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만 낑낑거리는 강아지 이유를 모르겠어요ㅠㅠ
반려동물 정보
안녕하세요. 말티푸를 키우고 있는 초보 견주입니다. 감자는 이제 곧 3개월이 되고, 저희 집에 온 지는 오늘로 7일 차예요.
처음 집에 왔을 때는 얌전한 편이었는데, 데려온 지 3일 차부터 조금씩 낑낑거리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가끔 그러는 정도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소리도 커지고 낑낑거리는 시간도 길어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현재 울타리는 제 방 안에 설치해 두었어요. 거실에는 아빠가 주무시기도 하고 TV도 보시기 때문에 비교적 조용한 제 방이 강아지에게 더 좋을 것 같아서 방에 울타리를 설치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있을 때는 거의 낑낑거리지 않는데, 저와 함께 있을 때 유독 심한 편이에요. 부모님과 울타리 밖에서 놀다가 다시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도 낑낑거리지 않고 얌전히 있는다고 합니다.
주로 이런 패턴을 보여요.
* 아침: 제가 일어나서 방에서 나오면 낑낑거리기 시작하지만, 반응하지 않고 제 할 일을 하면 혼자 놀다가 진정돼요.
* 퇴근 후: 집에 도착했을 때는 오히려 굉장히 얌전히 앉아 있어요. 그런데 제가 방에 들어가 가방을 놓고 나왔다가 다시 방에 들어갔다 나오면 그때부터 낑낑거리기 시작해요. 저와 울타리 밖에서 놀다가 다시 울타리 안에 들어가도 낑낑거리고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요.
* 제가 방에 있을 때: 낑낑거릴 때 반응하지 않고 침대에 누우면 처음에는 낑낑 소리를 두 번 정도 내다가 그만두고 혼자 놀아요. 제가 잠들면 감자도 같이 자고, 방 불을 끄면 자는 걸 아는 건지 조용해져요. 그런데 제가 시야에서 사라지면 낑낑거리는 소리가 더 커지는 것 같아요.
* 부모님과 함께 있을 때: 울타리 밖에서 놀다가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도 거의 낑낑거리지 않고 얌전한 편이에요.
반려동물 커뮤니티에서 조언을 구했는데, 울타리 안에 있을 때는 아예 쳐다보지 않고 시야 자극을 줄여주는 게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어제부터는 울타리에 있을 때 방문을 닫아두고 있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제가 일어났을 때 낑 소리를 한 번 내고, 그 이후에는 한 번도 낑낑거리지 않았어요. 제가 방에 들어갔다 나와도 일부러 쳐다보지 않고 제 할 일을 했더니 낑낑거리지 않더라고요. 방문을 닫아둔 영향인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이전과 차이가 있었어요.
또 심심해서 낑낑거리는 것일 수도 있다는 조언을 듣고, 현재는 아침에 한 시간, 저녁에 한 시간, 퇴근 후에 한 시간 정도 감자와 놀아주고 있어요.
평생 울타리 안에서 생활하게 할 생각은 없고, 배변 교육이 조금 더 잘되면 울타리 생활을 줄이고 집 안에서 자유롭게 저와 함께 생활하게 하고 싶어요.
현재 부모님은 대부분 집에 계시고 저는 출근하면 약 12시간 정도 집을 비우는 상황이에요.
제가 궁금한 건 몇 가지 있습니다.
1. 아직 어린 강아지라 집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이런 행동을 보이는 걸까요?
2. 울타리에 있을 때 방문을 닫고 시야 자극을 줄여주는 지금의 방식이 도움이 될까요?
3. 낑낑거릴 때 무시하고 조용해졌을 때 반응하는 게 올바른 방법일까요? 혹시 제 대응 때문에 오히려 낑낑거림이 심해졌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4. 부모님은 대부분 집에 계시고 저는 출근하면 약 12시간 정도 집을 비우는데, 보호자와 함께 있는 시간의 차이가 행동에 영향을 줄 수도 있을까요?
5. 유독 저에게만 이런 행동을 보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분리불안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6. 울타리를 거실이 아닌 제 방에 설치한 것이 오히려 문제가 될 수도 있을까요? 제가 방에 있을 때와 없을 때 행동이 달라지는 것 같아 위치도 영향을 주는지 궁금합니다.
처음 강아지를 키우다 보니 제가 잘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거나 어린 강아지를 키워보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