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 단단히 화가 난(?) 고양이...
며칠 뒤면 6개월차에 접어드는 랙돌이랑 지내고 있습니다. 잘 뛰어놀고 크고 있지만 유일한 고민은 아직 ‘로얄캐닌 마더앤 베이비캣’ 사료를 급여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이유는 다른 사료를 먹으면 설사를 계속 하기때문입니다.
4개월차에 접어들었을 때 로열캐닌 키튼 사료를 급여하기 위해 본 사료랑 조금씩 섞어주었고 그 때부터 츄르도 일주일에 두세번 줬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아이가 며칠동안 설사를 하길래 병원에 갔습니다. 일단 분변 검사 결과 변에서 균도 더 나오고 먹는 것이 달라지다보니 장이 꼬여 트러블이 생긴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회복할 때까지 항생제를 3일씩 바꿔가며 먹여보며 10일정도 투여했습니다. 그런데도 진전이 더디자 사료를 원래대로 바꿔보자해서 다시 마더앤 베이비캣으로 돌아왔고 그제서야 설사가 잡혔습니다. 어렵게 잡힌 설사때문에 뭘 먹이기가 조심스러웠지만 그래도 사료는 바꿔야 할 것 같아서 츄르도 조금씩 줘보고, 유산균을 같이 준다던가, 다른 제조사(밥이보약)의 키튼사료를 살짝 섞어주어도 다음 날 변을 보면 여지없이 무른 변으로 바뀌어있더라구요.
식이 알러지 검사를 해야하는 지, 다른 사료의 샘플을 먹여보며 몸에 맞는 사료를 찾아야하는 지, 병원약을 계속 먹이는 건 해결책이 아닌 것 같아서 여기 여쭤봅니다ㅜㅜ
1. 근본적으로 사료는 바꿔주는 게 맞겠죠? 성분표를 봐도 잘 모르겠지만 건강하게 크려면 그 시기에 맞는 사료가 있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2. 테스트를 위한 여러 사료 샘플들을 구매해서 하루씩 바꿔가며 급여하려하는데 괜찮을까요? 혹시나 또 아플까봐 겁이나네요.
3. 설사외 다른 증상이 있진 않지만 혹시 알러지 문제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검사가 단계별(?)로 있는 것 같더라구요. 혹시 해보신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변이 물러지는 것이 사료를 바꿔가면서 겪는 가벼운 증상이라 생각했는데 하루동안 설사를 3번이나 하는 것을 보고 심각해져서 걱정이 많네요ㅠㅠ 아이가 태생적으로 장이 약한건지... 잘 놀고 먹고 싸고하는게 당연한 듯하지만 깨지면 그만큼 불안한 게 없구나라고 느끼는 초보 집사입니다. 비슷한 경험을 겪으신 집사님들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