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물림 사고, 교상 신고 방법 미리 알아두세요
반려동물 정보
📣사진에 피가 많이 보입니다. 불편하신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최대한 피가 덜 보이는 사진으로 골랐어요..)
저도 모르는 것을 질문하려 쓰기 시작한 글이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알게 된 것들도 많아 공유하려 합니다! (긴글)
혹시 물림 사고 신고해보신 분은 맨 아래 질문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오프리쉬 하는 강아지들, 배변 뒷처리를 안 하는 견주들 .. 산책하면서 비매너인 견주를 많이 봤지만 ’나만 잘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며 신경쓰지 않으려 했어요.
산책 중 사고, 특히 물림 사고는 눈 깜빡할 사이에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어요. 나 혼자만 매너를 지킨다고 강아지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걸 이번 일로 뼈저리게 느꼈네요 …
어제, 저희 집 막내 뽀글이가 시골에서 목줄을 끊고 달려든 진도에게 물려 아래 사진과 같이 심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개는 원래도 짐승에게 반응을 보였었고, 처음 있는 일이 아니라 합니다. 때문에 가해 견주분은 아드님이 들어준 관련 보험이 있는 상태였어요.
우리 가족은 너무 놀라 곧바로 뽀글이를 안고 근처 동물병원으로 향했고, 함께 놀러 간 지인들에게 가해 견주분 연락처를 부탁했어요.
동물병원에서 대퇴골 골절과 장기가 손상된 것 같다는 말과 함께 큰 병원으로 가서 수술+입원을 해야한다고 하셨고, 곧바로 이동해 부평ㅅㅋㅇ에서 봉합 수술 진행했습니다 ..
백단위의 수술비용과 함께 퇴원 일자도 가늠이 안 되는 상황에, 가해 견주분께 장문의 문자와 사진을 보냈어요. 그 때부터 지금까지 사과는 단 한 마디도 못 들었습니다 .. 하하.
두 시간이 넘게 답장이 안 오자 전화를 걸었고, 녹음은 하지 않았지만 전화를 받은 가해 견주분은 ‘개들끼리 그런건데 무슨 사과를 하냐’, ’목줄을 안한 게 아니라 끊고 덤벼든 건데 뭘 어쩌냐.‘, ‘사람한텐 순한데 ~’, ‘ 그러게 왜우리 개 근처로 왔냐.‘(개조심 문구 없습니다 ㅋㅋ..), ’비용문제는 판사가 알아서 할 거고 신고 하던가 알아서 해라‘ 등등… 정말 듣고싶지 않은 말들만 잔뜩 하셨습니다.
저는 그제서야 신고 방법을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미리 알아두지 않으면 적절한 대처를 할 수가 없는 방식이더라구요.
💢<물림 사고 신고>💢
1 ) 당황하지 않고 공격중인/ 도주중인 가해견의 사진 혹은 영상을 남긴다.
2 ) 현장에서 경찰에 바로 신고한다.
2-1 ) 현장에 경찰이 도착할 때 까지 가해견, 견주와 함께 있어야 한다.
3 ) 증거도 현장 신고도 못했을 경우 추후에 진단서와 함께 경찰에 신고 ( cctv등 증거자료 필수)
+ 가해견주의 이름, 연락처 집주소 알아두기
🚫<목줄 미착용 신고>🚫
- 가해견주의 이름, 연락처, 집주소, 현장 사진 필요.
관할 구청, 시청, 군청 등
경찰서
110 전화(정부민원안내콜센터)
정말… 1 ) 번 같은 말도 안되는 증거물이 필요합니다..
물림 사고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어요. 당황하지 말고 증거 확보 후 빠른 병원 이동이 중요해요.
보이는 상처가 작더라도 염증이나 내부 출혈이 있을 수 있으니 병원 내원도 필수입니다!
저희 집 막내는 어제 저녁 봉합 수술 후, 영상과 같은 상태입니다! 씩씩한 아이라 잘 버텨줄 거라 믿고있어요 …ㅎㅎ
❓여기부턴 질문입니다!
저와 이야기 후에 부모님께서 가해 견주분과 이야기 나눌 때에는 말을 바꿔서 .. ‘당연히 책임지겠다, 보험이 있는데 보험사가 연락이 안된다’고 말을 하시더라구요.
저는 아직 경찰에 신고하진 않았지만 가해견 집 사진과 견주 연락처 주소 등 개인정보는 알고 있는 상태에요.
가해견주가 나중에 과실 비율이 우리쪽에도 있다고 말을 바꿀까 봐 걱정인데…
일단 오늘이라도 경찰에 신고를 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못미덥지만 견주 아드님이라도 믿고 보험 처리(합의)를 기다릴까요?
오프리쉬가 아니라 목줄을 끊고 달려온 개는 목줄 미착용에 해당되지는 않는걸까요?
참 … 사과라도 한 마디 듣고싶었는데 씁쓸하네요. 좋게좋게 끝내고 싶었는데..
그리고 어제 패닉이었던 저에게 멍냥보감 친구들이 알려주신 인천 병원 정보와 응원 등 너무 감사드려요!🥹🤍
뽀글이 힘든 2차 수술까지 염증 수치가 낮아지길 빌어보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틈틈이 근황 올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