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견 인지장애 조언부탁드려요

반려동물 정보
저희 애기는 16살 시츄인데요.
인지장애로 계속 빙글빙글 돌고 눈도 잘안보여서 여기저기 부딪히면서 돌아다닙니다.
그래서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애기의 공간을 따로 만들어 주었어요.
처음에는 만들어 준 공간에서 약 4일 정도 잘 자고 편안하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공간에서는 잠을 잘 못자고 낮과 밤을 가리지 않은 채 끊임없이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서 잠들면 자봤자 1시간정도 자는것같아요.
반면 그 공간이 아닌 다른 곳에서 돌아다니다가 잠들면 비교적 편안하게 잘 자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잠든 상태에서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공간으로 옮겨주면 다시 잠에서 깨고 헥헥거리면서 계속 빙빙 돌아다녀요. 가만히 냅두기에는 우리 애기가 심장이 안좋아서 부담될까봐 걱정되요ㅠㅠ(폐고혈압때문에 약먹고있어요)
그렇다고 공간을 따로 만들어 주지 않으면 집 안을 돌아다니다가 벽이나 가구에 머리를 쿵쿵 부딪히기도 해서 걱정입니다.
해당 공간은 어릴 때부터 계속 생활해 온 익숙한 방에 마련해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한 공간이니 잘 적응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처음 며칠은 잘 지내다가 갑자기 달라진 모습을 보이니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근데 계속 보다보면 그 공간 자체를 싫어한다기보다는 어디에 안에 머물도록 제한되어있는 느낌을 싫어하는 것 같기도 해요. 실제로 만들어둔 방을 개방해 두면 스스로 잘 들어가기도 하거든요. 집안 전체를 돌아다니고 싶어하는건지 참..ㅠ
그래서 이 방이 싫은건지 갇힌 느낌이 싫은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다른 장소는 애기 개인공간을 만들기에 크기도 너무 작고 협소해서 옮기기는 어려울것같은데..
이런 경우 애기가 개인 공간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그곳에서도 편안하게 잠들 수 있도록 도와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