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화 수술후.. 영영 못보게 됐네요..

초코초코핫초코
2024-06-11

안녕하세요 저는 어제까지만해도 12개월을 열흘 코앞에둔 엄마곁을 너무 좋아하는 사랑스런 초코의 엄마였습니다..
아이가 더 건강하고 곁에 오래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어제 중성화 수술을 하고 무지개 다리를 건넜네요.
수술전 검사는 다 진행하였습니다.
11시에 방문해서 11시 25분쯤 나왔고
우리 애기는 12시반쯤 병원에서 전화가 와 수술 끝나고 마취에서 깨어났고 회복중이라며 입원할지 퇴원할지 좀 지나서 상태보고 연락준다고.. 그리곤 4시10분쯤 연락와서 마취제 쇼크같다고 빨리와줘야할거같다해서 이게 무슨상황인가 멍해졌는데 위험하다는 소리에 부랴부랴 5살된 딸아이를 하원시키고 손을 꼭붙잡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4시 30분쯤 도착해서 보니 이미 숨은 안쉬고 눈은 떠잇고
죽어있는 모습으로 호흡기 달고 있었어요 ..
의사가 자기는 정석대로 수술 잘 끝냈고 문제없이 했는데 마취땜에 그런거 같다고 축처져있고 무호흡에 심정지와서 심폐소생도 했는데 자가호흡을 못하고 있다고
수분내 심정지 할 거 같으니 인사하라고 하라군요. 아직 따뜻한 아이를 어루워 만지며 엄마왔다고 일어나라고 집에가자고 울며 애원했습니다..
퇴원하면 먹이려고 보양식도 많이 사놨는데
밥도 못먹이고 목말라했는데 물도 못주고
수술하러 보낸 게 너무 가슴 아픕니다. 엄마기다리며 고통스럽게 떠난건아닌지... 병원에서 장례예약을 해줘서 딸아이랑 초코가 담긴 상자를 들고 택시타고 가는데 아침까지만해도 안아주라고 방방뛰던 건강한 우리 초코가 생각나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유골함을 받아들고 돌아오는길이 너무 힘들어 집에오자마자 토하고 아무것도 못먹고 울고 계속 구역질이
나고 두통약을 먹어도 머리가 아픕니다.
병원은 어떤 책임도 없나요.. 수술동의서에 사인만 하면 우리초코의 죽음을 그냥 받아드려야하는걸까요..
너무 가슴아프고 화도나고 답답한 심정 이루말할수가없네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초코야 사랑해 엄마가 미안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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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냥복권 꽝~ 이로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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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감이 언니 감사합니다!!😁 두부랑 산책하면서 꼬북칩 사올께요!😁 보감이 언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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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생일🥳🎉🎂🎊🎁🎈🐶❤️🩷🩵 크림 5번째 생일을 다같이 축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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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데려왔어요~~ 유기견보호센터에서 이제 막 집으로 데려온 선지에요♥️ 발바닥보니 엄청 커질거 같은데 누구랑 믹스가 됐을까요?😂 2개월 여아 .. 꿀팁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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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견

강아지 유모차 끌고 다니니까 유난이라고.. 공원에서 강아지 유모차 끌고 다니니까 50대쯤 돼보이는 부부가 지나가면서 속닥거리더라구요 요즘엔 개가 상전이라면서 무슨 유모차까지 끌고 다니냐며..ㅎㅎ 진짜 기분나빴지만 그러려니 했어요 이제 여름인데 강아지가 노견이라 위험해서 쿨매트랑 개풍기도 달려있고 하니 더 유난떠는것처럼 보였을 것 같기도 하고요.. 강쥐 안키워보신분들은 개모차 용도를 많이 오해하시는듯…ㅠ 속상해서 여기서라도 푸념한번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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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강아지편식 해결방법중 하나! 꿀팁...? 인지는 모르겠지만 강아지편식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솔이는 사료를 별로 안좋아하는 편식쟁이라서 지금은 수비드+생식을 먹이고 있어요~! 물론 지금먹이고 있는 밥이 솔이가 훨씬 좋아하고 영양소흡수도 잘되어서 털도 반짝반짝~ 응아 상태도 최고여서 지금 밥에 만족중이지만...! 솔이는 사료,화식,생식을 3~4달에 한번씩 순환하며 급여중이라서 언젠가는 사료를 먹이긴 해야하더라구요... 근데 편식쟁이 솔이가 그나마 사료 잘먹는 방법이 있어욧!! 바로 먹이퍼즐!! 강아지들은 사람처럼 회사가서 일하고 돈을 벌지 않으니 행복하겠다~ 하고 생각하신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강아지들도 무언가 해내었을때 느끼는 뿌듯함! +간식이나 밥으로 보상을 받았을때 행복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솔이도 그냥 밥 줄때보다 무언가 열심히 하고 난 후에 밥 줬을때 훨씬 잘먹더라구요 먹이퍼즐은 사는것도 너무 좋지만 집에서 만들어줘도 너무 좋아요~~ 여기저기에 밥을 숨기고 직접 찾아먹으면서 뿌듯함도 느끼고 밥 시간이 길어지고 재미있어져요~ 처음부터 너무 어렵게 하면 흥미를 금방 잃을 수 있으니 쉬운 단계부터 천천히 올라가면 좋아요!! 솔이는 이렇게 해서 사료를 조금씩이라도 먹였어요! 아이 사료 편식이 심한것같다 하시는 분들! 이런 방법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모든 아이들이 이방법이 맞진 않겠지만 한번 도전해보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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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Q&A

중성화 언제쯤 시키셨나요? 5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하는걸로 알고있어서 수의사분께 여쭤보니 7개월에 하라고 하시는데 너무 늦지않나 싶어서요..ㅠ 다른분들은 언제하셨나요? 늦게하신분들은 문제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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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후기

멍냥복권🍦 더블비얀코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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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초코핫초코초코초코핫초코
그러게요.. 이게 무슨일인지 꿈인가 싶네요ㅜㅜ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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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초코핫초코초코초코핫초코
저도 수술잘끝났고 마취깼고 수액맞으며 화복하고 있다고해서 우리애기 잘 견뎠구나 했는데.. 어떻게 이런일이 생겼는지..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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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초코핫초코초코초코핫초코
@베리♡감사합니다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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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덕이사랑푸덕이사랑
무슨 말을 해야할지 …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썻다 지웠다 반복했네요 .. 제가 초코보호자님 마음을 다 이해하진 못하더라도 부디 너무 힘들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 … 옆에 계시다면 토닥토닥 안아드릴거같아요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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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초코핫초코초코초코핫초코
위로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슬픔을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것만으로 조금 위안이 되는것같아요..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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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짱얼두부짱얼
정말 가슴아픈일이네요 황망했을마음 짐작조차 안가지만 잘견뎌내시길 바래요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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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구리+글이형땡구리+글이형
노견 보내고도 마음이 찢어지는데, 이제 한 살 멍멍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다니ㅠ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먼저간 제 동생들에게 초코랑도 잘 놀라고 꼭 전하겠습니다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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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귀크림두부♡세젤귀크림두부♡
중성화수술하다가 그런것도 아니고...회복중이었는데ㅠ 너무 슬프실것같아요... 마취제 쇼크...아아... 힘내세요..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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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방울최고우리방울최고
마취가 몸에 안맞는 강아지도 있더라고요...병원에서도 마취에 위험성을 충분히 알려야하는데 무조건 중성화시키라고 강요만 하니...힘내세요ㅠㅠ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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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초코핫초코초코초코핫초코
네 감사합니다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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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초코핫초코초코초코핫초코
초코가 너무 좋아하겠어요 말씀 너무 감사해요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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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초코핫초코초코초코핫초코
힘낼께요 감사해요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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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초코핫초코초코초코핫초코
건강한 어린강아지라 괜찮을거라 너무 믿었나봐요..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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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빵이는말랑해찐빵이는말랑해
글만 봐도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라요..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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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화 수술후.. 영영 못보게 됐네요..

초코초코핫초코
2024-06-11

안녕하세요 저는 어제까지만해도 12개월을 열흘 코앞에둔 엄마곁을 너무 좋아하는 사랑스런 초코의 엄마였습니다..
아이가 더 건강하고 곁에 오래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어제 중성화 수술을 하고 무지개 다리를 건넜네요.
수술전 검사는 다 진행하였습니다.
11시에 방문해서 11시 25분쯤 나왔고
우리 애기는 12시반쯤 병원에서 전화가 와 수술 끝나고 마취에서 깨어났고 회복중이라며 입원할지 퇴원할지 좀 지나서 상태보고 연락준다고.. 그리곤 4시10분쯤 연락와서 마취제 쇼크같다고 빨리와줘야할거같다해서 이게 무슨상황인가 멍해졌는데 위험하다는 소리에 부랴부랴 5살된 딸아이를 하원시키고 손을 꼭붙잡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4시 30분쯤 도착해서 보니 이미 숨은 안쉬고 눈은 떠잇고
죽어있는 모습으로 호흡기 달고 있었어요 ..
의사가 자기는 정석대로 수술 잘 끝냈고 문제없이 했는데 마취땜에 그런거 같다고 축처져있고 무호흡에 심정지와서 심폐소생도 했는데 자가호흡을 못하고 있다고
수분내 심정지 할 거 같으니 인사하라고 하라군요. 아직 따뜻한 아이를 어루워 만지며 엄마왔다고 일어나라고 집에가자고 울며 애원했습니다..
퇴원하면 먹이려고 보양식도 많이 사놨는데
밥도 못먹이고 목말라했는데 물도 못주고
수술하러 보낸 게 너무 가슴 아픕니다. 엄마기다리며 고통스럽게 떠난건아닌지... 병원에서 장례예약을 해줘서 딸아이랑 초코가 담긴 상자를 들고 택시타고 가는데 아침까지만해도 안아주라고 방방뛰던 건강한 우리 초코가 생각나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유골함을 받아들고 돌아오는길이 너무 힘들어 집에오자마자 토하고 아무것도 못먹고 울고 계속 구역질이
나고 두통약을 먹어도 머리가 아픕니다.
병원은 어떤 책임도 없나요.. 수술동의서에 사인만 하면 우리초코의 죽음을 그냥 받아드려야하는걸까요..
너무 가슴아프고 화도나고 답답한 심정 이루말할수가없네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초코야 사랑해 엄마가 미안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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