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강아지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 3가지
반려동물 정보
멈머들이 먹으면 안되는 음식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정보를 얻고 계시죠? 그런데 그 중 일부 잘못 알려져있는 내용들도 있기에 이번에는 대표적으로 오해받고 있는 음식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일부 사료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 "먹으면 안되는데?"라는 의문을 표하는 분들도 계시기에 겸사겸사 올려봅니다.)
1. 마늘
가장 대표적으로 잘못 알려진 재료 중 하나입니다. 인터넷에는 파, 양파, 부추 등과 같은 다른 알리움 식물등과 같이 하인츠 용혈성 빈혈을 촉발할 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절대 급여해서는 안되는 재료"로 명기하고 있는데 이러한 주장은 일본 홋카이도 대학에서 행해졌던 한 실험 결과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비글에 대해서 고농축 마늘 추출물 을 급여했을 때 적혈구의 산화 스트레스 수치가 올라갔다는 결과를 근거로 "섭취시 해롭다"라는 결론을 내렸지요. 하지만 이 실험에 대해서
- 실제 사용된 추출물의 농도가 비현실적으로 높고
- 그럼에도 실험 결과에서는 적혈구 세포의 스트레스 수치상의 변화만 있을 뿐 실제로 용혈성 빈혈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는 점을 근거로 반론을 제기하는 학자들도 많았고 "해당 실험에 사용된 추출물의 농도가 비현실적이다"라는 주장에 의거, 같은 연구진에 의해 추가적으로 행해진 실험에서는 "심혈관 질환 가능성을 낮추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물론 집에서 일부러 챙겨줄 필요는 없겠으나, 사료에 소량 첨가된 정도로는 아무 문제가 없으니 크게 신경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미국쪽에서 제조되는 일부 사료에는 마늘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2. 아보카도
마늘과 더불어 오해받고 있는 재료 중 하나입니다. 주로 아보카도의 줄기와 껍질, 씨 등에 포함되어있는 "페르신"이라는 물질의 독성으로 인해서 발생한 오해인데 이 물질은 사람에게도 유해한 물질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프록터앤갬블의 지원으로 개를 대상으로 행해진 실험에서 아보카도 과육은
-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돕고
- LDL 콜레스테롤의 저하에 효과가 있으며
- 항염, 항암, 심장강화에 좋은 올레인산이 풍부하고
- 장내 마이크로 바이옴에도 유익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
적어도 아보카도 과육의 위험성은 사과의 위험성 만큼이나 위험도가 낮은 재료에 속하므로 크게 신경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3. 자몽
많은 웹사이트에서 자몽은 반려동물에게 급여하지 말아야할 과일 중 하나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분석했을 때, 자몽의 과육 내에는 반려동물에게 해가될만한 성분이 거의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에서는 "소랄렌 성분이 위험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 성분은 씨와 껍질에 주로 포함되어 있을 뿐, 과육에는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매우 유익한 카르티노이드인 리코펜이나 베타카로틴이 매우 풍부하며, 항산화, 항염증, 항바이러스, 항암 효과가 뛰어난 헤스페라딘이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다만, 자몽은 산도가 상당히 높은 과일에 속하기에 다량 급여시에는 구토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일단 특유의 씁슬한 맛 때문에 아이들이 잘 안먹을꺼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