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박스사연] 그날 하늘이 너무 맑고 구름한점 없었어

임구름|가족
2025-12-13

남편이 어릴 적 키우단 고양이가 고별로 떠나고 나서는 반려동물을 선뜻 키우기 어려웠다고 했어요.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했지만 제가 강아지 알레르기와 공포심이 너무 심해서 그건 어려울것 같다고 했죠. 남편이 그럼 자기가 알아본 보호소가 있는데 가서 고양이한테 간택당하면 데리고 오자고 하더라고요. 고양이는 동네 냥이들 밥을 간간히 챙겨줬던 터라 괜찮아서 알겠다고 하고 갔죠. 근데 간 그곳이 요즘 많다는 보호소인척하는 팻샵인거예요.. 당시에는 둘다 모르고 어?왜 고양이가 한마리도 없지?? 뭐지?? 하다 직원이 고양이는 다 입양가서 여기말고 밑에 있다는 말에 내려갔더니 펫샵이더라고요.. 지금 생각하면 너무 멍청하고 한심한 사람들이죠.. 근데 거기서 첫째를 만났어요!!! 가서 뭐지뭐지 하고 있는데 옆에 있던 커플 여자가 “어 쟤 귀엽다 안아볼래”하니 그냥 직원이 막 주더라고요? 굉장히 작고 하얀 아이였는데 애가 벌벌떠는데 그 여자는 그냥 물건 만지듯이 막 다루고 남친이라는 ㅅㄲ는 그냥 쳐 보고만 있는데 하는 말이 “얜 얼마예요?”라는데..그때 알았어요 여기가 펫샵이구나를.. 직원이 가격을 말하는 “뭐야 비싸잖아 안사”하면서 남자가 애기를 그냥 막 직원한테 던지듯 주더라고요? 직원은 또 그 애기를 캐리지에 안 놓고 그냥 아무 보호조치 없는 책상위에 올려놓는걸 보는데 남편도 어느새 저랑 같이 보고 있더라고요.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그아이 저희가 데려갈게요.했어요 근데 직원이 불쌍하게 생겼는데 괜찮나요 말하는데 생긴게 중요한가요? 애가 지금 그딴 식의 대우를 받는데 ㅡㅡ 다필요없고 그냥 바로 계약서 작성하고 데리고 나오면서 구름이라고 불렀어요. 하얀 털에 파란 눈동자❤️ 불쌍하고 무늬가 별로이면 오떤가요 이미 내 맘속에 들어와버린걸 ㅎㅎ 작고작았던 아이는 2년동안 폭풍 성장해서9kg 진입을 앞두고 있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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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자꾸 신난다! 땡글이 대탄신일🥳 🇰🇷🎊 경축 애국 땡글이 대탄신일 V 🎊🇰🇷 대한민국에서 흉물들이 완전 섬멸 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 싸우자 🇰🇷🇺🇸 우린 6.25 참전상이용사 후손이자나✌️멸공🫡 다시 한 번 애국 땡글이 생일 축하해🎂🥳 땡구리도 절대 잊지 않을게🥰(두번반 절😆) #생일 #축하 #애국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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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난다😁 간만에 훈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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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베넷미용했어요 ㅎㅎ 6개월 다되어가는 5개월강쥐 찹쌀이예요 ! 자랑하고싶어서 올려봅니당 전 후 사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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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이랑 은행 산책 갔다 집에 오는 길에 은행 들려서 후딱 atm 볼일 보고 돌았섰는데 장군이가 저러고 있어요 😊 나만 봐라보는 해바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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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문제를 보면 강아지와 함께하는 반려인으로 고양이 문제가 어려울때 많아요 ㅠ ㅠ 그래도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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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냥보감이 준 치킨 원래 야식을 잘 안 먹는데 먹는 보감 덕분에 야식을 먹게 됐네요. 황금 올리브 치킨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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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Q&A

퍼피들은 언제쯤 성숙해지나요? 2갤 강아지 벽지, 문지방, 문, 매트 휴대폰, 리모콘 등등 똥 빼고 다 뜯어먹어요 ㅜㅜ 울타리에서 꺼내주면 온 집안을 우다다하고… 긁고 핥고 이제 2개월 정도만 더 있으면 첫 산책도 나갈 시기인데 정말 아무거나 다 쭈서먹을까봐 넘 걱정돼요 ㅠㅠ 아직은 정말 알아듣는 말두 없구… 산책 나가서도 언제까지나 손으로 막고 물리고 긁힐 순 없는데 보통 언제쯤 성숙해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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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끝! 고1 마지막 시험이 끝났어요오오오!!😆 멍냥퀴즈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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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Q&A

울타리 그냥 빼도되나요? 그 투명울타리도 했는데 혼자 나왔다 들어갔다하고 제가 학교끝나고 오면은 혼자 거실나와서 현관앞에서 기다리고있어요 참고로 비숑이고 3개월 조금 넘었어요 분양한지 19일차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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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Q&A

3개월 다되가는 비숑몸무게 생년월일은 25.9.22 알고있고, 12.8에 데리고왔습니다. 미니비숑이 아니라 일반 비숑프리제로 알고있는데, 현재 몸무게가 1.3kg정도나가요 저는 크면클수록 좋을것같은데, 이 성장추세로는 많이 못클까요? 아기강아지는 처음이라 조언부탁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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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박스사연]양파 입양 이야기 일단 제가 강아지 포함해 동물을 되게 좋아했어요! 근데 그중 최애 동물이 가나디.. 였어요ㅋㅋ 그렇게 한참을 알아보고 분양사이트도 찾아보았어요. 하지만 그건 다 물거품이 됐어요.. 제가 부모님과 오빠랑 같이 살거든요? 근데 딱히 허락하시는분이 없었어요. 그래서 완전 가슴앓이(?) 하면서 지내다 아빠께서 강아지 분양할지 안할지 가족회의를 여신거예요 근데 엄마,오빠,아빠 모두 동의를 했어요. 그동안 맘이 바뀌었나봐요 😆 (사실 엄마,아빠는 강아지 좋아하셔용 >_<) 그렇게 해서 서울에 위치해 있는 비숑 전문 켄넬에서 분양 하게 되었어요. 분명 분양글은 순둥이라고 했는데 보니까 성질 더러운.. 크흠 아니 물기를 좋아하는 활발이였어용 ㅋㅋ 양파가 제 삶의 행복 70% 담당이랍니다!! 지금 제사 지내고 돌아오는길인데 여기가 양파 분양한 곳 오는 곳이랍니다!! 신기하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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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_등장또치_등장
ㅠㅠ
202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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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박스사연] 그날 하늘이 너무 맑고 구름한점 없었어

임구름|가족
2025-12-13

남편이 어릴 적 키우단 고양이가 고별로 떠나고 나서는 반려동물을 선뜻 키우기 어려웠다고 했어요.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했지만 제가 강아지 알레르기와 공포심이 너무 심해서 그건 어려울것 같다고 했죠. 남편이 그럼 자기가 알아본 보호소가 있는데 가서 고양이한테 간택당하면 데리고 오자고 하더라고요. 고양이는 동네 냥이들 밥을 간간히 챙겨줬던 터라 괜찮아서 알겠다고 하고 갔죠. 근데 간 그곳이 요즘 많다는 보호소인척하는 팻샵인거예요.. 당시에는 둘다 모르고 어?왜 고양이가 한마리도 없지?? 뭐지?? 하다 직원이 고양이는 다 입양가서 여기말고 밑에 있다는 말에 내려갔더니 펫샵이더라고요.. 지금 생각하면 너무 멍청하고 한심한 사람들이죠.. 근데 거기서 첫째를 만났어요!!! 가서 뭐지뭐지 하고 있는데 옆에 있던 커플 여자가 “어 쟤 귀엽다 안아볼래”하니 그냥 직원이 막 주더라고요? 굉장히 작고 하얀 아이였는데 애가 벌벌떠는데 그 여자는 그냥 물건 만지듯이 막 다루고 남친이라는 ㅅㄲ는 그냥 쳐 보고만 있는데 하는 말이 “얜 얼마예요?”라는데..그때 알았어요 여기가 펫샵이구나를.. 직원이 가격을 말하는 “뭐야 비싸잖아 안사”하면서 남자가 애기를 그냥 막 직원한테 던지듯 주더라고요? 직원은 또 그 애기를 캐리지에 안 놓고 그냥 아무 보호조치 없는 책상위에 올려놓는걸 보는데 남편도 어느새 저랑 같이 보고 있더라고요.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그아이 저희가 데려갈게요.했어요 근데 직원이 불쌍하게 생겼는데 괜찮나요 말하는데 생긴게 중요한가요? 애가 지금 그딴 식의 대우를 받는데 ㅡㅡ 다필요없고 그냥 바로 계약서 작성하고 데리고 나오면서 구름이라고 불렀어요. 하얀 털에 파란 눈동자❤️ 불쌍하고 무늬가 별로이면 오떤가요 이미 내 맘속에 들어와버린걸 ㅎㅎ 작고작았던 아이는 2년동안 폭풍 성장해서9kg 진입을 앞두고 있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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