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비행청개구리탄
2024-03-07

저는 탄이 입양하고 초반에 몇 개월 진짜 힘들었거든요.
저는 저녁형인간에, 평균8시간은 자야 피곤함이 없는.
그런 타입입니다.

탄이 데려오고,
새벽같이 일어나 산책하고,
분리불안때매 걱정되서 점심시간에도 집에 다녀가고,
저녁때는 진종일 기다린 녀석을 위해 신나게 놀아줘야했죠.

몇 달하니 코피 쏟아지기 일쑤인 몸이 됐어요. 피곤해서요.
피곤이 쌓이니 짜증도 늘더라구요.
주변에서 '탄이 왜 데려와서 사서 고생하냐'
'다시 데려다줘라' 제일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탄이도 저를 알아가기위한 시간이 필요했을거에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노력은 배신하지는 않는거 같아요.

탄이 무엇을 제일 좋아하는지 알게되고,
아침에 출근하고 시간이 지나면 언제나 꼭 집에 온다는걸 어느 순간 알기시작하고,,ㅎㅎㅎ
나기기전 제일 좋아하는 간식두고나가고,
들어오면 칭찬하고 간식주고 산책나가고~ㅎㅎ
반복하니까 분리불안도 점차 줄어들더라구요.
지금은,
진종일 저만 기다리며 산책나가서 친구들하고 만나는걸 기대하는
탄이도 친구들 편하게 만나서 재밌게 놀았으면해서 유치원에 보내지만, 유치원 보내고 잘자니 제 나름의 시간도 늘어 좋더라구요.

하소연하듯 말이 길어졌지만,
꿀팁은 정도가 필요하다는 거에요!
인생을 서로 반려동물과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야되잖아요.
저는 제 건강을 생각 안하고 지내왔더라구요.
탄이 위주로 제 삶이 이루어졌었는데 그게 아니였어요.
모든 일에 정도가 필요한거였어요~

혹여, 저처럼 처음인 분들이 저같은 실수 할까봐 올려봅니다.

근데~
시간이 노력을 배신하지는 않는 것같아요~^.*
전 요즘 탄이랑 보내는 시간이 너무 즐겁거든요~
조금만 힘내시면 저처럼 좋은~즐거운 시간 즐기게될거에요~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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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청개구리탄
2024-03-07

저는 탄이 입양하고 초반에 몇 개월 진짜 힘들었거든요.
저는 저녁형인간에, 평균8시간은 자야 피곤함이 없는.
그런 타입입니다.

탄이 데려오고,
새벽같이 일어나 산책하고,
분리불안때매 걱정되서 점심시간에도 집에 다녀가고,
저녁때는 진종일 기다린 녀석을 위해 신나게 놀아줘야했죠.

몇 달하니 코피 쏟아지기 일쑤인 몸이 됐어요. 피곤해서요.
피곤이 쌓이니 짜증도 늘더라구요.
주변에서 '탄이 왜 데려와서 사서 고생하냐'
'다시 데려다줘라' 제일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탄이도 저를 알아가기위한 시간이 필요했을거에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노력은 배신하지는 않는거 같아요.

탄이 무엇을 제일 좋아하는지 알게되고,
아침에 출근하고 시간이 지나면 언제나 꼭 집에 온다는걸 어느 순간 알기시작하고,,ㅎㅎㅎ
나기기전 제일 좋아하는 간식두고나가고,
들어오면 칭찬하고 간식주고 산책나가고~ㅎㅎ
반복하니까 분리불안도 점차 줄어들더라구요.
지금은,
진종일 저만 기다리며 산책나가서 친구들하고 만나는걸 기대하는
탄이도 친구들 편하게 만나서 재밌게 놀았으면해서 유치원에 보내지만, 유치원 보내고 잘자니 제 나름의 시간도 늘어 좋더라구요.

하소연하듯 말이 길어졌지만,
꿀팁은 정도가 필요하다는 거에요!
인생을 서로 반려동물과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야되잖아요.
저는 제 건강을 생각 안하고 지내왔더라구요.
탄이 위주로 제 삶이 이루어졌었는데 그게 아니였어요.
모든 일에 정도가 필요한거였어요~

혹여, 저처럼 처음인 분들이 저같은 실수 할까봐 올려봅니다.

근데~
시간이 노력을 배신하지는 않는 것같아요~^.*
전 요즘 탄이랑 보내는 시간이 너무 즐겁거든요~
조금만 힘내시면 저처럼 좋은~즐거운 시간 즐기게될거에요~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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