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키울수록 참 어려운 것 같아요!

Question

모르면 모르는대로 키웠을 텐데, 요즘은 반려견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접할 수 있다보니 아는 게 많아질 수록 강아지를 키우는 게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 😭
머루는 현재 5개월이 조금 넘은 중대형견 믹스인데, 입질은 지속적으로 훈련하니 크면서 좀 나아지고 있지만 흥분도가 높고 요구성 짖음이 있어요. 특히 산책할 때 튀어나감, 앞섬, 질질 끌고 다니는 게 심해서 요즘은 산책 훈련을 좀 강하게 하고 있는데 오히려 이게 스트레스가 되는 것 같아서 고민도 되구요. 그래도 몸이 더 커지고, 힘도 더 세지기 전에 저희 가족이나 머루 서로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 포기하지 않고 해보려고 해요. 매체나 유튜브에서 반려견 훈련에 관한 것들을 보다보면, 내가 잘못하고 있어서 머루가 온통 안 좋은 습관만 가진 강아지가 된 것 같아서 속상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사람이 성격이 다르듯, 강아지도 저마다의 성격을 가졌다는 걸 알면서도요.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견주 분들 많을 것 같아 넋두리 한 번 해봅니다! 
즐거운 금요일 오후 되세요 ☺️

순이엄마 · Accepted Answer

공감x100000~!!!
순이는 소형견 7개월째인데.. 하나하나가 전부 교육의연속이네요😅 산넘어 산~
우리 힘내요~!!

머루누나 · Answer

산 넘어 산! 그 말이 정답이네요 😭 같이 힘내서 함께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봐요!

쿠키_눈나 · Answer

저두요... 새로운 지식을 알때마다 지금 키우는 강아지는 물론이고, 이전에 떠나버린 강아지들한테도 늘 미안한 마음이 ㅠㅠ

머루누나 · Answer

전 첫 강아지라 제가 유난히 더 그렇게 느낀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떠난 아이들이 있다면 더욱 미안한 마음이 들 것 같아요 ㅠㅠ 그래도 전 이렇게 따뜻한 주인 분 만나서 쿠키가 정말 행복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 같이 힘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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