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조성비로 사료 성분을 보면 안되는 이유
반려동물 정보
A 사료
열량 : 2660 kcal / kg
조단백 : 30% (급여량 기준)
B 사료
열량 : 3900 kcal / kg
조단백 : 38% (급여량 기준)
얼핏 보아서는 A사료는 약간 높은 단백질을 가진 사료로 보이고 B사료는 높은 단백질 함량을 가진 사료로 보입니다. 실제로 단순 계산상 B사료의 단백질량이 25%이상 높아보이고요. (0.38 / 0.3) 그런데 과연 같은 열량을 급여한다고 할 때 실제 단백질 섭취량은 어떨까요? 200 kcal를 급여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A 사료
급여량 : 75.2 g (100 / 2.66 * 2)
단백질 량 : 75.2 * 0.3 = 22.6 g
B 사료
급여량 : 51.3 g (100 / 3.9 * 2)
단백질 량 : 51.3 * 0.38 = 19.5 g
A사료가 B사료보다 단백질 섭취량이 15% 이상 많아지네요? (22.6 / 19.5)
이러한 문제로 실제 영양학 분야에서는 단순 질량당 %로 성분을 명기하는 것 보다는 단위 열량당 성분의 질량수를 명기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g / Mcal 혹은 mg / Mcal) 단순히 사료에 명기된 조성비만으로 성분이 많다 적다를 따지는 것이 위험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물론 엇비슷한 열량을 기진 사료라면 이러한 조성비를 참조해도 무방하겠지만 열량차이가 많은 사료의 경우 이 부분 또한 감안해서 계산해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멍냥보감 앱의 경우 이를 감안한 "에너지"단위 환산 기능도 제공하고 있으니, 사료의 조성비를 살펴보실 때에는 이 부분을 확인해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놈놈의 설계자로 유명한 J. 슈말버그 박사의 자료에 따르면 단백질은 60~90 g / Mcal, 지방은 30~50g / Mcal 정도를 중단백, 중지방의 범주로 보고 있으니 참조하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