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1도 모르는데...

Question

요놈이 1층서 순이안데려나와서 부르니 아는척을 하더라구요~
클스마스전에 춥기시작할때도 1층서 본적있는데..
안스럽구해서 집에 츄르가있어 하나씩 줬더니
씹어묵네요🤔
츄르잡아주고 있으니 앞발로 콕 손을 잡으려하니 손톱이 너무 날카로워서 내가 움찔움찔..
고양이는 츄르 잘 햝아먹을거라 생각했는뎅..그것도 아니네요~
집근처에서 여름에 길고양이 새끼다니는걸 본적이 있는데.. 
지금쯤 저만큼 클수있을까요?
저는 새끼중에 흰고양이가 있기에 걔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궁금해졌네요🤔

엔젤루나 · Accepted Answer

츄르 씹어먹는건 너무 맛있어서 급하게 먹으려다가 그런걸거예요ㅎㅎㅜㅜ 저희 둘째도 가끔 저렇게 먹긴 하지만, 길냥이들은 츄르처럼 맛난걸 먹어본적이 드물어서 더 그렇게 먹더라구요~ 
여름에 2-3개월 아가였다면 지금이 8-9개월쯤이니 충분히 3키로 이상의 성묘 크기로 클 수 있을거예요ㅎㅎ 여아들은 그쯤 성장이 끝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순이엄마 · Answer

(앗. 사진을 찾았어요 멀어서 잘안보이네요ㅠ 8월 10일에 근처서 봤던 애가 밝은색이였거든요/다른색 아이는 끝낸 어미가 버려서 죽은것같구ㅠㅠ)

에구ㅠㅜ 넘 맛있어서 급하게 먹어서 그런거라 생각하니 맴 아프네영...
쟤가 쟤가 맞겠져?..나혼자만의 착각인가 긴가민가하네여ㅋㅋ
아. 혹시 츄르줄때 손톱에 찍혀서 아파서 제가 아~!하고 움직이면 쟤가 놀래서 저를 공격할수도있으려나용...?

엔젤루나 · Answer

저도 긴가민가 하긴 하지만ㅎㅎ 두 사진 다 크림색처럼 모색이 밝은걸 보니 같은 아이일수도 있을것 같아요~! 아무리 자연의 법칙이라지만.. 다른 아이는 버려졌다니 슬프네요ㅠㅠ
길아이들도 성격이 달라서 뭐라 장담하진 못하겠지만, 제가 츄르줬던 애들은 제가 소리내거나 움직이면 약간 놀라긴 하지만 눈 똥그래져서 뒤로 한걸음 갔다가 다시 와서 먹더라구요~ 전 겪어보진 못했지만 진짜 깜짝 놀라면 하악질이나 냥펀치를 날릴 수 있을것 같기도 하니 조심하셔요😅 근데 사람한테 아는척을 할 정도면 이미 손 탄 순딩한 아이일 확률이 높을것 같긴 해서 막 공격하진 않을듯 해요

순이엄마 · Answer

진짜 요녀석때문에 저 흰아이까지 보게됐는데..
저도 사람이다보니 몇날몇일 비오는데 우는 지새끼 위에서 쳐다만보는 엄마고양이가 밉더라구요ㅠㅠ
같은새낀데 누구는 물에빠진생쥐꼴이고 누구는 뽀송뽀송하니 있구ㅠㅠ

하도 비벼대길래 만지면 그래도 받아들이고 있기에..
궁뎅이팡팡좋아한대서 해보고싶었는뎅 참길잘했네여ㅋ오버하지말구 지금처럼 그냥 보이면 놀라지않게 기다려줘야겠네요🤣

엔젤루나 · Answer

아이구 사진 넘 안쓰럽네요ㅜㅜ 모색 보니 여아 같은데 약해서 버려졌나봐요..
냥이가 비비기까지 하고 손길도 받아들인다면 개냥이 같은데요~ㅎㅎ 쓰다듬다가 사진에 표시된 부분 살짝 톡톡 쳐보셔도 될것 같긴 해요ㅎㅎ 궁디팡팡 좋아하는 애들이면 톡톡 칠때 궁디에 힘주면서 조금씩 위로 올라오더라구요~😂

순이엄마 · Answer

고양이는 모색과 성별이 상관이있군요~신기🫢

사진이 엔젤이죠? 히힛 귀여워라~
담에 만나서 허락해주면 한번 궁디팡팡 소심하게 톡톡 쳐볼게용ㅎㅎ
친절하게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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