초라도 가만히 못있더니 2살 넘어가니 점잖게 엎드려서 졸다 깨다 창밖을 보다 하는 게 하도 신기해서.., 주위에 개기르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2살넘어가면 점잖아 진댔어요 ㅋㅋㅋㅋㅋ 건강에 이상만 없으면 점잖게 쉬고있는게 걱정할 만한건 아닐꺼에요 저희집개도 그렇거든요.....,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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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안먹으면 고기먹이라는 엄마와의 갈등. 도와주세요!

🐕시루언니
2024-04-21

제목 그대로입니다. 엄마와의 갈등으로 화병이 생겼어요.
시바견 2살인데 입이 짧아 사료를 잘 안먹는 편입니다.
멍냥보감 및 시바견 전문 까페, 유튜브, 훈련사님 조언 등등 참고하여, 강아지가 사료를 안먹으면 며칠 먹을때까지 냅둬라가 최선의 방법임을 깨닫고 실천 중입니다.
강아지가 아쉽고 배고프면 사료줄때 많이는 아니더라도 스스로 먹더라구요. 그래서 안달복달하지 않고, 시간되면 사료주고 안먹으면 치우고 하고 있습니다.
사료를 하루에 40-70그램정도 먹는데, 산책 3번을 나갈때마다 아주 신나고 에너지가 왕성해서 힘이 없다고 느껴본적이 없어요.
그런데, 같이 사는 어머니께서 강아지와 같이 1시간이상 산책을 한적이 없는데 (하셔야 제가 일이 많은날 10분정도 배변활동을 위해 부탁한정도) 늘 강아지가 산책외에는 집에서 잠만 잔다고. 기운도 힘도 없다고 걱정을 하시면서, 자꾸 사료 안먹으면 고기를 ( 사람 먹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먹이라고 강요가 시작됐어요.
사료 안먹으면 치우는데, 그때마다 사료 안먹는데 고기라도 먹여라. 힘없어서 집에서 잠만 잔다.
제가 보기엔 집에서도 혼자 심심하면 장난감 가지고도 잘 놀고, 산책때도 늘 1시간이상 달리고 걷고 터그놀이 공던지기하며 기운을 쏙빼놓기에 (아침, 오후, 밤 세번씩) 집에서는 에너지 비축 겸 자는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모든 강아지가 집에서 방정맞을 수는 없잖아요. 타고난 성향이 있는건데. 저희 강아지 밖에 나가면 점잖다고 칭찬만 받는 강아지인데. 저희 어머니는 강아지는 강아지답게 집에서도 좀 활발하게 발발거리고 뽈뽈거려야 한다고 생각하는건지. 결국 그렇게 하지 않는 제 강아지가 먹는거에 문제가 있는거라고 결론을 내리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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