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줍했는데 조언좀요ㅠㅠ~!!

2gvwuLyJ
2024-07-31

나는 고양이를 싫어했다. 왜냐하면 비염과 축농증 그리고 알러지때문에 먼지나 동물 털이 날리면 콧물 기침이 심해져서 싫었다.

4/29 퇴근 후 집가는 도로 바닥에 어떤 검은 물체가 있어서 다가 갔더니 깨갱 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것은 새끼고양이가 아닌가.

새끼고양이는 어미가 버리거나 떨구는 경우가 있고 잠시 내려두는 경우가 있다고 어디서 본 적이 있다. 내가 만지면 어미고양이가 버릴까봐 멀리서30분을 지켜봤다.

처음엔 그냥 데려가겠지 하고 계속 기다리다가 점점 울음 소리가 희미해져 가는 것을 보고 안쓰러워서 어쩌지..
데려가면 내가 키워야하는데..

비가 점점 더 와서 “그냥 내가 데려가자“. 그러고 생각하자 이생각으로 눈안뜨고 탯줄이 안떨어진 고양이를 냥줍했다.

처음엔 내가 고양이나 강아지를 키워 본 경험이 없기에 어떻게 할 줄 몰라서 떨고있는 고양이를 우선 따뜻하게 해줘야겠다 생각 해서 내가 겨울에 쓰던 엉덩이 전기장판을 가져다가 아이스박스에 넣고 수건을 깔고 고양이를 넣어두었다.

늦은 새벽이라 잠자는거 확인 후 나도 잠에들었다

담날은 주말이라 시간이 넉넉해서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들어가서 고양이 키우시는 집사님들께 조언을 구했다.

분유 사서 맥이라드라

바로 고양이샵 가서 락톨키튼 분유를 사서 맥였다
잘먹더라

배변유도도 해주고 트름도 시켜줘야하는 되게 귀찮은 아이였다. 하지만 어쩌나 내가 데려왔는데 끝까지 책임져야지 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키워줬다

지금은 3개월정도 지난 아깽인데 너무 이쁘게 생겼다

사실 처음에는 기운차리고 눈뜨고 이것저것 하면
그냥 고양이협회에 보낼 생각이였는데
입양자가 없으면 안락사 하신다길래 내가 키우기로 마음먹은거다

고양이가 주인의식이 있는지 집에 손님들오면 손님들한테는 눈길 조차 안주고 나한테만 온다 ㅎㅎ

그리고 잠잘때도 비싼 거금주고 산 숨숨집에서 안자고
내 머리 위에서 배까고 요염하게 잔다 ㅋㅋㅋㅋㅋ

사진이 많이 안들어가서 아쉽네 ㅠㅠ

첫글 많이 봐주세요 !!!





댓글 14조회수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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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고양이 링웜인가요? 안녕하세요 냥줍한지 이제 3주차 되어갑니다 처음 만날때부터 저 팔부분에 조금 땜빵이 보였는데 갈 수록 커지는 기분이 들어서 혹시 링웜일까요? 혹시 몰라서 털 살짝 힘주고 뽑아봤는데 주변 털들이 뽑히진 않아요 병원 두 번 갔다왔는데 저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못 드려서.. 곧 다시 병원 가긴하는데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ㅠ

댓글 3조회수 765

고양이

자유급식 계속해도될까요? 안녕하세요 ! 냥이를 키운지 반년도 안된 아직 미숙한 집사입니다😅 선배집사님들께 물어볼께 하나있는데요ㅠ 저희 냥이는 자유급식을 하고있는데 살이 조금씩 조금씩 오르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이게 괜찮은건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자유급식을 하지 않는게 좋을까요?🤔 저희가 낮에는 일을 나가서 자유급식을 안하면 자동 급식기를 쓸려고 하는데 급식기도 혹시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할게요😍

댓글 2조회수 658

고양이

고양이 출산 후 격리 또는 관리 안녕하세요! 오늘 새벽에 어미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어요! 처음으로 출산을 받아보는 거라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아무 문제 없이 새끼들이 잘 나왔습니다! 근데 집에 수컷 고양이가 있는데 아빠가 아니에요. 출산 할 때 어미 고양이가 신경 쓰일까봐 따로 분리 시키고 오늘 아침에 좀 풀어놨는데 수컷 고양이가 새끼 오양이한테 관심을 보이는거 같아요. 이때 그냥 냅둬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출산하면서의 분비물 냄새 때문일까요? 아직 수컷고양이는 중성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꾸 울어요ㅠㅠ. 그리고 고양이 출산 후 어디에 있는것이 좋은지, 어미 고양이, 새끼 고양이 케어에 대해 꿀팁이나 알려주실 수 있는 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아 그리고 출산 후 닭가슴살 먹이라던데 다른거 더 있을까요? 많이 부족한 집사이지만 편안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댓글 2조회수 780

고양이

데려온지 2일차.! 아빠 건설현장에 있는 아기고양이를 데려왔는데 병원에 데려가보니 생후 2달정도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밤새 문을 바라보고 울어서 엄마를 찾는건지.. 괜히 스트레스를 주는건지..괜히 데려온건지.. 걱정스럽습니다.. 밥도 잘먹고 응아도 잘하는데 밤마다 우는 아이모습이 너무 맘이 아파서 어케해여할지 모르겠어여.. 다행인건 유툽에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편안한 음악을 틀고 누워있으면 살며시 머리맡에 와서 짧게 잠을 자는거에요.. 아직 너무 애기인데 어케 친해져야할지 모르겠어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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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2개월 아기고양이한테 마따따비를 줬는데 괜찮을까요..? 입질이 심한 고양이한테 마따따비를 주면 좀 나아진다고 해서 사줬는데 입질이 더 심해진거 같아서 알아보니 너무 어린 고양이한테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서 주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ㅠㅠ 3일 정도 가지고 놀았는데 저 때문에 건강상의 문제가 생겼을까봐 너무 걱정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공격성이 줄어드는지도 궁금해요

댓글 2조회수 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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낑낑? 하울링? 같이 놀아주다가 장난감 갖고 놀길래 혼자 놀게 냅뒀어요.! 앞니가 아직 안자라서 간지러운지 방석 물고 있는데 낑낑.? 하울링.? 하다가 지금은 잠 들었어요.. 분리불안 생길까봐 적당하게만 놀아주고 관심 잘 안주고 하는데 외로워서 저런 소리 내는걸까요..?

댓글 2조회수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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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중티푸 ?? 지금 6개윌 몸무게 3.1 나가는데 울 밤톨이 롱다리 롱허리에요. 두다리 일어서면 식탁 상판에 코가 다여요. 똥두 하루 2-3번 잘싸고 식분증도 없어요. 혹시 왕티푸인데 너무 빼빼 말랐나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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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걸을때 뒷다리 뜀틀처럼... 요즘 걸을때 앞다리 두개는 땅에 딛고 뒷다리 두개를 띄우면서 걷는게 많아졌어요. 뜀틀할때처럼요... 혹시 이랬던 견주분들 계실까요? 슬개골 관련 문제일까 병원을 가보긴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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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배틀-4점이예요 아~~ 어렵구나~~

댓글 20조회수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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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마껌딱지.연탄옴마껌딱지.연탄
귀엽다😘에 한표요.. 넘 좋은일 하셨네용..😄 예쁘게,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키우세용❤
2024-07-31
좋아요 1
다롱이♡다롱이♡
아깽이 너무 귀엽네요~ 진짜 좋은일 하셨네요👍
2024-07-31
좋아요 1
2gvwuLyJ2gvwuLyJ
다른분들이 엄청난 미묘라는데 맞나요 ? ㅎㅎ
2024-07-31
좋아요 0
2gvwuLyJ2gvwuLyJ
이마에 삼각형 무늬가 진짜 이뻐요
2024-07-31
좋아요 0
다롱이♡다롱이♡
@2gvwuLyJ꺄~~너무 이뻐요😍
2024-07-31
좋아요 1
옴마껌딱지.연탄옴마껌딱지.연탄
@2gvwuLyJ넹, 예뻐용❤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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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vwuLyJ2gvwuLyJ
@다롱이♡
2024-07-31
좋아요 0
르네르네
대단^^, 잘 키우셨네요💕
2024-07-31
좋아요 0
뽀또네뽀또네
완전감동입니다
2024-07-31
좋아요 0
날아라💝씽씽!날아라💝씽씽!
당연히 귀엽죠!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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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7oJm4U2E7oJm4U2
헐 저희집냥이랑 무늬가 조금 닮았어요!! ㅋㅋ
2024-08-01
좋아요 1
보리냥보리냥
너무 귀여워요 😍 보리도 3개월 된 아깽이에요!!!
2024-08-01
좋아요 1
구월달이구월달이
세상에!!느어무~~~ 귀여워요~ 저도 간택+냥줍인데~ ㅠㅠ 진짜 고양이는 존재자체만으로도 느무느무 귀엽습니다.
2024-08-03
좋아요 1
내사랑쿵이내사랑쿵이
저도 원래 비염 너무 심한데ㅎㅎ 알르레기 검사했을때 고양이털 알러지가 많이 높게 나왔었는데 각막 붓고 콧물 장난아니였서 약먹고 키웠는데 이젠 내성이 생겼는지 이젠 많이 괜찮아졌어요 아가 너무 잘키우셨네요ㅎㅎ 넘넘 이쁘고 사랑스럽네요🩷🩷🩷
2024-08-04
좋아요 1

냥줍했는데 조언좀요ㅠㅠ~!!

2gvwuLyJ
2024-07-31

나는 고양이를 싫어했다. 왜냐하면 비염과 축농증 그리고 알러지때문에 먼지나 동물 털이 날리면 콧물 기침이 심해져서 싫었다.

4/29 퇴근 후 집가는 도로 바닥에 어떤 검은 물체가 있어서 다가 갔더니 깨갱 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것은 새끼고양이가 아닌가.

새끼고양이는 어미가 버리거나 떨구는 경우가 있고 잠시 내려두는 경우가 있다고 어디서 본 적이 있다. 내가 만지면 어미고양이가 버릴까봐 멀리서30분을 지켜봤다.

처음엔 그냥 데려가겠지 하고 계속 기다리다가 점점 울음 소리가 희미해져 가는 것을 보고 안쓰러워서 어쩌지..
데려가면 내가 키워야하는데..

비가 점점 더 와서 “그냥 내가 데려가자“. 그러고 생각하자 이생각으로 눈안뜨고 탯줄이 안떨어진 고양이를 냥줍했다.

처음엔 내가 고양이나 강아지를 키워 본 경험이 없기에 어떻게 할 줄 몰라서 떨고있는 고양이를 우선 따뜻하게 해줘야겠다 생각 해서 내가 겨울에 쓰던 엉덩이 전기장판을 가져다가 아이스박스에 넣고 수건을 깔고 고양이를 넣어두었다.

늦은 새벽이라 잠자는거 확인 후 나도 잠에들었다

담날은 주말이라 시간이 넉넉해서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들어가서 고양이 키우시는 집사님들께 조언을 구했다.

분유 사서 맥이라드라

바로 고양이샵 가서 락톨키튼 분유를 사서 맥였다
잘먹더라

배변유도도 해주고 트름도 시켜줘야하는 되게 귀찮은 아이였다. 하지만 어쩌나 내가 데려왔는데 끝까지 책임져야지 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키워줬다

지금은 3개월정도 지난 아깽인데 너무 이쁘게 생겼다

사실 처음에는 기운차리고 눈뜨고 이것저것 하면
그냥 고양이협회에 보낼 생각이였는데
입양자가 없으면 안락사 하신다길래 내가 키우기로 마음먹은거다

고양이가 주인의식이 있는지 집에 손님들오면 손님들한테는 눈길 조차 안주고 나한테만 온다 ㅎㅎ

그리고 잠잘때도 비싼 거금주고 산 숨숨집에서 안자고
내 머리 위에서 배까고 요염하게 잔다 ㅋㅋㅋㅋㅋ

사진이 많이 안들어가서 아쉽네 ㅠㅠ

첫글 많이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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