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안먹는 강아지 세 가지 팁

또치_등장
2025-03-04

1. 어릴때 식습관 잡는거 정말 중요해요.
강아지 수명 15년~20년입니다. 세살버릇 여든간다는 생각으로 새끼때 잡아주세요. 밥안먹으면 다른거 주지마세요. 덴탈껌, 영양제.. 그거 다 간식입니다. 진짜 영양제는 강아지가 안먹어야 영양제예요. 전분들어가 잘먹는것들 그냥 다 간식입니다. 펫샵에서 온 아이들 처음에 잘 먹다가 4개월 5개월때 갑자기 안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2. 안먹으면 밥그릇 치우세요. 그리고 다음끼니 주세요.
간식 없이 밥 안먹으면 배고플거고, 배고프면 먹게되어있습니다.
사람이 밥 먹어달라고 사정하지 마세요. 밥안먹는다고 바닥에 던져주고 손으로 주고 토핑에 별짓 다하는데 그러지마세요.
밥을 못먹으면 아쉬운건 밥못먹는 강아지여야지, 사람이 아쉬워하면 안됩니다. 물 불려주거나 물붓고 전자렌지 살짝돌려 주는등 사료 자체를 약간 조리해서 주는건 괜찮지만 사료의 먹는 방법이나 다른거 첨가하는건 최대한 자제 하세요.

3. 습식이나 토핑은 처음부터 주세요.
한두끼 굶는다고 문제되진 않지만, 아주 큰일 나는걸로 알고 계신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경험상 아무리 설명하고 알려줘도 절대 못보십니다.
그래서 결국 토핑이든 습식에 비벼주든 기호성을 높혀주는데, 그럴거면 그나마 처음부터 주세요.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건식만 줬다가 안먹으면 그때 비벼준다? 강아지 입장에서 생각해보시면.. 건식 안먹고 버티면 더 맛있는 음식이 나오는겁니다. 그걸 학습하고요. 당연히 건식은 더 안먹게 됩니다.
차라리 건식 냄새 맡지 않게 처음부터 습식에 섞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사람 음식 가급적 주지 마세요. 강아지한테는 사료가 가장 좋은 음식입니다. 사료에 강아지에게 필요함 대부분의 영양성분이 다 들어 있어요. 특히 사람 먹다가 조금 떼어주는 거 절대 하지 마세요. 사람은 강아지가 뭐 먹을 때 옆에 가서 달라고 안하잖아요ㅠㅠ 서로 먹는 건 다른 거고.. 서로 존중해줘야 됩니다.

밥 먹을 때 강아지가 옆에 와서 낑낑대도 철저하게 외면하세요. 만약 "이미 망했다", "우리 집 강아지는 교육이 안된다", "이미 몇 년 동안 버릇 잘못 들였다" 싶으신 분들은 밥 먹기 전에 칼로리 낮은 간식 반찬처럼 옆에 두고 드세요. 그리고 나는 음식 먹으면서 강아지한텐 그 간식 주세요.

교육 안된다면 그렇게라도 드세요. 사람먹는 음식 주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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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콜리 키울때 주의점(타견종도 흥분도가 극도로 높으 경우 해당할 수 있음) 주변에 얘기를 들어보면 간혹 보더콜리들이 자기체력 생각안하고 열정적으로 계속 공놀이나 원반놀이 하다가 급사하는 경우가 있어서 쳇 gpt에 좀 더 자세히 물어봤어요~ ※인공지능 서비스로 알아본 정보라 더더욱 자세한 정보는 수의사님과 상담하세요~ 대화내용 복사해서 옮겨요~ 니켈이 누나:근데 젊은 보더콜리들이 과한 운동으로 가끔 급사하기도 하던데 그거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줘~ 쳇gpt: 맞아요, 보더콜리 같은 고에너지·고드라이브 견종은 젊을 때 과격한 운동으로 인해 드물지만 급사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특히 IGP나 어질리티 같은 고강도 스포츠를 하는 경우 더 주의해야 해요. 🐾 젊은 보더콜리 급사의 주요 원인 1. 운동 유발성 급성 심장사 (Exercise-Induced Cardiac Arrest) 원인 선천적 부정맥, 심근병증(확장성 심근병증), 심장 전도 이상 등 심장 전기신호 문제.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격렬한 운동 중 심박 조절이 안 돼 심장마비 발생. 특징 운동 직후 또는 도중에 갑작스럽게 쓰러짐. 이전에 증상이 거의 없을 수 있음. 예방 1세 이후 강도 높은 훈련 전 심장 초음파·심전도 검사. 운동 후 회복 호흡과 맥박이 5~10분 내 정상으로 돌아오는지 체크. 2. 운동 유발성 고체온증·열사병 원인 과도한 운동으로 체온이 40℃ 이상 상승, 뇌·심장·간에 손상. 특히 더운 날씨나 습한 환경에서 발생. 특징 과호흡, 혀색이 붉거나 자주빛, 비틀거림, 경련, 의식소실. 예방 기온 20℃ 이상에서는 무리한 운동 피하기. 수시로 물 공급 + 그늘 휴식. 체온 39.5℃ 이상 오르면 즉시 쿨다운. 3. 운동 유발성 허혈성 발작(EI seizures) 원인 격렬한 운동으로 뇌혈류·산소 공급이 순간적으로 떨어져 발작. 보더콜리에서 유전적 소인 보고됨(특히 발작 질환 가족력 있는 개체). 특징 훈련 후 몇 분 내 전신 경련, 쓰러짐, 잠시 후 회복 가능. 예방 발작 이력 있으면 강도 높은 훈련 제한. 발작 발생 시 즉시 운동 중단 + 영상 기록 후 수의사 전달. 4. 운동 후 순환 쇼크 원인 고강도 운동 후 혈액이 말초 근육에 몰리며 심장·뇌로 돌아오는 양이 급감. 심장 수축력 저하 + 혈압 급락으로 의식 상실. 예방 고강도 운동 후 즉시 멈추지 말고 5~10분 저강도 워크다운. 급격한 자세 변화(앉힘·눕힘) 피하기. 🚨 급사 예방을 위한 훈련 전·중·후 체크리스트 1. 사전 검사 최소 1년에 한 번 심전도 + 심장 초음파. 가족력이 있는 경우(형제견, 부모견 급사 사례) 더 자주. 2. 운동 전 5~10분 가벼운 워밍업(걷기 → 속보 → 짧은 런). 전날 피로·탈수 상태면 강도 낮추기. 3. 운동 중 호흡 패턴, 혀 색, 걸음걸이 주기적 관찰. 기온·습도 체크 → 여름은 오전 8시 이전, 겨울은 평소보다 긴 준비운동. 4. 운동 후 5~10분 천천히 걷기. 체온·심박 확인 → 10분 내 정상 회복(체온 38120) 안 되면 휴식 연장. 운동 직후 찬물 벌컥 마시기보다 소량씩 나눠 제공. 💡 포인트: 젊다고 무한 체력은 아니고, 특히 보더콜리는 스스로 멈추는 성향이 약해서 “지치기 전에” 보호자가 강제로 휴식 시간을 주는 게 안전합니다. 저는 요즘에는 워낙 더워서 훈련이나 공놀이를 15분이상 넘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어요~ 산책도 줄였고요... (대신 집에서 머리쓰는 활동을 더 해줘요~) 다들 안전한게 산책과 훈련,운동하시고 건강한 반려생횔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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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미언뉘🐶꼬미언뉘🐶
감사합니답!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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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라때🩵장라때🩵
감사합니다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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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T5wf3RjLT5wf3R
아직 초소형견이라 한끼만 굶어도 죽는데요...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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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_등장또치_등장
잘못 알고 계십니다. 한끼 굶어서 죽을정도면 원래 많이 아픈아이입니다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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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T5wf3RjLT5wf3R
@또치_등장많이 아픈 아이가 맞아요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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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_등장또치_등장
@jLT5wf3R네 초소형견이라서 한끼만 굶어도 죽는다고 말씀하셔서 알려드립니다. 초소형견이거나 새끼라고해서 몇끼 굶는다고 죽지 않아요.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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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콩이맘비니콩이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잘 먹던 사료를 요즘 안 먹어서 걱정했는데..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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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_최고!보니_최고!
@jLT5wf3R그정도면 ..지금 계속 병원 입원하고 있나요?? 그정도면 ..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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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_최고!보니_최고!
또치_등장님.. 계속 질문해 죄송해요ㅠ 또치님이 제일 잘 아셔서.. 혹시 항문항은 꼭 짜야하나요? 저희강아지는아직까지 짠 적이 없는데 불편해 하지도 않고 잘 있습니다.지금 중형견 (포메&제페니즈 스피치)입니다.10kg이고요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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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_등장또치_등장
강아지가 클수록 자연배출 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이지. 큰 강아지라고 무조건 자연배출되는 건 아닙니다. 당연히 중형견일지라도 자연배출이 안된다면 짜줘야해요 반대로 또치는 4kg 소형견임에도 항문낭이 자연배출이 잘 돼서 냄새도 잘 안나고 2개월~3개월에 한 번씩 짭니다. 변을 보고 마른 미용티슈로 한번 닦아 보세요. 항문낭이 묻어나지 않고 냄새도 없고 강아지가 평소에 불편해하지 않는다면 짜지 않아도 됩니다
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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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_최고!보니_최고!
@또치_등장휴.. 그렇군요 친철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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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야~ INFJ희야~ INFJ
감사합니다 3개월 2단계 로얄 캐닌 먹이는데 불린거 안먹으려하는데 건사료 알갱이 크기커서 걱정 ㅜㅜ 줘도될까요 글고 급여량 진짜 헷갈립니다 저번 3차접종 때 920였는데 대략 급여랑 총하루량인거죠~^^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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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_등장또치_등장
하루 총량을 나눠주는게 급여량입니다. 소형견이라면 하루 2-3번정도를 권장해요! 로얄캐닌 2단계면 퍼피말씀이신가요? 퍼피면 알갱이가 크지않을텐데, 너무 크다면 사료를 바꾸는것도 방법입니다. 어차피 로얄캐닌이 좋은 사료는 아니거든요. 강아지는 신체 구조상 원래부터 음식물을 통째로 삼켜 위에서 천천히 소화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처럼 음식물을 분쇄하는 치아를 많이 가지고 있지도 않고, 강아지 침은, 사람 침보다 뮤신이라는 성분의 농도가 높아 음식물을 삭히는 기능보다는 윤활제 역할을 하여 잘 넘기도록 되어있습니다. 쉽게말해, 강아지가 사료를 씹지 않고 꿀떡 삼키는건 정상이고, 그렇게 해도 큰 문제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건사료를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소화시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오래 걸린다는 건 그만큼 포만감이 오래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또 치아에 음식물 낄 일도 줄어들고요. 결론을 말씀드리면 1. 3개월정도면 더 이상 불려주지 않아도 되고, 2. 퍼피사료라면 작은 알갱이로 되어있습니다. 3. 기도에 걸릴정도로 큰게 아니라면 상관없고 4. 로얄캐닌이 좋은 사료는 아니니 사료 바꾸셔도 좋습니다. 5. 펫샵에서 데려오셨다면 알려준 생년보다 3주정도 더 어린걸로 계산하시는게 맞습니다. 만약 생후 8주라고 알려줬다면, 5주정도로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202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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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안먹는 강아지 세 가지 팁

또치_등장
2025-03-04

1. 어릴때 식습관 잡는거 정말 중요해요.
강아지 수명 15년~20년입니다. 세살버릇 여든간다는 생각으로 새끼때 잡아주세요. 밥안먹으면 다른거 주지마세요. 덴탈껌, 영양제.. 그거 다 간식입니다. 진짜 영양제는 강아지가 안먹어야 영양제예요. 전분들어가 잘먹는것들 그냥 다 간식입니다. 펫샵에서 온 아이들 처음에 잘 먹다가 4개월 5개월때 갑자기 안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2. 안먹으면 밥그릇 치우세요. 그리고 다음끼니 주세요.
간식 없이 밥 안먹으면 배고플거고, 배고프면 먹게되어있습니다.
사람이 밥 먹어달라고 사정하지 마세요. 밥안먹는다고 바닥에 던져주고 손으로 주고 토핑에 별짓 다하는데 그러지마세요.
밥을 못먹으면 아쉬운건 밥못먹는 강아지여야지, 사람이 아쉬워하면 안됩니다. 물 불려주거나 물붓고 전자렌지 살짝돌려 주는등 사료 자체를 약간 조리해서 주는건 괜찮지만 사료의 먹는 방법이나 다른거 첨가하는건 최대한 자제 하세요.

3. 습식이나 토핑은 처음부터 주세요.
한두끼 굶는다고 문제되진 않지만, 아주 큰일 나는걸로 알고 계신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경험상 아무리 설명하고 알려줘도 절대 못보십니다.
그래서 결국 토핑이든 습식에 비벼주든 기호성을 높혀주는데, 그럴거면 그나마 처음부터 주세요.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건식만 줬다가 안먹으면 그때 비벼준다? 강아지 입장에서 생각해보시면.. 건식 안먹고 버티면 더 맛있는 음식이 나오는겁니다. 그걸 학습하고요. 당연히 건식은 더 안먹게 됩니다.
차라리 건식 냄새 맡지 않게 처음부터 습식에 섞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사람 음식 가급적 주지 마세요. 강아지한테는 사료가 가장 좋은 음식입니다. 사료에 강아지에게 필요함 대부분의 영양성분이 다 들어 있어요. 특히 사람 먹다가 조금 떼어주는 거 절대 하지 마세요. 사람은 강아지가 뭐 먹을 때 옆에 가서 달라고 안하잖아요ㅠㅠ 서로 먹는 건 다른 거고.. 서로 존중해줘야 됩니다.

밥 먹을 때 강아지가 옆에 와서 낑낑대도 철저하게 외면하세요. 만약 "이미 망했다", "우리 집 강아지는 교육이 안된다", "이미 몇 년 동안 버릇 잘못 들였다" 싶으신 분들은 밥 먹기 전에 칼로리 낮은 간식 반찬처럼 옆에 두고 드세요. 그리고 나는 음식 먹으면서 강아지한텐 그 간식 주세요.

교육 안된다면 그렇게라도 드세요. 사람먹는 음식 주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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