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박스사연]3개월에 파양된 유여름과 11개월에 우리집 둘째가 된 유보름 이야기

8043n2ju
2025-12-18

안녕하세요
유여름공주 유보름왕자의 엄마보호자입니다
[실박스사연]에
저희 애기들 사연을 좀 소개해드리려고합니다..

먼저 저희집 첫째 유여름공주는
제가 유기견 보호소인줄 잘못알고
도그마루라는곳에 파양된 강아지를 보러갔는데
파양된강아지들도 있고 판매하는 강아들도있는
신종펫샵이었어요...
그래서 500만원짜리 포메구입 유도하셨지만
아니요 하고서 파양된 강아지들 중에
제일 겁이많고 벌벌 떨고있는 여름이한테
마음이 끌려서 데리고왔어요
2개월때 샵에와서 일주일있다가 파양되고
유리장에서 한달넘게있다가 4개월에 저희한테 왔답니다
폼피츠라고 포메랑 스피츠 믹스라고 하던데
어쨌든 처음에는 책임비10만원이라고 하더니
나중에 결정하고나니 40만원에 용품강매까지
총70만원 지불하고 데려왔습니다..
첨에 벌벌떨던 애기가 저희집오고 일주일만에
깨발랄해지고 바닷가 모래사장데려가니 땅도 파더라구요 ㅎ
넘넘 귀엽고 에너지넘쳐서 산책도 엄청 열심히시키고
강아지 유치원도 보내고 했는데
저희 신혼여행때 처음 호텔링을 맡겼더니
사람이 없는 동안에는 분리불안때문에
밤새도록 울었다는이야기를 듣고
분리불안 교육을 전문훈련사님께 받아보고
1년넘게 노력해봤지만 사람이 없을때는 너무 불안해했고
파양트라우마인거 같다고해서
강쥐친구들을 좋아하니까 둘째 강아지가 생기면
좀 나을수도있다는 말을듣고
진짜 둘째를 들여와도될지를 고민하고
가족견이 될 견종도 추천받고 공부하며
1년정도 준비후에 여름이랑 13개월 차이나는
셔틀랜드 쉽독 11개월인 남동생 보름이를
부산에서 남양주까지가서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다행이도 둘이서 첫만남도 괜찮았고
바로집에오지않고 운동장에서 친해지는 시간도 가지고
밥도 같이먹고 간식도 같이먹고
잠깐 잠도자고 5시간정도 적응시키고
집에왔는데 보름이가 적응력이빨라서
바로 자기집처럼 장난감 갖고놀고
둘이서 엄청 절친처럼 친하게 지내게되었고
분리불안 훈련을 둘이 다 적응하고나서
조금씩 시간을 늘려서
처음에는 혼자 10분도 못있던 여름이가
보름이랑 함께있으니
30분에서 점점 늘어서
이제 최대 3시간까지 애들끼리만 놔두고
제가 병원을 갔다온게 일주일전입니다 ㅎㅎ
이렇게 유여름 유보름
줄여서 름름남매 둘의 추억을 만들고싶어요
두마리 각각 주얼리제작을 하고싶은데
1개만 가능하다면
둘이 같이있는 사진으로 해주고싶네요
꼭 당첨되어서
둘의 추억이담긴 주얼리를 제작하고싶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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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혀유...쏘리에유 여행 중인지라 정신 좀 산만혀유. 퀴즈... 악! 앜! 😱 우리팀 1등팀, 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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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큰 개를 왜 데리고 나와"라니요? "아니 큰 개를 왜 데리고 나와" 라니요? 큰 개는 산책 못해요? 큰 개는 집에만 있어야돼요? 가만히 있는 애한테 왜 그러는건지 모르겠어요 좀 전에 산책하는데 한60대 남자사람이 걸어오고 있었고 제나는 화단쪽에서 냄새맡고 있었어요 사람 지나가니까, 존재자체로도 강아지 싫어하고 무서워할수도 있으니까 저는 일부러 제나를 더 밀듯이 화단에 제가 바짝 붙어서서 제나랑 화단이랑 가로로 거의 붙여두었어요 근데 지나가면서 혼잣말로 "아니 큰 개를 왜 데리고 나와" 이러고 지나가는데 순간 붙잡고 욕할뻔했어요 제나가 짖기를 했나요 으르렁거리길 했나요 그 사람한테 제나가 다가가거나 붙어있길 했나요 제나는 화단에 붙어서 냄새 맡느라 그 사람 지나가는것도 몰랐는데요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 없었어요 제나는 항상 제 옆에 있고 사람 지나가도, 개들이 지나가도 안다가가요 오히려 무서워해요 안짖고 으르렁거리지도 않아요 오히려 산책하다보면 저희 동네는 포메나 말티즈 닥스같이 소형견들이 많이 짖더라구요 그리고 제나 등길이50인데요 큰 개 라니요? 포메 말티즈보다 덩치 크다고 "와 개 크다" 이러고 제나보고 오바하는것도 너무 싫어요 + 오해하지마시길 주로 많이 키우는 강아지들이 포메,말티즈,닥스이고 산책하는걸 자주봐서 그렇게 적었을뿐 그 강아지들이 잘 짖어 그 강아지들이 싫어 이게 아니라 덩치가 큰 아이들 보다 덩치 작은 아이들이 더 짖는거 같은데 산책시 주로 보이는 강아지들이 포메,말티즈,닥스여서 그렇게 적은것 뿐입니다 말티즈,포메,닥스 나쁘다는거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길..

댓글 5조회수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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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박스사연] "너와 함께" 2022년 9월 27일. 우리 첫째 강아지 두부가 태어났던 날. 2022년 12월 3일. 두부가 우리의 가족이 되었던 날. 2023년 2월 10일. 두부가 약 4개월이라는 어린 나이에 하늘의 별이 되었던 날. - “두부와 함께” [만남] 12월의 추운 어느 날. 부모님과 나들이를 갔다가 무심코 들어간 어느 펫샵. 그때까지만 해도 몰랐지. 그곳에서 내 첫 강아지를 만나게 될 줄은. 여러 진열장 사이. 다 똑같은 진열장이었는데, 이상하게 너만 눈에 띄더라. 유리판을 사이에 두고 너랑 눈이 마주쳤어. 그날 갑자기 이건 운명이다! 싶은게 뭔지 처음으로 알게 되었어. 그렇지만, 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걸음을 돌렸지. 근데 나와서 걷다보니, 계속 네가 눈에 아른거리더라. 그날 난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렇게 간절하게 입양하고 싶은 동물이 있었어. 지금 가버리면, 다시는 만나지 못할것 같았거든. 그렇게, 결국 나는 부모님을 설득하고, 잘 키우겠다며 다짐하고는 너를 결국 데려왔어. 첫 강아지치고는 참 얼렁뚱땅 결정되었던것 같네. 하지만 그때는 참 기뻤어. 처음으로 의지할수있는 동생이 생긴 기분이었거든. [마지막] 그렇게 하루, 이틀. 무럭무럭 커가는 너를 보며 나는 정말 뿌듯하고 기뻤어. 데려오기를 정말 잘한것같았지. 그런데, 펫샵에서 밥을 많이 안줬는지.. 사료든, 간식이든 뭐든 급하게 먹더라.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어. 그런데 내가 부모님과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얼마뒤에, 더 많은 추억을 남기지 못한 채 네가 별이 되었지. 이유는 내가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바로 그 이유였어. ‘급하게 사료를 먹다 사료가 기도에 걸리고 만거야’. 하임리히법을 알았다면 넌 아직 내곁에 있었을지 몰라. 하지만 초보 언니였던 나는 그런것도 모르고.. 정말 부족한 점이 많았어. 장례식장에서 나는 그만 펑펑 울어버렸어.. 내 첫 동생이, 이렇게 떠나버리니까 너무 힘들더라고. 미안하다고, 사랑했다고 정말 많이 울었어. 그렇게 우울한 하루가 지나고 있었어. - 2022년 12월 9일 크림이가 세상에 처음 나왔던 날 2023년 2월 11일 네가 우리 두번째 동생이 되었던 날 - “크림이와 함께” [만남] 2월 10일, 그 금요일은 정말 우울한 날이었어. 첫 동생이 떠나고, 입맛도 없더라. 그날은 방구석에 박혀만 있었어. 그러다 결국은, 결국은 잠이 들었고 다음날 아침이 밝았지. 내가 계속 힘들어하는게 부모님께서 걱정되셨는지, 나를 데리고 어딘가로 가셨어. 따라 간 곳에는 오밀조밀 뭉쳐있는 포메들이 있었어. 펫샵은 아니고, 포메라니안 전문 브리더가 분양하는 곳이었어. 많은(8마리정도) 포메형제들 사이, 너만 당하고 있었어. 형제들이 물고 괴롭히는데 낑소리 한번 못내고 움츠러들어 있었지. 그게 눈에 밟히더라. 그리고 왠지 모르게, 두부가 자꾸, 이 아이라고 말해주는것만 같았어. 그렇게 그 아이는, 내 두번째 동생이 되었어. [크림이] 크림이는, 두부가 미리 알려주었는지 절대 허겁지겁 먹는 일이 없었어. 한알한알 꼭꼭 씹어 먹었지. 두부를 닮았는지 얌전하고 착했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너무 예뻤어!! [크림이와의 이야기] 글램핑도 같이가고, 애견 운동장도 가보고. 맛있는 소고기도 나눠먹고, 첫 산책도 나가보고. 정말 꿈만 같은 하루의 연속이었어. 그렇게 어느샌가 크림이의 첫번째 생일이 되었어. 정말 시간은 쑥쑥 가더라. 그렇게 난생처음 언니랑 눈놀이도 하고, 같이 썰매도 탔지. 크림이는 썰매를 자기가 끌고싶어하더라ㅋㅋ 크림이랑은 여행을 많이 갔는데, 자고 왔던 여행 중 가장 첫 여행은 남해에 갔던거였어. 독일마을에 숙소를 잡아서, 바베큐도 해먹고 바다도 가고 정말 재밌게 놀았지!! 또 겨울에는, 같이 온천도 했어!! 너무 재밌었던것 같아. 강원도에서는 대관령에서 눈위에 퐁당해보기도 하고, 삼양라면도 먹었지ㅣ 헤헤, 다음에는 제주도도 가보고 싶네! 크림이랑 살면서 처음 경험해보는게 참 많아. 첫 산책, 첫 여행, 첫 미용.. 정말 크림이랑은 다양한 추억이 있는 것 같아. 어느날 친구랑 크림이를 산책시키다가 줄을 놓쳐서 크림이를 잃어버릴뻔 했던 일은, 아직도 너무 떨려. 영영 못 볼뻔 했다고 생각하니 빨리 잘 잡아서 정말 다행인 것 같아. 그런데 또 크림이의 웃긴 사진을 찍은 날은, 엄청 웃기도 했지ㅋㅋ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한 것 같아. (이야기가 더 많지만, 여기까지만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두부에게] 안녕, 두부야? 언니야. 저번에 네가 떠나고 나서, 나는 정말정말 슬펐어. 크림이가 있었지만, 그래도 두부 너를 잃은 슬픔은 며칠간 가시질 않더라. 그래도 나는 마음을 다잡았어. 내가 계속 슬퍼하면, 너도 하늘에서 편히 쉬지 못할까봐, 지금의 내 동생에게 신경을 많이 써주지 못할까봐, 나는 이겨냈어. 아니, 사실 이겨낸것은 아니었던 것 같아. 아직도 가끔 네가 생각나곤 해. 그렇지만, 난 언젠가 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거라 믿어. 우리 첫 강아지 동생, 언니가 너를 언제까지나 기억할게. 고마웠고 미안해!! 강아지 별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해야 해! *추신:크림이도 네 덕인지, 잘 자라고 있어* -언니가- [크림이에게] 크림아 안녕! 오늘 네게 편지를 한번 써 보려고!ㅎㅎ. 있잖아 크림아, 언니는 네가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하다? 네가 아무리 사고를 쳐도, 물론 화나긴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또 풀리더라고ㅋㅋ 옆에서 응석부릴때는 또 얼마나 귀여운지~~ 근데 네가 아프면, 언니는 마음이 너무 아파. 토라도 했을 때는 어디가 아픈건 아닌지 걱정되고. 그러니까, 오래오래 아프지 말고 건강해야 해!! 언니도 힘내서 더 열심히 돌봐 줄게. 우리 이쁜이, 언니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 사랑해 우리 크림이!! -언니가- ※크림두부한테 말하는 일기?처럼 써서, 반말처럼 쓰긴 했는데,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다만 유저님들께 반말을 한 것이 아니라는 점 안내드립니다!※ +사진은 크림두부 어릴때입니다(위쪽 사진이 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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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박스사연] 행복하지 않았던 제주도 여행 말이 통하지 않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해 할 수는 없지만. 물만두!!!!!! 너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 앞으로도 항상 더 자세히 살피고 고민하고 잘 챙겨줄게. 더도 말고 20년만, 지금처럼 열심히 산책도 하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자. 방 밖으로 잘 나오지 않는 우울한 딸이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했다. 유기견을 보러 가보자.   유리 칸막이 안에 아기 댕냥이들이 여러 마리 있었다.  딸이 강아지 한 마리를 계속 보고 있으니 직원분이 안아보라면서 딸에게 안겨줬다. 딸에게 안긴 강아지는 그냥 잠들어버렸다....😅 그렇게 잠든 강아지를 집으로 데리고 왔다!!!! 동물은 절대적으로 밖에서 키워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는데, 왜 집 안에 강아지가 있는 것인가!😰 그냥 한번 둘러 보려고 했을 뿐인데 왜 데리고 온 것인가!😰 어찌되었건 딸이 주보호자가 되어 강아지 등록도 하고, 방 밖으로 나와 거실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고, 어린 만두를 돌보면서 우울감도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아 다행이었다. 21년 3월 7일 태생이니 우리집에 온 지 벌써 5년이 되어간다. 가족 여행은 감히 엄두도 못 내다 제주도 여행이라는 엄청난 계획을 세웠다. 25년 3월 초 3박4일 일정으로 만두 데리고 가는 첫 여행이 자동차와 비행기를 타는 제주도라니... 평소에 자동차만 타도 사시나무 떨 듯 떠는 아이라 매일 조금씩 차를 타는 연습도 하고, 가방 안에 들어 가는 연습 등을 2-3주 정도 한 것 같다. 드디어 제주도로 출발!! 이 아니고 공항으로 출발~ 연습을 꾸준히 한 보람인지 그나마 조금 안정된 상태로 차를 타고 공항에 도착. 비행기 타기 전까지 계속 공항 밖에서 산책하고 힘들게 제주도에 도착했다. 이제 어려운 고비는 다 지났다고 생각했다. 숙소도 반려견을 위한 숙소였기 때문에 아주 잘 지낼거라 예상했지만, 환경이 바뀌어서인지 많이 많이 힘들어 했다. 2일 째 오후부터는 주차 되어 있는, 렌트 한 차만 계속 찾아 가는 진귀한 현상이 벌어졌다. 아마도 차를 타면 집으로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한 것 같다. 3일 째 되는 날은 전 날 보다 더 심하게 차만 찾아 갔다. 주변을 산책 하다가도 뒤돌아서 마구마구 달려서 다시 차 옆에 가서 앉아있고.... 아마 육지 여행이었다면 바로 다시 집으로 돌아 왔겠지만 그러지 못해서 만두에게 너무 미안했고, 그 모습을 보는 내내 마음이 너무 아팠다. 강아지에게 제주도가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다. 그냥 3박4일 동안 보호자가 괴롭힌 것 외에는... 아픈 상처만 남겼지만, 많은 것을 느끼게 한 여행이었다. 우리 집의 두 번째 보물인 물만두 사랑해~😍😍 더도 말고 20년만, 지금처럼 열심히 산책도 하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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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귀크림두부♡세젤귀크림두부♡
헉 애기들 넘 이뻐요💗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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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박스사연]3개월에 파양된 유여름과 11개월에 우리집 둘째가 된 유보름 이야기

8043n2ju
2025-12-18

안녕하세요
유여름공주 유보름왕자의 엄마보호자입니다
[실박스사연]에
저희 애기들 사연을 좀 소개해드리려고합니다..

먼저 저희집 첫째 유여름공주는
제가 유기견 보호소인줄 잘못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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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양된강아지들도 있고 판매하는 강아들도있는
신종펫샵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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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하고서 파양된 강아지들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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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시간을 늘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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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에서 점점 늘어서
이제 최대 3시간까지 애들끼리만 놔두고
제가 병원을 갔다온게 일주일전입니다 ㅎㅎ
이렇게 유여름 유보름
줄여서 름름남매 둘의 추억을 만들고싶어요
두마리 각각 주얼리제작을 하고싶은데
1개만 가능하다면
둘이 같이있는 사진으로 해주고싶네요
꼭 당첨되어서
둘의 추억이담긴 주얼리를 제작하고싶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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