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월 강아지 독톡 배변판 훈련(아주 긴 글)
아주 길고 매우 주관적인 글입니다..(설명은 일기 느낌으로 썼어요.)
루히(아이쥐)를 3개월에서 4개월 넘어갈 쯤 데려와 지금 5개월이 되었다.
처음부터 독톡 배변판을 쓰고 싶었기 때문에 일주일쯤부터 구매하여 패드를 위에 깔고 사용했다.
처음엔 여기저기 싸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알아서 패드에 소변을 보기 시작했고 대변은 패드 앞(화장실 문 앞)에 주로 봤다. (10번 중 7번은 패드, 3번은 근처나 다른 장소에 봄)
3개월 - 배변 판 위에 패드 깔고 사용(배변판 감촉을 익숙해지게하기 위해)했으나 패드 위에만 싸고 패드가 없으면 배변판으로 올라가지 않음...
4개월 - 패드를 자꾸 뜯어먹어서 아예 없애버림(패드 안에서 나오는 가루(흡수제?)가 몸에 좋지 않을 것 같아서..ㅠ
그러자 방향을 잃은 잭스패로처럼 여기저기 배변을 하기 시작함..🥲
그냥 길게 가보자 생각하고 하루종일 여기저기 싼 대소변 치우는 게 일과가 되어 버림 -> 시간이 지나면서 싸는 곳이 두 곳으로 정해짐(강아지 스스로 정함)
5개월 - 화장실 문 앞과 방 문 앞 두군데서만 대소변을 본지 거의 3주가 다 되어갔음. 배변판은 화장실 문 바로 옆에 있었다 항상...(절대 배변판에 보지 않음..)
배변판을 자주 배변을 보는 화장실 문 앞으로 옮기고 근처 다른 여유 공간을 펜스로 막아버림(화장실 문 앞에 배변을 보려면 배변판에 봐야하는 느낌. 방 문 앞은 그냥 뒀다 자주 보는 곳은 아니어서) 여유가 있으면 배변판 감촉이 익숙하지 않아 그 주변에 쌀 것 같았음.
배변판 옮긴지 3일 정도됐는데 첫 날부터 소변을 조금씩 배변판에 보기 시작했고 볼 때마다 칭찬과 간식을 급여함. 10번 중 7번은 배변판에, 3번은 배변판 앞 약간의 여유 공간에 봄(지독한 놈..). 오늘은 1번 빼고 모두 배변판에 소변을 본 상황. 대변도 배변판에 조금씩 보기 시작함.
<루히의 성향을 분석해 본 주관적인 총 정리>
루히는 배변판에 배변을 보는 것을 익숙해하지 않았다. 패드를 이용해서 배변판에 대한 존재는 자연스러운 설치물 정도로 인식하게 된 듯하고 평소 배변을 보던 화장실 문 바로 옆에 있었기에 갑자기 문 앞으로 옮겼을 때도 크게 당황하진 않은 듯하다.(약간은 당황한듯..) 그래도 그동안 가뭄에 콩 나듯 배변판에 본 적이 있긴했기 때문에...
한 달 가까이 패드 없이 루히가 싸는 것을 지켜본 결과 주로 문 앞에 쌌는데(화장실, 방) 한 번 싸고 나면 펜스에 소변이 묻어 소취제로 닦아내도 구조물 틈에 묻은 소변 냄새가 남아서 계속 그 두 곳에 싼 듯하다.(싸기 전에 항상 냄새를 맡으면서 자리를 찾 는 행동을 함)
배변판을 화장실 문 앞으로 옮기고도 배변판 위치에 있는 펜스에 항상 보던 소변의 향이 남아 거기에 본 듯하다.
(루히 입장에서는 배변판에 소변을 본 게 아니라 늘 소변을 보던 향이 남아있는 펜스에 소변을 봤지만 그 밑에 배변판이 깔려있었을 뿐)
그런데 배변판의 발바닥 감촉이 다르고 거기에 쌀 때 마다 칭찬과 간식을 받았으니 더 빨리 배변판을 인식하고 자리 잡고 있는 느낌.
한 달 정도는 배변판을 문 앞에 두고 거기에 배변 보는 것을 몸에 배게 한 다음 펜스에 소변 향을 아예 없애고 배변판을 다시 문 옆으로 옮겨볼 예정. (내가 화장실 갈 때마다 그 판을 넘어서 가야하는 게 너무 불편..)
저는 따로 베변 교육을 열심히 하진 않은 편입니다. 배변판에 싸야 칭찬을 해주는데 거기에 싸질 않아서..ㅠㅠ 배변판으로 올라가게 유도해서 올라가면 간식을 주는 것도 일주일에 한 번 할까말까했습니다..
저는 하루종일 집에 있는 편이라 정말 하루일과가 대소변을 치우는 일이었는데.. 패드를 없애자마자 펼쳐진 지옥에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다시 패드를 사용하고 싶진않아서 마음 내려놓고 가뭄에 콩 나듯이 배변판에 싸면 칭찬을 해주자하는 마음으로 대소변을 치웠어요. (반 년정도의 배변훈련을 예상함)
패드 훈련은 배변판보다는 쉬운 느낌이에요. 사실 패드는 따로 교육하지 않아도 스스로 곧 잘 패드에 가서 가리기 시작하더라구요. (물어뜯는 것과 쓰레기가 많이 나온다는 게 문제였음) 아 그리고 패드든 배변판이든 소변을 많이 보면 다른 곳에 싸니까 적당히 싸면 바로 치워주는 건 중요한 것 같아요.
아주 긴 글이었지만 누군가에게는 참고가 될 수 있지 않을까해서 써봤습키다. 강아지마다 성향도, 집 구조와 넓이(저희 집은 좁은편이라 배변 장소가 2곳만 생긴듯)도 다르니 유투브처럼 여러곳에 깔고 하나씩 패드를 제거하는 방법은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배변판을 원하신다면 평소에 이용하지 않더라도 그 구조물 자체를 익숙해질 수 있게하는 건 중요했던 것 같아요. 강아지 스스로 배변을 보는 곳이 거의 확실히 정해지면 그곳에 자연스럽게 배변판을 놓아보는게 루히에게는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정말 배변훈련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어서 모두들 키우는 반려견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서 꼭 성공하셨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아 그리고 독톡 배변판에 대한 장단점을 간략히 첨부하자면..
소변을 처리하는 것은 너무 좋아요. 일단 발바닥에 안 묻어나고 한번에 소변을 처리한다는게 짱👍🏻
단점은 대변입니다.. 약간이라도 묽은 똥을 싸면 돌기 사이 틈에 껴서 대변 쌀 때마다 화장실로 들고가서 그 틈새를 휴지로 어떻게든 대변을 제거하고 헹구고.. 가끔 대변은 그냥 바닥에 쌌으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일단은 독톡 배변판 청소솔을 구매해서 써볼 생각입니다.
끝!
교육 베스트
교육
배변훈련 이 다음단계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현재 배변패드는 티비앞쪽, 화장실문앞, 베란다앞 이렇게 세군대에 두었고 아이가 너무 흥분하지만 않으면 패드에다가 소변 및 대변은 잘 하고있어요! 보통 대변은 베란다앞에다가 하는 편이고 소변은 세곳 다 두루두루 하다보니 패드를 줄여도 될까 고민이 되어서 남겨봅니다! 아이는 이제 3개월 막 됐어요 : ) 다른분들은 배변교육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교육
울타리 교육중인데 계속 낑낑댑니다..ㅠㅠ 태어난지는 2개월됐고 데려온지는 2일 지났습니다 울타리는 이렇게 쳐놨고 이런경우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요??
교육
3개월 강아지인데 입질 고치는 방법 있을까요? 피가 날 정도로 물어서 고민이에요 ㅜㅜ
교육
강아지 산책 강아지가 이번주에 4차접종을 맞는데 6개월 아이에요 ㅜㅜ 많이 늦게 접종을 맞는거라.. ㅜㅜ 5차접종까지 기다렸다가 산책 나가야하나요..??? 사회화가 중요하다는대 ㅜㅜ
교육
입질교육 웰코4개월인데 입질교육 어떻게 하나요? 손이랑 발을 계속 물어서 이제는 상처가 나요 ㅠㅠㅠ
커뮤니티 베스트
자유게시판
시오 동생이 생겼어요~~ 시오는 강아지도 무서운가봐요 아직은 같이 놀진 않네요 시오 동생은 5월8일생 말티치 시오랑 아가 둘다 건강하게 자라주렴~ 이름때문에 고민에 빠졌어요ㅜ 종이에 이름적어 시오랑 아가한테 고르기 시켰더니 둘다 보리를 골라 보리라 할려구 했는데 딸아이 자꾸만 시루하고싶다네요 어떤 이름이 더 잘어울릴까요? 큰언니 시온 작은언니 시현 그리고 우리시오 시오동생 이름 어떤게좋을까요?
당첨후기
망한사진 콘테스트 1등 후기🩷 사실 순위권은 생각하지도 못했어요..🥹 뒤늦게 이벤트를 알았거든요! 얼결에 1등까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코코가 너무 맛있게 먹네요! 같이 말티푸를 키우는 이웃과 나눠 먹일게요🤤♥️ 마지막은 1등을 하게 된 코코 망사 입니둥ㅋㅋㅋㅋ
소형견
이중 방패 중성화 수술한지 3일밖에 안 됐는에 지멋대로 핥고 반창고 띠고... 하다하다 실밥까지 풀어버렸네요. 상처 벌어져서 퇴근하자마자 동물병원 가서 약 바르고 (다행스럽게도 안쪽은 다 아물었대요) 밴드 다시 붙이고 넥카라 이중으로 달았어요. 쿠팡에서 중성화 수술복까지 주문해서 내일 배송 도착할 예정...^^ 날 고생 시킨 너...다신 못 핥게 이중으로 막아버릴 테야.
당첨후기
망사콘 뽀너스 당첨 선물이 왔어요🎁 리째 잘 먹일께요 감사합니다~^^
당첨후기
망사콘 당첨선물~ 사료 먹여보고 싶어서 열심히 호객행위??😅 를 해서 1등이 되었지요 ㅎㅎㅎ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사료에 조금씩 섞어서 급여 해 보겠습니다. 에드츄도 잘 먹겠습니다!!! #망한사진콘테스트 #이벤트후기 #당첨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