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보낸 아기고양이땜에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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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칼리시바이러스로 떠난 저희 아기고양이를 보낸지 한달정도 되어가는데요 맨날맨날 꿈에 나와주는데 항상 꿈에서도 너무 아파해요 그리고 아기가 칼리시로 인한 쇼크가 왔을때에도 입원거절을 2번이나 당해서 그런지 그 병원 의사분들도 너무 밉고 아직도 화가나요 그리고 정말 후회가 돼요 길가다 같은 턱기도 새끼고양이를 보면 애기가 생각나서 그자리에서 펑펑 울어요 저희집 다른 고양이들도 친했어서 그런지 애들도 그날 이후로 밥을 잘 안 먹고 항상 꿈을 꾸는지 잠에서 깨면 가끔 울면서 애기를 찾는 듯한 시늉도 보이구요…그냥 너무 보고싶은데 입원을 안 시켜준 의사도 너무 화나요 응급실 갔다온 당일에 애기가 건넜거든요 처방 같은 것도 안 받았어서 정말 그때 당시에는 고소하고싶었을 정도로 너무 우울해요 그때 입원 시키려는 것도 제 욕심이었을까요 입원만하면 괜찮아질 줄 알았어요 그냥 아직도 너무 보고싶고 꿈에서라도 건강한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너무 우울하고 죄책감이 들어요 막둥이다 생각하며 애지중지 키웠는데 데려올땐 너무 건강해서 이럴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너무 힘든데 이럴땐 어떡해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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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좋은 커피 잘 마시겠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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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배변 잘못싼 후 오줌 닦을때 탈취제 어디꺼 쓰시나용?? 원래 사용하던 제품이 있었는데 ㅠㅜ 바꾸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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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박스사연] 너란 아이에게 :) 2022년 6월 10일, 아주아주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너라는 내 인생 최고의 고양이가 태어난 날 :) 3개월쯤 된 후 2022년 9월 4일, 그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너란 아이를 만난날 :) 그 많은 고양이들 사이에서도 가장 작고 연약해보였던 아이.. 내 다리에 그 작은 발바닥을 '톡,,' 얹는걸 보고는 "아... 얘는 집에가도 계속 생각나겠구나..." 하고 결국 인천 강화에서 화성까지 집에 용품이고 뭐고 아무런 준비도 안되어 있는 상태에서 무작정 지인분이 주신 켄넬하나에 널 데리고 오게 됐지 :) 같이 가자고 뻗은 우리의 손에 품속으로 쏘옥 안겨오던 너를 잊지 못해 ♥︎ 그동안 널 돌봐주셨던 지인분이 피부병도 있고 네가 몸이 약해서 괜찮겠냐고 하셨지만 내 다리에 살포시 얹은 너의 작은 발을 그냥 무시할 수가 없어서 괜찮다고 잘데리고살아보겠다고 "강" 이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3시간이 넘도록 달려 집에 왔지 집에 오는길은 처음 장시간의 차를 탔던 약하디약한 너였던지라 차안에서 설사도 하고 아주 대환장의 파티였어 ㅋㅋㅋㅋㅋ 그때 아빠랑 엄마는 잠시 "우리괜찮겠지...?" 했었지...ㅋㅋㅋㅋㅋ 집에 오는길에 최소한의 용품도 다 사서 집에 도착한 후, 마치 원래 자기집이었던것마냥 온집안을 헤집고 탐색하고 다니던 너를 보니 "다행이다 우리집이 마음에드나봐♥︎" 하며 엄마아빠는 뿌듯해했었어 ! 집에 온 후 접종도 다 하고 한동안 너의 피부병 이슈로 인해 매일매일 약용샴푸로 목욕을 시켜줘야했기에 걱정한가득... 엄마한텐 냥빨은 큰 문제였어 😥 그래도 다행히 수속성인 기특한 너는 물을 맞으면 고롱고롱 했지 ♥︎ 그렇게 열심히 노력한결과, 피부병도 다 낫고 턱드름도 다 낫고 장이약하고 식이알러지까지 있는 너에게 맞는 사료를 찾느라 1년넘게 고생했었지 ....... 다행히 지금은 응가도 잘하고 피부도 좋아진 널 보면 그래도 엄마아빠가 잘 케어해주고있구나 해♡ 주기적으로 한번씩 병원을 가야할 이슈들을 만들어주는 약한 너이지만... 앞으로 우리가 함께하는 동안 무슨 일이생기든 엄마아빠는 너란아이를 위해 다 해줄 생각이야 ♥︎ 근데...너무 아프지는 말자ㅠㅠ... 잠복고환 개복수술... 접종부작용 다리용종... 이물질섭취 위내시경... 이런 이슈들이 생길때마다 엄마아빠 마음이 찢어진다구...ㅠㅠ 앞으로 남은 너의 묘생에 엄마아빠가 해줄 수 있는건 다 해줄테니 아프지말고 오래오래 건강하게만 엄마아빠 옆에 같이 있어줘 ♥︎ 지금은 대왕고양이가 되어버린 강아☺️ 앞으로도 지금처럼 행복하자 우리 :) 사랑해 내새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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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박스 사연 ] 네 덕분에 살아있어 2023년초 겨울 열아홉의 나이, 고등학교 3학년이 되던 해 오랜 친구를 잃고 난 뒤 모든게 무서웠다. 상실감은 컸고 내 생 처음 방황하기 시작했다. 2023년 3월, 교우관계에 크게 어려움을 겪게 됐다. 같이 지냈던 친구들의 무시를 겪으며 매일 외롭게 보냈다. 집에 돌아오면 의욕없이 방에 틀어박혀 있는 날의 연속이었고 수험생이라는 형식에 맞지 않은 생활을 보냈기에 엄격했던 부모님 눈에는 내가 못마땅해보였던게 당연했다. 큰 학업 스트레스와 아무것도 몰라 엄격하기만 했던 부모님과의 언쟁은 나를 더욱 외롭고 우울하게 만들었고 나는 그저 매일 밤마다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조용히 우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여전히 그때를 생각하면 먹먹하다. 그렇게 몇주를 보내고, 그만 끝내기로 결정했다. 사실 부모님과의 마찰이 가장 큰 스파크였고 그렇게 다짐한 순간부턴 미련이 없었다. 모두 후회하길 바랐다. 준비했지만 결국 실패했고, 주변에 아무도 없어 너무 힘들다는 통곡과 진지한 얘기가 오간 뒤, 그 다음날 너를 만났다. 나를 살린 너는 크림색 털을 가진 손바닥만한 작은 아이였다. ‘가온’이라고 이름을 짓기로 했다. 순우리말 가온, 너는 그렇게 내 중심이 됐고 나에게 따뜻한 온도를 더해줬다. 더이상 두렵지 않았다. 집에 가면 나를 좋아해 줄 네가 있으니까 매일이 행복했다. 그렇게 너와 함께한지 벌써 2년 8개월째, 나는 계속 살아있다. 나를 좋아해주는 너를 보면 나는 계속 살고싶어진다. 너의 하루는 여전히 나로 꽉 차있고 너는 항상 나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준다. 있잖아 나는 그런 니가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해. 네가 나에게 주는 그 마음을 나도 평생 너에게 줄게. 뒤돌아보면 항상 나만 쳐다보고 있는 네가, 내 앞모습만 볼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너의 24시간을 나와의 행복한 일들로만 꽉꽉 채우며 살아갈게 :) 🐥우리 공주는 너무 똑똑해서 가르치지도 않은걸 뚝딱 해버리는 천재고 달리기도 슈퍼카 속도! 애교만땅 강아지예요. 장난감 러버고 어릴 때부터 겁은 많지만 호기심 max 귀여운 아기! 축구할땐 자세 낮춰 골키퍼 역할 제대로 할 줄 알고 손도 자유자재로 쓸 줄 아는 우리 다재다능 아기 공주! 눈빛만 봐도 통하는 우리,, 항상 건강하게 오래 함께하자 온 마음을 담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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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견

견생네컷 산책하다가 사진 잘나와서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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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 선착순 1명! 울 고양이 이름을 맞추시면 그림그려드려욧!!! 댓글로 반려동물 사진과 함께 ㄱㄱ (ㅇ3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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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추천

안녕하세용! 안녕하세요! 최근에 냐옹이 집사가 된 초보집사입니다! 태어난지 2개월쯤 되어 가는 아기 냥이를 키우고 있는데 사료를 어떤식으로 줘야할지 지금 주고 잇는게 맞는건지 잘 모르겟어서 집사님들 도움을 좀 받고자 합니다!!!ㅠㅠ 지금 급여하고 있는 사료는 로얄캐닌 마더앤베이비캣 캔 (습식사료) 급여중입니다! 하루에 적정량이 어느정도일까요?ㅠㅠ 지금 하루에 4등분 해서 2.5에서 3 정도 주고 있는데 더 줘야 할까용..?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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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Q&A

펫샵퍼피.보통 사료얼만큼주나요 이름 그대로 저희애 큰숟가락 두스푼만 줍니다~.다들 어떻게 주시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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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꼬야 삑삑이 지키고 있는 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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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루나엔젤루나
눈이 똘망똘망 너무 예쁜 아가였네요. 토닥토닥.. 집사님 잘못도 아니고, 비록 짧은 생이었지만 아가는 집사님 품에서 따스하게 보살핌 받다가 무지개다리 건너서 고양이별에 잘 도착해 뛰어놀고 있을거예요. 집사님은 분명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보살피셨을것이니 너무 후회하고 자책하지 마셨음 좋겠네요.. 아가도 집사님이 많이 힘들어하지 않길 바랄테니 충분히 애도하고 슬퍼한 다음 맛난것도 드시고, 바람도 쐬러 다니며 잘 견뎌내시길 바라요. 남은 아이들에게는 떠난 아이에게 못다한 사랑까지 듬뿍 주시구요. 집사님이 너무 힘들어하시면 남은 냥이들에게도 영향이 가서 더 쳐질 수 있으니 맘 잘 추스르시길 바라요. 너무 힘들다면 상담 받아보시는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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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Fzzq9aaaFzzq9a
댓글을 보자마자 방 한 칸에 있는 상자를 조금은 치운 듯 한 느낌이 들어서 너무 힘이 되네요 한 번에 다 치우진 못 하겠지만 어쩌면 안 치우는 것도 가끔은 추억이 될 것 같다는 느낌도 들어요 마음 잘 추스르고 남아있는 애기들한테는 후회 남지않도록 해줘야겠어요 너무 힘들지만… 우리 키위 이제는 놔줘야겠죠 따듯한 글 너무 감사합니다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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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또또♡
어쩜 이리 너무너무 귀여워요 ~~사랑하는 냐옹이가 별이 되어 견주님께서 마음이 엄청 아플꺼라 생각해요~~냐옹이는 항상 견주님 마음에 있을꺼에요~~~울지 말라고 할것 같아요~~견주님 힘내세요 ~~~~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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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보낸 아기고양이땜에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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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칼리시바이러스로 떠난 저희 아기고양이를 보낸지 한달정도 되어가는데요 맨날맨날 꿈에 나와주는데 항상 꿈에서도 너무 아파해요 그리고 아기가 칼리시로 인한 쇼크가 왔을때에도 입원거절을 2번이나 당해서 그런지 그 병원 의사분들도 너무 밉고 아직도 화가나요 그리고 정말 후회가 돼요 길가다 같은 턱기도 새끼고양이를 보면 애기가 생각나서 그자리에서 펑펑 울어요 저희집 다른 고양이들도 친했어서 그런지 애들도 그날 이후로 밥을 잘 안 먹고 항상 꿈을 꾸는지 잠에서 깨면 가끔 울면서 애기를 찾는 듯한 시늉도 보이구요…그냥 너무 보고싶은데 입원을 안 시켜준 의사도 너무 화나요 응급실 갔다온 당일에 애기가 건넜거든요 처방 같은 것도 안 받았어서 정말 그때 당시에는 고소하고싶었을 정도로 너무 우울해요 그때 입원 시키려는 것도 제 욕심이었을까요 입원만하면 괜찮아질 줄 알았어요 그냥 아직도 너무 보고싶고 꿈에서라도 건강한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너무 우울하고 죄책감이 들어요 막둥이다 생각하며 애지중지 키웠는데 데려올땐 너무 건강해서 이럴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너무 힘든데 이럴땐 어떡해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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