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강아지 입질이 너무 심한데 조언 부탁 드려요

반려동물 정보
이제 약 두 달 정도 된 믹스견이에요! 보호소에서 데려와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보더콜리 믹스 추정입니다. 지금은 3kg 정도 나가요.
이전에도 강아지를 키워 본 경험이 있고, 어린 강아지들을 많이 봐 와서 이갈이 시기의 입질로 고민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요… 입질이 너무 심해요.
사람이 있으면 일단 물고 보는데 귀엽게 깨무는 수준이 아니고 진짜 피부가 뜯어질 것 같습니다… 손이나 발뿐만 아니라 입에 들어가는 신체 부위는 다 물어요. 어디서 배웠는지 정말 사냥을 하듯이 세게 물고 뜯어 먹을 것처럼 좌우로 흔들면서 당겨요.(터그 놀이 할 때 신난 강아지들이 장난감을 끊어 먹을 듯이 흔드는 걸 생각하시면 돼요) 덕분에 팔다리에 상처가 수십 개 생겼네요.
사나운 아이는 아니에요. 앉아, 기다려, 하우스 같은 기본 훈련들도 잘하고, 애교도 있고 호기심 많고 밝은 성격입니다. 다만 입질을 시작하면 어떤 표현을 해도 안 먹히는 게 문제예요…
무시하기, 큰 소리로 놀라게 하기, 밀치기, 제압하기, 똑같이 물어주기… 정말 다 해 봤는데도 한 달간 아무 변화가 없었어요. 거절도 약하게 하면 놀자고 하는 줄 알까봐 강아지가 다치지 않을 정도로 최대한 강하게 제압해 봐도 그 순간에만 불쌍하게 낑낑거리고 놓아 주면 다시 물거나 짜증을 내요.(진짜 짜증을 내요! 신경질적으로 짖으면서 주변 사물에 화풀이를 한 후 다시 사람을 뭅니다…)
장난감도 여러 소재로 줘 봤는데 장난감보다 사람 손, 발을 더 좋아해요.
지금이야 달려들고 물고 뜯어도 귀엽지만… 못해도 중형견 크기로 클 텐데 이 습관이 성견이 될 때까지 안 바뀌면 그땐 정말 위험할 것 같아요.
시골이라 강아지 학교나 훈련소 같은 곳이 없어서 먼저 여기서 조언 구해 봅니다. 저희 강아지처럼 입질 심했던 아이들 견주 분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