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조성비로 사료 성분을 보면 안되는 이유

숏다리장금이
2024-08-24

A 사료
열량 : 2660 kcal / kg
조단백 : 30% (급여량 기준)

B 사료
열량 : 3900 kcal / kg
조단백 : 38% (급여량 기준)

얼핏 보아서는 A사료는 약간 높은 단백질을 가진 사료로 보이고 B사료는 높은 단백질 함량을 가진 사료로 보입니다. 실제로 단순 계산상 B사료의 단백질량이 25%이상 높아보이고요. (0.38 / 0.3) 그런데 과연 같은 열량을 급여한다고 할 때 실제 단백질 섭취량은 어떨까요? 200 kcal를 급여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A 사료
급여량 : 75.2 g (100 / 2.66 * 2)
단백질 량 : 75.2 * 0.3 = 22.6 g

B 사료
급여량 : 51.3 g (100 / 3.9 * 2)
단백질 량 : 51.3 * 0.38 = 19.5 g

A사료가 B사료보다 단백질 섭취량이 15% 이상 많아지네요? (22.6 / 19.5)

이러한 문제로 실제 영양학 분야에서는 단순 질량당 %로 성분을 명기하는 것 보다는 단위 열량당 성분의 질량수를 명기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g / Mcal 혹은 mg / Mcal) 단순히 사료에 명기된 조성비만으로 성분이 많다 적다를 따지는 것이 위험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물론 엇비슷한 열량을 기진 사료라면 이러한 조성비를 참조해도 무방하겠지만 열량차이가 많은 사료의 경우 이 부분 또한 감안해서 계산해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멍냥보감 앱의 경우 이를 감안한 "에너지"단위 환산 기능도 제공하고 있으니, 사료의 조성비를 살펴보실 때에는 이 부분을 확인해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놈놈의 설계자로 유명한 J. 슈말버그 박사의 자료에 따르면 단백질은 60~90 g / Mcal, 지방은 30~50g / Mcal 정도를 중단백, 중지방의 범주로 보고 있으니 참조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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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추천이요ㅠ 마이펫닥터 시그니처 눈물 사료를 애기때 부터 너무 잘 먹이고 있었는데 볼드모트 사료라고 해서 다른거로 바꾸고 나서 계속 발을 핥는데 아직도 사료를 못찾고 있어요.. 추천좀 해주세요. 아니면 마이펫시그니처 다시 먹여도 되는건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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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차 말티즈 사료 추천 3개월차 말티즈 사료 추천 부탁드려요 아직 로얄캐닌 스타터 먹고있는데 로얄캐닌 퍼피로 넘어가기엔 퍼피도 영양분이 부족한 것 같기도하고 스타터 먹으면서 종종 몸을 긁거나 식분증도 가끔 있었어서요 의사선생님이 지금은 너무 어려서 정확히 알러지 때문에 긁는건지 판단할 수 없고 식분증은 자라면서 거의 사라진다고 하시긴 했는데 괜찮은 사료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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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추천 부탁드립니다 비숑 6살 7.4키로 강아지 눈물이 많아 그린벳 120종 +지연성 57종 알러지 검사했는데 급성에서는 보통 (1) 오리고기 밀 쌀 귀리 지연성에서는 보통 헤이즐넛 높음 양송이버섯 코코넛 급성 지연성에서 조금이라도 수치가 나온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도 급여를 제한하고 싶음 가능한 칠면조 연어 닭고기 사료 찾고있습니다 지금 급여중인 사료는 디어니스트키친 그레인프리터키 급여중인데 여기에 코코넛이 들어가 있었네요 ㅠㅠ 충격 그래서 눈물이 확 안잡히고 맨날 울었나봐여 ㅠㅠㅠ 알아보다가 젠틀베이크 연어 그레인프리에 알러지원이 하나도 없어서 생각중인데 너무 고단백 고지방 사료라고 나와서 먹여두될까요? 먹인다면 토핑으로 야채 과일 넣어줘두 될까요 ? 첨가물 안들어간 사료도 추천해주세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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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봉치타봉봉치타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2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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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또또♡
우왕 좋은 설명 감사하게 잘 읽었읍니다 많은 도움이 되네요~~^^좋은 주말 잘 보내세요 ^^
202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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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귀깜순짱귀깜순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2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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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조성비로 사료 성분을 보면 안되는 이유

숏다리장금이
2024-08-24

A 사료
열량 : 2660 kcal / kg
조단백 : 30% (급여량 기준)

B 사료
열량 : 3900 kcal / kg
조단백 : 38% (급여량 기준)

얼핏 보아서는 A사료는 약간 높은 단백질을 가진 사료로 보이고 B사료는 높은 단백질 함량을 가진 사료로 보입니다. 실제로 단순 계산상 B사료의 단백질량이 25%이상 높아보이고요. (0.38 / 0.3) 그런데 과연 같은 열량을 급여한다고 할 때 실제 단백질 섭취량은 어떨까요? 200 kcal를 급여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A 사료
급여량 : 75.2 g (100 / 2.66 * 2)
단백질 량 : 75.2 * 0.3 = 22.6 g

B 사료
급여량 : 51.3 g (100 / 3.9 * 2)
단백질 량 : 51.3 * 0.38 = 19.5 g

A사료가 B사료보다 단백질 섭취량이 15% 이상 많아지네요? (22.6 / 19.5)

이러한 문제로 실제 영양학 분야에서는 단순 질량당 %로 성분을 명기하는 것 보다는 단위 열량당 성분의 질량수를 명기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g / Mcal 혹은 mg / Mcal) 단순히 사료에 명기된 조성비만으로 성분이 많다 적다를 따지는 것이 위험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물론 엇비슷한 열량을 기진 사료라면 이러한 조성비를 참조해도 무방하겠지만 열량차이가 많은 사료의 경우 이 부분 또한 감안해서 계산해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멍냥보감 앱의 경우 이를 감안한 "에너지"단위 환산 기능도 제공하고 있으니, 사료의 조성비를 살펴보실 때에는 이 부분을 확인해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놈놈의 설계자로 유명한 J. 슈말버그 박사의 자료에 따르면 단백질은 60~90 g / Mcal, 지방은 30~50g / Mcal 정도를 중단백, 중지방의 범주로 보고 있으니 참조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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