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입양에 대해 객관적 시점에서 조언부탁드립니다

PqJzfX58
2025-06-17

여유가 생겨 둘째를 데려오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둘째를 데려오고 싶은 이유는 많이 있지만 여유가 있어 한마리라도 더 행복한 견생을 즐기게해주고 싶다는게 큰것같아요. 더운 여름,추운 겨울 우수수 죽어가는게 현실이니깐요. 직장도 안정되고 공간도 생겼고 한마리정도 더 키울환경은 됐지만 제 욕심으로 첫째가 행복해지지 않는다면 그것도 아닌 것같아서요.

데려온다면 보호소에서 데려오려고 하는데 둘째를 데려오고 싶다는 저의 욕심으로 모두가 불행해질까봐 이런저런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강아지정보
첫째는 보호소출신 올해 6살되는 9kg 여아 믹스견입니다(중성화0, 굳이 따지자면 스피츠믹스같아요.)
세상 이런강아지가 없다할정도로 순하고 착한멍멍이에요. 짖음도없고 입질도없고.... 공주지만 겁이 좀 많아요.

사회성은 좀 떨어져서 강아지에게 관심은 있지만 멀리서 자기만 냄새맡거나 지켜보기만 하고 누가 자기냄새 맡으려고 하면 도망가는 아이입니다.

독립적이라 질투심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운동장 놀러갔을때 제가 다른 강아지를 이뻐하면 잠깐와있다가 다시 강아지한테 다가가는? 질투라고 해야되나요. 제가 이뻐하는 순간을 틈타 강아지 똥꼬냄새를 맡는걸 보면 절 이용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희망적 사고로는 어린강아지와 지내면서 노는법도 알게되고 강아지에게 적응할 수 있지않을까?싶지만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강아지의 에너지에 밀려 기죽고 숨어버릴것같기도 해요....


제 정보
저는 3교대를 하면서 만성불면이 생겨 잠을 거의 자지 못합니다. 많이자면 4시간? 출근할때 9시간의 공백은 있지만 연장근무도 거의없고 야근같은 것도 없어요. 개인적으론 오히려 일반 직장인보다 쉬는날도 좀 되고 잠을 못자니 여유시간은 있는편이에요.

나이가 차면서 독립을 했지만 방을 밖에 얻은 느낌이라 본가가 가깝습니다. 하루에 한번,못가도 이틀에 한번은 가요. 부모님도 정이들어 첫째를 데려오길원하고.... 케어나 관리는 제가해서 부모님은 산책만 하실수있기때문에 아예 맡기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최대한 혼자있는 시간을 줄여주고 싶어서 제가 출근할때, 부모님이 쉬시는 주말이나 빨간날은 첫째를 부모님댁에 맡기고 퇴근할때 데려오는 편입니다. 중간중간 보고싶다고 데려가시기도 하고요.

(둘째가 생긴다면 같이 데리고 놀러가긴 하겠지만 맡기진 못할것같아요.
혹시라도 사고가 나면 부모님이 관리를 못하실것같아서요. 좀 시간이 지나서 안정이 좀 되면 맡길 수 있을것같아요.)


적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ㅠㅠ 이런 조건에서 둘째를 데려오는 것 괜찮을까요? 첫째가 이렇게 왔다갔다하는게 강아지들의 서열정리?에 좋지않을것같기도 하고.... ㅠㅜㅠ 최소 1년은 둘째를 1인가구로 키워야되니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니라 욕심이다 싶지만 안락사 당하는것보단 낫지않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솔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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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바뀐거 왜 이렇게 귀엽죠 ㅜㅜ 화면 바뀐거 넘 귀여워서ㅜㅜ 다들 그러시나요? 인자하게 웃고있는게 다 해줄 것 같기도 하구 ㅜㅜ

댓글 15조회수 363

자유게시판

이 홈에서 강아지 바뀐거 저만 그런가요? 업데이트가 되서 그런지 강아지가 귀여워요~ 만족!!

댓글 18조회수 450

자유게시판

카페 앞에서 쿠키 사달라 꼼짝'않고 버티는 보리 아침 산책중 집앞 카페에서 쿠키 사달라고 집 가자는데도 꼼짝 안하고 버티는 보리 저희가 자주 가는 카페라 보리를 어렸을때부터 데리고 갔거든요 저희 차 마시면서 보리는 쿠키를 사 주곤 하는데 요즘 카페 앞 지나갈때면 쿠키 사 달라고 졸라서 산책할때 다른 길로 다녀야 할것 같아요

댓글 14조회수 616

자유게시판

아무리 소형견이라도 좀 목줄 좀 하세요 짜증나니까 우선 제목이 너무 강한 점 사과합니다 제나랑 방금 산책하다가 너무 짜증나는 일이 있었어요 아파트를 한바퀴 산책하고 있었어요 제나는 냄새 맡고 있었고 이제 제나랑 다시 걸어가려는데 갑자기 어떤 동(같은 아파트지만 저희동과는 멀리 있는 동이었어요) 입구에서 말티즈 한마리가 튀어나와 제나한테 달려오더라구요 사람은 두명 나왔는데 두 명 다 각자 갈 길 가서 주인이 누군지 모를 정도였어요 제나는 갑자기 다가오는거 싫어해서 이리저리 도망다녔고 자꾸 피하려 난리쳤어요 덕분에 제나줄 잡던 저도 같이 난리부르스 쳤네요 다행인건지 제나는 짖거나 달려드는 편이 아니라 말없이 이리저리 도망다녔죠 그 말티즈도 짖지는 않았는데 계속 제나 냄새 맡았어요 갑자기 아파트 라인 입구에서 튀어나온 강아지에 저도 놀란건 마찬가지였구요 예전에 떠돌이견이랑 제나가 몇번 싸운 뒤 제나랑 저 둘 다 목줄 없는 강아지 트라우마 있어요 이건 제나도 그렇게 피해다니거나 제 곁에 숨으려 하는거 제가 느껴서 떠돌이견이랑 제나랑 싸운 그 당시 제나도 많이 놀랐구나 싶었죠 아무튼 그렇게 저랑 제나는 얼른 자리를 피했어요 조금 걸어가고 나서 또 그 말티즈가 뛰어오면서 따라오는거예요 제나는 또 피하고 난리였네요 근데 그 개 주인 입구에서 말티즈가 튀어나올때부터 한마디 말도 없었어요 목줄이 뭡니까 목에 줄 조차 없었고 그 사람 손에도 줄 없었어요 왜 거기서 목줄하라는 말 안했냐구요? 주인이 누군지 몰랐거든요 이리와 따라와 이런 말도 없고 누가 주인인지 알수도 없는. 다 지나가서 알았죠 아 그 입구에서 나오던 두 명 중 저기 서 있는 사람이 주인이구나. 돌아다니던가 말던가 하던걸요 누가보면 자기집 앞마당에서 뛰어노는거 같았어요 어이가 없어서 말이죠 아무리 소형견이고 말티즈라도 목줄은 필수이며 그렇게 갑자기 튀어나오고 달려오면 이리오라는 말 한마디는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만약에 그 강아지가 물었을땐 어쩌실건지요? 만약에 목줄없는개가 갑자기 달려와서 놀란마음에 방어 목적으로 상대 강아지가 그 목줄없는애 물었으면 책임지라하실건가요? 아무리 착하고 순해도 남의집 개는 남의집 개예요 제나는요 착하고 순하고 안짖어요 그래도 저는 제나가 덩치가 커서 사람들이 놀랄까봐 일부러 사람들 피해다녀요 제 눈에는 이쁜 동생인 제나지만 남한텐 그저 남의집 개 이거든요 당신 집 앞마당에 울타리치고 풀어둘거 아닌 이상 특히 이런 아파트에서는 목줄 좀 하시길요 소형견이던 아니던 필수로.

댓글 7조회수 518

자유게시판

울집 아가 N번째 미용 진짜 심장아포 다들 구경해요 젭알 미용하고 올때마다 심쿵 당하는중이에요ㅠㅠ🖤 제심장 괜찮은 걸까요? ㅎㅎㅎ 미용직후 강아지 자랑해주쎄여~~~ 저두 구경할래요!!

댓글 6조회수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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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티콘 왔져염~~ 잘 마실게요!! 낼 산책하면서 마셔야겠다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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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Q&A

머리 뜯는거 언제까지 뜯을까요? 퍼피때 많이들 뜯기시면서 사는거 알아서 그래 니가 못할건 없어 오늘도 후까시 멋지게 넣어줬구나하면서 살고있는데 1살이 지나고 점점 더 멋지게 후까시를 넣어주네요..튼튼한 영구치로 오늘도 아주 멋진 용모가 되었어요 회사에서 거렁인줄 알고 왕따 당할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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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젠 식스피쉬 사료 급여량 문의 멍냥보감 어플에 4kg 강아지 적정사료 급여량이 280cal 기준 51g 이라고 되어있는데 1g당 칼로리 3.88 cal 급여 상수를 1.5로 둘경우 하루 적정칼로리가 285cal 이고, 이경우 적정 급여량이 36.7 g 이라 어플이랑 급여 사료량 차이가 많이 나는데 어떤게 맞을까요 ? 10살 중성화한 수컷 푸들 4k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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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추천

3개월 말티즈 사료추천 부탁드려요!! 로얄캐닌 미니스타터랑 대즐 먹여봤는데 둘 다 눈물이 심해서 다른걸로 바꿔야할거같은데 혹시 어떤게 좋을지 알 수 있을까요? 가격대 상관없어요! 로얄캐닌은 제가 데리고 있을때 준건 아니라 변상태는 모르지만 눈물자국이 심했다고는 들었어요! 지금은 대즐 먹이고있는데 눈물자국이 점점 더 생기는거같아요 변 상태는 괜찮습니다! 눈물자국 티슈로 닦아주고는 있지만.. 괜찮아지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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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이를 소개합니다 첫돌을 앞둔 여자아이 이월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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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첫번째 이유땜에 둘째 생각도 못 하고 있어요 괜히 데리고 왔다가 둘다 힘들고 스트레스 받으면 그것도 참...
2025-06-17
좋아요 1
솔이집사솔나무솔이집사솔나무
그냥 첫째만 행복하게 키우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첫째가 겁이 많다면 친해지기 힘들것이고 견주님 사랑도 혼자받다가 나눠받으면 스트레스가 클거에요... 저희도 둘째 고민해보긴했으나 행복한 견생을 위해 온전히 제 아이만 열심히 좋은거 먹이고 좋은곳 놀러다니며 키우려고요~ 둘째 데려와서 돈 더 쓰고 산책 더 할 시간에 모든 시간과 돈을 지금 아이에게 주는게 좋을듯합니다
2025-06-18
좋아요 2
또치_등장또치_등장
보호자님의 상황이나 여건보다.. 지금 있는 강아지가 중요할거 같아요. 혼자 지내는게 좋은 강아지 같습니다
2025-06-18
좋아요 1
PqJzfX58PqJzfX58
답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냥 한마리 잘키우기로 했습니다ㅎㅎ 모두 좋은 하루되세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2025-06-18
좋아요 0

둘째입양에 대해 객관적 시점에서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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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7

여유가 생겨 둘째를 데려오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둘째를 데려오고 싶은 이유는 많이 있지만 여유가 있어 한마리라도 더 행복한 견생을 즐기게해주고 싶다는게 큰것같아요. 더운 여름,추운 겨울 우수수 죽어가는게 현실이니깐요. 직장도 안정되고 공간도 생겼고 한마리정도 더 키울환경은 됐지만 제 욕심으로 첫째가 행복해지지 않는다면 그것도 아닌 것같아서요.

데려온다면 보호소에서 데려오려고 하는데 둘째를 데려오고 싶다는 저의 욕심으로 모두가 불행해질까봐 이런저런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강아지정보
첫째는 보호소출신 올해 6살되는 9kg 여아 믹스견입니다(중성화0, 굳이 따지자면 스피츠믹스같아요.)
세상 이런강아지가 없다할정도로 순하고 착한멍멍이에요. 짖음도없고 입질도없고.... 공주지만 겁이 좀 많아요.

사회성은 좀 떨어져서 강아지에게 관심은 있지만 멀리서 자기만 냄새맡거나 지켜보기만 하고 누가 자기냄새 맡으려고 하면 도망가는 아이입니다.

독립적이라 질투심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운동장 놀러갔을때 제가 다른 강아지를 이뻐하면 잠깐와있다가 다시 강아지한테 다가가는? 질투라고 해야되나요. 제가 이뻐하는 순간을 틈타 강아지 똥꼬냄새를 맡는걸 보면 절 이용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희망적 사고로는 어린강아지와 지내면서 노는법도 알게되고 강아지에게 적응할 수 있지않을까?싶지만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강아지의 에너지에 밀려 기죽고 숨어버릴것같기도 해요....


제 정보
저는 3교대를 하면서 만성불면이 생겨 잠을 거의 자지 못합니다. 많이자면 4시간? 출근할때 9시간의 공백은 있지만 연장근무도 거의없고 야근같은 것도 없어요. 개인적으론 오히려 일반 직장인보다 쉬는날도 좀 되고 잠을 못자니 여유시간은 있는편이에요.

나이가 차면서 독립을 했지만 방을 밖에 얻은 느낌이라 본가가 가깝습니다. 하루에 한번,못가도 이틀에 한번은 가요. 부모님도 정이들어 첫째를 데려오길원하고.... 케어나 관리는 제가해서 부모님은 산책만 하실수있기때문에 아예 맡기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최대한 혼자있는 시간을 줄여주고 싶어서 제가 출근할때, 부모님이 쉬시는 주말이나 빨간날은 첫째를 부모님댁에 맡기고 퇴근할때 데려오는 편입니다. 중간중간 보고싶다고 데려가시기도 하고요.

(둘째가 생긴다면 같이 데리고 놀러가긴 하겠지만 맡기진 못할것같아요.
혹시라도 사고가 나면 부모님이 관리를 못하실것같아서요. 좀 시간이 지나서 안정이 좀 되면 맡길 수 있을것같아요.)


적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ㅠㅠ 이런 조건에서 둘째를 데려오는 것 괜찮을까요? 첫째가 이렇게 왔다갔다하는게 강아지들의 서열정리?에 좋지않을것같기도 하고.... ㅠㅜㅠ 최소 1년은 둘째를 1인가구로 키워야되니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니라 욕심이다 싶지만 안락사 당하는것보단 낫지않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솔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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