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박스사연] 하라야🐶엄마의 딸이 되줘서 고마워❤️

러블리하라❤
2025-12-20

☆2016년 9월 28일☆
우리 하라와의 첫 만남_
엄만 이날의 기억을 잊을수 없단다
너무도 작고 소중한 솜뭉치가
내게로 왔지

아직도 어제 일 마냥 너무 생생해요
어렸을적 강아지에게 물릴뻔한 적이 있어서 강아지 트라우마가 있던 제게 친구가 강아지를 키워보자고 설득하며 어느날 우연히 펫샵을 데리고 갔는데
그곳에서 하라를 한번 안아보겠다고 용기를 내보았어요
저와 눈맞춤하며 얌전히 제 품에 안겨있는 하라에게 반해 그렇게 저흰 같이 집으로 왔어요
데리고 온지 몇일 안지나 갑자기 경련을 하기 시작하는데 그당시 반려동물에 대한 지식도 많이 부족하고 어찌 할 바를 몰랐죠
늦은 새벽 하라를 안고 병원을 가도 별 다른 처방없이 약만 주고 일주일에 평균 3-4번은 밤낮 안가리고 경련을 했어요
주위에서 지인들은 그러더군요
아픈걸 고지 안했으니 샵 문제라고..
다시 하라를 보내도 된다고..

그런데 전 그럴수 없었어요
제가 하라를 품에 안았던 그 순간 다짐했었거든요
어떠한 상황이 와도 끝까지 널 책임 지겠다고!
최고는 아니여도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여기저기 병원을 다녀봐도 경련의 원인은 찾지 못했고 검사를 받고 싶어도
하라가 작고 위험해서 바로는 안된다더라고요
그렇게 하루하루 눈물로 하라를 키워내며 두살이 되던 해
이젠 검사를 해도 될것 같다 하셔서 곧장
큰 병원 내원해서 MRI랑 뇌쪽 검사는
다 받았는데 병명은 뇌수두증이었어요
평생 약을 먹어야 하고
잘 살피고 관리해줘야 한다고 하셨어요
9살5개월인 하라는 지금도 아침 저녁으로
경련약을 복용 중이고 몇달에 한번씩 검사도 한답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아기때 수시로 하던 경련 횟수는 점차 줄어들고 텀도 길어져서
1-2년 가까이 안한 적도 있고 지금도 아주 드물게 해요

3년전엔 백내장 초기 진단을 받았고
이번 여름에 건강검진에서는 심장병까지 판정 받았는데요
9살 되고 나서부턴 여기저기 더 자주 아픈것 같아서 마음이 안좋네요
아이가 아프면 대신 아파주고 싶고
어디가 불편한지 말해줬으면 좋겠고하는 마음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견주님들이라면 다 같겠지요
언젠가 무지개다리를 건널 날이 오더라도 잘 보내주는것 또한 해야 할 일인데 생각만으로도 너무 힘들고 점점 나약해지는것 같아요
제 감정이 하라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니
항상 밝게 지내려고 노력하는데도
아이가 아프면 눈물부터 나고
언젠가 맞닥뜨려야 하는 미래가 두렵고 그래요
계속 마인드컨트롤 하며 아이와 좋은 추억을 더 만들려고 부단히 노력중이에요

지난달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하라와 제주여행을 다녀왔고요
하라 어릴적엔 캠핑을 많이 다녔었는데
한동안 못 갔던 캠핑도 더 부지런히
다녀볼까 합니다
뇌수두증을 앓는 하라이기에 세심히 지켜봐야해서 재택근무를 시작 한지도 9년째에 접어 드네요

별다른 이벤트가 아니여도 하라와 종일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지금이 저에겐
너무 큰 행복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아프지말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루를 보내보자고
아이에게 말해주고
잠들기전엔 고생 많았어
좋은 꿈꾸고 잘자렴 , 사랑한다
말해줍니다
마치 제 말에 대답이라도 하듯 눈 윙크를
날려주는데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랄까요
하라 또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아주 조금만 천천히 가주길 바래봅니다🙏🙏🙏

사랑하는 하라야❤️
아프지만 말고 건강하렴
넌 그거면 되
엄만 더 좋은 엄마가 될수 있도록 노력할게
오래오래 함께하자 아가🫶

댓글 2조회수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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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OX퀴즈배틀 찍는다는게 폰을 보지도 않고 손으로 친것 같아요 ㅠ 너무 억울하네요 ㅠ손가락아 너 마음대로 움직이지 말고 내말로 해줄래~~

댓글 15조회수 392

자유게시판

퀴즈OX..퀴즈배틀 어려운 난이도 많은데 다들 너무 잘하세요~~^

댓글 12조회수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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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박스사연) 미안했어 마리야😂 울마리는 6살아이이구요 매우 순둥한 아이예요 어렸을때 말썽한번 피운적 없고, 콜백도 무척 잘되며, 목줄안해도 멀리가지않고 옆에만 있는 아이예요^^ 산책할때도 일부러 리드줄을 놓으면 그자리에 멈춰서서 제가 잡을때까지 기다려주는 아이랍니다. 그런데,, 한번은 이런일이 있었어요 근처 공원이 새로 생겼는데 놀이터에 트램폴린이 있더라구요 처음으로 산책간날 마리랑 같이 트램폴린을 탔는데 ㅎ 마리는 뭣 모르고 따라갔다가 무섭다고 납작 엎드리고만 있었어요~ 그모습이 넘 기엽고 웃겨서 한참을 같이 탔었죠🤭 (사실, 마리랑 같이 트램폴린 타보는게 버킷리스트중에 하나였음ㅎ) 전 너무 재밌어서 소리까지 지르고 ㅋㅋ 암튼 재미있더라구요 그리고, 한참을 반대쪽으로 산책한 후에 트램폴린 한번 더 타고 집에가야겠다 생각하고 다시 그쪽으로 갔죠 ㅋ 😁 마리야~ 이거 한번만 더 타자~ 그런데! 마리가 트램폴린을 보더니 제자리에 멈추더라구요 제가 타자 마리야~ 하니 갑자기 고개를 들더니 얼굴을 목줄에서 딱 빼대요😲 아니 세상에 이제까지 목줄이 풀린적도 없고 뺀적은 더더욱 없었던 일이라 너무 놀랐어요 제가 마리야 이리와~ 이러니 안오대요🤦‍♀️ (와.. 진짜 이런적 처음..주위에 사람있었음 큰일날뻔..) 또 탈까봐 무서웠나봐요 제가 미안해 마리야 엄마가 안그럴께ㅜ 하니 그제서야 오더라구요 아.. 제가 그때 느꼈답니다 얘 말귀 다 알아듣는구나.. 그리고, 얘는 목줄에서 목을 뺄줄 알았던거구나.. 근데 안빼고 다녔던거.. 내가마리를 산책시킨게 아니라 그동안 마리가 절 산책시킨느낌이 들더라구요😂 너 되게 지능적이다~~ 아무튼, 이제 마리가 싫어하는건 절대 안하렵니다. 그리고, 이쁜말 고운말만 더더 해주려구요^^ 우리 애기들 말귀 다 알아들어요🩵 미안했어 마리야💛

댓글 4조회수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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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차ㅠ 만점 받으면 기분이 파악 올라갔다가⬆️ 틀리면 파악 내려갔다가⬇️ 🤣

댓글 7조회수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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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첫산책 잘 한 편인가요? 처음 나가서 낑낑대더니 울면서도 저랑 속도 맞추고 가끔 얼굴 바라보며 잘 걷더라구요ㅜㅜ 나간지 3분만에 쉬도 하고 제가 멈추면 앉아서 저 바라보고 기다리는데 이정도면 성공한걸까요?? 번외?로 진짜 막 3개월 됐을때 개인기도 12개정도 있고 음식 앞에 놔둬도 기다려~하면 낑낑대면서도 안 먹고 기다리더라구요🥹 저는 강아지 처음 반려해보는건데 생각보다 사람말 잘 알아듣고 해서 너무 신기해요..!

댓글 5조회수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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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소식

[이벤트소식] 크리스마스 막둥이 사진 자랑 이벤트🎄 멍냥보감 크리스마스 이벤트 어느덧 다가온 2025년의 크리스마스 🎄 트리 앞에 서면 괜히 한 번 더 찍게 되는 그 순간,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트리 앞에서 찍은 우리 막둥이 사진으로 따뜻한 연말 추억을 함께 나눠요. 완벽한 연출 아니어도 괜찮아요. 조금 어설퍼도, 흔들려도 괜찮아요. 트리 앞에 함께 있었던 그 순간이면 충분해요 😊 ------------- 참여 방법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찍은 우리 막둥이 사진을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세요. ✔ 게시글 말머리 필수 [트리샷] ✔ 사진 1장 이상 첨부 집 트리 / 미니 트리 / 벽트리 / 카페 트리 모두 가능 산타 모자, 크리스마스 소품, 선물과 함께한 컷도 OK ✔ 사진과 함께 짧은 이야기 트리 앞에서 있었던 소소한 에피소드 크리스마스 하루 기록 우리 막둥이의 반응, 표정, 행동 등 트리 옆에서 얌전히 앉아 있던 모습도, 트리가 더 궁금해 보이던 순간도, 사진 찍히는 게 싫어 도망치던 모습까지 모두 다 환영이에요 😊 응모해주신 분들 중 총 30분을 선정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드려요 🎁 🍰 투썸플레이스 떠먹는 아이스박스 ------------- 진행 일정 ---------- 이벤트 기간 : 12.24 ~ 12.29 당첨자 발표 : 12.31 (커뮤니티 공지로 안내) ⚠️ 게시글 제목에 [트리샷] 없는 경우 참여·선정 불가 ⚠️ 1인 1회 참여 가능 ⚠️ 본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만 참여 가능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촬영된 사진에 한해 참여 인정 ⚠️ 모든 참여 게시글은 멍냥보감 커뮤니티 및 콘텐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어요.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 함께 있었던 우리 막둥이! 그 순간을 자유게시판에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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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 발표

[당첨자 발표] 📢실박스사연 이벤트, 당첨자 발표!✒️ 🎄안녕하세요 멍냥보감 보호자님들 :) 12월 12일부터 진행되었던 [실박스사연] 이벤트! 보호자님들께서 총 129개의 사연을 남겨주셨고 하나하나 직접 읽어가며 총 10분을 선정했습니다 :) 정말 어려운 얘기들도 용기내어 적어주신 분들도 많았고,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들, 함께 보낸 시간들 등등 보호자님들께서 아이들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다시 알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 너무 따뜻하고 진심이 담긴 사연들이다보니 당첨자분들을 선정하기 너무 어려운 시간이었어요ㅠ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너무 감사 드린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선정되지 않으셨더라도 제 마음속엔 모든 사연이 1등!👍 그럼 당첨자를 발표해드릴게요 ! :) 🎁당첨자 명단 🐶세젤귀크림두부♡ 🐶설이마미잉 🐶구리구리츄 🐶안젤리나보리 🐱강이엄마:)♥ 🐱먼지집사w 🐶앙꼬빠 🐶러블리하라♥ 🐱우리봄이씨 당첨 상품 관련 추가사항이 있어 마지막 한 분은 추후 발표 예정입니다! ※당첨되신 분들은 상품 제작 및 배송을 위해 푸시 알림을 꼭 확인해주세요! 당첨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리고, 당첨되지 않으신 분들께도 약속드린 실박스 커플 펜던트 할인쿠폰을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2025년의 크리스마스!🎄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시길 바라고 올 한 해도 멍냥보감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다른 이벤트도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막둥이와 함께 만들어갈 소중한 추억들 멍냥피드, 플레이스 후기 등등! 멍냥보감에 남겨두고 간직해보세요 :) 🥰

댓글 30조회수 746

가입인사

안녕하세요. 베리엄마예요^^ 10월17일에 태어나 12월20일에 저희집에 왔어요^^ 저희 아가 어때요?^^ 너무 귀엽죠? 말괄량이 여자아이예요♡

댓글 4조회수 578

가입인사

안녕하세욧! *** 멍냥보감에 오신것을 환영해요 *** 세상에서 가장 예쁜 반려동물을 자랑해 주세요! 사진, 동영상을 첨부할 수 있어요

댓글 3조회수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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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 팝콘설... 귀욥따...😊 ➡️ https://www.instagram.com/reel/DSIvARZEn2a/?igsh=MWk0MTVwbXY3YzNpcQ==

댓글 2조회수 606
♡또또♡망고♡또또♡망고
아프지말고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
2025-12-21
좋아요 1
러블리하라❤러블리하라❤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들 진짜 아프지만 말고 건강해다오🙏
2025-12-24
좋아요 0

[실박스사연] 하라야🐶엄마의 딸이 되줘서 고마워❤️

러블리하라❤
2025-12-20

☆2016년 9월 28일☆
우리 하라와의 첫 만남_
엄만 이날의 기억을 잊을수 없단다
너무도 작고 소중한 솜뭉치가
내게로 왔지

아직도 어제 일 마냥 너무 생생해요
어렸을적 강아지에게 물릴뻔한 적이 있어서 강아지 트라우마가 있던 제게 친구가 강아지를 키워보자고 설득하며 어느날 우연히 펫샵을 데리고 갔는데
그곳에서 하라를 한번 안아보겠다고 용기를 내보았어요
저와 눈맞춤하며 얌전히 제 품에 안겨있는 하라에게 반해 그렇게 저흰 같이 집으로 왔어요
데리고 온지 몇일 안지나 갑자기 경련을 하기 시작하는데 그당시 반려동물에 대한 지식도 많이 부족하고 어찌 할 바를 몰랐죠
늦은 새벽 하라를 안고 병원을 가도 별 다른 처방없이 약만 주고 일주일에 평균 3-4번은 밤낮 안가리고 경련을 했어요
주위에서 지인들은 그러더군요
아픈걸 고지 안했으니 샵 문제라고..
다시 하라를 보내도 된다고..

그런데 전 그럴수 없었어요
제가 하라를 품에 안았던 그 순간 다짐했었거든요
어떠한 상황이 와도 끝까지 널 책임 지겠다고!
최고는 아니여도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여기저기 병원을 다녀봐도 경련의 원인은 찾지 못했고 검사를 받고 싶어도
하라가 작고 위험해서 바로는 안된다더라고요
그렇게 하루하루 눈물로 하라를 키워내며 두살이 되던 해
이젠 검사를 해도 될것 같다 하셔서 곧장
큰 병원 내원해서 MRI랑 뇌쪽 검사는
다 받았는데 병명은 뇌수두증이었어요
평생 약을 먹어야 하고
잘 살피고 관리해줘야 한다고 하셨어요
9살5개월인 하라는 지금도 아침 저녁으로
경련약을 복용 중이고 몇달에 한번씩 검사도 한답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아기때 수시로 하던 경련 횟수는 점차 줄어들고 텀도 길어져서
1-2년 가까이 안한 적도 있고 지금도 아주 드물게 해요

3년전엔 백내장 초기 진단을 받았고
이번 여름에 건강검진에서는 심장병까지 판정 받았는데요
9살 되고 나서부턴 여기저기 더 자주 아픈것 같아서 마음이 안좋네요
아이가 아프면 대신 아파주고 싶고
어디가 불편한지 말해줬으면 좋겠고하는 마음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견주님들이라면 다 같겠지요
언젠가 무지개다리를 건널 날이 오더라도 잘 보내주는것 또한 해야 할 일인데 생각만으로도 너무 힘들고 점점 나약해지는것 같아요
제 감정이 하라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니
항상 밝게 지내려고 노력하는데도
아이가 아프면 눈물부터 나고
언젠가 맞닥뜨려야 하는 미래가 두렵고 그래요
계속 마인드컨트롤 하며 아이와 좋은 추억을 더 만들려고 부단히 노력중이에요

지난달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하라와 제주여행을 다녀왔고요
하라 어릴적엔 캠핑을 많이 다녔었는데
한동안 못 갔던 캠핑도 더 부지런히
다녀볼까 합니다
뇌수두증을 앓는 하라이기에 세심히 지켜봐야해서 재택근무를 시작 한지도 9년째에 접어 드네요

별다른 이벤트가 아니여도 하라와 종일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지금이 저에겐
너무 큰 행복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아프지말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루를 보내보자고
아이에게 말해주고
잠들기전엔 고생 많았어
좋은 꿈꾸고 잘자렴 , 사랑한다
말해줍니다
마치 제 말에 대답이라도 하듯 눈 윙크를
날려주는데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랄까요
하라 또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아주 조금만 천천히 가주길 바래봅니다🙏🙏🙏

사랑하는 하라야❤️
아프지만 말고 건강하렴
넌 그거면 되
엄만 더 좋은 엄마가 될수 있도록 노력할게
오래오래 함께하자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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