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불안…

투식이
2024-01-21

원래 분리불안도 없고 분리수면에 엄청 독립적인 애기였어요
같이 놀다가도 졸리면 딱 숨숨집 들어가서 자서 부모님들도 다들 너무 신기한 강아지라고 할 정도로 독립적인 애기였고

주사를 맞아도 피를 뽑아도 한번도 깨갱도 안하고 그냥 무념무상 딱 잘 맞는 애기였어요 미용을 가도 유치원을 가도 사회성도 엄청 좋고 선생님들이 상위 1프로라고 성격이 너무 좋다했었는데


일주일 전쯤에 병원에서 귀검사받고 귀청소만 했어야 하는데 발톱은 이미 미용실에서 잘랐는데 간호사님이 무리해서 발톱까지 정리해주시다가 발톱에서 피가나고 그날은 너무 처치실에서 낑낑거려서 뭐지했었거든요…

그날 저녁부터 따로 자는데 난리가 나고
다음날 집이 2-3시간 정도 혼자있게 비어있는데 정해진 시간대로 비어있어요 근데 낑낑거리다 자더니
오늘은 신랑이 옷만 입으러 가도 난리가 나고 현관문 문닫는 소리가 나니까 하울링까지 하고 정말 자지러지는거에요….

원래 독립적인 아이니까 갠차나지겠지 했고 어제 저녁엔 신나게 놀아서 그런지 아무런 문제없이 혼자 잘 자더라구요…
근데 너무 심해져서 일도 못하고 집에 사람이 가있긴 한데 지금…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매일 사람이 비지않고 잇을 수 있긴한데… 좀 독립적인 건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었는데 이걸 어떻게해야할지… ㅠㅠ 미칠거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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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식이투식이
아 그래도 너무 안심되는 이야기에요ㅠㅠ 일주일째 점점심해지니까 진짜 유튜브에서 본대로 숨어잇다 간식주고 그래도 먹지도 않고 막 난리치니까 원래도 식욕이없는 애기긴했지만… 아 미칠거같아여 신랑은 막 자지러지니까 나가지도 못하고 ㅠㅠ 저도 가게 맡기고 들어가야대나 진짜 막 난리치다 포기하규 잠든거보고 눙물날거같았어요…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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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지는귀여워룽지는귀여워
아고… 간호사님이 무리하셨네요… 애기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거 같아요 평소처럼 지내주시면 금방 괜찮아질 거예요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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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식이투식이
저도 그날은 아픈가 아파서 계속 그러는건가 하면서 갑자기 왜저러지 이러기만 했는데 낑낑거릴때 나가면 분리불안생긴데서 나가지도 않고 씨씨티비로만 보고잇엇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심해지기만 하니까 미칠거같아요 ㅠㅠ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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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자"기다려~춘자"기다려~
그거 트라우마 심한데....그래서 발톱을 진짜 조심조심 하는 건데....보호자없이 간호사가 안쪽에서 깎다가 그런 거라 보호자 없으면 안 좋았던 기억 때문에 그럴 수 있어요...그렇다고 너무 안아주지 마시고 낑낑 하울링에도 반응 하시면 안 됩니다...안쓰럽지만 더 심해지기 전에 고쳐야 되는데...ㅜㅜ 일단 좀 지켜보시다가 더 심해지면 교육을 제대로 해야 될 것 같네요...ㅠㅠ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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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식이투식이
여태가면서 못뵜던 분이고… 애기 안아서 받을 때 부터 손짓(?)이 불안했지만 괜찮겠지 했던 제 잘못이크죠ㅠㅠ 미리 미용 다녀온거라고 말했어야 했는데 귀청소는 약때매 받는건데 ㅠㅠ 아 정말 그날 너무 후회되요 제발 괜찮아졌으면 좋겠어요…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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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지는귀여워룽지는귀여워
@투식이발톱에 트라우마 생기면 평생 발톱 깎기 두려워하는 애기들이 있더라구요 제 동생이 키우는 시바견이 그래서 발톱은 진짜 잘 맞는 선생님 찾아서찾아서 겨우 깎인다고… 분리불안은 지금처럼 너무 안쓰럽다고 안아주고 반겨주고 하지 마시고 평소처럼 지내주세요 금방 괜찮아질거예요 다만 애기 발톱 트라우마가 생겨서 앞으로 깎을 때 걱정이네요…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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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식이투식이
요즘에 일부러 가게에 정해진 시간에 왔다가 갔다가 하고 들어가면 간식주고 불안해지지 않게 노력중인데… 오늘 진짜 처음 하울링 하는거보고 저랑 신랑이 더 멘탈이 나가서… 미용도 애기때부터 연습시켜서 발만져도 귀만져도 가위가져다대도 가만히 있는애가 발만지면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도망가고 ㅠㅠ 발위에 간식두고 고쳐보려고 노력중인데 진짜 발을 계속 핧고 하… 갑자기 변하니까 저도 너무 당황스러워요…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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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식이투식이
@룽지는귀여워진짜 ㅠㅠ 괜찮아지겠죠 하… 걱정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마음이 한결 좀 가벼워지는 것 같어요 좀만 서로 고생하면 괜찮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ㅠㅠ 더 노력해야지요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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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식이투식이
@베리♡제말이요… 저도 당연히 그럴 줄 알고 아무생각없던건데 진짜 병원가기 삼사일전에 목욕이랑 미용 다녀온 애기인데… ㅠㅠ 제가바도 짧게 잘 잘려잇어서 목욕에 만족 했었는데 아님 낑낑거리몬 그만하셔도 댓는데 ㅠㅠ 하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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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지는귀여워룽지는귀여워
@투식이괜찮아질 거예요 ㅜㅜㅜ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내가 그런 일 겪어도 속상한데 내새끼가 그런 일을 겪다니… ㅜㅜ 저는 우선 병원엔 이런 일이 있었다고 알려줄 거 같아요 피해보상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 그 선생님은 우리 아기 담당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아휴… 정말 ㅜㅜ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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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자"기다려~춘자"기다려~
@투식이아 진짜 속상하네요..ㅜㅜ 발을 터치하고 간식주시고 손 교육을 다시 해야 될 것 같아요...최대한 기억을 좋게 바꿔주는 교육을 해주셔야 좋을 것 같아요!! 힘내세요..아직은 발이 아프고 불편해서 그럴 수 있으니..지켜보자고요ㅜㅜ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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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식이투식이
@베리♡정말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희집에 온지 3개월 되는 동안 한번도 혼자 자면서 낑낑거리거나 사람을 막 따라오거나 집착하지 않았고… 그날 저녁에 잘 때 낑낑거려서 신랑이 갑자기 왜저러냐 발톱 아픈거 아니냐해서 확실히 딱 그날부터 낑낑거림이 생긴게 확실합니다 ㅠㅠ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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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식이투식이
@베리♡정말 ㅠㅠ 시간을 길게두규 처음부터 다시군요 ㅠㅠ 하… 강아지들 기억력은 길지않다던데 어쩌다가ㅠㅠ 으아ㅠㅠ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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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불안…

투식이
2024-01-21

원래 분리불안도 없고 분리수면에 엄청 독립적인 애기였어요
같이 놀다가도 졸리면 딱 숨숨집 들어가서 자서 부모님들도 다들 너무 신기한 강아지라고 할 정도로 독립적인 애기였고

주사를 맞아도 피를 뽑아도 한번도 깨갱도 안하고 그냥 무념무상 딱 잘 맞는 애기였어요 미용을 가도 유치원을 가도 사회성도 엄청 좋고 선생님들이 상위 1프로라고 성격이 너무 좋다했었는데


일주일 전쯤에 병원에서 귀검사받고 귀청소만 했어야 하는데 발톱은 이미 미용실에서 잘랐는데 간호사님이 무리해서 발톱까지 정리해주시다가 발톱에서 피가나고 그날은 너무 처치실에서 낑낑거려서 뭐지했었거든요…

그날 저녁부터 따로 자는데 난리가 나고
다음날 집이 2-3시간 정도 혼자있게 비어있는데 정해진 시간대로 비어있어요 근데 낑낑거리다 자더니
오늘은 신랑이 옷만 입으러 가도 난리가 나고 현관문 문닫는 소리가 나니까 하울링까지 하고 정말 자지러지는거에요….

원래 독립적인 아이니까 갠차나지겠지 했고 어제 저녁엔 신나게 놀아서 그런지 아무런 문제없이 혼자 잘 자더라구요…
근데 너무 심해져서 일도 못하고 집에 사람이 가있긴 한데 지금…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매일 사람이 비지않고 잇을 수 있긴한데… 좀 독립적인 건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었는데 이걸 어떻게해야할지… ㅠㅠ 미칠거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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