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
📍안보면 손해 양치꿀팁!📍 고양이 집사라 고양이 양치법을 중점으로 적긴 했는데, 중간중간 강아지한테 적용되는 내용도 꽤 있답니다~
(또한 어디까지나 여러가지 팁을 기반으로 양치를 시켜봤을때 저희 애들에게 도움이 되었던 주관적이고 경험적인 팁이며, 냥바냥은 존재한다는걸 유념해주세요😉)
우선 칫솔질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씀드리자면.. 수의사 피셜 (10점 만점)
✔️치약+칫솔질 10점
✔️그냥 칫솔질 9점
✔️치약만 바르기 5점
✔️해조류 성분의 먹는 보조제 3-4점
✔️물에 타먹이는 제품 2점
✔️아무것도 안함 0점
이라고 하니, 고양이들의 건강한 냥생을 위해 칫솔질은 필수겠죠?
📍양치 적응시키기
양치 적응방법은 유튜브에도 많이 올라와 있듯,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입을 가볍게 터치하고 보상을 하는것부터 시작해야 해요. 아가땐 사료보상이 괜찮고, 5개월 이상의 아이들이라면 소량의 간식을 활용해도 괜찮을듯 해요
간혹 간식이나 사료에 별 감흥이 없는 아이들은.. 얼굴쪽 쓰담쓰담 해주면서 입쪽도 살짝씩 쓰다듬어 주시는것도 방법일것 같네요~
냥이가 입 만져지는것에 어느정도 적응을 했다면 칫솔에 익숙해지도록 해주셔야 해요. 칫솔에 츄르같은 액상형 간식을 발라주셔도 좋고, 그냥 냄새 맡으며 탐색하게 두는것도 좋아요
(자세한 적응법을 알고싶다면 유튜브 참조--> https://youtu.be/7ecMkCRF7WU?si=rGcf5luVCM6WdJLZ )
참고로 치약을 사용한 본격적인 양치는 이갈이 후부터 시작해도 무방하답니다~ 영구치가 제일 중요하니까요
📍양치 전 준비과정
치약과 칫솔을 꺼낸 후 잡으러 가지 말고, 놀아주고 지치게 한 후에 안거나 교감(코인사, 좋아하는 부위 쓰담쓰담 등)을 하며 자연스럽게 안은 다음에 치약과 칫솔을 꺼내는 방법을 추천드려요.
저희애들만 봐도 치약과 칫솔을 먼저 꺼내고 애들을 찾으면 어떻게 눈치챈건지 저 멀리 도망가서 구석에 숨어있거나 캣타워 꼭대기에 올라가서 잡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안겨서 양치하는걸 싫어하는 애들 같은 경우엔 칫솔 치약을 몰래 들고와서 냥이 옆에 앉아 충분히 교감한 후 시켜주시면 될듯해요
코인사나 쓰담까지 거부하는 아이라면.. 허허 안타깝지만 양치는 친해진 후에 도전하셔야 할것 같네요
📍입 벌리는 법
양치할때 입은 가로로 벌려야 한다는건 모두들 아시는 사실이죠? 근데 저희 첫째처럼 입도 작은데 입에 힘을 빡 주고있는 애들이 있어요..ㅎㅎ 이런 아이들은 엄지손가락을 사용해 입을 옆으로 벌리되, 왼쪽은 반시계방향으로 오른쪽은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듯이 위로 올리면서 옆으로 벌려야 잇몸까지 보이도록 잘 벌려지더라구요
전 이렇게 하면서 동시에 나머지 손가락으로는 눈을 살포시 가려주고 있어요~
📍칫솔질 부위
신경써서 닦아줘야 하는 부위는 윗송곳니와 윗어금니인데 특히 잇몸과 치아의 경계선과, 윗어금니에 움푹 파여있는 홈부분을 중점적으로 닦아줘야 해요~
앞니는 그냥 살살만 닦아주셔도 괜찮구요
그리고 간혹 치아 안쪽부분도 못닦는데 칫솔질을 한다고 의미가 있냐! 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치아 안쪽부분은 냥이 혀에 돌기가 있어서인지, 어느정도는 쩝쩝대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제거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치아 안쪽부분은 패스하고 바깥쪽만 닦아주세요. 안쪽부분은 굳이 닦을 필요도 없는데다가, 닦으려다 고양이와 절교당하는 수가 있습니다..ㅎㅎ (물론 안쪽까지 닦을 수 있다면, 닦아주는 게 더 효과가 좋긴 하겠죠! 저도 가끔 어금니 안쪽으로 습식 찌꺼기가 보일 땐 안쪽까지 살살 닦아준답니다)
📍양치질 세기
칫솔질을 할때는 너무 세지 않은 힘으로 닦아주시는게 좋구요. 너무 세게 닦으면 오히려 잇몸이 붉어지고, 잇몸이 약한 냥이의 경우엔 피까지 날 수가 있답니다
사람 양치질 할때보다 조금 약한 힘으로 해주시면 될듯해요
📍양치 도중
양치 도중 고양이가 싫다고 울거나 몸부림을 치면 몇초간 쉬어주세요!
여기서 쉬어가는 이유는, 냥빨을 할때 미끄러운 대야 속에서 하는게 아닌 미끄러지지 않는 바닥에서 해야하는 이유와 유사합니다. 본인이 싫을때 언제든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다는걸 인지시켜줘야 고양이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고, 거부감을 최소화 시킬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간혹 냥이들이 평소보다 양치를 더 거부하는 날이 있는데, 저희는 그럴땐 하루 이틀정도 쉬어가고 있어요. 치석이 18-24시간 내에 생성된다곤 하지만, 스트레스를 왕창 주면서까지 애를 붙잡고 양치를 시키는게 의미가 있나 싶어서요🥲 이부분은 냥이의 컨디션에 맞춰 유동적으로 조절하시면 좋을듯 해요)
📍양치 시간
저도 얼마전에 알았는데, 양치는 중간중간 달래며 쉬어가는 시간 포함 3분 정도는 해줘야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구요.(타고난 정도에 따라 냥바냥은 존재할 수 있음) 저희는 평소 30초-1분 정도로만 빨리빨리 닦아서 끝냈었는데, 너무 짧은 시간이었던거였어요.. 어쩐지 매일 양치를 시키는데도 치석까진 아니지만 어금니쪽이 약간 착색되었더라구요ㅜㅜ
📍칫솔&치약
저흰 페스룸 칫솔과 오라틴 치약을 사용중인데, 사실 치약을 굳이 사용하지 않더라도 칫솔질만 잘 해주면 치석이 대부분 예방된다고는 해요~ 저도 예전에 치약 없이 칫솔에 물만 묻혀서 칫솔질을 해봤는데 나쁘지 않은것 같더라구요
그럼 이만.. 다들 열심히 양치하자구요😙
(동물병원 블로그 참조- https://m.blog.naver.com/highdah/2220268757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