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 청각은 진짜 ㅎ

txbfAVIO
2023-04-28

자는데 깰까봐 화장실도 못가겠어요 간만에 꿀잠자서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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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송편🥳 앜😆 떠먹는 타라미수 당첨🎉🎊 멍냥보감에서 추석 선물을 받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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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 보면 사르르~♡ 보더콜리☆♡ 넘 귀엽지만 사고뭉치인 강쥐들! 사고친걸 보면 한숨이 나오지만 애교 한번이면 사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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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밥숟가락, 연계병원 <-- 하지마세요!! 내용이 깁니다. 그래서 서론, 본론, 결론으로 적겠습니다. 반려동물 10년 15년 키울 거면서 알아보지 않고 데려오셨겠지만, 이제라도 제발 이 글 다 읽어서 슬기로운 반려 생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소 혼내는듯한 어투인데, 맞습니다. 혼나면서 읽으십쇼. [서론] 10년전, 불과 6년 7년전까지만해도 몰랐다면 이해할수있습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정보도 적었을뿐더러 지금만큼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이지 않았어요. (유튜브에 번식장, 펫샵 진실등 검색하셔서 내가 사온 강아지가, 그의 모견이 어떤 환경에서 지냈고, 어떻게 새끼를 생산하는지 보세요) 근 5년정도 동안 YouTube 시대가 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유행이 됐고, 폭발적으로 너도 나도 아무나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게됐습니다. 한국은 편의점 가서 술 담배를 구매하는 것보다 더 쉽게 펫샵에서 동물을 구매할 수 있고, 그렇게 펫샵에서 강아지를 사온 사람분들ㅠㅠ 정보의 홍수에 시대인데, 아주 쉽게 습득할수 있는 기본정보조차 알아보지 않고, 충동구매를 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여기서 충동구매란 지나가다가 펫샵에서 강아지 보고 그냥 들어가서 구매하는 것만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 본가에서 부모님이 강아지 키웠었는데 독립했으니 나도 키울거야. 어려서부터 강아지 키우는걸 쭉 봤기 때문에 나도 할 수 있어. - 오래전부터 고민 많이했는데, 이번에 결정한거야 - 어릴때부터 강아지 꼭 키우고 싶었는데 부모님의 반대로 못키웠어. 키우진 못했지만 강형욱 나오는 프로그램도 많이 보고 강아지에 대해서 많이 공부했어 이런 사람들도 포함입니다. 이것도 충동적인 구매예요 사실상 강아지 구매한 것 자체가 전부 충동입니다. 알아봤으면 펫샵에서 구매할 리가 없거든요ㅎㅎ 도의적 도덕적인 문제도 있지만, 질병에 크기에 품종에 다 알 수 없고 속은겁니다. [본론] 보통 펫샵에서 강아지를 사와 질문을 하는 사람들의 질문 글을 읽어보면 기본적으로 펫샵을 많이 신뢰하시는 거 같은데, 몇 가지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울타리, 밥숟가락, 연계병원 정보는 진짜 조금만 검색해도 나옵니다. 제발 생명을 책임질 거면 검색 좀 해보시길ㅠㅠ) 꼭 알고 계셔야할 3가지는 1. 펫샵 입장에서 동물은 반려동물이 아닌 판매 상품입니다 2. 강아지의 출생일은 알고 계신 것과 다릅니다. 3. 펫샵에서 알려주는 관리법은 강아지를 위한게 아닙니다. 펫샵은 강아지를 반려동물로 생각하지 않고 판매 상품으로 생각합니다. 강아지구매를 하실 때 계약서를 쓰셨겠지만 환불 규정이 있죠. 설명에 앞서 아셔야 될건, 강아지는 법리적으로 봐도 '재물'입니다. 죽어서 땅에 묻으면 불법입니다. 지자체 가이드는 허가받은 동물화장터를 이용하거나, 밀폐하여 종량제봉투에 버리도록 되어있습니다.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면 일반 쓰레기와 같이 처리됩니다. 이건 직접 새끼를 출산시켰든, 펫샵에서 사왔든, 보호소에서 입양했던 똑같습니다. 반려견은 재물입니다. 그래서 입양한게 아니고 돈 주고 구매하신거예요. 따라서 일반 물건을 구매할때와 같이 소비자 보호법으로 보호받습니다. 때문에 법적으로 보장된 환불 기간과 조건이 있고, 펫샵 입장에서는 그 기간 내에 환불이나 보상 등을 하지 않으려면 그 기간 동안 강아지에게 문제, 즉 제품하자가 생겨서는 안 됩니다. 통상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문제'는 - 종을 속이거나 - 강아지가 너무 커지거나 - 문제행동을 일으키거나 - 질병이 있는 경우 입니다. 이 문제들이 드러나게 하지 않게 하기위해 펫샵에서는 조치를 취합니다. 바로 울타리에 가둬서 키우고, 밥숟가락으로 밥을 조금 주고, 연계 병원으로 유도하는 겁니다. 울타리) 울타리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면, 울타리는 입마개나 젠틀리더처럼 특별한 상황에서 필요한 경우에만 쓰는겁니다. 번식장에서, 경매장에서, 펫샵진열장에서 평생 갇혀있던 아이들 왜 또 가두세요ㅠㅠ 집에 강아지가 들어가면 안되는 냉장고뒤, 소파/침대 밑, 화분 주변 그런곳을 울타리로 막으세요. 강아지를 가두지 말고. 기본 강아지 교육적으로 말씀드리면, 강아지들이 밥 잘먹고, 잘 쉬고, 배변 잘 가리려면, 강아지가 스스로 밥먹는곳, 자는곳, 배변하는곳에 대한 정확한 구분이 필요해요. 울타리는 자는곳 바로 옆에서 먹고 그 바로 옆에 배변패드에 싸고.. 밥, 침대, 화장실이 구분 없이 붙어있습니다. 또 강아지는 눈으로 보고 사물이나 상황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앞발로 툭툭 쳐보고 혓바닥으로 낼름도 해보고 냄새를 맡아 봐야 비로소 어떤 사물인지 어떤 상황인지 파악합니다. 그런데 울타리에 가둬놓고 집안의 보호자들 돌아다니는 거 집안 흘러가는 거 집안에서 들리는 소리 그냥 다 멀리서 지켜만 보게 하면 어떨까요? 사람으로 치면 감옥 독방에 갇혀 있는 겁니다. 강아지는 사람처럼 다양한 상상을 하지도 못해서 더 불안합니다. 하루종일 불안하다 보면 분리불안 생기죠. 배변교육에도 도움 하나도 안 되고 분리불안까지 야기할 수 있는 울타리 생활 멈추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왜 펫샵에선 울타리를 권유할까요 앞서 말씀드린 제품하자와 연관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만약 전선을 물어뜯고 화분을 넘어뜨리고 아무데나 똥오줌을 싼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하자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이건 역시 올바른 교육을 한다면 충분히 교육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펫샵 소비자들은 그런거 할 줄 모르니까요. 펫샵에서 제품 하자가 드러나지 않게 하기 위해 선택한 가장 쉬운 방법은 가둬두는 겁니다. 울타리에 가두고 몇 개월 지나면 다른 문제 행동이 나타나지만, 펫샵은 알바노죠. 왜냐고요? 그때면 환불 보증기간이 지났으니까요. 그리고 아닌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는 2-3주만 지나도 정들어서 환불 안합니다. 2-3주 뒤에 강아지를 꺼내면 강아지가 신나게 놀고 긴장이 풀리면서, 잠복기 였던 병이 발현되기도 하고 문제 행동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강아지를 가서 환불받으시나요? 보통 치료비를 하거나 다른보상을 요구하죠. 강아지는 재물입니다. 소비자 보호법에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면 됩니다. 근데 보호자들은 교환을 거부하고 수리(치료)를 요구합니다. 교환을 거절한 건 소비자입니다. 판매자는 잘못 없어요. 그래서 강아지와 정들 수 있게 2-3주 정도 혹은 문제 일으키지 않게 최대 2달 정도 울타리에 가둬 두더라고 가이드(를 가장한 양아치짓) 해주는 겁니다. 밥숟가락) 마찬가지입니다. 밥을 조금 주면 강아지는 성장하지 않습니다. 성장하지 않기 때문에 골병이 나지만 1살미만인 퍼피때는 드러나지 않습니다. 성장이 되지 않는 강아지는 성장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종도 확실히 알기가 어렵습니다. 요즘 한국 번식장에서 이름 붙여서 잘 판매되고 있는 푸숑이니 미니비숑이니 이런 믹스견들 성장이 끝나야 구매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자라는지 아닌지 알 수 있잖아요. 밥숟가락으로 밥을 조금 줘야 애가 성장이 더디고 성장이 더뎌야. 환불 보증기간 지날 때까지 완전히 성장하지 않아요. 정확히 말하면 성장이 중간에 멈춥니다 골병도 나고요. 그런 학대를 번식장에서부터 펫샵 진열장에 갇혀있을 때까지 계속했고, 집에와서도 유지할수있게 권유하는 이유입니다. 생년월일을 속이는것도 비슷한 이유인데, 소름돋게도 너무 큰 강아지는 하자제품이고 강아지가 작을수록 잘 팔립니다. 가정에서 출산하여 어미 젖 먹고 정상적으로 자란 강아지들은 생후 4주만 돼도 펫샵에 2개월이라면서 진열된 강아지들보다 크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동물보호법으로 생후 8주 이상 지난 동물만 판매할 수 있는데, 정상적으로 8주가 지난 강아지들은 정말 잘 안팔립니다. 그래서 펫샵에서 밥도 조금 주는 거고, 태어난지 한 달 정도 됐거나 그것도 안 된 강아지들을 2개월 됐다고 속여서 파는 거예요. 이미 무리하게 교배/출산하고, 무리하게 품종을 섞어서 이상한 믹스견 만들었어요. 이미 약하게 태어났습니다. 잘 먹이기라도 해야 그나마 건강하게 자라요. 밥숟가락은 밥드실때 쓰시고, 계량해서 주세요. 다이소나 쿠팡에 저렴하게 전자저울 팝니다. 매번 권장량을 1g까지 맞춰서 주실 필요는 없지만 어느 정도 눈금으로 계량해두시고 충분한 양을 주세요 (텍스트 제한으로 나머진 댓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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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죄송해요ㅠ영상 다시 신청하신분들은 사진 요기에 다시 올릴수있을까요?새로운신청자도받아요! 제가 그 커뮤니티에 안 들어가져서 신청하신분들이랑 새오운 신청자님들!요기에다 다시 번거로우시겠지만 다시 괜찮을까요??죄송합니다!!예시입니다!!(사진은 여섯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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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공개 안녕하세요!재가 멍냥보감에 자주 안오쟌여여..그게 이쯤 됐으니 밝힐게용... 사실....재가...학생이예요...초딩........잼미니....ㅎ비밀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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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송편🥳 앜😆 떠먹는 타라미수 당첨🎉🎊 멍냥보감에서 추석 선물을 받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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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소식

[이벤트 소식] 한국에 없는 글로벌 사료를 찾습니다. "내가 찾은 해외 사료, 멍냥보감이 수입해주세요!!" 멍냥보감은 모든 반려동물을 위해 해외에서 이미 검증된 제품만을 선택하여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 멍냥보감, 멍냥마켓의 여정을 함께해 주실 보호자님을 모시고 싶습니다. 해외에서만 접했던 사료! 국내에서 구매할 수 없는 사료! 한국에서도 접하고 싶은 그런 사료가 있으시다면 저희에게 알려주세요 🌟참여 방법 1. [서비스 문의] - [이벤트] 카테고리로 2. "사료수입 이벤트" - 사료 종류(습식,건식 등) / 브랜드 이름(영문)을 알려주세요 + 추천 이유가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저희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 ) 🌟이벤트 혜택 보호자님의 제안을 통해, 실제로 수입까지 이루어 진다면 수입 된 사료를 선물해 드리겠습니다✨ 보호자님이 국내 첫 1호 체험자가 된다는 사실! 우리 아이들이 더 다양하고 좋은 사료를 만날 수 있도록, 보호자님의 안목을 멍냥보감이 믿어볼게요 💛 *이벤트는 상시로 진행됩니다, 떠오르거나 발견하실때마다 부담없이 참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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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견

접종 하나도 안 한 2개월된 강아지 안녕하세요. 부득이하게 집을 비우게 됐습니다. 지인한테 강아지를 맡길려고 하는데 호텔은 접종 안하면 안 받아준다고 하고,, 지인 집에 강아지가 있어요. 성견이요. 울타리를 쳐서 못 들어오게 하면 괜찮을까요? 심히 걱정이되네요. 그게 아니면. 제 집에 다른 친구에게 부탁해 들여다 보라고 할 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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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Q&A

토끼똥.. 원래 똥이 촉촉하게 모양잡히고 길다란 연갈색이였는데.. 요새 색이 진한 토끼똥을 싸요.. -2개월 아기강아지 일주일전에 데려옴 -전주인은 로얄캐닌스타터, 저희는 로얄캐닌미니인도어독 먹임 -수의사가 사료량 늘리래서 44g->50g으로 3끼 나눠 주고있음 -물 계속 유도하고 있음 -사료에 물섞어서 주고있음.. -배마사지 자주해줌 모가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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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Q&A

동물병원 혈액검사 결과 해석 및 주의사항 동물병원 혈액검사 총 정리 "혈액검사는 같은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하셔야 합니다. 혈검 결과의 단일 수치만으로 진단할 수 있는 병은 없습니다. 증상과 함께 봐야 하며, 이전 혈검 데이터와 시계열로 비교하여 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병원 내부에 혈액검사 장비가 있는 곳에서 꾸준히 진료 받으세요." [미국 임상실험 표준화기관(CLSI) 연구 결과 참고]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여러 검사를 받게 되며, 엑스레이 촬영이나 혈액검사를 흔히 받게 됩니다. 특히 혈액검사의 경우 항목이 너무 많고 익숙치 않은 단어들이 많기 때문에 보호자들이 혼란을 겪게 됩니다. 이 글은 보호자분들이 동물병원에서 받는 혈액검사와 그 결과의 해석에 대한 간략한 정리입니다. 기본적인 내용만 정리하였으니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동물병원 혈액검사 요약 1. 혈액검사는 일반인 생각보다는 오류가 있습니다. 2. 1개의 특정 혈검 값으로 진단할 수 있는 병은 없습니다. 3. 정상구간 좀 벗어나더라도 대부분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4. 혈검 항목의 기본적 '의미'를 알아야, 수의사와 의미있는 상담이 가능합니다. 5. 혈액검사 전에는 금식해야 하고, 특정 음식은 며칠 전부터 섭취 안하는 편이 좋습니다. 6. 혈액검사지 해석은 수의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너무 당연한 겁니다. 7. 혈액검사 결과가 너무 안좋을 때에는 이해될 때까지 물어보셔야 합니다. 1 혈액검사는 정확한가요? 아가의 컨디션, 측정 장비, 채혈자의 숙련도 등에 의해 오류가 수시로 발생합니다. 혈액검사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오류 가능성이 꽤 존재합니다. 일단 채취할 때 휴먼 에러가 생깁니다.(생각보다 흔해요) 숙련되지 않은 수의사나 테크니션이 채취하면 용혈현상이 생길 수도 있고, 병원 자체 검사일 경우는 검사 장비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발생합니다. 기계 자체의 오류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같은 혈액으로 실험해도 장비 브랜드마다 수치가 다르게 나오고, 심지어 같은 브랜드의 같은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수치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제조사는 정기적 보정과 품질 관리를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정기적 보정은 본 적이 거의 없고, 필드에서 오랫동안 장비를 다루어보면 대부분의 현장직들이 같은 얘기를 하게 됩니다. 가능하면 혈액검사 장비가 있는 병원 한 곳에서 지속적으로 검사를 받으세요. 그게 최선입니다. 또한 아가의 상태, 컨디션, 최근 먹은 음식에 의해 큰 영향을 받습니다. 정확하게 현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하는건데, 이를 위해서는 아가의 상태를 잘 관리하여 혈액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동물병원 가서 피만 뽑는다고 아가의 상태가 정확하게 측정되는 것이 아니며, 보호자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동물병원에서 전달한 금식 가이드는 꼭 지켜주세요. 2 혈액검사로 모든 것을 알 수 있나요? 진단은 스무고개와 똑같습니다. 수의사는 신이 아닙니다. 혈액검사는 단순히 혈액 속의 특정 성분의 숫자를 카운트 한 것 뿐입니다. 이런 카운트 결과만 가지고 이 아가가 무슨 병이 있는지를 확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모든 진단은 스무고개와 같아서, 여러 형태의 관찰과 문진 및 검사를 통해 범위를 좁혀가는 과정입니다. 그렇게 섬세하게 진행해도 오진은 항상 발생합니다. 특정 수치만 본 상태에서 아가의 건강이 얼마나 안좋은지 특정 질병이 무엇인지 판단하는 것은 제 기준으로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혈검지 결과 1개만 보고 질병을 확진하고 처방하는 병원이 있다면, 저는 동물병원을 변경하라고 조언하는 편입니다. 저는 모르면 모른다고 솔직하게 얘기하는 의사를 더 신뢰하는 편입니다. 어차피 의료도 신뢰의 문제니까요. 참고로 동물병원이든 사람병원이든 모두 약을 처방 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진단 과정입니다. 의사들이 얘기를 안할 뿐이지 약을 처방해주면서 'A 병이 확실하니 B 약을 먹고 나을 것이다' 라고 확신하는 의사는 거의 없습니다. 약을 먹고 상태의 변화를 보면서 계속 범위를 좁혀가는 과정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과정이 이러한데 혈액검사 1개 항목만 보고서 질병의 확진을 한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특히 아가의 상태도 봐야 하고 과거 히스토리도 파악하고, 추가적 검사를 끊임없이 하면서 구체적이고 상세한 문진을 통해서 확진에 접근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보호자 분들도 이해를 해주셔야 합니다. 혈검은 진단을 위한 전체 스무고개 중에서 2~3번째 고개 정도일 뿐입니다. 3 일부 항목이 정상구간을 벗어났는데 큰일인가요? 정상구간은 상대적이며, 혈액검사 결과는 수시로 변경됩니다. 혈검지의 특정 결과값이 정상범위를 넘어가거나 정상범위 끝 부분일 경우 걱정하시는 보호자 분들이 많습니다. 당연한 거지요. 하지만 빨간색이나 파란색으로 표기되어서 정상범위를 일부 넘어가는 경우에도 대부분 큰 문제는 없습니다. 특정 항목이 꽤 범위를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일시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확진 전에는 너무 미리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특정 수치만 보면 안되고 여러 수치를 조합해서 봐야 하고, 문진 결과를 함께 분석하면서 혈검지 결과와 종합적으로 함께 유추하고 추정해야 합니다. 이건 훈련된 수의사만 할 수 있는 영역이며, 일반인은 불가능합니다. 임상경험이 많은 수의사는 이때 실력 발휘를 하게 됩니다. 임상경험 빅데이터가 많은 사람이 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아가의 히스토리가 중요합니다. 정상구간이 5~15 구간인 혈검 항목이 있다고 가정하면, 어떤 아가들은 꾸준히 이 항목의 값이 14~17이 나오는 아가들도 있습니다. 이건 그냥 그 아가의 혈액구조가 그러한 것이고 특별한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항상 시계열로 봐야 합니다. 4 혈액검사 항목별로 무슨 뜻이에요? 항목별로 무슨 의미인지는 학습한 후에, 수의사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검사를 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검사결과지를 받게 됩니다. 일반인은 무슨 소린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수의사가 무슨 의미인지 정의해주면서 설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 짧은 시간에 용어의 의미를 파악하면서 수의사의 해석을 이해하는건 불가능합니다. 미리 아래 정도는 학습해두시는 편이 수의사와의 의미있는 대화를 하는 데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1) 적혈구(RBC) 피 속에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개수를 셉니다. 낮으면 : 빈혈(출혈, 만성질환, 영양결핍 등) / 높으면 : 탈수, 드물게 골수 이상으로 인한 적혈구 과다생산(다혈구증 등) 참고 : 빈혈이나 탈수 등 특정 질환을 알아내기 위해 측정하지만, 검사 전 탈수, 스트레스, 일시적 출혈 등 다른 원인으로도 수치가 변할 수도 있으니 단독 해석하면 안됩니다. 보통 HCT, HGB와 같이 해석하며, 모든 혈검 항목이 그렇지만 RBC만으로 단독 해석은 매우 위험합니다. 2) 백혈구(WBC) 세균·바이러스 등과 싸우는 면역세포의 수를 봅니다. 낮으면 : 감염 의심, 백혈구 감소증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일시적 감소, 일부 바이러스 질환(파보 등) / 높으면 : 감염(세균, 바이러스) 의심, 염증, 스트레스 참고 : 감염이나 염증을 의심할 때 측정하지만, 스트레스, 운동, 일부 약물 등 다양한 요인으로도 수치가 변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임상 증상과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 3) 혈소판(PLT) 피가 잘 멎게 해주는 혈소판의 수를 셉니다. 낮으면 : 출혈 위험, 자가면역성 면역매개성 혈소판감소증, 바이러스 감염, 골수질환 / 높으면 : 염증, 출혈 후 회복기에 참고 : 출혈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측정하지만, 검사 오류(응고 등)나 일시적 변화로도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반복 검사도 해야 하고 다른 수치와의 비교도 필요합니다. 4) 헤모글로빈(HGB)/헤마토크리트(HCT) 적혈구 내 산소 운반 단백질(HGB)과, 피에서 적혈구가 차지하는 비율(HCT)을 봅니다. 낮으면 : 빈혈(출혈, 만성질환, 영양결핍 등) / 높으면 : 탈수, 다혈구증(드물게 골수 문제 등) 참고 : 빈혈이나 탈수 감별에 중요하지만, 체액 손실 등 다양한 원인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HCT는 혈액의 점도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5) BUN(혈중 요소질소) 단백질을 분해한 뒤 생기는 노폐물의 혈중 농도를 봅니다. 낮으면 : 간 기능 저하 의심, 영양 부족 / 높으면 : 만성 신부전, 급성 신부전, 요로 폐색, 탈수, 고단백 식이, 소화관 출혈 참고 : 신장 질환 진단에 활용하지만, 탈수, 식이, 소화관 출혈 등 신장 이외의 원인도 많으니 CREA 등과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 사람도 건강검진에 물 오랫동안 안마시고 혈검하면 BUN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6) CREA(크레아티닌) 근육에서 생기는 노폐물이 얼마나 쌓였는지 확인합니다. 낮으면 : 근육량 감소, 영양실조 / 높으면 : 만성 신부전, 급성 신부전, 요로 폐색, 탈수 참고 : 신장 기능을 평가하는 대표 수치지만, 근육량, 운동, 탈수 등 다른 요인으로도 변할 수 있어 BUN, SDMA 등과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 CREA 감소 현상은 임상적으로는 중요성이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7) SDMA(대칭 디메틸아르기닌) 신장에서 주로 배출되는 특수 노폐물로, 신장 기능이 25~40%만 손상되어도 수치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높으면 : 만성 신장질환, 급성 신장손상 참고 : 신장 질환 조기 진단에 유용하지만, 드물게 탈수나 일시적 신장 스트레스 등 다른 원인도 있을 수 있습니다. 8) ALT/AST(간 효소) 간세포가 손상될 때 혈액으로 나오는 효소의 양을 측정합니다. 높으면 : 간염, 간종양, 독성 간손상, 심한 근육손상(특히 AST) 참고 : ALT는 주로 간 손상에서 상승하지만, 근육 손상, 심장질환, 비만, 약물, 심한 운동 등 간 이외의 원인으로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 질환을 의심할 때 측정하지만, 반드시 임상 증상과 다른 검사 결과(예: AST, ALKP, 빌리루빈 등)와 함께 해석해야 정확합니다. 매우 중요한 검사이기 때문에 반드시 다른 검사와 임상 증상과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혈액검사 항목은 1개의 항목만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9) ALKP(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 간, 뼈, 일부 호르몬(쿠싱증후군 등) 관련 효소입니다. 높으면 : 담도 폐색, 쿠싱증후군, 골격 성장과 관련된 골질환(골절회복 등), 뼈 성장(어린 강아지) 참고 : 간담도 질환 감별에 쓰이지만, 어린 강아지의 성장, 약물, 호르몬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10) ALB(알부민), TP(총단백) 혈액에 녹아있는 주요 단백질의 양을 봅니다. 낮으면 : 간질환, 신증후군, 장질환, 출혈, 영양 부족 / 높으면 : 탈수 참고 : 영양상태, 간·신장·장 건강을 평가하지만, 탈수 등 일시적인 원인으로도 변할 수 있습니다. 11) GLU(혈당) 혈액 속 당분의 농도를 확인합니다. 낮으면 : 인슐린종, 간부전, 어린 아가들 저혈당 / 높으면 : 당뇨병, 스트레스, 췌장 질환 참고 : 당뇨병 등 대사질환 진단에 중요하지만, 스트레스, 식사, 운동 등 일상적 요인으로도 쉽게 변할 수 있습니다. 12) AMYL/LIPA(아밀라제/리파아제)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의 수치를 봅니다. 높으면 : 췌장염, 췌장 손상, 드물게 신장질환 참고 : 주로 췌장염 진단에 활용하지만, 신장질환, 위장관 질환 등 췌장 외 원인으로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자주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더 정확한 검사가(예: Spec cPL) 권장됩니다. 13) GGT, 빌리루빈, 암모니아 간과 담도 건강, 간 해독기능을 보는 지표입니다. 높으면 : 담도 폐색, 간부전, 황달 참고 : 간담도 질환을 평가하지만, 용혈(적혈구 파괴), 약물, 일부 유전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도 변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다 보니까 참고에 예외 케이스가 정말 많네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하나의 지표만 보고 판단하면 절대로 안되고 하나만 보고 판단하는 수의사 역시 없습니다. 각각이 성격이 달라 따로따로 살펴봐야 하고 예외 케이스가 많은 항목들입니다. 임상경력 풍부한 수의사가 해석해야 합니다. 14) Na(나트륨), K(칼륨), Cl(염소) 몸속 수분, 산-염기 균형, 근육·신경 기능에 필수적인 미네랄의 농도를 봅니다. 정상범위를 벗어나면 : 탈수, 신장질환, 부신질환, 심장질환, 구토/설사 등 참고 : 전해질 이상을 감별하지만, 식이, 수분 섭취, 약물 등 다양한 일상적 요인으로도 변할 수 있습니다. 15) Spec cPL(췌장 특이 리파아제) 췌장염 등 췌장 건강을 좀 더 정확하게 평가하는 특수 효소 검사입니다. 높으면 : 췌장염, 드물게 다른 염증성 질환이나 신장질환 참고: 췌장염 진단에 특이도가 높지만, 드물게 다른 염증성 질환, 신장질환 등에서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16) T4(갑상선 호르몬)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양을 봅니다. 낮으면 : 갑상선 기능 저하증 / 높으면 : 갑상선 기능 항진증 참고 : 갑상선 질환 진단에 중요하지만, 스트레스, 약물, 다른 질환 등으로도 변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항목도 마찬가지지만 T4 역시 이 항목 단독으로는 어떤 진단도 불가능합니다. 17) NT-proBNP(심장 바이오마커) 심장 근육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단백질로, 심장 건강을 평가합니다. 높으면 : 심부전, 심장병 참고 : 심장질환 진단에 활용하지만, 신장질환, 고혈압, 심한 운동 등 다른 원인으로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진단보다는 보조 마커의 역할 정도만 할 수 있는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정말 참고 수준입니다. 위에 검사항목별로 매우 간략하게 예시를 들었지만, 1개의 항목 값에 대해서도 해석할 수 있는 케이스는 수백 수천가지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1개의 항목만 보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으로 유기적으로 검사 항목을 해석해야 합니다. 당연히 다른 검사도 필요하면 해야 하구요. 이런 유기적인 해석의 몫은 수의사에게 맡기시면 되고, 가능하면 임상경력이 풍부한 수의사에게 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경험적으로 볼 때, 이런 혈액검사지 분석 및 진단은 학교에서 공부 열심히 한 것보다는 실제 필드에서 얼마나 '짬'이 쌓였는지가 핵심입니다. 학교에서 원서나 문헌을 본 것만으로는 제대로 된 혈검지 해석이 어려우며, 아무리 적게 잡아도 최소 10년 이상의 충분한 실제 임상 경험이 필요합니다.(학교 경력 말고 실제 필드인 병원에서의 임상 경력을 말하는 겁니다) 5 혈액검사 전에 무엇을 준비할까요? 병원에서 시킨대로 하면 됩니다. 다만 물은 그냥 섭취시켜 주시는 것이 낫습니다. 가능하면 혈액검사는 같은 병원에서 하시기 바랍니다.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기계마다 오차 범위가 있으니 제대로 된 시계열 데이터를 얻으려면 같은 병원에서 같은 검사자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체 혈검 기계를 갖고 있는 병원으로 가세요. 요새 1인 병원도 자체 혈검 기계 있는 곳 많아졌습니다. 외부에 혈액검사를 의뢰하는 동물병원도 많기는 한데, 저는 혈검 기계 정도는 병원에 갖춘 동물병원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혈액검사는 한번 검사한 결과의 의미보다는, 시계열로 봐야 하는 데이터입니다. 의사가 또 채혈하자고 하면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필요하자고 해서 하는거고 시계열로 봐야 판단이 가능합니다. 검사 전에 가급적 채소를 급여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양배추나 브로콜리 등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브로콜리는 검사 결과가 정말 이상하게 나옵니다. 이건 사람 혈액검사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브로콜리, 케일, 시금치 등 주로 비타민 K가 많은 채소류, 당분이 많거나 지방이 높은 음식은 며칠 전부터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직전날 섭취하면 경험적으로 혈검 결과가 이상해집니다. 글로 표현하기 참 힘들고 관련 문헌들도 부족하지만, 저런 음식들을 먹으면 혈액검사시에 혈액이 불투명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필드에서 오랜 경험을 해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가능하면 공복 상태에서의 혈검 상태가 신체의 상태를 가장 잘 반영합니다. 위장을 최대한 비워야만 실제에 가까운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도 마시지 말라는 병원이 많은데, 저는 물은 그냥 섭취시켜 주시는 편이 실보다 득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검사 당일, 그리고 검사 2~3일 전부터는 과격한 운동이나 너무 긴 산책을 자제해주세요. 아가 신체에 무리가 가는 운동 등은 검사 결과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6 왜 병원마다 결과에 대한 해석이 다른가요? 수의사마다 갖고있는 지식과 경험이 다릅니다. 해석이 다른건 당연한 겁니다. 혈액검사지 뿐만 아니라 모든 결과값에 대한 해석은 다를 수 밖에 없고, 수의사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경증이 아닌 중증일 때에는 최대한 많은 수의사에게 의견을 듣는 것이 좋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멍냥보감 앱을 통해서 혈액검사지에 대한 해석을 무료로 해주니까 적극적으로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의사가 갖고 있는 임상경험과 전문지식, 반려동물의 병력과 증상, 다른 검사결과를 종합해서 판독하기 때문에 해석에 주관적 요소가 개입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같은 검사결과지를 주더라도 해석은 다양하게 나오게 됩니다. 이건 사람이라서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인데, 각 수의사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강지표나 임상적 증상의 우선 순의는 수의사마다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너무 당연한 겁니다. 제가 장담하건대, 정상적이지 않은 중증의 혈검지 결과를 10명의 수의사에게 해석해보라고 주면 대부분 다른 해석을 내놓을 가능성이 큽니다. 각 병원의 프로톨과 접근법이 다르며, 일부 수의사는 보수적인 해석을, 다른 수의사는 보다 공격적인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선호할 수 있기 때문에 동일 검사지라 하더라도 다른 결론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AI 의료가 발전하면 좋을 것 같은 이유이기도 하구요. 가장 큰 영향을 주는건 수의사의 경력입니다. 경력 기간 자체도 영향을 주지만, 수의사가 어떤 임상을 중점적으로 했느냐에 따라 해석이 완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내과만 전문으로 했는지, 긴급한 외과수술만 전문으로 했는지로만 구분하더라도, 같은 검사지에 대한 해석이 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7 혈액검사 결과가 너무 안좋은데 어떻게 하죠? 수의사에게 더욱 자세히 물어보세요. 잘 모를 땐 입원하는 것이 대체적으로 안전합니다. 정해진 방법론은 없지만 검사 결과가 너무 당황스럽거나 수의사의 말을 잘 못믿겠으면(이해를 못하겠으면) 아래처럼 하시면 됩니다. 많이 안좋을 경우는 그냥 입원하는 편이 대체적으로 안전합니다. 입원은 병원마다 상황이나 입장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병원 어딘가에라도 일단 입원시키는 것이 좋을까요? 솔직하게 말씀 부탁드려요" 라고 물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1. 결과지 보고 수치 하나하나에 당황하지 말고, 이해될 때까지 수의사에게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세요. 법적으로 보장된 내용이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수의사의 의무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2. 혈액검사는 단독으로 모든 문제를 판단하기 어려우니, 수의사가 권하는 추가 검사나 영상 진단을 받는 편이 대체적으로 더 낫습니다. 3. 검사 이후에도 아가의 상태 변화를 더욱 세심히 관찰하시고, 구토나 식욕부진 및 무기력 증상이 보일 경우 바로 병원에 알려야 합니다. 4. 처방약이나 식이 관리 부분은 수의사 지시를 반드시 따르되,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변경하면 안됩니다. 식이 관리 부분은 어느 정도 지식 내공이 있는 보호자라면 별도로 계획을 짜셔도 괜찮습니다. 5. 복수의 의견을 듣는 것이 좋습니다. 결과지 받아서 다른 병원에 문의하시거나 멍냥보감 앱의 멍냥닥터에 진단 의뢰를 해보세요. 정 의심이 갈 경우, 다른 동물병원에서 혈액검사를 다시 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가 컨디션에 따라 혈검 수치가 워낙에 다르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6. 신뢰가 잘 안생길 경우, 과감하게 동물병원을 변경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의료의 기본은 "신뢰" 인데, 이 부분인 성립되지 않으면 정상적인 치료가 어렵습니다. 항상 드리는 말씀인데, 최소한 1년에 한번은 건강검진을 해주세요. 그래야 시계열 데이터가 쌓이고 그래야만 수의사가 정확하게 아가의 상태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식단은 혈액검사 결과에 매우 큰 영향을 줍니다. 아가의 상태와 검사결과에 맞는 사료를 급여해주세요. 처방식의 경우는 수의사와 상담하셔서 수의사 지시대로 하셔야 하고, 일반식의 경우는 그냥 카페나 커뮤니티에 문의하시되 본인이 학습하셔서 납득된 후에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수의사로부터는 "반드시 처방식을 먹여야 하는 상황인지, 어떤 음식을(고단백, 고지방, 고나트륨 등) 조심해야 하는지" 에 대한 설명만 들으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수의사도 검색해서 찾아봐야 하는데, 절박한 당사자인 보호자가 찾는 것이 낫기 때문입니다. 특히 알러지의 경우는 저는 수의사에게 사료를 물어보기 보다는 보호자가 직접 사료에 대해서 공부하시는 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질문을 잘하고 상대의 답변을 이해하려면 공부해야 합니다. 아는만큼만 보이고, 보이는만큼만 질문할 수 있습니다." [수의사님들의 공통된 의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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