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4개월ㅜㅜ

치라미
2023-10-04

안녕하세요ㅎㅎ
어쩌다보니 첫 글인데 조언 요청겸 푸념입니다ㅠㅠ...
3개월~이제 4개월차 접어드는 아이를 데려온지 2주정도 되었습니다😊
1인가구에 저 혼자 반려견과 함께 하는건 처음이라 나름 각오를 하고 데려왔다고 생각했는데 명절까지 겹쳐서 근 2주가 아주 첩첩산중인 느낌이었네요ㅠㅠㅎㅎ...

인생의 반을 거의 반려견과 함께하신 이모께서는 제가 쉬는 타이밍에 애기를 데려와서 처음 케어를 하다보니 24시간 붙어서 너무 과하게 신경쓰고 작은거 하나에도 걱정을 하고 눈을 안떼고 있어서 스트레스 받는거라고... 제가 먼저 병이 날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ㅠㅠㅎㅎ

나름 데리고 왔을때 알아서 대소변도 잘 가리고 짖는다거나 집안에서 뭘 물어뜯는다거나 미운짓을 하지 않는 너무 착하고 예쁜 아가입니다ㅠㅠ 다만 근래 제일 크게 생긴 고민들은...

1. 제가 침대에만 올라오면 세상 끙끙거려요ㅠㅠ 애기라서 이해하려다가도 자는 자리는 꼭 분리하고 싶어서 무시해도 꾀병인지 뭔지 온갖 아픈 소리를 다 냅니다ㅠ... (하도 걱정되어서 적응시기인걸 알면서도 병원 내원만 2번을 했습니다ㅜㅠ...) 자다가 놀라서 깬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최근에 할 수 없이 올려놓고 낮잠을 재우다가 한 눈 판 사이에 침대에서 뛰어내렸는데 아프고 놀랐는지 막 울어가지고 심장이 철렁했어요ㅠ 다행히 다치진 않았지만... 그 이후에도 보챔이 계속 되어 결국 중간 타협점(?)이 된게 제가 덮고 자는 이불을 반쯤 내려주는것입니다ㅠㅜㅎ... 그럼 본인은 그 이불에서 자고 저는 이불 반만 덮고 자요ㅠㅠㅎ 다른 이불을 꺼내줘도 그렇게 안해주면 끙끙거려요ㅠㅠ

2. 흥을 주체를 못합니다.. 이게 지금 제일 큰 고민인거 같습니다ㅜ 적응이 끝난건지 요 근래 인형이나 터그놀이를 하거나 저와 노는 모습이 꽤 격해졌어요ㅎㅎ 물론 기쁩니다ㅠ 본인 집을 어색해 하는것보다 잘 놀아주는것만큼 기쁜게 있을까요ㅎㅎ 막 토끼처럼 통통 뛰고 궁디를 들고 장난치려고 신난 모습이 천상 애기니까요ㅎㅎ 문제는 이렇게 신났을때 유독 손 발을 깨물어요ㅠㅠ... 진짜 아파죽어라!! 깨무는건 아니지만 한창 이갈이를 하는 유치라 개껌도 많이 씹고 단단한걸 씹는걸 좋아해서 그런지 이가 많이 날카로워져서 닫히는 입에 살짝 꼬집히듯 물려도 아픈 시기입니다ㅠㅠ 제가 조만간 여행을 가게 생겨서 가족한테 애를 부탁하고 가는데 혹여나 엄마나 동생이랑 장난치다가 저한테 하듯 물까봐 너무 걱정이예요.. 요며칠 안돼! 안돼!를 계속 하며 입질을 못하게 해보려고 하고 슬슬 애가 괜찮은 한도에서 산책도 시켜주고 있습니다만... 제가 상시 붙어있는 상황이라 그런지 정말 흥을 주체를 못합니다ㅜ 특히 오늘은 혼자 놀다가 침대에 올라가던 제 발 끝을 깨문게 생각보다 너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으로 큰소리로 혼을 냈습니다ㅜ 애가 적응하는 시기라 이러고 싶지않았는데 제가 안돼!나 무언가 안되는 것을 막을때 그저 장난치는줄로만 아는 제스처나 행동이 너무 눈에 보였거든요ㅠㅜ.. 그래서 지금은 풀이 죽어서 잠들어 있습니다.. 너무 속상해요ㅜ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만큼 많이 알아주고싶고 잘해주고 싶은데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어려운것 투성이네요ㅠㅠㅎ...

하루하루 이모만 붙잡고 물어보다가 다른분들은 3~4개월차쯤 어떠셨을지, 비슷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 해보셨을지 조언이나 일화가 들어보고 싶어서 구구절절 긴 글 쓰게 되었습니다ㅎㅎ

새삼 아가들과 오랜 시간 함께하시는 모든 분들이 대단하시다고 느끼는 하루하루예요☺️

모두 감기 조심하시구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13조회수 994

육아Q&A 베스트

더보기

육아Q&A

식분증 어떡하면 좋나요ㅠㅠㅠ 똥을 바로바로 치워주라고해서 치워주는데 애행동울 관찰해보니 싸자마자 뒤돌아서 한점 물고 자기 편한자리로 가더라구요.. 안돼~하고 바로 치워주는데 저희가없으면 폭풍 먹방합니다 분리불안도 없고 사료도 넉넉히 주고 간식듀 산책갔다와서 주거든요... 하..어떻게 고쳐야할까요ㅠㅠ원래 애기땐 이런가요

댓글 5조회수 806

육아Q&A

1살 5개월 토이푸들 문의드려요 안녕하세요 1살 5갤 된 토이푸들을 키우고 있어요 벌써 키우게 된지 1년이 되었는데 점점 고민이 생겨서 문의 드려요.. 1. 먹는거에 비해 살이 안찝니다 ㅜㅠ -> 활동량이 많은 편이긴 하지만 매일 식사량도 멍냥보감에서 추천해준 양보다 훨씬 많이 주고 간식도 고기간식 위주로 많아 주는데 살이 안쪄서 중성화도 못하고 있는 상타에요 ㅜㅠ 사료는 로얄캐닌 스타터로 다시 돌아왔어요 (너무 살이 안쪄서 살찌기에는 제일 좋다고 해서 바꿨습니다 트러스티푸드, 오리젠도 먹여봤는데 안쪄요..) 2. 산책시 짖음이 너무 심해요 -> 집에 사람이나 강아지가 놀러올때는 짖지 않고 잘 지내는데 산책만 나가면 엄청 짖습니다. 근데 그냥 짖는 정도가 아니라 남들이 보면 학대라도 당하는 아이처럼 소리를 지르는데 무서워서 그런가 싶어도 꼬리를 방방 흔들면서 짖는거로 봐서는 무서운건 아닌거 같은데 짖음 교육도 아예 안통해요 원래 보통 토이푸들 아이들이 이런가요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지던 분들 중에 해결하신분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댓글 4조회수 768

육아Q&A

산책 안움직임 말티푸 5개월 수컷을 키웁니다 근데 한번 산책을 시켰는데 가만히 안움직여요.어떻게 해야할까요? 다른강아지처럼 산책 하고싶습니다. 계속 걸으면 안아달라고 그래요. 꿀팁좀 알려주세요 ㅈㅂ..

댓글 3조회수 716

육아Q&A

강아지가 장난감으로 놀때 으르렁 왈! 하고 짖습니다 안녕하세요 강아지랑 장난감으로 놀아주는데 강아지가 으르르르릉!! 왈!!! 하고 짖습니다 재밌어서 그런건가요? 아님 하지말란 의미 인가요?

댓글 4조회수 871

육아Q&A

저희 강아지 피부가 이상해요 어제 밤산책 후 강아지 전용 물티슈로 닦이는데 뭔가 올록볼록해서 보니깐 이런 상태더라구요ㅠㅠㅠ 전날 등산갔다오고 목욕을 했었는데 그때는 발견을 못했습니다 지금 당장 병원은 가기 힘들어 일단 멍냥도감에 지혜를 여쭙니다 저희 강아지가 간지러운 듯 긁는거 같은데 발이 닿지 않더라구요 현재 상태는 약간 볼록하고 각질같은게 있습니다 질문! 1. 피부 염증같은건가요? 2.병원가기 전까지 집에서 해줄 수는 방법이 없을까요?

댓글 3조회수 751

커뮤니티 베스트

더보기

자유게시판

🎨그림 그려드려요🎨 안녕하세요. 마루임당 부계정 입니다. 앞으로 그림은 부계정으로 그려드리겠습니다.🖼 *똥손입니당ㅠㅠ💩 *2~5일 정도 걸립니다. 더 늦을 수 있어요ㅠ *선착 5명이고 고양이,강아지만 가능합니다.🐱🐶 *댓글에 이름과 사진그리고 배경색등등 올려주세요 아래 그림은 마루이고요. 좀 대충 그려서 5분?정도 걸렸네요.ㅋ

댓글 28조회수 239

유머게시판

망한사진 콘테스트😆 망한 저희집 막내 하루의 사진입니당ㅎㅎ

댓글 3조회수 504

용품

강아지 오줌,변 냄새 지우는 용품 강아지 배변 냄새 지울때 소주에 물태워서 티슈로 닦고있는데 올바른 방법인가요?? 아니면 알코올소독제나 그런걸로 닦아야하나요??

댓글 4조회수 653

유머게시판

에라모르겠다~~~!!(망한사진) 진심을다해 갬성사진좀 찍어보려는데~~음 어렵네 이게 뭐꼬~~?

댓글 2조회수 617

사료추천

6개월 중성화수술 한 강아지 사료 추천 부탁드려요~! 저희 강아지 로얄캐닌 퍼피 사료 잘 먹다가 눈물자국이 너무 심해서 내추럴코어로 바꿔서 먹였는데… 안 먹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응가 싸면 자꾸만 묻어 나와서 현재를 로얄6, 내츄럴코어4 비율로 먹이니 그나마 안 묻어나오더라구용 근데 이제 중성화도 했구 살 찌는게 걱정되서 이 사료들 다 먹이면 바꿔주고 싶거든용… 혹시 사료 잘 먹는 아가들 있나요?? 추천 부탁드립니당 ㅠㅠ

댓글 2조회수 726

육아Q&A 다른 글

해용🍁해용🍁
1.저는 이미 2개월에 포기하고 같이 잡니다.. 침대옆에 계단 설치해서 내려가고싶을때 내려가서 화장실 다녀오라고 하구요. 낑낑대눈거 다 참아주면 버릇 나빠지는데 분리수면시도시 낑낑으로 밤새도록 시끄러워서..윗집아랫집 층간소음 트러블이 걱정돼 빠르게 포기했어요.. 우리애는 워낙 소심하고 쫄보인 아이라 같이 자야 본인이편한듯 해서 그냥 그대로..살렵니다. 아이가 독립적인 성격이면 낑낑을 파워 무시하셔서 각자 편하게 자는게 좋고, 같이 자고싶어한다면 같이 자도 분리불안이 생기는 것은 아니니 고민 마이 해보셔요~ 2. 그시기가 제일 활발하고 말대꾸 시작하고..혼돈인것같아요 ㅋㅋ 정상이니 신나게 놀아주고 산책 마니마니해주세요! 저희애는 그시기에 이불만 보면 무조건 반드시..오줌을 싸서… ㅠ 배변훈련 완성 돼고 나서도 이불만 보면 그러는통에.. 이불 빨래하다가 세월 다갔는데 ㅋㅋ 지금은 배변패드에만 쉬응가 잘하는 강쥐됐어요 ~ 아기때눈 하루하루 금세 또 다른 강쥐되요. 그리고 딱 한살 되니까 완성형(?)강쥐 됐어요! 사진이랑 동영상 마니마니 찍으시고 강쥐 데리고 여기저기 마니마니 다니세요~그럼 어느새 으른 강쥐됩니당ㅋㅋ
2023-10-04
좋아요 1
쫄보카푸누나쫄보카푸누나
에고고... 보호자님 혼자 애 케어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겠네요. 공감갑니다🥲 원래 이맘때쯤부터 애기들이 미운짓(?)많이 해요. 분리수면 하실거면 개인적으로 저는 켄넬이나 강아지 집방석 같은 거 마련해서 하우스 훈련시키는 거 추천해요. 거기다가 보호자님 옷이나 물품, 강아지가 좋아하는 장난감 같은 거 넣어두고 훈련 시키면 나중에는 알아서 거기서 자러 가더라구요. 특히 개춘기 때 도움 많이 됩니다. 현재 저희 애는 개춘기인데 꼭 잠잘 때면 켄넬가서 자요. 솔직히 저는 같이 자고 싶은 편이라서 아쉬우면서도 편하긴 편하네요😆 입질은 그 시기부터 성견될 때까지 많이들 힘들어하고 고민하는 문제 같아요. 저도 그랬고요. 하지만 현재는 애기가 어려서 거절해도 잘 알아듣지는 못할 거예요. 하지만 지속적으로 반복하다보면 조금씩 크면서 입질의 강도가 줄고 횟수가 줄어갈 거예요. 현재로서는 반복적으로 정색하면서 안 돼!하고 거절해주시고 입질 했을 때 놀이를 멈춘다든지 방에 들어가버린다든지 하면서 입질하면 안 놀아준다고 신호주세요. 그리고 4개월정도면 흥분도가 워낙 높아서 흥분도 늘리는 놀이는 자제해주시고 노즈워크 같은 애기가 조금 침착하게 놀 수 있는 놀이 자주해주세요😊 저희 애는 5~6개월쯤부터 조금씩 거절에 반응보이다가 10개월쯤되니까 확연하게 입질횟수와 강도 줄어들었어요. 진짜 시간이 답이에요. 보호자님 힘내세요!
2023-10-04
좋아요 1
뽐(푸들)뽐(푸들)
잘하구계신거같은데용~~ㅎㅎ 저도 아이데리고오고2~3개월동안 꼼짝마라 집에 갇혀있었고 신경쓰고하다보니 오랜만에 사람들보니 어디아팠냐고할정도로 살이빠졌었어요~제가소리에 예인해서 공복톡하기전 꿀렁하기만해고 깼거든요 1인가구이시면 분리수면이좋을거같긴해요 아이성격마다 조금다르겠지만 나중분리불안생기지않으려면 자기공간은 필요하니까요~ 또 앙앙 물고하는건 저도 많이고민했던거긴한데 이갈이시기는어쩔수없는거같아요 다만 사람을물면 안돼!하시고 계신것처럼은 맞는거같아요 입질이되지않게 이갈이용품많이 이용해서 놀아주셔요 조금더커서 4~5개월되면 야크츄 커피츄 머 이런 살짝쿵딱딱한것도 좋아요~저는 이갈이 야크츄랑 손꾸락칫솔 효과가 넘좋았어요~ 지금은 영구치가다나와 물고 뜯고 하는건없지만 그시기가 넘힘든건 이해됩니다~부모님께 맏기실때 이갈이라 사람물고장난치면 안돼 해달라구해주세용~~~힘내세용~화이팅!
2023-10-04
좋아요 1
치라미치라미
2주만에 깻잎 같던 귀가 쫑긋 펴졌는데 그것만으로도 벌써 좀 큰거 같아요ㅠㅜㅎㅎ 1년이 지나면 얼마나 쑥쑥 자랐을지ㅠㅜㅠ 정말 해용님 말씀처럼 하루가 멀다하고 사진이며 동영상이며 찍기 바쁘답니다 헤헤 조언들 너무 감사해요ㅠㅠ!! 참고해서 오늘도 힘내보겠습니당🥰💕
2023-10-04
좋아요 0
치라미치라미
역시 미운 4개월(?)인걸까요🥹!? 헤헤ㅠㅠ 카푸누나님께서 해주신 조언들 참고해서 제가 단디해야할 부분들과 훈련, 주변 상황들을 한번 더 잘 정리해봐야할거 같아요ㅠㅠㅎㅎ 마음 먹고 함께하는만큼 열심히 해보려구요! 힘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용💕
2023-10-04
좋아요 1
치라미치라미
으아ㅠㅠㅜㅠ 뽐님 맞습니다ㅠㅠㅠㅠㅠ 저도 아가 밥 챙기고 뭐하고 졸졸 따라다니다보니 혼자 살고 그래서 어쩔땐 이틀에 한끼를 먹게 되더라구요ㅠㅠㅎㅎ 아가 덕분에 자연스럽게 단기 다이어트를 경험했습니다 헤헤ㅠㅠ 효자예요😂 정말 입질이나 분리불안이 제일 걱정이라 더 신경쓰게 되는거 같습니다ㅠㅠㅠ 조언 해주신 부분들 잘 참고해서 아가 잘 케어해보겠습니다ㅎㅎ 정말 감사합니다🥰💕
2023-10-04
좋아요 0
뽐(푸들)뽐(푸들)
@치라미희망을 드리야하는데....그시기가지나면 개춘기가...하하하하ㅠㅠ뽐이는개춘기입니다ㅠ오줌막 싸요ㅠ 힘내요 우리♡
2023-10-04
좋아요 1
배니배니
유튜브 개훈남tv 퍼피트레이닝 영상들 추천드려요! 지금은 6개월이 된 말티푸 키우는데 비슷한 문제들(낑낑거림, 빗질 시 입질, 졸졸 따라다님, 외부소리듣고 짖음, 산책 시 짖음 등)로 3~5개월동안 고민하고 힘들었는데 영상보고 훈련해서 이제 입질도 없고 짖지도 않아요! 침대에 있으면 올려달라고 두 발로 서는데 내려가 하면 내려가고 혼자만의 공간에서 껌 씹으면서 잘 있답니다! 보호자와의 유착이 심해질 수록 강아지도 혼자 있을 때마다 불안해지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말에 약간 마음아프지만 열심히 했어요 ! 퍼피 때 잘 훈련시키면 남은 10년 15년의 반려생활이 서로 서로 행복할거에요🐶
2023-10-04
좋아요 1
치라미치라미
@뽐(푸들)앗!! 역시 사람은 사춘기, 갱쥐는 개춘기가 제일 무섭군요ㅠㅠㅠㅠㅠ!!! 개춘기 잘 이겨내실 수 있으실거예요!! 저희 같이 힘내요🥹🫶🏻💕💕💕
2023-10-04
좋아요 0
치라미치라미
배니님께서 말씀 해주신 부분들 정말 제가 하나부터 열까지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예요ㅠㅠ 역시 보호자인 저희가 많이 공부하고 잘 끌어줘야 함께 잘 살 수 있는거겠죠ㅎㅎ 말씀해주신 채널이나 여러 영상, 훈련글들 많이 찾아보면서 차근차근 쌓아보면서 퍼피 시절 잘 보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당😆💕
2023-10-04
좋아요 1
담담담담
1. 저흰 첫날부터 같이 잤어요 ㅠㅠ 잠자리를 따로 하고 싶으시다면 맞춰주기보단 더 단호하게 하셔야할듯해요 강아지가 집에 오면 사료로 안돼, 잘했어 등등 긍정적인 단어와 칭찬의 단어를 알려줘여해요 !! 그래야 낑낑 거릴때도 안돼! 하며 알려줄 수 있으니까여 저흰 낑낑 거리는건 없었지만 잠자리를 함께 하고 싶었고, 언제 어떤 사고가 일어날지 모르는데 제가 다른방에서 잠 들면 절대 못 깨거든요 ㅠㅠ 이거 때문에 불안해서라도 같이 자고 있어여 지금은 같이 자다가 담이가 불편하면 나가더라구요? 겁이 많거나 아직 집의 적응이 어려워서 주인분께 더 많이 의지하려는걸 수 있어요 정도가 지나치면 분리불안이 될 수 있으니 사소한것부터 알려주시면 좋습니다 2. 3~12개월까지가 가장 힘든 시기입니다 ㅎㅎ 보통 5~6개월부터 이갈이 시기에요 !! 터그놀이 열심히 해주시는게 좋고 지금 에너지는 산책으로 열심히 빼주시는 방법밖엔 없습니다 ㅎㅎㅎ 하루에 산책 1번은 무조건이고 어떨땐 3번까지도 나갔어요 집에 오자마자 지쳐 잠들때까지 해주셔야하고 자고 일어나면 리셋인거 아시죠? 다시 나갔다 오셔야합니당 ㅎ 지금은 장난감 하나 던져주면 알아서 잘 놀거에요 !! 잘 안 논다면 조금만 깨물어도 삑삑 소리가 나는 장난감이나 안에 딸랑딸랑 거리는 방울 장난감도 좋습니당 ㅎㅎ
2023-10-04
좋아요 1
치라미치라미
우와ㅠㅠ 담담님ㅠㅜㅠ! 신경 쓰이는 부분들까지 하나하나 잘 얘기 해주셔서 많이 공부가 되었어요ㅠㅠ 노는거 하나도 이거 신경 쓰면 다른 부분이 신경 쓰이고 그랬었는데 그런 부분까지 다 얘기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닷!🥹🫶🏻💕
2023-10-04
좋아요 1
행성🐶행성🐶
2살 아이랑 살고있는 제가 봐서는.. 미운 4개월 보단 그냥 귀여운 아이구 성격도 좋은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이 시기가 흥이 넘치는것 같긴 해요..ㅎ 1. 아이가 끙끙거리는건 같이 자고싶어서 일거에요~ 글 보니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진 적도 있는것 같네요..? 저희도 처음엔 울타리 생활 했었어서 분리수면 하다 아이가 배변을 어느정도 가린 후론 계단 구매해서 아무때나 왔다갔다 할 수 있게 해줬어요ㅎㅎ 아무래도 아이가 작고 하다보면 자다가 혹시나 깔아뭉개진 않을까.. 밀려 떨어지진 않을까 하는 걱정 저도 했었어서 너무 공감되네요ㅠㅠ 저흰 침대 주변에 쓰던 울타리 높게 쳐서 아이 떨어지는거 방지해줬어요~ 어느정도 지내다보니 아이도 계단으로만 왔다갔다 하고(울타리 쓰면서 입구는 계단이라는 인식이 생긴것 같아요) 자다가 뒤척이더라도 무리 없더라구요ㅎㅎ 어느순간엔 혼자 침대에 가서 자고있는 모습 보면서 뿌듯하기도 하구요😄😄 요즘은.. 같이 안자고 혼자자려고 해서 예전이 그립기도 해요😂 2.아이 이갈이도 하다보니 그럴거에요~ 저희도 평소엔 괜찮다가도 놀기 시작하면 손과 장난감을 구분 못하는듯 했었어요 저흰 손을 물면 아! 소리내고 바로 놀이 중지한다음 자리에서 일어나서 다른 곳으로 이동했어요~ 물면 못놀아! 하는 인식 만들어 주려구요ㅎㅎ 대신 장난감 여러개 사서 장난감 물고 놀도록 했구요(실리콘 장난감을 잘 뜯고 놀았는데 가끔 삼키는 경우도 있어서 이왕이면 천으로된 터그놀이 장난감이 좋지 않나 싶어요!) 덕분에 큰 소동없이 이갈이시기 잘 마무리 했답니다😁
2023-10-05
좋아요 1

미운(?) 4개월ㅜㅜ

치라미
2023-10-04

안녕하세요ㅎㅎ
어쩌다보니 첫 글인데 조언 요청겸 푸념입니다ㅠㅠ...
3개월~이제 4개월차 접어드는 아이를 데려온지 2주정도 되었습니다😊
1인가구에 저 혼자 반려견과 함께 하는건 처음이라 나름 각오를 하고 데려왔다고 생각했는데 명절까지 겹쳐서 근 2주가 아주 첩첩산중인 느낌이었네요ㅠㅠㅎㅎ...

인생의 반을 거의 반려견과 함께하신 이모께서는 제가 쉬는 타이밍에 애기를 데려와서 처음 케어를 하다보니 24시간 붙어서 너무 과하게 신경쓰고 작은거 하나에도 걱정을 하고 눈을 안떼고 있어서 스트레스 받는거라고... 제가 먼저 병이 날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ㅠㅠㅎㅎ

나름 데리고 왔을때 알아서 대소변도 잘 가리고 짖는다거나 집안에서 뭘 물어뜯는다거나 미운짓을 하지 않는 너무 착하고 예쁜 아가입니다ㅠㅠ 다만 근래 제일 크게 생긴 고민들은...

1. 제가 침대에만 올라오면 세상 끙끙거려요ㅠㅠ 애기라서 이해하려다가도 자는 자리는 꼭 분리하고 싶어서 무시해도 꾀병인지 뭔지 온갖 아픈 소리를 다 냅니다ㅠ... (하도 걱정되어서 적응시기인걸 알면서도 병원 내원만 2번을 했습니다ㅜㅠ...) 자다가 놀라서 깬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최근에 할 수 없이 올려놓고 낮잠을 재우다가 한 눈 판 사이에 침대에서 뛰어내렸는데 아프고 놀랐는지 막 울어가지고 심장이 철렁했어요ㅠ 다행히 다치진 않았지만... 그 이후에도 보챔이 계속 되어 결국 중간 타협점(?)이 된게 제가 덮고 자는 이불을 반쯤 내려주는것입니다ㅠㅜㅎ... 그럼 본인은 그 이불에서 자고 저는 이불 반만 덮고 자요ㅠㅠㅎ 다른 이불을 꺼내줘도 그렇게 안해주면 끙끙거려요ㅠㅠ

2. 흥을 주체를 못합니다.. 이게 지금 제일 큰 고민인거 같습니다ㅜ 적응이 끝난건지 요 근래 인형이나 터그놀이를 하거나 저와 노는 모습이 꽤 격해졌어요ㅎㅎ 물론 기쁩니다ㅠ 본인 집을 어색해 하는것보다 잘 놀아주는것만큼 기쁜게 있을까요ㅎㅎ 막 토끼처럼 통통 뛰고 궁디를 들고 장난치려고 신난 모습이 천상 애기니까요ㅎㅎ 문제는 이렇게 신났을때 유독 손 발을 깨물어요ㅠㅠ... 진짜 아파죽어라!! 깨무는건 아니지만 한창 이갈이를 하는 유치라 개껌도 많이 씹고 단단한걸 씹는걸 좋아해서 그런지 이가 많이 날카로워져서 닫히는 입에 살짝 꼬집히듯 물려도 아픈 시기입니다ㅠㅠ 제가 조만간 여행을 가게 생겨서 가족한테 애를 부탁하고 가는데 혹여나 엄마나 동생이랑 장난치다가 저한테 하듯 물까봐 너무 걱정이예요.. 요며칠 안돼! 안돼!를 계속 하며 입질을 못하게 해보려고 하고 슬슬 애가 괜찮은 한도에서 산책도 시켜주고 있습니다만... 제가 상시 붙어있는 상황이라 그런지 정말 흥을 주체를 못합니다ㅜ 특히 오늘은 혼자 놀다가 침대에 올라가던 제 발 끝을 깨문게 생각보다 너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으로 큰소리로 혼을 냈습니다ㅜ 애가 적응하는 시기라 이러고 싶지않았는데 제가 안돼!나 무언가 안되는 것을 막을때 그저 장난치는줄로만 아는 제스처나 행동이 너무 눈에 보였거든요ㅠㅜ.. 그래서 지금은 풀이 죽어서 잠들어 있습니다.. 너무 속상해요ㅜ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만큼 많이 알아주고싶고 잘해주고 싶은데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어려운것 투성이네요ㅠㅠㅎ...

하루하루 이모만 붙잡고 물어보다가 다른분들은 3~4개월차쯤 어떠셨을지, 비슷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 해보셨을지 조언이나 일화가 들어보고 싶어서 구구절절 긴 글 쓰게 되었습니다ㅎㅎ

새삼 아가들과 오랜 시간 함께하시는 모든 분들이 대단하시다고 느끼는 하루하루예요☺️

모두 감기 조심하시구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13
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