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불안.. 여러분 도와주세여 ㅠㅠ..

Question

5개월 이탈리안그레이하운드 수호를 키우고있습니다
출산휴가 쓰고 데리고 온지 2달 됐는데 집에 항상 저랑 같이 있다보니 수호를 집에 혼자 둘 일이 별로 없었어요 초반에 울타리 생활할 때는 정기검진 받으러 한 번, 만삭사진 찍으러 한 번 이 두 번 외출때 짖지도 않고 하울링도 안하고 조용히 잠자면서 저희를 기다렸어요 
지금은 울타리를 치워주고 한 침대에서 같이 자고있는데 문제는 같이 잔 이후로부터 저희가 방문만 닫아도 울어요.. 토요일날 병원때문에 또 외출하니까 한시간동안 내내 울고 늑대처럼 하울링하고 짖구요.. 나가기 전에 똥도 엄청 싸서 치워주고 나갔는데도 또 똥을 싸서 자기가 먹고있더라구요..
오늘은 남편이랑 분리수거하고 일쓰 버릴려고 잠깐 나갔는데 밖에서까지 울면서 짖는 소리가 다 들리더라구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디 나갈때 항상 같이 나갔어서 그런지 갑자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무ㅓ가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요 😭 저희 부부한테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개아들이지만 당장 2주 뒤면 출산예정일입니다.. 조리원때문에 호텔에도 맡겨야될 판에 너무 생각이 많아지고 걱정되고 머리 아프네요
앉아 엎드려 손 하이파이브 코 기다려까지 다 잘해요🥺

루히똥 · Accepted Answer

저도 5개월 아이쥐 키우고 있습니다! 재택 근무라 하루 24시간 내내 붙어있지만 처음 데려왔을 때부터(3개월쯤) 분리 연습을 했어요. 지금은 다섯시간정도 외출해도 혼자 켄넬 들어가서 자더라구요. 분리 불안은 아직 없습니다!

저의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처음부터 울타리를 쓰거나 애정을 일부러 덜 주는 훈련을 하면 오히려 애정을 갈구하게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처음부터 울타리는 쓰지 않고 같이 자고 있고 켄넬 훈련 일찍부터 했습니다!

제가 집에 있으면 이불에서 놀거나 자는데 제가 없거나 떨어져있으면 켄넬에 들어가서 자더라구요! 켄넬 훈련이 어느 정도 강아지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는데 도움이 된다고 들었어요~!

켄넬과 분리 연습 조금씩 해보시고ㅠㅠ... 울타리 생활할 때는 괜찮았다고 하시니 유전적으로 분리불안이 있는 아이는 아닐 것 같아서... 꼭 해결돼서 편안하게 출산하시길 바래요

야김수호천사 · Answer

혹시 켄넬 훈련은 어떻게 하셨나용 ..?!

루히똥 · Answer

저희 애는 켄넬 사기 전부터 어디 들어가는 걸 좋아하는 애긴 했는데요ㅠㅠ 
우선 켄넬에 평소에 깔고 자던 방석이나 담요 깔아주고 켄넬 안에 간식 던져주면서 조금씩 들어가게 만들었어요! 처음엔 문 안 닫고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하면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고 인식하게하는 게 좋대요!

며칠 그렇게 연습하다가 켄넬을 낯설어하지 않으면 좀 오래 씹을 수 있는 거 켄넬에 넣어주고 그 안에서 먹게하면서 문을 닫고 10초 후에 열어주고 그런 느낌으로 서서히 시간을 늘려가면 문을 닫는 거에도 거부감이 별로 없더라구요.

저희 집 규칙은 밥 먹기 전에는 켄넬에서 기다리는 것입니다! 밥그릇을 놓아주기 전에 ‘하우스’라고 말하고 애가 켄넬에 들어가면 주고있어요. (오래 먹는 간식도 포함/간식은 그냥 침대에 부스러기 떨어지는 개 싫어서.. 켄넬 안에서만 먹게 합니다.. 밥은 나와서 먹고..)

식탐이 많은 아이라 어쩌다보니 가장 훈련이 잘 된 게하우스같아요ㅠㅠ 법 먹을 땐 하우스 한 번만 말하면 재빠르게 들어갑니다..

지금은 제가 좀 귀찮게 하거나 집에 없을 때, 간식 먹을 때는 알아서 켄넬에 들어가서 편하게 먹어요~!

그리고 중요한 건 켄넬 안에 있을 때는 애를 억지로 꺼내거나 싫어하는 뭔가를 억지로 하지 않아야 그 안을 편안한 자신만의 공간으로 느낍니다. 그런데 꼭 꺼내야할 때가 있잖아요. 산책이나 케어가 필요할 때? 그럴 때는 장난감을 밖에서 흔들거나 간식으로 유인해서 스스로 나오게 하고 있어요.
(지금은 의심이 많아져서 그 마저도 빨리 안나오긴하지만.. 아직은 잘 먹히고 있습니다ㅎㅎ)

저희 애는 이렇게 교육해서 지금 켄넬을 너무 잘 쓰고 있는데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니ㅠㅠ 훈련하시면서 이런저런 유투브도 찾아보시고 참고하시는 게 좋을거에요.
허지만 켄넬 훈련은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되니 꼭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루히똥 · Answer

아! 그리고 이건 켄넬하면서 알게 된 건데 청소기 돌릴 때 따라다니면서 짖었거든요. 그런데 켄넬에 들어가게하고 문을 닫아주니 청소기가 켄넬 앞을 지나가도 가만히 있더라구요~!
강아지가 스트레스 받거나 흥분할 때 하우스는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구나 느껴서 덧붙입니다ㅎㅎ

we9W8Xhq · Answer

저희 강아지는 2개월인데..... 켄넬훈련 배변훈련도 오자마자 됐구 짖지도 않고 분리불안도 없어요. 집에 오자마자 그 다음날 2일차때부터 앉아 기다려 돌아 손   가르치고 혼자 놀게 놔뒀거든요. 울타리는 3일 작은공간(샵보단 크게) 그리고 거실 창문쪽으로 일자로 쭉 길게 울타리 설치했구요. 처음부터 울타리에서 자랐더라면 분리불안이 생기지 않았을 것 같은데...ㅠㅠ 모든지 규칙을 정해야되는것 같아요. 제 생각이지만 규칙대로 하면 강아지가 스스로 판단하구 기억해서 말을 잘 듣는것 같아요. 2일차때부터 앉아 교육 시킨게 참 웃긴데도 그날 결국 했거든요. 그리고 장난감은 8개정도 뿌려놨어요. 저랑 강아지랑 노는게 아니라 강아지가 스스로 놀 수 있게 도와주고, 그럼 제가 외출하거나 제가 자구 있거나 할 때 자기 스스로 장난감이랑 잘 놀아요. 그리구 노즈워크 노즈워크 하는데 강아지가 혼자서도 잘 있을 수 있게 공간이든 분위기든 그걸 최상으로 만들어 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저는 2일차 때부터  백색소음, 자장가 노래 클래식 재즈 틀어주고 그래서 그런지 진짜 잠만 자고 낑낑도 한번도 안했어요. 그다음 1주일지나고 자동차 오토바이 발소리 띵동 소리 택배소리 온갖 반응 할만한 소리를 다 켜주면서 계속 훈련시켰습니다.

시간과 노력만 있다면 강아지 문제는 주인이 다 해결할 수 있다구 생각합니다!!!

저는 강아지랑 첨에 밥 줄 때 3번만 울타리 들가서 규칙을 정했구 그담엔 4번 그담엔 5번 이렇게 늘렸어요. 귀여워 죽겠는데 제가 못참아서 5번으로 늘렸습니다 ..........  저도 같이 자고 싶고 울타리 밖으로 빼고 싶은데 애기때는 저는 안하는걸로 규칙을 정했구 울타리를 점점 늘리다가 나중엔 거실 다 쓰게 할 예정이에요.

강아지가 주인을 잘따르고 엄청 좋아하는거 같은데 떨어져있을때 무조건 간식 주시고, 첨에는 침대 아래에 강아지 방석이나 강아지 침대 놓고 침대에 올라오지 못하게 전부 막아주세요. 전 건조대,캐리어로 막았습니다. 낑낑대면  짖지않는 훈련 부터 해주시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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