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소 입양 5개월 된 강아지입니다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글이 길어요.. 읽어주시고 답글 부탁드려요ㅜㅜ

1월에 입양했구요! 입양 당시 3개월쯤 되었다고 했으니 지금 5개월 정도 됐습니다

일단 보호소라는 이름에 믿고 가 본건데 한살이 안된 아이들은 책임비 30만원씩이라고 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본인들 말로는 재분양 위험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입양 신청서를 쓰는데 아이들 의료서비스에 의무적으로 가입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5년짜리가 30만원이라고 해서 그것도 일단 원래 이런가 보다 하고 총 60만원 지불후 데리고 왔습니다

강아지 키우고 있는 지인들에게 그렇게 데리고 왔다고 하니 신종 펫샵이나 다름 없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제가 선택해서 데리고 왔으니 그래 잘 키워보자 했는데 아이가 다음날부터 폐렴 증세를 보였고 꼬리에 얼마 없던 털은 그나마도 다 빠지고..
부랴부랴 병원가서 폐렴 진단에 곰팡이성 피부병 진단 받고 보호소에서부터 문제가 있었을 거라고 물어보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보호소는 모른다고 하죠.. 이것도 어쩌겠어요
잘 모르는 저를 탓하고 딱히 더 말을 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화가 나는 건 제가 그 보호소에서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집이다보니 아무것도 없다고 최소한으로 일단 먼저 필요한 물품들이 무엇이 있냐 물어보니 본인들 보호소에서 판매하는 패키지 물품이 있대요
그래서 일단 그것들도 다 사왔어요 게 중에는 아이가 먹던 사료와 기본적인 물품들과 각종 영양제와 유산균까지 포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이제 건강해졌고 영양제를 구매하려는 참에 보호소에서 사온 영양제가 생각이 나서 보니
유통기한이 22년 11월이네요 유산균도 마찬가지로 22년까지인 유산균이고.. 사료는 벌써 다 먹고 바꾼 상태라 사료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모르겠습니다.. 이미 먹인 사료도 유통기한이 지나있던 건 아닐지..

지금 너무 화가 나는데 이것도 제가 잘 몰라서요..
강아지 관련 영양제나 유산균은 유통기한이 지나도 상관이 없는건가요? 제가 입양한 날짜는 올해 1월인데 아무리 그래도 작년 11월까지인 제품들을 챙겨줘도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