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박스사연]엄마딸 로이!!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반려동물 정보
강아지를 너무 좋아해서 입양해오까 하다가도 쉽게 생각할 문제는 아닌거 같아 몇년을 고민 하던차에 운명인지
태어난지 얼마 안된 로이를 나쁜 사람이 데리고 갈뻔해 고민이고 머고 일하다 말고 바로 데려 왔는데
요 꼬맹이가 얼마나 똑똑한지 배변훈련 한번 한적없는데 알아서 패드에가고 흔한 저지레 한번 없이 잘커주더라구요^^
그러다 저한테 대인기피와 공황이 오는 바람에 은둔생활하게 되면서 로이도 자연스레 집에만 있고 잠깐 나가도 차만타고 다니다 보니 로이가 바깥세상이 무서웠는지 잠깐 집앞에만 나가도 소리지르고 울고...어느날 뒷통수가 땡하고 번뜩하면서 로이한테 이거 진짜 할짓 아니라고 내가 머한건가... 애를 데리고 와서 이렇게 지낼거 왜 데리고 와서 애를 불행하게 하나 싶은 생각에 그날부터 집앞에서 로이 안고 몇시간을 쭈구려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자동차,오토바이,고양이 구경을 몇일이고 하다보니 어느날은 공원도 가고 그러다 보니 로이는 실외배변할 만큼 산책왕이 되고 제마음의병도 치유가 됐는지 저는 다시 일도 하게됐지 머에요^^
진짜 고마운 아인데 올해초 진짜 아주 한순간에 로이가 쇼파에서 떨어지면서 앞다리골절되는 바람에 모든시간이 멈춘것만 같았어요
첫 수술하고 괜찮아질거란말만 굳게 믿었는데
너무 작은 아이다 보니 생각처럼 회복이 빨리 안되고 오히려 다른 이벤트들이 너무 생기는 바람에 그 작은 체구로 수술만 8번 ㅠㅠ 진짜 안깨어 날까봐 수술포기하까 싶다가도 로이는 잘 버텨주는데 내가 너무 빨리 포기하는거 아닌가 싶고 멘탈은 다 털리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때 로이가 로이 믿으라고 잘할수 있다 하는거 처럼 초롱초롱하게 빤히 봐주고 오히려 아픈 로이한테 위로 받는 제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미안해서 더 로이 치료에 집중한거 같아요
수술 너무 많이 해서 걱정도 많이 했지만 오히려 로이가 더 씩씩하게 잘 버텨줘서 몸무게도 600g이나 늘고 지금도 아직 치료중이지만 아주 깨발랄하게 잘지내주고 있어서 너무 고마운 로이랍니다^^
엄마 딸 로이!! 오늘도 병원 잘 다녀왔지?? 의사쌤이
안나빠지고 잘 유지되고 있다 하셨자나?? 이렇게 잘 유지하다보면 금방 다 나을꺼야!!로이도 엄마 믿어!!
우리로이 다 나으면 코산책 말고 로이가 뛰어다니는 산책도 많이 하고 할미랑 여행도 많이 다니자~
그리고 다시는 로이 안다치고 안아프게 엄마가 잘 케어 해주께~우리 로이는 행복하게 잼있게만 잘 지내주고 맘마도 잘먹어주는 로이가 되주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